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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 전체글ll조회 349l 4







나 전학 가





? 어디로









[HQ/시뮬] 여름은 불치병 | 인스티즈

…시골로











고등학교때 생긴 불치병 덕에

시골로 요양 온 썰 푼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독자1

4개월 전
독자2
우왕
4개월 전
독자3
에 센세???
4개월 전
글쓴이
5랜만
4개월 전
독자4
지금시작하나용??
4개월 전
글쓴이
닝들 있으면 지금 시작할까 생각 중이긴 한데
4개월 전
독자5
저욧!
4개월 전
독자6
아니 센세!!!!!!!!!! 이게 얼마만이에요
4개월 전
글쓴이
하하
4개월 전
독자7
와아
4개월 전
글쓴이
인생은 즉흥이니 달려봅시다
4개월 전
독자8

4개월 전
독자9
얏호
4개월 전
글쓴이
당신의 나이는,
1. 17
2. 18
3. 19

4개월 전
독자10
2)
4개월 전
독자11
2!!)
4개월 전
독자12
더 없으면 2로?)
4개월 전
독자13
고고)
4개월 전
독자14
2
4개월 전
글쓴이
당신의 성별은,
1. 여자
2. 남자

4개월 전
독자15
1)
4개월 전
독자16
1)
4개월 전
독자17
1로 갈까?)
4개월 전
독자18
웅 더 없으면?)
4개월 전
독자19
난조아)
4개월 전
독자20
1
4개월 전
글쓴이
당신의 특기는,
1. 발레
2. 노래
3. 공부
4. 미술
5. (자유)

4개월 전
독자21
헉 발레 멋지다)
4개월 전
독자22
옹)
4개월 전
독자23
아 공부 농부로 봄)
4개월 전
독자24
멋잇는뎈ㅋㅋㅋ?
4개월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개월 전
독자25
아 미친거 아님?ㅌㅋㅋㅋㅋㅋㅋㅋㅋ
4개월 전
독자26
다 좋다)
4개월 전
독자27
5. 농사)
4개월 전
글쓴이
진심이세요?
4개월 전
독자28
5. 다)
4개월 전
글쓴이
기각
4개월 전
독자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개월 전
글쓴이
46분까지 안 고르면 넘어가겠어요
4개월 전
독자30
헉)
4개월 전
독자31
뭐하지)
4개월 전
독자32
배놀)
4개월 전
독자34

4개월 전
독자35

4개월 전
독자33
넘어가면 잘하는 게 없나욬ㅋㅋㅋㅋㅋ)
4개월 전
글쓴이
Yes
4개월 전
독자36
쿠소플러팅)
4개월 전
독자37
머할래닝들)
4개월 전
독자38
1)
4개월 전
글쓴이
저 선택지에 따라 캐가 달라질 예정
4개월 전
글쓴이
신중히 고르시오
4개월 전
독자39
으엥)
4개월 전
독자40
헐잠만)
4개월 전
독자41
억)
4개월 전
독자42
나 근데 발레 끌리긴해)
4개월 전
독자43
암거나하자 다조으니)
4개월 전
독자44
ㄴㄷ발레 좋음)
4개월 전
독자45
1 고고?)
4개월 전
독자46
고)
4개월 전
독자47
ㄱㄱ)
4개월 전
독자48
1
4개월 전
글쓴이
마지막으로 당신의 좌우명은 무엇입니까? (안중요)
1. 그냥 살자
2. (자유)

4개월 전
독자49
☆안중요)
4개월 전
독자50
그냥살까)
4개월 전
독자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개월 전
독자52
2. 불리할땐 아픈척으로 넘어가자)
4개월 전
독자53
2. 안 죽어 ㄱㅊ아)
4개월 전
독자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개월 전
독자55
복세편살)
4개월 전
독자56
닝들 좌우명 하나씩 깐닼ㅋㅋㅋㅋ)
4개월 전
독자57
다 합칠까)
4개월 전
독자58
합쳐도 좋고 센세픽도 좋고 그냥 살자도좋고)
4개월 전
독자59
아무나 합쳐줘♡)
4개월 전
독자60
누가 대신 해줘♡)
4개월 전
독자61
나이거좌우명인줄 ㅋㅋㅋㅋㅋㅋ
4개월 전
독자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ㄴ
4개월 전
독자63
♡)
4개월 전
독자64
저거 나쁘지 않은데?)
4개월 전
독자65
가자)
4개월 전
독자66
누가 대신 해줘♡
4개월 전
독자67
이왜진)
4개월 전
독자6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개월 전
글쓴이
ㄹㅈㄷ
4개월 전
독자69
여기닝들텐션좋고)
4개월 전
글쓴이
당신의 좌우명은 <누가 대신 해줘♡> 입니다.
당신의 취미는 미루기입니다.

4개월 전
독자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미친)
4개월 전
독자71
xxxp군)
4개월 전
독자72
굳)
4개월 전
글쓴이
.
.

4개월 전
독자73
웡래귀차니즘닝이본업(?)잘하는게맛도리)
4개월 전
독자74
힘숨찐)
4개월 전
글쓴이
닝들은 당신의~ 이게 좋나요 내가~ 이게 좋아요?
4개월 전
독자75
둘다조은데 흠)
4개월 전
글쓴이
전 둘다 조아요
4개월 전
독자76
흐음)
4개월 전
독자77
사다리타기로 결정해요(?))
4개월 전
독자78
고고)
4개월 전
글쓴이
확인
4개월 전
독자79
암고나)
4개월 전
독자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개월 전
글쓴이
나 <- 당첨
4개월 전
글쓴이
이제 진짜 시작해봅시다
4개월 전
독자81
오옝
4개월 전
독자82
우왕
4개월 전
독자83
두근
4개월 전
글쓴이
오늘 분명 모든게 완벽 했던 것 같은데. 오래전부터 준비한 공연도 잘 준비 했고 그 전 날에 한 연습도 모두 탈 없이 잘 해냈다. 근데 왜 눈을 뜬 곳이 공연장이 아니라..

"…..여기 병원이야?"

병원이냐고

4개월 전
독자84
헐)
4개월 전
독자85
헐 하다 쓰러졌나?)
4개월 전
독자86
럴)
4개월 전
글쓴이
히루가미랑 합을 맞추는 장면에서 그대로 기억이 뚝 끊겼다. 핸드폰을 보니 지금 시각은 내가 공연을 하고 있을 시각인데… 꿈인가 싶어 뺨을 세개 내려쳐 봤는데 아프다. 진짜 조오온나 아프다. ….그럼 나 왜 병원인데?

"….닝아 괜찮아?"
"야 너 괜찮아?!"

허망한 얼굴로 가만히 있는 내 옆에 히루가미와 호시우미가 왔다. 얘네는 또 왜 여깄는거야?

"너넨 왜 여기… 공연은?"
"…너 쓰러졌었어"

4개월 전
독자87
아이고 ㅠㅠㅠㅠ)
4개월 전
독자88
헉 힐감)
4개월 전
독자89
헐)
4개월 전
독자90
카모메랑 발레라니 기절)
4개월 전
글쓴이
쓰러졌다고? 내가? 나 이렇게 건강한데..?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벌떡 일어나봤지만 1초만에 다리는 땅바닥으로 이끌려 추락했다. …뭐야? 나 왜이래?

"야! 너 미쳤어? 아픈애가 왜 내려와!"

호시우미가 나에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 히루가미에게 부축을 받는 와중에도 이성이 돌아오지 않는다. 나 아파? 도대체 어디가?

4개월 전
독자91
닝이 다리 아프나...?)
4개월 전
독자92
뭐지)
4개월 전
글쓴이
그때 병실 문이 열리고 의사 선생님과 우리 엄마가 병실로 들어왔다. 엄ㅁ… 엄마를 부르려고 했지만 이상하게 엄마의 눈시울이 붉었다. 엄마 울었어..? 내가 엄마에게 다가가려고 하자, 의사 선생님이 입을 여셨다.

"…..닝 환자분은 불치병에 걸리셨습니다. 아직 치료 방법은 없어서…"
"…제가 병이요? 이렇게나 건강한데요?"

모든게 거짓말 같이 느껴졌다. 내가 병이라니? 무슨 소리야 그게? 기침이 터져 나왔다. 입을 막은 손을 펼쳐보니 붉은색 피가 퍼져있었다.

4개월 전
독자93
헐)
4개월 전
독자94
헉 피)
4개월 전
글쓴이
내 입에선 피가 뚝뚝 흘러나왔다. 심장도 너무 아팠다. 그대로 또 쓰러질뻔한걸 히루가미가 간신히 막은 덕에 쓰러지지 않았다.

"닝아! 괜찮아?"
"……….."

나 죽어? 난생 처음 겪는 공포감에 모든게 두렵게 느껴졌다.

"….지금 하시는 발레는 일단 그만 두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끝으로 시야는 또 암전 되었다.

4개월 전
독자95
헐 쓰러짐?)
4개월 전
독자96
아이고 닝아 ㅠㅠㅠ)
4개월 전
글쓴이
시‘발! 나는 토슈즈를 연습실 거울에 던졌다. 그럼에도 거울은 깨지지 않았다. 분했다. 왜 내가 하필.. 내가 왜 아플까. 모든게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유치원때부터 시작한 발레가 이렇게 허무하게 끝났다. 난 재능이 있었고 다른 사람들보다 더 노력했었다. 누구보다 빛나기 위해서. 하지만 신은 비겁했다. 더 노력했을 뿐인데, 남보다… 내가 그나마 사랑했던 것을 가져가 버렸다.

"………."

토슈즈는 그대로 추락한다. 툭 소리와 함께 바닥에 떨어진다. 난, 이제

뭐 하면서 살아야 해?

1개월 전
독자97
내가 왜 아플까ㅠㅠㅠㅠㅜ)
4개월 전
독자9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닝아...)
4개월 전
글쓴이
그렇게 들어가고 싶었던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예고도 들어가서 좋은 친구들을 만났다. 그들은 라이벌이기도 했지만 나와 함께 공연을 만들어갈 동료이기도 했었다. 이제 그들은 내가 없는 무대에 서서 공연을 하겠지.

"…..닝아 괜찮아?"
"…….사치로 나 어떡해?"

모든게 비참했다.

4개월 전
독자99
아이고ㅠㅜㅜㅠㅜㅠㅠ)
4개월 전
독자100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개월 전
독자101
ㅠㅠㅠ)
4개월 전
글쓴이
히루가미를 보자 그동안 참았던 눈물이 터져나왔다. 내가 울기 시작하자 히루가미는 놀란 기색 하나 없이 날 안아주었다. 사치로.. 나 어떡해? 나 이제 발레 못한대.. 나 시골로 이사 갈거래.. 발음이 뭉개졌다. 내가 뭐라고 하는지 나도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였다.

"…..닝아 괜찮아, 다 괜찮아 질거야"

사치로는 날 계속 토닥였다. 이해가 되지 않았다. 뭐가 다 괜찮아질까 이 개‘같은 병이? 이 현실이?

1개월 전
독자102
ㅠㅠㅠㅠ)
4개월 전
독자10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개월 전
글쓴이
거울에 비친 내 꼴은 비참하기 짝이 없었다. 차라리 저 거울들이 부서져서 그 파편들이 날 찔러 죽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개월 전
글쓴이
.
.

4개월 전
독자104
아악)
4개월 전
독자105
하)
4개월 전
글쓴이
"이건 어디다가 갔다 놓으면 돼요?"
"아 그건 저쪽 방이요!"

이삿짐 센터 직원들이 물건을 하나 둘씩 나르기 시작한다. 어느새 도쿄 집에 있던 물건들은 제자리를 찾아 위치해 있었다.

"우리 똥강아지 날씨도 좋은데 산책이나 하러 갔다오지 그래 할머니랑 엄마가 짐 정리 하고 있을게"

4개월 전
글쓴이
나는,
1. 밖으로 나간다.
2. 집에 있는다.

4개월 전
독자106
1?)
4개월 전
독자107
11 나가보자)
4개월 전
독자108
1)
4개월 전
독자109
1
4개월 전
독자110
똥강아지 나가요)
4개월 전
글쓴이
"….네"

난 우울함 마음을 뒤로 신발을 신고 밖으로 나섰다. 뒤에선 엄마가 해가 지기 전까지는 들어오라는 충고의 목소리가 뒤따라왔다.

"어디가 어딘지 알아야 가기라도 하지"

유치원때 빼고 온적이 없어서 그런가 다 처음 보는 곳이였다. …여긴 큰 마트도 없네 재미없어.

4개월 전
독자111
오)
4개월 전
독자112
진짜 시골이군)
4개월 전
독자113
시골이니까)
4개월 전
글쓴이
…뭐 시골이니까 당연한건가? 일단 무계획으로 걷기 시작했다. 걷다보면 뭐가 나오긴 하겠지… ….그리고 걸은지 몇십분째 놀랍게도 논밭 밖에 보이지 않는다. 나 뭐 하는거지? 허탈한 웃음이 입 밖으로 새어나왔다. 도쿄로 다시 가고 싶었다. 내 몸이 아프다고 해도, 난 거기가 좋은데…

핸드폰엔 거기서도 잘 할 수 있을거라는 호시우미의 문자와 잘 지내라는 하루가미의 문자가 보내져 있었다. ….진짜 작별이네.

4개월 전
독자114
ㅠㅠㅜ)
4개월 전
독자115
ㅠㅠㅠㅠㅠㅠㅠㅠ너네도 와)
4개월 전
독자116
힝ㅠㅠㅠㅠㅠㅠㅠㅠ)
4개월 전
독자117
날아와)
4개월 전
글쓴이
잘 지내라는 저 한마디가 너무 가슴이 아팠다. 내가 잘 할 수나 있을까? 난 지금 너네가 이렇게나 보고싶은데, 새로운 애들이랑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이상하게 눈물이 터져 나왔다. 울면 안되는데… 진짜 안 울기로 다짐 했는데.. 그럼에도 눈물은 계속 나왔다. 결국 주저 앉아 어린애처럼 목 놓아 울기 시작했다.

콕콕. 등 뒤에서 누군가 손가락으로 찌르는 느낌에 뒤를 돌아보니 처음보는 사람이 서있었다.

4개월 전
글쓴이
그 사람은 누구일까? (히루가미/호시우미 제외)
4개월 전
독자118
ㅎㅎㅎㅎㅎㅎㅎㅎ)
4개월 전
독자119
헐)
4개월 전
독자120
아츠무?)
4개월 전
독자121
헉 누구로 하지)
4개월 전
독자122
후타쿠치?)
4개월 전
독자123
히루가미랑 호시우미 보고싶다ㅠㅠㅠㅠ)
4개월 전
독자124
더 없으면 츠무랑 후타쿠치 중에 블라할까?)
4개월 전
독자125
좋아)
4개월 전
글쓴이
블라 가봅시다
1.
2.

4개월 전
독자126
하 닝이 골라 나 이런거 못 골라)
4개월 전
독자127
....2!
4개월 전
글쓴이
붉어진 눈시울로 뒤를 돌아보니 …금발? 금발 머리의 남자아이가 날 바라보고 있었다. 몇초동안 두 눈을 깜빡이던 남자애는 아차 싶더니 말을 했다.

"아니… 우는것 같아가꼬…"
"……….."

나는 코를 한번 훌쩍이곤 말했다.

"……안 울어"
"….지금도 우는데"
"…..안 운다고"
"……그렇나"

4개월 전
독자128
츠무야ㅜㅠㅠㅠㅠ)
4개월 전
독자129
츠무야!!!!!!!!!!)
4개월 전
독자130
츠무 친절해ㅎㅎ)
4개월 전
독자131
아악)
4개월 전
글쓴이
곁눈질로 남자애를 째려보자 그 아이는 움찔하곤 크게 떨었다. 지가 말을 걸어놓고선 왜 쪼는건지. 처음보는 사람한테 우는 모습을 보인게 쪽팔려서 자리를 벗어나려고 하니 남자아이는 날 덥석 잡았다.

"잠깐만!"
"…….왜"
"휴지 가지고 가라"
"……."

나는 아무말 없이 휴지를 받았다. 내 눈치를 살피던 남자아이는 헛기침을 하다 나에게 말했다.

"내는 미야 아츠무다"
"……..난 닝이야"
"오늘 이사 왔나"
"….응"

4개월 전
독자132
아아악!!!! 아츠무 귀여워!!!!!)
4개월 전
독자133
오? 츠무야 😏)
4개월 전
독자134
시골여우의 맛)
4개월 전
독자135
흐아아앙츠무다)
4개월 전
글쓴이
정적이 또다시 돌았다. 다시 자리를 벗어나려고 하니 아츠무는 또 날 덥석 잡았다. 이번엔 또 왜 라는 표정으로 바라보니, 아츠무는 움찔거리다 말했다.

"….우리집 안 갈래?"
"…….뭐?"

내가 썩은 표정으로 아츠무를 바라보자, 아츠무는 손을 휘적 휘적 저으며 말했다.

"아니! 이상한 뜻으로 말한거 아이다! 내 그런 변태놈이 아니라.. 우리집에 지금 친구들 있는데 친해지면 어떨까 해서 말한기다"
"………"

4개월 전
독자136
헐 스나랑 오사무있나??)
4개월 전
독자137
ㄱㅇㅇ)
4개월 전
독자138
헐 ㄱㄱ)
4개월 전
독자139
이게 웬 떡임)
4개월 전
글쓴이
딱히 가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처음 보는 애들이랑 내가 어울려 논다고? 흥미를 잃은 표정으로 아츠무를 바라보니 아츠무는 대뜸 나에게 봉지를 내밀었다.

"맛난 것도 있다"
"…….."

나는,
1. 간다
2. 안 간다

4개월 전
독자140
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개월 전
독자141
먹을걸로 유혹하는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4개월 전
독자142
1?)
4개월 전
독자143
그거 다 사무꺼 아니가)
4개월 전
독자144
ㄹㅇ
4개월 전
독자145
1 고고?)
4개월 전
독자146
ㄱㄱ)
4개월 전
독자147
1
4개월 전
글쓴이
아무말 없이 앞장 서는 나에 아츠무는 멍하니 날 바라보았다. 나는 괜히 부끄러운 마음에 붉어진 얼굴로 말했다.

"뭐해 안 가고"
"…..!! 같이 가는기가?!"
"조용히해 고작 먹을거 때문에 가는거 아니야"

내가 툴툴 거리며 말하자 아츠무는 두 눈을 반짝이며 나에게 봉지를 건내주었다.

"그거 니 다 묵어라"
"……..이걸 다?"

1개월 전
독자1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4개월 전
독자149
츠무 사무랑 싸우는 거 아닌가ㅋㅋㅋㅋㅋㅋㅋ)
4개월 전
독자150
똥강아지들)
4개월 전
글쓴이
받은 봉지를 뒤적거리니 안에서 요즘 유행하는 포X몬 빵이 나왔다. 헐 이거 도쿄에서 잘 못 구하는건데? 시골엔 이런게 넘쳐나나?

"…..고마…"
"응?"
"…………아냐"

내가 붉어진 얼굴로 고개를 돌리자 아츠무는 입꼬리를 올리곤 씨익 웃는다.

4개월 전
독자151
ㅠㅠㅠㅠㅠㅠㅠㅠ몽글몽글해)
4개월 전
독자152
헐 포X몬 빵!!)
4개월 전
독자153
씨익)
4개월 전
글쓴이
"여기가 우리집이다"

아츠무의 집은 2층집였다. 검은색과 빨간색이 조화롭게 어울려 있는 집. 마당도 있고 심지어 뭐가 되게 많았다.

"2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알겠어"

4개월 전
독자154
두근)
4개월 전
독자155
세근)
4개월 전
독자156
네근)
4개월 전
독자157
오근)
4개월 전
독자158
육근)
4개월 전
글쓴이
2층으로 올라가 문을 열었다. 티비 앞으로 거대한(?) 남자애 둘이 앉아 있었다. 그리고 화면에 켜져 있는 건….

"….니니니니들 뭐하는데!!!!!"

아츠무는 날 밀어내고 문을 쾅 닫아버렸다.

4개월 전
독자1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데?)
4개월 전
독자160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개월 전
독자161
같이보자)
4개월 전
독자162
🫣)
4개월 전
글쓴이
집주인한테 쫓겨났다. 한참동안 굳게 닫혀져 있는 방문에선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니들 미칬나!!! 이런걸 와 트는데!!!"
"와 갑자기 지‘랄인데 이런거에 환장하는 놈이;"
"사춘기가 지금 온거야?"

방에 있는 친구들이랑 이야기 하는 소리 같았다. 아까 본 장면이 내가 잘못 본건가 생각 했는데… 잘 본게 맞는 것 같다.

4개월 전
독자163
ㅎㅎㅎㅎ)
4개월 전
독자164
환장ㅋㅋㅋㅋㅋㅋㅋ 츠무야)
4개월 전
독자1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개월 전
글쓴이
"내…내내내내내가 언제 그런거에 환장했나!!"
"이 비디오도 니가 빌려온거잖아"
"맞다 갑자기 와 그러는데;"

아깐 변태 아니라고 하더니

4개월 전
독자166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4개월 전
독자167
어허이 츠무 이자식)
4개월 전
독자168
내숭츠무)
4개월 전
독자169
스나사무야안에?)
4개월 전
글쓴이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줄어든 말소리에 나는 핸드폰을 열어 히루가미와 호시우미가 있는 단톡방에 문자를 보냈다.

[강아지, 꼬마, 나]

나 : 새로 사귄 친구가 변태 같은데 어떡해?

꼬마 : ? 그게 무슨 말이야

강아지 : 벌써 친구를 사겼어?

4개월 전
독자1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름 뭐야)
4개월 전
독자171
꼬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
4개월 전
독자172
강꼬나 넘 기엽다)
4개월 전
독자173
ㅎㅎㅎㅎㅎ)
4개월 전
글쓴이
나 : 말 그대로인데? 이상한 비디오를 친구들이랑 돌려 보는 것 같아

꼬마 : 미쳤어? 무슨 그런 애랑 친구를 해?

강아지 : 닝아? 내 말 왜 무시해

4개월 전
독자174
ㅎ)
4개월 전
독자1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4개월 전
글쓴이
나 : 어 문 열린다 좀있다 다시 연락할게

꼬마 : 야! 도망치라고!

강아지 : 닝아……….

4개월 전
독자176
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개월 전
독자17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럴거면 왜 물어본거얔ㅋㅋㅋㅋㅋ)
4개월 전
독자178
ㅋㅋㅋㅋㅋㅋㅋ힐감)
4개월 전
글쓴이
굳게 닫혀져 있던 문은 어느새 활짝 열려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 아츠무가 날 보곤 어색하게 웃고 있었다.

"……닝아 오래 기다렸나"
"….딱히"
"들어온나"

못 본척 해줘야겠다.

4개월 전
독자1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개월 전
독자180
ㄱㅇㅇ)
4개월 전
글쓴이
방에 들어가니 어느새 티비는 꺼져 있었고, 티벳 여우같이 생긴 남자애 한명이랑, 아츠무… ? 아츠무?

"…..?"
"와 그러나"

내가 아츠무와 아츠무(?)로 추정되는 아이를 번갈아 바라보자 티벳여우를 닮은 애는 작게 웃다 나에게 말했다.

"푸핫 똑같이 생겼지? 쟤네 쌍둥이야"

4개월 전
독자1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츠무란 아츠무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4개월 전
독자182
쌍디)
4개월 전
글쓴이
"내가 와 쟤랑 똑같이 생겼는데; 내가 훨씬 더 잘생겼다"
"뭐라카노; 거울이나 쳐 보고 와라"
"미안한데 너네 쌍둥이거든?"

티벳여우를 닮은 아이가 둘에게 타박질을 하였다.

4개월 전
독자1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개월 전
독자184
ㅋㅋㅋㅋㅋㅋ)
4개월 전
독자18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개월 전
글쓴이
"내는 니 얼굴만 봐도 토 나온다"
"누군 아닌 줄 아나; 낸 밥도 안 넘어간다"
"너네 쌍둥이라고"

티벳여우를 닮은 애는 어이가 없다는 듯 웃으며 말했지만 쟤네는 들을 생각조차 없어보였다.

4개월 전
독자186
밥안넘어간다는 건 너무 뻥이잔아)
4개월 전
독자18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개월 전
독자18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개월 전
글쓴이
아 기 빨려…

나 : 집 가고 싶어

꼬마 : ? 지금 집 아니야?

나 : 걔네 집인데

강아지 : ? 닝아 벌써 친구 집까지 놀러간거야?
강아지 : 닝아? 내 말 듣고 있긴 한거지?

4개월 전
독자189
닝아 왜 힐감 무시해 ㅋㅋㅋㅋㅋㅋㅋㅋ)
4개월 전
독자1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힐감 불쌍해ㅠㅠㅠ)
4개월 전
독자191
ㅎㅎㅎㅎㅎ)
4개월 전
독자192
힣감ㅋㅋㅋㅋㅌ)
4개월 전
독자193
힐감 실시간으로 속타는중)
4개월 전
글쓴이
내가 열심히 라인을 하고 있자, 티벳여우를 닮은 애는 나를 힐끗 보다 말했다.

"친구들이랑 연락하는 거야?"
"응"
"어디서 전학 왔어?"
"….도쿄"

얘도 살짝 사치로 계열 같은데

4개월 전
독자194
히루가미 걱정돠면 너도 와 ㅎㄹ)
4개월 전
독자195
ㄹㅇㅋㅋ
4개월 전
글쓴이
"이름이 뭐야?"

나는,
1. 이름을 알려준다.
2. 안 알려쥼

4개월 전
독자196
흠 1?)
4개월 전
독자197
아니면 먼저 알려달라고 2?)
4개월 전
독자198
2?)
4개월 전
독자199
2
4개월 전
글쓴이
"싫어"
"음?"
"너 먼저 알려줘"

내 말에 티벳여우를 닮은 남자아이는 내가 재밌다는 듯 한참동안이나 웃더니 말했다.

"나도 안 알려줄래"
"그게 뭐야"
"쟤는 스나 린타로다"
"아니"

4개월 전
독자2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개월 전
독자2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개월 전
독자202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개월 전
글쓴이
자신의 쌍둥이와 싸우고 있는 와중에도 해맑게 아츠무는 웃으며 말했다. 그 덕분에 스나는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아츠무에게 말했다.

"미안한데 내 이름이거든?"
"사내자식이 째째하게 이름을 안 알려주나"

4개월 전
독자203
째째한 스나ㅋㅋㅋㅋㅋㅋㅋㅋ)
4개월 전
독자204
ㅋㅋㅋㅋㅋㅋㅋㅋ째스)
4개월 전
독자205
ㅎㅎㅎㅎㅎ)
4개월 전
글쓴이
"맞다 째째하다"
"줄여서 째스"
"이상하다 스째는 어떻나"
"숙제 같아서 싫다;"

4개월 전
독자2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개월 전
독자207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개월 전
글쓴이
허탈하게 웃는 스나를 바라보다 나는 말했다.

"잊어줄까? 난 너 이름 모르는 걸로 할게"
"그게 되는거야?"
"너가 직접 알려주기 전까지 티벳여우라고 부르면 되지"

내가 어깨를 으쓱이며 말하자 아츠무는 궁금한 얼굴로 나에게 묻는다.

"티벳여우가 뭐꼬"

4개월 전
독자208
ㅋㅋㅋㅋㅋㅋㅋㅋ)
4개월 전
독자209
있어 스나 닮은거)
4개월 전
독자210
보면 안다)
4개월 전
글쓴이
나는 초록창에 티벳여우를 쳐 보여주었다. 사진을 보자마자 빵 터진 쌍둥이들은 바닥을 굴러 다니며 폭소 하기 시작했다.

"푸학! 스나 와 저깄는데 스나야 안 덥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게 나라고?"

4개월 전
독자2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개월 전
글쓴이
일단 일이 생겨서 여기까지만 하는걸로 하고 새벽?에 올 수 있으면 와볼게요! 같이 달려주셔서 감사해요~
4개월 전
독자212
수고하셨습니다!!!
4개월 전
독자213
헉 네!)
4개월 전
독자214
수고하셨습니다~~
4개월 전
독자215
재밌었어요ㅠㅠ
4개월 전
독자216
수고하셔습니다!
4개월 전
독자217
제밋당
4개월 전
독자218
기웃
4개월 전
독자219
ㄱㅇㄱㅇ
4개월 전
독자220
ㄱㅇㄱㅇ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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