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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2D 실제연애 로맨스 SF/판타지 공지사항 단편/수필 BL GL 개그/유머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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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1 인연의 시작

1편: https://www.instiz.net/writing2/96680

2편: https://www.instiz.net/writing2/96704

3편: https://www.instiz.net/writing2/96752

4편: https://www.instiz.net/writing2/96807

5편: https://www.instiz.net/writing2/96931

뒤풀이: https://www.instiz.net/writing2/96686

에필로그: https://www.instiz.net/writing2/97021


CH.2 동경과 모순

1편: https://www.instiz.net/writing2/97047

뒤풀이: https://www.instiz.net/writing2/97054




***



[HQ시뮬] Black Cabin _Ch.2 <2> | 인스티즈

수많은 우여곡절을 지나 어엿한 제작사로 자리 잡게 된 당신.

'좋아. 이젠 평범하게 살며 열심히 회사를 키워야지!'

앞으로의 평탄한 삶을 꿈꾸며 하루하루를 보내려 합니다.




[HQ시뮬] Black Cabin _Ch.2 <2> | 인스티즈

그러나, 당신이 한 가지 간과한 사실이 있습니다.

Evol의 존재를 알게 된 순간부터, 

돌아올 수 없는 세계로 발을 들이게 되었다는 것을요.




[HQ시뮬] Black Cabin _Ch.2 <2> | 인스티즈

끊임없이 터지는 사건 사고와

서서히 얽혀드는 그들과의 관계 속에서

당신은 그동안 모르고 있던 도시의 이면을 마주합니다.




[HQ시뮬] Black Cabin _Ch.2 <2> | 인스티즈


"우리는 어둠 속에서 빛을 지킨다."









::: Black Cabin :::

Chapter 2. 동경과 모순 (2)






.

.

.


당신은,

[HQ시뮬] Black Cabin _Ch.2 <2> | 인스티즈

이름: 아이하라 닝

나이: 24세

직업: 쿠로쿠모 제작사 대표

운5 두뇌4 체력3 스피드3 힘3









*이 시뮬레이션은 '하이큐'와 게임 '러브앤프로듀서'의 설정을 인용한 2차 창작물입니다.

*초능력+로맨스+일상물

*여닝 시뮬

*괄호 사용 자유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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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기억을 더듬던 당신은 내 몸이 차가운 바닥이 아닌 따뜻한 가슴에 안겨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머리 역시 안전하게 누군가의 손에 감싸진 상태. 머리 위로는 따뜻한 호흡이, 귓가에는 일정한 심장박동이 어둠 속에서 선명하게 들려옵니다. 문득 어둠에 빠지는 순간 따뜻한 몸에 안겼던 것이 떠오릅니다.

‘그때는 분명 나와 매니저만 있었으니까… 그렇다면, 지금 나를 안고 있는 사람은 매니저?!’

히끅. 거기까지 생각이 닿자 딸꾹질이 나옵니다.

5개월 전
독자761
ㅎㅎㅎㅎㅎ)
5개월 전
독자762
ㅎㅎㅎㅎㅎㅎㅎㅎ)
5개월 전
글쓴이
당신은,

1. 그의 품에 계속 안겨있는다.
2. 서둘러 품에서 벗어난다.

5개월 전
독자763
2?)
5개월 전
독자764
2?)
5개월 전
독자765
2
5개월 전
글쓴이
으악! 화들짝 놀란 당신은 서둘러 그의 품에서 벗어납니다. 네발로 뽀르르 기어가듯 달아나다가 벽에 머리를 꽝 부딪힌 뒤에야 움직임을 멈춥니다. 눈앞에 빙글빙글 도는 별을 보며 얼얼한 이마를 부여잡는 당신입니다.

“잠깐잠깐, 왜 갑자기 도망쳐요? 게다가 방금 엄청 큰 소리가 났는데 괜찮아요?”
“으으…”

등 뒤로 매니저의 당황한 물음이 들려옵니다. 당신보다 먼저 깨어나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럼 말을 하지 왜 가만히 안고 있었대?

5개월 전
독자766
어?ㅎㅎㅎㅎㅎㅎ)
5개월 전
독자767
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개월 전
독자768
머리부상!!)
5개월 전
글쓴이
이거 무조건 혹 생길 거야. 화끈거리는 이마를 매만지던 당신이 그를 홱 째려보며 답합니다.

“그, 그야… 같은 남자끼리 안고 있는 건 좀 이상하잖아요!”
“흐음, 그게 문제였어요? 근데 당신은 어차피 남자가 아니잖아요?”
“…네?”

어라, 그러고 보니 매니저의 목소리가 아까와는 좀 달라진 것 같습니다. 이건 너무도 귀에 익은 목소리입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한 남자의 얼굴에 당신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아니… 이건 말이 안 되잖아. 그 사람이 지금 여기 있을 리가 없는데?

5개월 전
독자769
헑)
5개월 전
독자770
아 닝알지)
5개월 전
글쓴이
“나 참, 허니칩씨라면 바로 알아봐 줄 거라고 믿었는데… 정말 실망이에요.”
“오이카와씨?!”

이건 꿈인 게 분명합니다. 아니면 방금 충격으로 머리를 다친 것일 겁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눈앞에서 태연하게 가면을 벗는 오이카와가 보일 리가 없습니다.

해커 길드에서 곤혹스러운 당신을 도와주고, 폭탄으로부터 모두를 구해준 매니저가 오이카와였다니. 믿기지 않는 사실에 입이 떡 벌어집니다.

5개월 전
독자771
갸아!!!!!!!!!!)
5개월 전
독자772
오이카와 매니절)
5개월 전
독자773
ㅎㅎㅎㅎㅎㅎㅎ)
5개월 전
글쓴이
“왜 아무 말도 안 해요? 아- 혹시 오이카와씨를 본 게 너무 반가워서 그런가?”
“……”

입을 다물지 못하는 당신과는 다르게, 오이카와가 태연한 얼굴을 가까이 들이밉니다. 저 잘생긴 얼굴이랑 능글맞은 눈웃음을 보면 분명 오이카와가 맞는 것 같은데. 이게 뭐가 어떻게 된 일이지?

아, 혹시 이 모든 게 쿠로쿠모 대표를 상대로 벌인 거대한 몰래카메라는 아닐까? 그의 소속사인 B.S 엔터테인먼트는 이름 가는 대기업이니 정말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그에게 무슨 말을 해볼까요?

5개월 전
독자77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개월 전
독자775
...아~ 이거 몰래카메라다, 그쵸? 역시 오이카와 씨예요. 해커 역할도 잘 어울리시네요, 하하!...하)
5개월 전
독자776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개월 전
독자778
벗다!
5개월 전
독자777
... 아~ 이거 몰래카메라다, 그쵸? 역시 오이카와 씨예요. 해커 역할도 잘 어울리시네요, 하하!...하
5개월 전
글쓴이
“...아~ 이거 몰래카메라다, 그쵸? 역시 오이카와 씨예요. 해커 역할도 잘 어울리시네요, 하하!...하”
“풉… 몰래카메라라니. 역시 허니칩씨는 생각하는 게 참 엉뚱하네요.”

오이카와가 입가를 가리며 웃음을 터뜨립니다. 뭐가 그렇게 웃긴지 이제는 어깨를 들썩이며 눈물까지 훔칩니다. 그럼 이게 몰래카메라가 아닌 현실이라고? 아시아의 탑스타인 그가 해커라는 게? 당신은 여전히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5개월 전
독자779
바쁘다바빠 오이카와)
5개월 전
독자780
너무 웃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5개월 전
글쓴이
“그럼 대체 왜 오이카와씨가 여기 있는 거예요? 당신은 누구나 다 아는 스타잖아요… 근데 어떻게 해커가 될 수 있죠?”
“말하자면 오이카와씨의 은밀한 부업이라고나 할까요-?”
"부업이요?"

이 남자든 저 남자든 왜 죄다 부업을 가지고 있는 거지? 원래 본업 하나만으로 충분히 먹고살기 바쁜 거 아니냐고. 순간 머릿속에 몇몇 얼굴들이 떠오르지만 지금은 이게 중요한 게 아니니까 패스합니다.

5개월 전
독자7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개월 전
독자782
부업시대)
5개월 전
독자783
부업으로 폭탄해체..?)
5개월 전
글쓴이
“그래도 그렇지 너무 위험하잖아요! 팬들이나 다른 사람들한테 들키면 어쩌려고요?”
“그러는 허니칩씨야말로 너무 무모한 거 아니에요? 나참, 남장을 하고 모임에 잠입이라니… 들키면 어쩌려고 그런 거예요?”
“안 들켰으니까 장땡이죠.”
“그럼 오이카와씨도 안 들켰으니까 장땡이네요.”
“왜 제 말 따라해요?”

이런 상황에서도 초딩처럼 티격태격거리는 두 사람입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긴장으로 굳어있던 마음은 점차 풀어집니다. 이 남자와 있으면 자꾸 이렇게 된다니까.

5개월 전
독자7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개월 전
글쓴이
“큼, 아무튼… 그래서 오이카와씨도 해커 신분으로 모임에 참가했던 건가요?”
“네. 근데 나도 허니칩씨처럼 가짜 신분으로 참가한 거예요.”
“해커인데 가짜 신분이 왜 필요해요?”
“그게 그렇게 궁금해요?”
“궁금하죠 당연히!”

당신의 발끈한 대답에 오이카와가 풋 웃음을 뱉습니다. 그리고는 한 손으로 바닥을 짚은 그가 당신에게 고개를 가까이 하며 묻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을 모두 믿어줄 수 있어요?”

5개월 전
독자785
기다리고 있었다)
5개월 전
독자786
꼬시네)
5개월 전
독자787
당련)
5개월 전
독자788
그러면 오이카와가 key맞나봐)
5개월 전
글쓴이
겉보기에는 평소처럼 여유롭고 장난스러워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지금까지 본 적 없던 진중함이 담겨있습니다. 늘 친숙했던 그가 조금은 낯설게도 느껴집니다.

당신은,

1. 믿는다.
2. 믿지 않는다.

5개월 전
독자789
1ㄱ?)
5개월 전
독자790
1
5개월 전
글쓴이
“당연히 믿어요.”

당신은 일말의 고민 없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오이카와는 고맙다는 듯 옅은 미소를 지어 보이더니, 약간의 뜸을 들인 후 입을 엽니다.

“사실은… 내가 바로 Key에요.”
“네?!”

그리고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당신을 어느 때보다 놀라게 만듭니다. 그토록 만나고 싶어했던 Key가 오이카와였다고?

5개월 전
독자791
ㅎㅎㅎㅎㅎㅎㅎ)
5개월 전
글쓴이
하지만 놀라움도 잠시. 알고 있던 정보를 되짚던 당신은 곧 의혹에 빠집니다.

분명 key는 수십 년 전부터 활동을 해온 해커입니다. 그러나 오이카와의 나이는 이제 스물여섯. 시기상 오이카와가 Key라는 명제는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하지만… 말이 안 되는걸요? 시기가 안 맞잖아요. 분명 Key는 수십 년 전부터 활동해왔는데 어떻게 오이카와씨가 Key일 수가 있어요?”
“그야 Key는 두 명이니까요.”
“Key가 두 명이라고요?”

고개를 끄덕인 오이카와가 말을 이어갑니다.

5개월 전
독자792
어떻게?)
5개월 전
글쓴이
“허니칩씨가 알고 있던 과거의 Key는 내 스승이에요. 하지만 19년전의 그 사건 이후 신분 노출이 두려웠던 스승님은 바로 은퇴를 하셨고, 1년 전부터 내가 대신 활동을 재개했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Key를 다중인격으로 오해하고 있죠.”

19년 전의 사건이라면 분명 생명 연구소 서버 해킹 사건을 말하는 거겠죠. 그 사건 이후 선대 Key가 은퇴를 해 공백기가 생겨났고, 최근 자신이 스승을 대신해 활동을 시작했다고 말하는 오이카와입니다.

이건 생각지도 못했던 놀라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말로 오이카와가 선대를 계승한 것이라면… 그동안 이상했던 모든 정황이 맞아떨어집니다.

5개월 전
독자793
헐)
5개월 전
독자794
스승이구나)
5개월 전
글쓴이
그에게 무슨 질문을 해볼까요?

1. 선대 Key의 근황은 어떠한지
2. 이와이즈미도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
3. 왜 내게 이런 비밀을 알려주는 건지

5개월 전
독자795
...3?)
5개월 전
독자796
3!
5개월 전
글쓴이
“…왜 내게 이런 비밀을 알려주는 거예요?”
“……”

하지만 이 모든 걸 제쳐두고, 오이카와가 이 중요한 비밀을 당신에게 털어놓았다는 게 가장 큰 의문입니다. 자신의 약점을 남의 손에 쥐여준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막말로 내가 소문이라도 내면 어쩌려고.

당신의 물음에 오이카와는 대답 없이 눈을 내리 깔았다가, 다시 시선을 들어 당신과 마주친 눈을 부드럽게 접어 올립니다.

“그야 허니칩씨가 날 믿어줬으니까요.”

5개월 전
독자797
꼬시네)
5개월 전
독자798
저저..)
5개월 전
글쓴이
“아직 아무에게도 말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허니칩씨라면 믿고 말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게 다예요.”
“그래도 그렇지... 만약 제가 뛰쳐나가서 소문이라도 내면 어쩌려고요?”
“그럼 어쩔 수 없죠. 한동안 기사 헤드라인이 떠들썩해지는 거죠 뭐.”

그렇게 말한 오이카와가 무릎에 얼굴을 괸 채 씩 미소를 짓습니다. 그 잘생긴 얼굴로 저런 말을 하면 반칙이잖아. 얼굴이 화르륵 달아올랐지만 손부채질을 하며 태연한 척을 해봅니다.

5개월 전
독자799
미친)
5개월 전
글쓴이
손뼉을 친 오이카와가 화제를 전환합니다.

“그럼 이젠 내가 질문을 할 차례죠? 허니칩씨는 어떻게 여기에 오게 된 거예요?”
“누군가 메일을 잘못 보냈어요. 그래서 해커 길드를 알게 됐고 여기까지 오게 된 거죠. 우연의 연속이랄까? 하하…”

생각해보면 참 운이 좋았다며 멋쩍게 웃는 당신과 다르게 오이카와의 얼굴은 점점 굳어갑니다.

“…우연이라는 건 말이 안돼. 메일을 잘못 보냈다는 건 더더욱 말이 안되고요.”
“그렇다면요?”
“누군가가 고의로 당신에게 초대장을 보냈고, 꼭 올 거라고 믿은 거예요. 이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서.”
“말도 안돼요. 누가 무슨 목적으로 저같이 평범한 사람한테 그런 메일을…”

5개월 전
독자800
뭐야...)
5개월 전
글쓴이
웃으며 손을 젓던 당신은 불현듯 떠오른 기억들에 말을 멈추게 됩니다.

의문의 괴한에게 살해당할 뻔했던 일, 쿠니미와 함께 납치를 당했던 일들. 그 모든 건 당신이 특별한 Evol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해커 모임에 초대된 것도 정말 우연인 걸까? 거기까지 생각이 이어지자 소름이 돋습니다.

5개월 전
독자801
ㄷㄷ)
5개월 전
글쓴이
당신의 혼란스러운 얼굴을 본 오이카와가 한숨을 쉬며 말합니다.

“사실 내게도 Key의 이름으로 초대장이 왔었어요.”
“네? 오이카와씨가 Key라는 걸 어떻게 알고요?”
“그러니까요. 분명 철저하게 비밀에 부쳤던 사실인데 이상하지 않아요?”
“확실히… 뭔가 이상하긴 하네요.”
“그래서 이곳에서 확인할 게 몇 가지 있어서 나도 매니저의 신분을 해킹해 참가한 거예요. 당신이 아라타의 신분을 이용해 참가한 것처럼요.”

이제야 오이카와가 이곳에 있는 상황이 이해가 갑니다. 솔직히 아직까지도 믿기 힘든 사실 투성이지만, 그의 손에 들린 가면을 보면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5개월 전
독자802
아)
5개월 전
글쓴이
“그보다 대체 여긴 어디일까요?”
“그건 지금부터 알아봐야죠.”

그렇게 말한 오이카와가 가방에서 작은 노트북을 꺼내 펼칩니다. 한 손으로 받쳐 들 수 있을 만큼 작은 소형 노트북입니다. 검은 화면 중앙에는 푸른 빛을 지닌 정사면체가 둥둥 떠있습니다. 오이카와가 코드를 입력하자 건물 도면으로 보이는 창이 띄워집니다.

5개월 전
독자803
오)
5개월 전
독자804
해커카와...짱이다)
5개월 전
글쓴이
잠시 도면을 훑어보던 오이카와가 턱을 짚으며 말합니다.

“도면을 보면 여기는 밀실이에요. 그것도 규모가 꽤 큰 밀실.”
“밀실? 설마 회의장 밑에 밀실이 있을 줄은 몰랐어요.”
“응. 나도 이런 곳이 있을 줄은 몰랐는데… 만들어진지 꽤 오래된 것 같아요.”

이런 복잡한 3d 도면을 바로 읽어내다니. 정말 해커가 맞긴 한가봐. 아이돌이 아닌 해커로서의 오이카와는 느낌이 색달라 기분이 미묘해집니다

5개월 전
독자805
뭐하는데임)
5개월 전
글쓴이
“도면에 따르면 밀실은 총 3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고, 마지막 방이 후문과 연결되어 있어요.”
“그럼 마지막 방까지 가면 여길 나갈 수 있는 거네요?”
“빙고.”

방이 3개나 있다니… 여기서 무사히 나갈 수 있을까? 오이카와의 실력을 의심하는 건 아니지만, 조금 전까지도 생사의 경계를 앞다투고 온터라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습니다.

5개월 전
독자806
오...)
5개월 전
글쓴이
닝들이 거의 없는 것 같으니.. 오늘은 여기까지 할게요🥲
5개월 전
독자807
넹!!)
5개월 전
독자808
오늘도 짱이었어요...💕 잘자고 다음에 봐요 센바닝바 😴
5개월 전
독자809
졸도 아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랜만에 오셨는데
5개월 전
독자810
졸도래버렸다.. 수고하셨어용
5개월 전
독자811
갹 센하!!
5개월 전
글쓴이
오늘은 즐거운 월요일( ›⤙‹ )
5개월 전
독자812
ㅎㅎㅎㅎㅎㅎㅎ
5개월 전
독자813
꺄 센닝하~!
5개월 전
독자814
닝하
5개월 전
글쓴이
이전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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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견 건축사사무소에 공채로 입사한 지 벌써 4년이 흘렀다. 올해 초 나는 대리가 되었다. 기쁘면서도 많이 씁쓸했던 것이 다름이 아니라 내가 작년에 진급이 누락되었었기 때문이다. 다른 동기들은 작년에 모두 대리로 승진했는데 나만 어떤..
by 넉점반
  “….어, 일어났구나?”“…에,”술을 그렇게 마셨으니, 제정신이 아니었다.  어기적어기적 방을 나갔을 땐 이미 일어난 선배가 아침을 차리고 있었다. 밥을 내려놓으며 나를 향해 앉아. 하더니 먼저 앉는 선배 앞에 어색하게 앉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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