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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SF/판타지 공지사항 단편/수필 실제연애 애니/2D BL GL 개그/유머 실화
l조회 259l 2



"생명체의 본질이란 무엇일까요?
생명체를 구성하는 물질은 
오래 전 초신성 폭발 등으로 
우주공간에 흩어진 원소들로부터 유래되었고, 
생명체가 죽으면 그 구성물질들은 분해되어..."

[HQ/시뮬] 여름의 함정 | 인스티즈

책상에 엎어져 잠들었던 당신은 선생님의 판서 소리에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납니다.

고개를 돌려 시계를 보면 4교시 지구과학 시간입니다.

당신은 찬찬히 주위를 둘러봅니다.

[HQ/시뮬] 여름의 함정 | 인스티즈

당신은 교복을 입고 있습니다.
창 밖을 바라보면 시끄러운 매미 소리와
운동장에서 떠들고 뛰어다니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HQ/시뮬] 여름의 함정 | 인스티즈

고개를 들어 본 하늘은 눈이 시릴 정도로로 파랗고,

그 위로 거대하고 몽실한 구름들이 선연히 흘러갑니다.

교실 창문에 걸린 커튼이 거대한 나비처럼 나풀거리고,

열린 창문 너머로 들어온 선선한 바람이

피부를 훑고 지나가는 감각이 너무도 생생합니다.


투둑, 툭-
교과서 위로 물기가 스며듭니다.
당신은 결국 참지 못하고 조용히 눈물을 흘립니다.

[HQ/시뮬] 여름의 함정 | 인스티즈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9년 전, 멈춰 버렸던 당신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독자1

3일 전
독자2

3일 전
글쓴이
종이 울립니다. 점심시간이 되자 조용했던 교실이 순식간에 떠들썩해집니다. 다들 가방에서 도시락을 꺼내 친한 친구들과 모여 앉습니다. 이 상황이 아직 낯설어 멍하니 책상에 앉아있던 당신은

1. 교실 뒷편 거울로 향한다
2. 일단 복도로 나가본다
3. 학교 옥상으로 간다
4. 매점에 간다
5. 책상에 엎드린다

3일 전
독자3
헉 골라도 되나요)
3일 전
독자4
1?!?)
3일 전
독자5
1?)
3일 전
독자6
1
3일 전
글쓴이
자리에서 일어선 당신은 교실 뒷편에 있는 큰 거울 앞으로 향합니다. 거울 속엔 당신이 기억하고 있던 스스로의 얼굴과 아주 닮았으면서도, 몰라보게 그보다 성숙해진 모습의 당신이 있습니다. 어른처럼 큰 키와 굴곡진 몸매, 긴 생머리. 당신은 거울에 비친 스스로의 모습이 좋으면서도, 한 편으론 어색하기만 합니다.

분명 죽지 않고 지금까지 자라서 고등학생이 되었다면 이런 모습이었겠죠. 그러나 당신이 기억하는 당신의 마지막 모습은 사고를 당하기 직전, 작고 어린 소녀였던 초등학교 3학년의 모습이기에.

3일 전
글쓴이
한참동안 거울 속 스스로를 바라보고 있던 그 때.

"닝."

교실 뒷문에 서 있는 누군가가 당신을 부릅니다. 당신은 화들짝 놀라 고개를 돌려 그 사람을 확인합니다. 당신을 부른 사람은

1.
2.
3.
4.

3일 전
글쓴이
여기까지만 골라주세요! 혹시 닝들은 오후(2~3시)에 달리는게 편한가요, 밤(9~10시)에 달리는게 편한가요?
3일 전
독자7
3..!
3일 전
독자8
밤이영
3일 전
독자9
밤이 좋아요)
3일 전
글쓴이
그럼 내일이나 모레 밤에 오겠습니당
3일 전
글쓴이
1. 미야 오사무
2. 코모리 모토야
3. 이와이즈미 하지메
4. 쿠로오 테츠로

>> 세이죠 닝 확정

3일 전
글쓴이
닝들 있나요오✋🏻✋🏻
2일 전
글쓴이
"닝, 뭐해. 도시락 먹으러 가야지."

"....이와이즈미."

당신은 순간 눈물이 차오르려는 것을 간신히 참아냈습니다. 키도 커지고 목소리도 걸걸해져 당신이 기억하던 모습과는 많이 달랐지만, 당신이 이와이즈미를 알아보지 못할 리가 있나요.

2일 전
글쓴이
"왜, 할 말 있어?"

"아니, 그냥 불러봤어."

"싱겁기는. 얼른 가자, 기다려도 네가 안 오길래 데리러 왔어."

아주 오랜만에 이와이즈미의 이름을 다시 불러보게 된 것만 같아, 당신은 기분 좋은 미소를 지어 보입니다. 당신의 미소를 본 이와이즈미는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고는, 당신의 손을 잡고 어딘가로 향합니다. 이와이즈미에게 뭐라고 질문해볼까요?

1. 혹시 오이카와는 어디에 있는지 알아?
2.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거야?
3. ...난 9년 전에 죽었잖아. 넌 내가 지금 살아있다는게 이상하지 않아?

2일 전
독자10
헉 센하!)
2일 전
글쓴이
어서와요😘
2일 전
독자11
흠 2?)
2일 전
독자12
2!
2일 전
글쓴이
"근데 이와이즈미, 우리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거야?"

당신은 당연한 듯 윗층으로 향하는 계단으로 이끄는 이와이즈미에게 묻습니다. 그러자 이와이즈미는 의아한 듯 살짝 인상을 찌푸리고는 말합니다.

"무슨 소리야, 닝. 우린 늘 옥상에서 같이 도시락을 먹잖아. 중학교 입학했던 순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인 지금까지 내내 그래 왔는데, 설마 이걸 까먹었던 거야?"

뭐라고 대답해볼까요.

1. 우리가 중학교도 함께 다녔다고?
2. 당연히 안 까먹었지. 농담이야, 농담!
3. 미안, 내가 요즘 정신이 없어서 깜박 잊고 있었네, 하하하.

2일 전
독자13
하하하)
2일 전
독자14
1? 닝도 키타가와였나)
2일 전
독자15
1
2일 전
글쓴이
중학교에 입학했던 순간부터 내내 함께 도시락을 먹어 왔다니, 당신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당신은 중학교에 입학하기도 전에 죽었는걸요. 물론 한 차례 죽었었던 당신이 지금 고등학생이 되어 이와이즈미와 대화하고 있는 것 부터가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긴 했지만, 그럼에도 궁금해진 당신은 이와이즈미에게 묻습니다.

"우리가 중학교도 함께 다녔다고?"

"...."

진심으로 궁금해 하는 듯한 당신의 표정에 이와이즈미는 계단을 오르다 멈춰 서서는 아무 말 없이 멍하니 당신을 응시합니다. 그러고는,

"역시 너, 어디 아픈 거지?"

당신의 이마에 덥썩 자신의 손을 갖다 댑니다.

"열이 있는 것 같진 않은데... 역시, 무리했구나. 공부며 인터하이며, 너 요즘 무리했잖아."

2일 전
글쓴이
"안되겠다. 그냥 지금 보건실로 가자."

이와이즈미가 당신의 손을 잡고 이번엔 보건실로 가기 위해 계단을 내려가려 합니다.

1. 아냐, 보건실까지 갈 필요 없어. 나 괜찮아.
2. 이와이즈미를 따라 보건실로 간다.

2일 전
독자16
닝 중학교 가기 전에 죽었구나..)
2일 전
독자17
흠 1?)
2일 전
독자18
1!
2일 전
글쓴이
"아냐, 보건실까지 갈 필요 없어. 나 괜찮아."

"진짜 괜찮은 거 맞지? 오늘 부활동은 나올 수 있겠어?"

"당연하지. 잠깐 머리가 아팠었는데, 이젠 괜찮아."

"혹시 힘들면 바로 얘기 하는거야, 알겠지? 우리 팀은 매니저가 하루 빠진다고 해서 약해지거나 하지 않거든."

당신은 생긋 웃어보이며 이와이즈미에게 알겠다고 대답해줍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지금 당신의 속은 물음표 투성이 입니다. 부활동은 뭐고, 매니저는 또 무슨 이야기일까요. 당신이 존재하지 않았던 시간의 간격 속에서는 무슨 일들이 있었던 것일까요. 당신은 당신이 부재했던 시간 속 이야기들을 알 수 없기에.

2일 전
독자19
이와짱 친절해🙃)
2일 전
글쓴이
사실 당신은 생각을 정리 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당신의 시간은 사고가 났던 초등학교 3학년에서 멈춰있었고, 고등학생으로 깨어나게 된 건 너무 갑작스레 벌어진 일들이니까요.

이와이즈미를 따라 보건실로 가서 홀로 마음을 진정시키고 현실을 인지할 시간도 필요했지만, 그럼에도 당신이 보건실로 가지 않고 도시락을 먹으러 향한 이유는,

2일 전
독자20
ㅠㅠ)
2일 전
글쓴이
끼이익-

이와이즈미가 옥상 문을 열자 쏟아지는 강한 햇볕에 당신은 자동적으로 눈을 찡그립니다. 그리고 천천히 눈을 뜨자...

"닝쨩, 이제야 오면 어떡해! 정말, 점심시간 다 지나가게 생겼다고!"

마지막으로 들었던 목소리보다 굵어졌지만, 여전히 알 수 있습니다. 변하지 않은 어릴 적의 익숙한 말투와 기억하고 있는 앳된 얼굴이 남아있는 얼굴. 정말, 정말 그리웠는데...

역시, 옥상에는 오이카와가 함께 도시락을 먹기 위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았습니다.

2일 전
독자21
토오루!!!! 🤧)
2일 전
독자22
🍱 먹자)
2일 전
글쓴이
"뭐야, 진짜 점심시간이 얼마 안 남았잖아. 얼른 앉아서 먹자, 닝.”

당신은 오이카와와 이와이즈미 옆에 앉아 도시락을 꺼냅니다. 오래간만에 다시 마주한 오이카와에게 말을 걸고 싶습니다. 무어라 말을 걸어 볼까요.

1. 잘 컸구나.
2. 난 네가 이렇게 이케맨으로 자랄 줄은 꿈에도 몰랐다
3. 그 유부초밥 나 하나만 주라😉
4. (자유)

2일 전
독자23
ㅋㅋㅋㅋㅋㅋㅋ)
2일 전
독자24
4. 그 유부초밥 나 하나만 주라😉 (오이카와의 유부초밥을 멋대로 가져가서 입에 넣고) 난 네가 이렇게 이케맨으로 자랄 줄은 꿈에도 몰랐다(다람쥐처럼 입을 오물오물 거린다)
2일 전
글쓴이
무슨 말을 걸어볼까, 생각하기도 전에 이제 막 뚜껑을 연 오이카와의 도시락에 자리한 유부초밥이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오이카와, 그 유부초밥 나 하나만 주라."

"닝...쨩."

딱히 오이카와의 대답은 필요 없었습니다. 오이카와가 유부초밥을 주든 말든, 알아서 뺏어 먹을 생각이었으니까요.

"난 네가 이렇ㅇㅎ라이맴ㄴ으로자랗줄은꿈메더멀핫다?"

입안으로 우겨넣은 유부초밥을 씹으며 오이카와에게 생각나는 대로 말을 걸었습니다. 진짜... 이 놈이 이렇게 여자 꽤나 울려봤을 것 같은 놈으로 자랄 줄은 몰랐는데.

2일 전
독자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일 전
독자26
거 친구끼리 나눠먹읍시다)
2일 전
글쓴이
유부초밥 하나 더 가져갈까? 두 개 더 남았으니까 내가 하나 더 먹고 나머지 하나는 오이카와 주면 되겠지? 하는 생각을 하며 오이카와의 도시락에 또 한 번 손을 대기 전 오이카와의 눈치를 살피는데...

"닝쨩, 두 번은 안 뺏긴다고!"

오이카와가 도시락을 들고 자신의 뒤에 숨깁니다. 치졸하게 거 참, 친구끼리 나눠 먹고, 어? 그러는거지, 안 그래 이와이즈미?

이와이즈미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역시 이와쨩은 늘 당신 편입니다. 예나 지금이나요.

2일 전
독자27
와 이와 짱!!)
2일 전
글쓴이
당신이 오이카와의 유부초밥을 뺏어먹기 위해 일어서서 오이카와가 등 뒤로 숨긴 도시락 쪽으로 향하자, 오이카와도 질 수 없다는 듯 일어서서 도시락을 들고 옥상 위를 뛰어다닙니다.

"아 진짜 치졸하게 혼자서 다 먹기냐? 얌전히 하나 더 주지, 오이카와?"

"무슨 소리야, 잊었나 본데 이거 원래 내 도시락이라니까 닝쨩!"

1. 유부초밥을 하나 더 뺏어먹기 위해 오이카와를 잡으러 다닌다
2. 유부초밥을 포기한다. 에휴 그래 너 다 먹어라 다 먹어

2일 전
독자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일 전
독자29
ㅋㅋㅋㅋ1?)
2일 전
독자30
1!
2일 전
글쓴이
쟨 어릴 때부터 술래잡기 같은 거 하면 정말 잡기 힘들었었는데, 그냥 순순히 포기할까... 는 개뿔.

"마지막 기회다, 오이카와. 유부초밥 한 개를 얌전히 넘겨준다면 나머지 하나는 순순히 네게 양보하겠다. 그러나 네가 유부초밥을 얌전히 넘겨주지 않는다면, 잡혔을 시 네 몫의 유부초밥은 없다."

"그럼 안 잡히면 되지, 메롱!"

그 말과 함께 오이카와가 당신을 피해 뛰어다니기 시작합니다. 해보자는 거지? 당신은 신발 끈을 고쳐 묶고는 오이카와를 향해 전속력으로 뛰어갑니다.

2일 전
독자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일 전
독자32
😝)
2일 전
글쓴이
"잡혔...다!"

오이카와는 당신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빨랐지만, 옥상이라는 공간의 제약 덕분에 당신은 오이카와를 잡는 데 성공합니다. 그런데,

"엇?!"

뛰어가는 오이카와를 너무 세게 잡은 나머지 오이카와가 손에서 도시락을 놓쳤습니다. 그 말은 즉슨...

"... 시원하게 엎어졌네."

평화롭게 옥상 구석에 앉아 당신과 오이카와의 추격전을 감상하며 도시락을 먹고 있던 이와이즈미가 중얼거립니다.

2일 전
독자33
으억?!!!)
2일 전
독자34
우유빵 사줄게)
2일 전
독자35
하 유부초밥 먹고 싶어졌다)
2일 전
글쓴이
하하...하. 당신은 엎어진 도시락과 아무 말 없이 그 앞에 서서 엎어진 도시락을 응시하고 있는 오이카와를 번갈아 봅니다. 오이카와에게 뭐라고 사과하면 좋을까요?

(자유)

2일 전
독자36
혹시 지문쓰는 닝 있나??)
2일 전
독자37
..어...엄 미안해 오이카와... 내가 우유빵 사줄 테니까 화 풀어줄래? 그것도 싫으면 오늘 하루는 너의 노예가 될게🥺
2일 전
독자38
ㅋㅋㅋㅋㄱㅇㅇ 벗어두 될 듯)
2일 전
독자39
훌러덩~~)
2일 전
글쓴이
"..어...엄 미안해 오이카와... 내가 우유빵 사줄 테니까 화 풀어줄래?"

"...."

오이카와는 대답이 없습니다. 그래요, 도시락을 열자마자 허락도 없이 유부초밥을 집어먹은 친구가 유부초밥 하나를 더 먹겠다고 뻔뻔하게 도시락을 빼앗으려다 당사자는 한 입도 못 먹은 도시락을 엎어 버리면 개빡칠만도 합니다.

오이카와는 여전히 도시락이 떨어진 바닥을 응시하고 있어 지금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눈치를 보던 당신은 기어가는 목소리로 덧붙입니다.

"그것도 싫으면 오늘 하루는 너의 노예가 될게..!"

2일 전
독자40
미안해 화 풀어주라ㅜㅜ 저리 될 줄 몰랐다🙏)
2일 전
독자41
용서해줘잉 🥹)
2일 전
글쓴이
풉, 그 말을 들은 오이카와가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트립니다.

"풉, 푸하하하! 푸흡, 큭, 하하하핫,"

오이카와가 눈물까지 훔쳐가며 박장대소를 합니다. ...이게 그렇게 눈물 흘릴 만큼 웃긴 일인가.

"닝, 크흡, 내가 뭘 바랄 줄 알고 노예가 된다는 말을 해, 크크큭"

"... 도시락 엎어졌다고 실성한거냐, 너?"

관람 중이던 이와이즈미까지 오이카와의 앞으로 와 갸웃거립니다.

"아니, 그, 웃기잖아. 푸흐흑, 도시락 하나 엎었다고 노예가 된다는 말까지 하는 게. 아 정말, 닝쨩 덕분에 간만에 많이 웃었네."

... 오이카와의 웃음 포인트를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생각보다 화가 난 것 같진 않으니 다행이지, 뭐.

2일 전
독자42
오 그럼 노예 되는 거 취소)
2일 전
독자43
호호호호호)
2일 전
글쓴이
"네가 바라는 게 뭔데. 도시락 엎은 건 진짜로 미안하니까, 내가 들어줄 수 있는 거면 최대한 들어줄게. 이런 기회 좀처럼 없는 거 알지?"

"그런 거 없어."

"엥? 거짓말."

"진짜야. 어차피 닝쨩은 들어주지 못할테니까."

"...그래? 그럼 말이라도 해봐."

"그건 좀 곤란하네. 오이카와상 만의 비☆밀이거든. 이케맨의 비밀을 함부로 알려고 하면 다쳐."

"...나 너 한 대만 패도 될까?"

"이렇게 키크고 멋있고 잘생긴 오이카와상을 때릴 곳이 어디 있다고!"

오이카와가 두 팔로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자세를 취하고는 내게서 멀찍이 떨어지는 척을 한다. 참 기가 막히네, 기가 막혀.

"그냥, 매점에서 우유빵 사주는 걸로 해. 그걸로도 충분히 기쁘니까."

오이카와가 잔잔히 미소지었다. 어린시절의 오이카와는 가끔씩 꾸며낸 미소를 지을 때도 많았는데, 지금은 정말로 행복해 보이는, 그런 미소.

2일 전
글쓴이
오늘은 여기까지 해도 될까요..!
2일 전
독자44
엇 네!
2일 전
독자45
오이카와 ㅎㅎㅎㅎㅎ
2일 전
독자46
힝 센바닝바…!)
2일 전
독자47
센바닝바~~
2일 전
글쓴이
저 사실 이거 첫 시뮬인데..!! 함께 달려준 닝들께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2일 전
글쓴이
다음에도 밤에 올게요~~!!
2일 전
독자48
다음에 또 만나요! 🥰💖💜💞🍞
2일 전
독자49
헉 다음에 뵈여 잼있당
2일 전
글쓴이
닝들 있나요??✋🏻✋🏻
어제
글쓴이
오이카와는 결국 당신과 이와이즈미의 도시락을 함께 먹습니다. 하지만 건장한 남고생이 그 정도로 배가 찰 리가 있나요.

"닝쨩, 지금 매점으로 가서 우유빵 사줄래?"

"5교시 시작까지 10분도 안 남았다, 쿠소카와."

"그치만.. 누가 멀쩡한 오이카와상의 도시락을 엎은 덕분에 배고프단 말이야!"

"시끄러워, 응꼬카와. 5교시 끝나고 매점가면 되잖냐."

"허기를 못참겠는걸!"

누구의 편을 들어줄까요.

1. 빨리 가서 사면 되지 않을까? 뛰어!
2. 쫌만 참아라, 좀! 5교시 끝나자 마자 사줄게.

어제
독자50
갹 센하닝하)
어제
독자52
닝하~~
어제
독자51
센하닝하!)
어제
독자53
닝하
어제
독자54
1?)
어제
독자55
1?)
어제
독자56
1!
어제
글쓴이
"빨리 가서 사면 되지 않을까? 뛰어!"

그 말과 동시에 당신은 계단 쪽으로 뛰어 갑니다. 지금 매점에 가면 수업에 늦을지도 모르지만, 그것보다도 오이카와의 도시락을 엎은 당사자로서 미안한 마음이 컸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선두로 뛰어가자 기다리라며 뒤에서 오이카와와 이와이즈미가 함께 뛰어옵니다. 웃고있던 당신은 순간 울컥하는 기분에 사로잡힙니다. 죽고 나서는 다시 셋이서 노는 날은 영원히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마치 9년 전으로 돌아간듯한 기분이 듭니다.

어제
글쓴이
...죽지 않았다면, 이게 진짜 현실이라면 좋았을텐데.
어제
독자57
ㅠㅠㅠㅠ)
어제
독자58
헉 따라온당ㅠㅠㅠㅠ)
어제
글쓴이
그러나 감성에 젖는 것도 잠시, 어느 새 2층의 계단까지 내려온 당신은 우뚝 멈춰섭니다. 그러고 보니, 당신은 이 학교의 구조를 알지 못합니다. 매점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1. 1층까지 내려간다
2. 2층 복도로 간다

어제
독자59
헉)
어제
독자60
흠 1? 우리 학교는 1층에 있었는데)
어제
독자61
1?)
어제
독자62
1로?)
어제
독자63
ㄱㄱ)
어제
독자64
1
어제
글쓴이
에라 모르겠다, 당신은 계단을 한 층 더 내려가 1층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또 다시 멈춰 섭니다. 오이카와와 이와이즈미가 뒤따라 오고 있었지만, 어디로 가야 매점이 나오냐고 묻는다면 분명 당신을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겠죠. 순전히 감에 따른 선택을 해야 합니다. 복도의 왼쪽으로 갈까요, 오른쪽으로 갈까요?

1. 왼쪽
2. 오른쪽

어제
독자65
ㅇㅅㅇ)
어제
독자66
..2?)
어제
독자67
2?)
어제
독자68
에잇 2!
어제
글쓴이
...왠지 오른쪽일 것 같았습니다. 당신은 복도의 오른쪽을 향해 뛰어갑니다. 아니, 뛰어가려고 했습니다. 그 순간 누군가의 체온이 당신의 어깨를 잡고 왼쪽으로 방향을 틉니다.

"매점은 1층 왼쪽 복도 끝에 있어."

오이카와 토오루가 속삭입니다. 갑작스레 밀착해온 오이카와에게 당황하는 것도 잠시, 오이카와는 자연스럽게 당신의 손을 잡고 매점을 향해 뛰어갑니다.

어제
독자69
젠장)
어제
독자70
왼쪽이구나(뎃큥~))
어제
독자71
그래도 오이카와 손을 잡을 수 있었어!)
어제
독자72
ㄹㅇㅋㅋ 럭키닝이잖아
어제
독자73
초~럭키~~ 😎
어제
글쓴이
"우유빵 발견!"

매점에 도착하자 마자 오이카와는 잽싸게 우유빵을 집습니다. 혹시 비싼 걸 골라서 골탕먹이려는 계획이었던 거 아냐? 싶은 의심이 조금 있었는데, 다행히도 우유빵은 별로 비싸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조금 의외라는 생각을 하며 오이카와의 뒷모습을 바라봅니다. 어릴 적의 오이카와는 자주 당신에게 딴지를 걸고, 골탕먹이는 일이 잦았으니까요.

어제
글쓴이
이제 계산하고, 빨리 반으로 돌아가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그 때.

"그 니글거리는 빵이 맛있냐, 오이카와?"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 옵니다. 그 목소리의 주인은

1. 분홍 머리
2. 검은 머리

어제
독자74
오 맛키랑 맛층?)
어제
독자75
옿ㅎㅎㅎㅎㅎㅎ)
어제
독자76
누구할까)
어제
독자77
아무낳ㅎㅎㅎ)
어제
독자78
그럼 1!
어제
독자79
닝센탑!!!
어제
독자81
닝하~~
어제
독자82
닝하
어제
독자80
2번은 다음에 불러줄게~)
어제
독자83
ㄹㅇㅋㅋ
어제
글쓴이
"맛있거든, 적어도 맛키가 들고있는 슈크림 빵 보단!"

"우유빵이나 슈크림 빵이나, 니글거리긴 둘 다 마찬가지 아냐?"

"아니거든!!"
"아니거든!!"

이와이즈미의 말에 오이카와와 분홍 머리의 남학생이 동시에 발끈합니다. 당신은 처음 보는 남학생의 등장에 눈을 깜박이며 어색하게 서 있습니다. 오이카와와 이와이즈미의 친구라면, 당신과도 아는 사이인 걸까요?

1. 아는 척을 해본다
2. 가만히 있는다

어제
독자84
헉)
어제
독자85
아ㅠㅠㅠㅠ)
어제
독자86
엇 닝 매니저니까 알지 않을까?)
어제
독자87
그럼 1?)
어제
독자88
1?)
어제
독자89
엇 근데 그냥 가만히 있어도 되려나?)
어제
독자90
그러게)
어제
독자91
흠🤔)
어제
글쓴이
이거 별로 중요한 선택지 아니에요..!! 편하게 고르시면 됩니다
어제
독자92
그럼 1 해볼까? ㅎㅎ)
어제
독자93
ㄱㄱ)
어제
독자94
1!
어제
독자95
역센짱!!!!!)
어제
글쓴이
당신은 분홍 머리 남학생에게 먼저 아는 척을 해보기로 합니다. 뭐라고 말을 걸면 좋을까요?

1. 맛키, 여기서 뭐해?
2. (자유)

* 당신은 남학생의 이름을 모릅니다.

어제
독자96
헉?)
어제
독자97
어라 1은 뭐지?)
어제
독자98
오이카와가 부른거 듣고?)
어제
글쓴이
맞습니다
어제
독자99
아하)
어제
독자100
2. 맛키는 슈크림빵 좋아하는구나. 내가 사줄까?
어제
글쓴이
다른 의견 없는 것 같으니 이걸로 가도 될까요?
어제
독자101
네!
어제
독자102

어제
글쓴이
"맛키는 슈크림빵 좋아하는구나. 내가 사줄까?"

"..."
"....."
"........"

당신은 용기를 내 먼저 아는 척을 해봅니다. 그러나 당신이 말을 하자마자 세 사람이 땡그래진 눈으로 당신을 쳐다봅니다. 주위가 고요해서 그런지, 그 시선들이 더 따갑게 느껴집니다. 뭐. 왜. 내가 뭐 잘못 말했냐.

어제
글쓴이
"...그 말투 뭐야, 닝? 저번에 사준 라멘값 언제 갚냐고 독촉할 땐 언제고, 나 방금 완전 소름 돋았잖아."

분홍 머리의 남자가 자신의 팔을 쓸어내리길 반복합니다. 그냥 가만히 있을 걸 그랬나요.

"그러게, 언제부터 하나마키한테 맛키라고 부르게 된거야?"

"역시 닝쨩도 오이카와상이 맛키를 부르는 걸 따라하고 싶었던 거지? 오이카와상이 하는 건 뭐든 멋있으니까!"

"엥. 그건 절대 아니고. 그냥 맛키라고 부르고 싶어서 불러봤다, 왜?"

다행히도 얼렁뚱땅 넘어가는 듯 싶습니다. 그것보다도 저 분홍 머리 남자애 이름이 하나마키였군요.

어제
독자103
....어라?)
어제
독자104
소름 돋을 것까지야ㅋㅋㅋㅋ)
어제
독자105
ㅎㅎㅎ)
어제
글쓴이
"헉. 5교시 시작까지 1분 남았는데."

"미친. 뛰어!"

당신과 오이카와, 이와이즈미, 하나마키는 빠르게 매점에서 계산을 한 뒤 계단을 오릅니다. 하필이면 3학년층이 5층인 것이 이렇게 원망스러워질 줄이야.

어제
글쓴이
당신도 헉헉대며 계단을 오르지만, 아무래도 훤칠한 남학생들의 속도를 따라잡는 것은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뒤쳐지지 않으려고 최대한 빠르게 계단을 오르는데, 이런. 발을 헛디뎠습니다.

당신의 몸이 빠르게 뒤로 넘어갑니다. 이대로 구르는 건가, 당신은 눈을 꽉 감습니다.

"...어라?"

아픔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허리에서 무언가의 감촉이 느껴져 쳐다보니, 누군가가 뒤에서 당신의 허리를 붙잡아주고 있습니다. 그 사람은

1. 오이카와
2. 이와이즈미
3. 하나마키
4. ?

어제
독자106
4????)
어제
독자107
4?)
어제
독자108
4 해볼까?)
어제
독자109
ㄲ)
어제
독자110
..4!
어제
독자111
ㄷㄱㄷㄱ)
어제
글쓴이
"빨리 안 가도 돼. 방금 교무실 지나가다가 봤는데 5교시 문학 선생님 지금 책상에 커피 쏟아서 수습하느라 바빠 보이더라."

뒤로 넘어갈 뻔 한 당신을 잡아준 건 검정 곱슬머리에 웬 아저씨 같은 인상의 남학생이었습니다. 제게 말을 건 것을 보면, 아마 아는 사이라는 것이겠죠?

어제
글쓴이
... 그런데 조금 믿기지가 않습니다. 교복만 벗으면 당장이라도 느와르물의 조직원 1로 출연해야 할 법한 남자가 고등학생이라니! 심지어 동갑이라니! 당장이라도 존댓말로 90도 인사를 해야 할 것 같았는데요.

다행히도 가까이에 있어 교복 명찰을 통해 당신은 남학생의 이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츠카와 잇세이에게 뭐라고 말해볼까요?

1. 그... 일단 허리에서 손 좀 떼어줄래?
2. 아, 고마워 마츠카와. 넌 몇 반이야?
3. (자유)

어제
독자112
ㅇ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독자1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앙)
어제
독자114
3. 감사합니다 마츠카와 선생님
어제
독자115
ㅋㅋㅋ좋은뎁
어제
독자116
허리 ㅎ)
어제
독자117
벗을게!)
어제
독자118
굳)
어제
글쓴이
세월이 묻어나는 얼굴 탓일까요. 당신은 당신도 모르게 자동적으로 허리를 굽혀 인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츠카와 선생님."

그 뭐냐, 원래 이럴 생각이 아니었는데요. 네.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습니다.

어제
글쓴이
"...?"

당신의 예의바른 인사에 마츠카와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얼굴에 물음표를 띄우더니, 이내 웃으며 당신의 말을 받아칩니다.

"그래. 다음부터 계단에서 이렇게 뛰어다니면 안 되는 거야. 한 번만 더 걸리면 교실 청소, 알지?"

"네. 죄송합니다, 선생님."

마츠카와가 장난치고 있다는 것을 아는데도, 당신은 반사적으로 또 다시 마츠카와에게 고개를 숙입니다.

어제
독자1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독자1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독자121
이걸 받아주네 갹)
어제
글쓴이
그렇게 마츠카와와 대화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당신은 3학년 층까지 도착했습니다. 당신이 있던 교실은 분명 3학년 A반이었었죠. 5교시 수업 시작 종은 진즉에 울렸었고, 당신은 까치발을 들어 교실 안의 상황을 확인합니다. 다행히도 아직 선생님은 교실에 들어오시지 않으셨습니다.

"휴."

당신은 안도의 한숨을 쉬고는 당신의 뒤에 서 있는 마츠카와에게 인사를 하려 합니다.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요?

1. 안녕히 가세요, 마츠카와 선생님.
2. 감사합니다, 선생님. 조심히 들어가세요.
3. 잘 가, 마츠카와! 아까 잡아준 거 고마웠어.
4. (자유)

어제
독자1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독자123
3?)
어제
독자124
3 조아)
어제
독자125
3
어제
글쓴이
"잘 가, 마츠카와! 아까 잡아준 거 고마웠어."

​당신은 마츠카와를 향해 웃으며 손을 흔든 후 교실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마츠카와도 뒤따라서 1반 교실로 들어옵니다. 당신이 당황해서 눈을 깜박이고 있자, 마츠카와는 되려 의아하다는 듯 당신에게 말합니다.

"가긴 뭘 가, 나 네 대각선 뒷 자리잖아. 그런데 닝. 점심시간 시작됐을 때는 바빠서 못 물어봤는데, 아까 4교시 지구과학 수업시간에 너 왜 울고 있었던 거야?"

어제
독자126
ㅇㄴ)
어제
독자127
ㅇㄴ ㅋㅋㅋㅋㅋㅋ)
어제
글쓴이
오늘은 여기까지 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선택지 제공은 다음에 할게요
어제
독자128
헉 네!)
어제
글쓴이
지문도 많이 느렸는데, 끝까지 달려준 닝들한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어제
글쓴이
​과거 얘기도 좀 풀 계획이었는데 거기까지 진도 나가기가 어렵네요ㅜㅜ 다음번에 풀도록 할게요!
어제
독자129
아녜요 넘잼ㅎㅎㅎㅎㅎ
어제
독자130
넹 재밌었어요!
어제
글쓴이
다음에 만나요✋🏻✋🏻 좋은 꿈 꾸길!
어제
독자131
잘자요 센바닝바~
어제
독자132
센바닝바😘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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