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시뮬] 개복치 프로젝트



인기 게임 [히로인 프로젝트!]

이름처럼 플레이어를 히로인으로 키워내는 형식으로

챕터마다 배경이 바뀌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를 즐길 수 있어 꽤나 마니아층이 있는 게임이다.

하지만 쉽게 죽어버리는 플레이어 때문에 스탯 관리가 필수였는데... 

...느닷없이 게임을 왜 설명하냐고?

그야 내가 그 느닷없는 게임 속으로 들어와버렸으니까!

[SYSTEM! 게임 속에서 두 챕터를 클리어하시오]

성공 시 탈출

실패 시 무한 루프

단, 당신의 스탯은 [0]에서 시작합니다!

심지어 개복치 같은 몸이 되어버렸다.

[글쓴이]

🎃 노 플랜 노 빠꾸

[독자1]

센세엑!!!!!!!!!!!

[글쓴이]

🎃 노 플랜 노 빠꾸

[독자2]

센세🥹

[독자3]

센세다

[글쓴이]

🎃 다들 안 자고 뭐 해용

[독자4]

호오오박!!! 보고시퍼써용

[글쓴이]

🎃 나두 보고 싶었어용~

[독자5]

허어어어어얼 호박씨!!!!!!!!!!!!

[독자6]

헉헉 지금 하는 건가유

[글쓴이]

🎃 이 밤에 안 자고 하나둘씩 나오는 닝들...

[글쓴이]

🎃 이거 저녁에 할까 해서 미리 올려둔 거예용!

[독자7]

그롷다면 호출을 눌러놓겠아요

[독자8]

헉 저두 호출 눌러놓고 자야겠군용

[독자9]

갹 센세~!!!!!! 나도 호출 눌러야딩🥰

[독자10]

우왕호박이다

[독자11]

ㄱㅇㄱㅇ

[독자12]

기웃

[글쓴이]

🎃 히 사 시 부 리

[독자13]

갸악

[독자14]

헐!!! 이때쯤 시작하시려나 하고 왔는데 진짜 오셨네!!!!

[독자15]

센세!!!!!!

[글쓴이]

🎃 다들 오랜만이에용 ◠‿◠

[독자16]

보고싶었다우 호박센세

[독자17]

와아앙아아아아아아아ㅏㅇ아ㅏ

[글쓴이]

🎃 노 플랜 노 빠꾸라 막 달려봅쉬다

[독자18]

예쓰!!!!)

[독자19]

야호~~~~~)

[글쓴이]

🎃 근데 호출 가여?

[독자20]

전 잘 왔어요~~)

[글쓴이]

🎃 아하 그럼 30분에 시작할게용~

[독자21]

넹!!

[독자22]

와우

[독자23]

두근

[글쓴이]

🎃 헤이 헤이

[독자24]

하하하

[독자25]

하하!

[글쓴이]

🎃 진짜 달려보아용 괄호 다 벗으시오~!

[글쓴이]

.
.
.

[독자26]

난자유다

[독자27]

예아

[글쓴이]

히로인 프로젝트 속에 들어온 당신은,
1. 챕터 1을 선택한다
2. 챕터 2를 선택한다
3. 챕터 3을 선택한다
4. 챕터 4를 선택한다
5. 챕터 5를 선택한다

[독자28]

오호?

[독자29]

1!

[독자30]

냅다 5부터 선택하면 어떨지 궁금하당

[독자31]

5고르고 들어갔는데 닝빼고 다 죽어있구 막

[독자32]

그럴순업어

[독자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 🎃 君は夏風

[독자34]

와쿠와쿠

[글쓴이]

게임 속에서 두 챕터를 클리어하시오. 눈앞에 떠오른 시스템 창을 유심히 쳐다보던 당신이 챕터 1 버튼을 누르자 시야가 무언가에 빨려 들어가듯 어지럽게 돌아갑니다. 당신은 어지러움에 인상을 찌푸리며 눈을 감고, 얼마 지나지 않아,

“ー!”

어지러움이 멈추고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독자35]

이게얼마만에달리는호박시뮬 ㅠ

[글쓴이]

당신의 이름은?

[글쓴이]

🎃 괄호만 벗으면 조용해지는 닝들

[독자36]

괄...괄호가 없으니까 소심해져용...

[글쓴이]

🎃 그럼 괄호 있는 시뮬로?

[독자37]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ㅜㅜㅜㅠ 나만 괄호 못 써서 닝으로 해도되나 하면서 머뭇거린거아니구나...!

[글쓴이]

🎃 다들 옷 입어여.

[독자38]

아늑하다...)

[독자39]

휴)

[글쓴이]

🎃 이름 정하기 고고

[독자40]

그럼 닝? 시라이시 닝으루??)

[글쓴이]

🎃 성은 필요 없어여!

[독자41]

그럼 닝이지~)

[독자42]

닝으루 열까??)

[독자43]

엽니다! 닝!

[글쓴이]

“닝ー!”

닝은 분명 내가 정한 플레이어 이름인데. 익숙한 이름에 눈을 뜨자 제 앞에 선 남자가 굳은 얼굴로 당신을 내려다봅니다. 누구지? 남자의 얼굴을 바라보며 갸웃거리자 남자가 들고 있던 출석부로 당신의 머리를 때립니다. 악! 머리에서 전해지는 고통에 두 손으로 머리를 부여잡자 주변에선 웃음소리가 터져 나오고.

“수업 시간에 졸다니 나가!”

상황 파악을 하기도 전에 앉아있던 장소에 쫓겨난 당신입니다.

[독자44]

갹 뭐지?? 학교?)

[글쓴이]

머리를 문지르며 교실 밖으로 쫓겨난 당신이 자신의 몸과 주변을 훑어봅니다. 무릎까지 오는 교복 치마, 붉은색 리본, 반팔 셔츠, 교실 안에는 자신과 같은 모습의 학생들과 칠판에 글씨를 적는 선생님까지.

“... 챕터 1이 학원물이었던가?”

앞구르기를 하며 봐도 학원물인 게 분명해 보입니다.

[독자45]

헐 뭐야)

[글쓴이]

학원물에서 죽는 건 어렵지 않나? 첫 선택으로 나쁘지 않은 듯합니다. 두 챕터를 클리어하라니. 당신은 벽에 기댄 채 친구와의 대화를 떠올려봅니다.

‘그래서 뭐 어떤 게임인데?’
‘플레이어를 히로인으로 만들면 돼! 챕터마다 여러 캐릭터가 나오는데 그중에서 한 명이랑 이어지면 되는 거야. 그게 엔딩! 꽤 잘생김. 한 번만 먹어 봐!’
‘나 그런 여성향 게임 귀찮아.’

귀찮다고 하지 말걸. 엔딩까지 찍먹해 볼걸. 당신이 자신의 과오를 후회하며 애꿎은 머리카락을 부여잡습니다.

[글쓴이]

누가 npc고, 누가 공략 캐릭터인지도 모르겠는데. 창문에 고개를 빼꼼 내밀며 교실 안을 훔쳐보지만 눈에 띄는 외모는 없습니다. 친구가 게임할 때 유심히 쳐다볼걸. 쌓여가는 후회에 한숨을 쉬던 당신은,

1. 가만히 있는다
2. 자리를 뜬다

[독자46]

움직이는게 좋으려나...?)

[독자47]

움직여야지 뭐든 진행될 거 같은데)

[독자48]

교실 안에 딱히 눈에 띄는 외모가 없다면....2? 아님 가만 있으면 누가 오려나)

[독자49]

일단 2하는 게 낫지 않을까? 그나마 가능성 높은 게 2인듯)

[독자50]

2하자~~)

[독자51]

그럼 2열게)

[독자52]

2

[독자53]

헉 뭐야 호출이 안 왔었다! 홍보글 보고 탑승!!)

[독자54]

닝하!!

[독자55]

좜비.물도 있을까????)

[독자56]

헉 좀비물.. 뭔가 있을 거 같애)

[독자57]

좀아포 진.짜. 좋아하는데🥹)

[독자58]

사실 이번챕이 좜비라던가)

[독자59]

헉 그런 반전도 좋아)

[독자60]

근데 일본 학교인걸까 아님 한국 학교인걸까 교복을 뭘로 상상해야하징)

[독자61]

흠.. 그러게 근데 애들이 어떤 교복을 입던 잘 어울릴 거 같단 생각이..🤭)

[글쓴이]

어차피 게임 속. 저 선생 또한 npc 일 텐데 말을 들을 필요가 있나. 당신은 상황 파악을 위해 학교 안을 돌아보기로 합니다. 중앙 쪽으로 가자 벽면에는 교정을 한눈에 그려둔 지도가 보입니다. 두 개의 건물과 체육관으로 이루어진 학교. 현재 당신이 위치한 건물은 2학년과 1학년 그리고 동아리방들이 존재하는 듯합니다.

당신은,
1. 현재 있는 곳을 둘러본다
2. 다른 건물을 둘러본다
3. 체육관을 둘러본다

[독자62]

닝들 괄호 들어가니까 와글와글된거 넘무 기여워잉)

[독자63]

히히)

[독자64]

어디로 가야되지 일단 저지르긴 했다만)

[독자65]

다른 건물엔 뭐가있지)

[독자66]

1. 동아리방, 1,2학년 교실
2. 모르겠음
3. 체육관

정리 해봤어 근데 2번 궁금하긴 하다)

[독자67]

3학년 있나...?)

[독자68]

오)

[독자69]

그럴 수도 있겠다)

[독자70]

연상 캐 볼 수 있는겅미???????!!@@!)

[독자71]

헉 그런거면 끌리는데..??)

[독자72]

2 갈까??)

[독자73]

2 가보자!)

[독자74]

2

[독자75]

근데 지금 수업 중이면 우리 캐 만날 수 있으려나.. 애들 다 수업 듣고 있으면 어카지)

[독자76]

마쮸다진페이 확신의 수업째기관상)

[독자7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78]

마츠다는 왠지 수업째고 옥상에서 담배피고 있을 거 같은.. 완전 불량학생)

[독자79]

학생때 담배... 안 좋지만... 이제 막 피우기 시작하는 시기라 켁켁 하면서 눈물 맺힌 마츠다 보고싶다)

[독자80]

하앙

[독자81]

마츠다는 어째선지 담배를 빼놓을 수 읎서.. 담배 안 피우는 마츠다? 뭔가 1프로 부족한 너낌)

[글쓴이]

이곳은 나중에 둘러보고 다른 건물로 가봐야겠습니다. 건물을 빠져나오자 건물 사이에 꾸며져 있는 정원이 보입니다. 역시 게임. 커다란 분수대와 그 주위를 감싼 꽃들이 아름답습니다. 정원을 지나 건물로 들어서자 이번에도 지도가 보입니다. 이곳은 3학년들이 공부하는 건물인 듯합니다. 1층에는 매점과 교무실, 도서관이, 2층과 3층에는 탈의실과 미술실, 음악실 그리고 3학년 교실이 있습니다.

당신은,
1. 1층을 둘러본다
2. 2층으로 올라간다
3. 3층으로 올라간다

[독자82]

허억)

[독자83]

탈...의실...?🫣)

[독자85]

어머낫

[독자84]

3학년 교실 가면 뜬금없이 수업 중인 교실에 들어가는 건가? 아니면 창문으로 훔쳐보나)

[독자87]

매점 가보고 싶다)

[독자88]

수업 중일때 문열고 가게되면 이러고 가자)

[독자8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91]

1 가장)

[독자93]

근데 교무실 있는데 가도 되나..?)

[독자94]

들키지만 않으며언..?)

[독자95]

원래 학생 때는 짜릿하게 노는거여~~)

[독자96]

ㅋㅋㅋㅋㅋㅋㅋ)

[독자97]

아니지 오히려 닝이 당당한 걸음걸이로 교무실 들어갈 수도 있자너(?))

[글쓴이]

좋았어. 1층부터 둘러보자! 목적지가 정해지자 당신이 서둘러 걸음을 옮깁니다. 궁금한 게 많은 당신이 온갖 창문에 달라붙어 안쪽 상황을 바라봅니다. 그런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던 청소부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지나갑니다. 창문 구석에서 고개를 빼꼼 내밀며 안쪽을 살피자 업무를 보고 있는 선생님들이 보입니다.

당신은,
1. 계속 쳐다본다
2. 자리를 뜬다

[독자99]

2? 계속 쳐다보면 들킬거 같음)

[독자100]

1은 쌤한테 된통 혼날듯)

[독자102]

2~

[독자103]

빠른 괄벗 굿잡 d(＞ω＜｡)

[글쓴이]

계속 보면 들키겠지? 들키기 전에 떠야겠다. 교무실을 훑어보던 당신이 창문 앞을 벗어나자 교무실 안에 있던 금발의 여성이 당신이 머무르던 자리를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거리다 할 일을 이어갑니다. 간발의 차로 선생의 시선을 피한 당신이 이번에는 매점 앞으로 향합니다.

당신은,
1. 매점 안으로 들어간다
2. 다른 곳으로 향한다

[독자104]

헉 금발?)

[독자105]

베르무트인가??)

[독자106]

금발의 여성...? 벨뭍...?)

[독자107]

(゜ロ゜))

[독자108]

다른 곳이면 1층 한에서만 가능인건가?)

[글쓴이]

🎃 노놉

[독자110]

헉

[독자111]

얼마나 더 둘러볼수있는거지??)

[독자112]

센세 지금 저희 돌아다닐 수 있는 기회 몇번 남았어여??)

[글쓴이]

🎃 선생님한테 들키거나 종만 안 치면 얼마든지 가능~

[독자115]

얏호 (^_^)v

[독자113]

매점만 가고 끝나긴 아쉽다)

[독자114]

센세 옥상도 갈 수 있나영??)

[글쓴이]

🎃 얼마든지~

[독자116]

헉

[독자117]

마츠다 딱대라

[독자118]

그럼 우리 일단 1갈까? 열심히 선생님들 피해서 다녀보자고)

[독자121]

매점에서 뭐 살까 아니면 땡땡이 치는 캐 만나려나)

[글쓴이]

매점으로 들어서자,
1.
2.

[독자122]

1

[글쓴이]

1. 누군가와 눈이 마주친다
2. 매점 주인이 졸고 있다

>> 1

[독자123]

헉)

[독자124]

선생님만 아니어라..)

[독자125]

좋은건가..?)

[글쓴이]

매점으로 들어서자 졸고 있는 매점 주인 앞에 돈을 내밀던 남자와 눈이 마주칩니다. 당신이 놀란 듯 입을 벌리자 남자가 조용히 하라는 듯이 미소를 지으며 검지를 입가에 올려두고, 당신은 고개를 끄덕이며 남자를 위아래로 훑어봅니다. 나와 같은 교복을 입고 있는 남자. 학생인 듯합니다. 그리고 꽤나 잘생겼다.

당신은,
1. 남자를 바라본다
2. 사고 싶은 물건을 챙긴다

[독자126]

헉)

[독자127]

캐인가봐..!)

[독자128]

1?)

[독자129]

근데 1하면 주인이 깨서 물건 못 사려나)

[독자130]

일단 1?)

[독자131]

가만히 있는게 좋을듯?)

[독자132]

그럼 1로 갈까?)

[독자134]

글쎄? 근데 닝 돈 있나..? 돈 없으면 비밀 지켜줄테니까 사달라고 해야지 뭐)

[독자136]

네엥)

[독자138]

누굴까)

[글쓴이]

당신은 과자를 껴안은 채 잠든 주인 앞에 돈을 정리하는 남자의 모습을 빤히 바라봅니다. 옷깃에 닿을 듯한 머리카락, 나보다 머리 두 개는 더 큰 것 같은 키, 서글서글하게 웃는 얼굴. npc라고 하기엔 너무 미남형인 얼굴입니다. 이름이라도 확인하기 위해 가슴팍을 노려보지만 명찰이 있어야 하는 자리에 명찰이 없습니다. 시선을 느낀 남자가 고개를 돌려 당신을 바라봅니다. 제 시선을 따라 고개를 숙인 남자가 시선이 닿는 곳을 확인하자 두 팔로 X자를 그리며 당신을 바라봅니다.

“저, 친구야. 왜 그렇게 보는 거야?”

뭐야? 목소리까지 좋다. 눈앞에 있는 이 남자는 공략캐가 분명해 보입니다. npc가 이렇게 고퀄리티의 목소리를 낼 리가 없어.

[독자139]

갹 설마🥹)

[글쓴이]

“... 아, 혹시 몰래 뭐 사러 온 건가? 그럼 주인아주머니 깨기 전에 고르고 나가는 게 좋을 거야. 들키면 교무실로 끌려가거든.”

감미로운 목소리로 조곤조곤 말을 하는 남자를 빤히 올려다보자 그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살짝 미소를 짓습니다. 가꾸는 걸 좋아하는지 남학생에게선 시원한 향수 향기가 풍겨옵니다.

당신은 무슨 말을 해 볼까요?

[독자140]

으악졸도햇다)

[독자141]

나도.....)

[독자142]

헐 나도 졸도했다 센세도 졸도 하셨나...?)

[글쓴이]

🎃 에브리바디 졸도 엔딩

[독자143]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144]

ㅋㅋㅋㅋㅋㅋ다들오랭만의 시뮬에 잠을 이기지못햇꾼..)

[독자145]

호박 언제 와써 젠장….! 다음엔 반드시….!

[독자146]

기웃기웃~

[독자147]

극장판보구왓다

[독자148]

나두 방금 극장판 보구 왔당

[독자149]

기웃

[독자150]

기웃기웃

[독자151]

ㄱㅇㄱㅇ

[독자152]

귯귯

[독자153]

👀

[독자154]

기완이가 기완~

[글쓴이]

🎃 안 자는 사람 손

[독자155]

헉 센세다~

[글쓴이]

🎃 우왕 닝이다~

[독자156]

갹 센세~~~~

[독자157]

센세 보고싶엇더용

[글쓴이]

🎃 안 자는 닝들이 있었군여?

[독자158]

센세다

[글쓴이]

🎃 심심해서 왔어용

[독자159]

저 요즘 럽시 정주행 중인데 다시 봐도 재밋어요...

[글쓴이]

🎃 으항항 럽시도 얼른 해야 하는데

[글쓴이]

🎃 암튼 안 자고 놀 사람 구해봅니다 🙋‍♀️

[독자160]

저여!!

[독자161]

저두요~! 근데 중간에 졸도할수도있어용..

[글쓴이]

🎃 괜찮아여 저도 중간에 졸도할 수 있으니까용

[글쓴이]

🎃 그럼 고고

[독자162]

고고!!

[독자163]

가보자구~~

[글쓴이]

.
.
.

[글쓴이]

“... 아, 혹시 몰래 뭐 사러 온 건가? 그럼 주인아주머니 깨기 전에 고르고 나가는 게 좋을 거야. 들키면 교무실로 끌려가거든.”

감미로운 목소리로 조곤조곤 말을 하는 남자를 빤히 올려다보자 그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살짝 미소를 짓습니다. 가꾸는 걸 좋아하는지 남학생에게선 시원한 향수 향기가 풍겨옵니다.

당신은 무슨 말을 해 볼까요?

[독자164]

처음부터 지문이라니...)

[독자165]

지문닝 아닌 닝 열심히 짱구 굴리는중... 머라하지.............)

[글쓴이]

🎃 노 플랜이니까 아무 말이나 던져도 괜찮아여

[독자166]

고마워! 근데 너도 땡땡이야? <<일케 물어볼까... 켄지인것같은디)

[독자167]

오 좋다!! 나도 켄지라고 생각했어!!

[독자168]

그럼 우리 둘 밖에 없는 것 같으니까 걍 열까...??

[독자169]

바로 열장!!

[독자170]

고마워! 근데 너도 땡땡이야?

[글쓴이]

“고마워! 근데 너도 땡땡이야?”
“... 너도? 아, 응. 나도 땡땡이야. 그니까...”

쉿. 당신의 말에 잠시 고개를 갸웃거리던 남학생은 비밀이라는 듯이 입가에 호선을 그리며 검지를 가져다 댑니다. 그의 행동에 당신이 살짝 고개를 끄덕이자 남학생이 발소리를 죽이며 조용히 매점을 빠져나갑니다. 그의 족적을 따라 고개를 돌리자 복도로 나간 남학생이 당신에게 손을 살랑입니다.

[독자171]

목소리 잘생겼다)

[독자172]

이렇게 헤어지는 건가)

[글쓴이]

남학생을 따라 조심히 손을 흔들어주자 시야에서 남학생의 모습이 사라지고.

당신은,
1. 매점을 둘러본다
2. 그의 뒤를 밟는다
3. 다른 곳을 둘러본다

[독자173]

3?)

[독자174]

옥상? 가보는 거?)

[독자175]

2도 궁금하긴 한데...3도 궁금하고)

[독자176]

난 3!)

[독자177]

그럼 3 열장!)

[글쓴이]

매점에선 뭐 볼 것도 없을 거 같은데 다른 곳이나 가 볼까? 매점 안을 훑어보던 당신은 그대로 매점을 빠져나옵니다. 당신이 복도로 나오자 잠에서 깬 매점 주인이 기지개를 켜며 주위를 둘러봅니다. 복도로 나오니 남학생의 뒷모습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

당신은,
1. 2층을 간다
2. 3층을 간다
3. 옥상을 간다
4. 다른 건물로 간다

[독자179]

땩 탑승)

[독자180]

닝하닝하~!

[독자181]

닝하!

[글쓴이]

🎃 닝하!!!

[독자182]

오 매점 둘러봤으면 걸렸겠는디)

[독자183]

어허 디히~로 가하 볼~까나)

[독자184]

옥상 궁금하긴혀)

[독자185]

3 어때용?)

[독자187]

난 조아용

[독자186]

옥상 조아용)

[독자188]

3번 고?)

[독자189]

그럼 3 열게영)

[독자190]

조아용)

[독자191]

넹넹구리.)

[독자192]

3~

[글쓴이]

게임이나 드라마 같은 거 보면 옥상에서 일어나는 이벤트는 무조건 있지 않나? 가만히 천장을 올려다보던 당신이 생각을 끝내고서 곧장 옥상을 향해 걸음을 옮깁니다. 조용한 2층과 3층을 지나 옥상에 다다르자 당신이 주변을 둘러보다 조심스럽게 옥상 문을 열어봅니다. 여긴 뭐 걸릴 것도 없겠지? 조심스레 문을 열자,

“와아.”

새파란 하늘이 시야에 꽉 들어찹니다.

[독자193]

옥상에 누가 있을까?)

[글쓴이]

당신은,
1. 옥상 안으로 들어선다
2. 다른 곳을 간다

[독자194]

1?)

[독자195]

여기까지 왔는데 1 가보까..)

[독자196]

1 좋아용 열게용~)

[독자197]

전 1 조아용)

[글쓴이]

무언가에 홀린 듯 새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옥상 안으로 들어서는 당신. 그 순간 세게 부는 바람에 옥상 문이 닫히고, 당신이 화들짝 놀라며 뒤를 돌아봅니다. 깜짝이야. 당신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주위를 둘러봅니다. 텅 빈 옥상. 있는 거라고는 작은 창고와 창고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가 보입니다.

당신은,
1. 난간 쪽으로 향한다
2. 창고 안을 살펴본다
3. 사다리를 올라탄다

[독자199]

2? 3? 둘 다 조아)

[독자200]

나는 3)

[독자201]

나두 3!)

[독자202]

3 열게용)

[독자203]

3~!

[글쓴이]

저 위에 올라가 볼까. 사다리를 가만히 응시하다 호기심이 생긴 당신은 조심스레 사다리에 발을 올립니다. 은색 사다리를 조심스럽게 밟으며 올라가는 당신 옆으로는 창고 안이 보이는 아주 작은 창문이 보입니다. 철창 살에 가려져 안이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창문 너머에는 무언가의 움직임이 보이고.

“... 엥?”

당신이 사다리의 끝까지 올라오자 만화책을 얼굴에 덮은 채 누워 있는 사람이 보입니다.

[독자204]

오 혹시 마츠다??)

[글쓴이]

당신은,
1. 가까이 다가간다
2. 사다리를 내려간다

[독자205]

1밖에 안보임)

[독자206]

나두 1)

[독자207]

1열겡)

[독자208]

1

[글쓴이]

뭐 하는 사람이길래 여기 있는 거지? 교복 입고 있는 거 보면 학생인데. 당신이 대자로 누워 있는 학생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갑니다. 잠을 자고 있는지 학생의 가슴팍이 조금씩 들썩이고, 옅은 숨소리가 들려옵니다. 자는 거 같은데?

당신은,
1. 만화책을 치워버린다
2. 그냥 내려간다

[독자209]

그냥 갈 수는 없지)

[독자210]

1 열까용?)

[독자211]

1?)

[독자212]

그럼 1 열게요옹)

[글쓴이]

당신이 몸을 굽힌 채 잠든 학생에게 조용히 다가가 검지와 엄지를 이용해 조심스레 만화책을 치워버립니다. 책을 치우자 내리쬐는 햇볕이 불편한 듯 살짝 인상을 찌푸리는 남자의 모습이 보입니다. 한 손에는 넥타이를 쥐고, 또 다른 한 손으로는 눈가를 가리는 곱슬머리의 남학생. 생긴 것만 보면 불량해 보인다.

당신은,
1. 콕 찔러본다
2. 얼굴을 가까이 쳐다본다
3. 방해하지 말고 내려간다

[독자214]

1이나 2?)

[독자215]

먼저 얼굴 가까이 한 다음에… 찌르기 어때용)

[독자216]

조아용)

[독자217]

그럼 2 열게영)

[독자218]

2~

[글쓴이]

잠든 남학생에게 얼굴을 가까이 대자 눈가를 가린 손이 살짝 움찔거립니다. 오르락 내리락거리던 가슴팍의 움직임이 조금씩 느려지고, 샴푸 향기가 살랑 부는 바람결에 실려 코 끝을 스칩니다.

당신은,
1. 콕 찔러본다
2. 말을 걸어본다
3. 방해하지 말고 내려간다

[독자219]

이번엔 1?)

[독자220]

다들 어디가써?)

[글쓴이]

🎃 졸도?

[독자221]

다들 졸도했나봐여)

[글쓴이]

🎃 자 그럼 끝내는 걸로~!

[독자222]

그럼 저도 자러 갑니다!! 센세 좋은 꿈 꾸세용🌙🌙

[독자223]

흐악 다들언제달린거야 ㅠㅠ 아숩..

[글쓴이]

🎃 아숩나요

[글쓴이]

🎃 심심한 사람 찾으러 왔어용

[독자224]

헉 센세 오셨었네용...호출이 안 와서 몰랐다🥹

[독자225]

저도 호출안왓어요🥹🥹🥹

[독자226]

뭐야 이걸 이제 보다니🥺

[글쓴이]

🎃 호출이 안 갔군여...🥺

[글쓴이]

🎃 호출 가나요오오오오옹

[독자227]

호출 왔어용!!

[독자228]

호박쉬~~~~

[글쓴이]

🎃 오예 ✌🏻

[독자229]

갹 센세~~

[글쓴이]

🎃 50분부터 놀아봐용

[독자230]

좋아용

[글쓴이]

🎃 빰

[독자231]

빠밤

[글쓴이]

🎃 다른 닝들은 바쁜 걸까염

[독자232]

다들 바쁜 가봐여

[글쓴이]

🎃 그런가보네용.............

[독자2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