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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튀 전체글ll조회 316l 3

희미한 불빛마저 없는 곳.

주변은 검고 검어 어디가 앞이고 어디가 뒤인지 구분조차 안 가는 곳.

그 곳에 얽히고 설켜 벗어날 수도 없는 곳.



그 곳에서 나는,

우리는,


[HQ시뮬] 우린 구원이라고 하기로 했다 | 인스티즈


너라는 작은 불빛을 보았다.

따스하다 못해 뜨거웠지만 어둠으로 가득하던 공간을 침범한 불빛을

우리는 놓을 수 없었다. 



혹여 우리의 어둠에 휘말릴까 걱정해도
그 어둠 속에서도 우리를 위해 빛을 내겠노라는 너의 다정한 그 한 마디가 따스해서,  따뜻해서, 또 뜨거워서
놓고 싶어도 차마 놓지 못하겠어서
갈망하지 않아야 하는데도 결국은 갈망하게 되어서

[HQ시뮬] 우린 구원이라고 하기로 했다 | 인스티즈


더럽혀진 들판에서 너는 지고지순한 꽃 한 송이라서

기어코 너라는 꽃 하나를 희생해서 우리라는 더럽혀진 들판을 깨끗하게 만들어버릴 너라서

우리는 그걸




구원이라고 하기로 했다.





*즉흥 시뮬

*남닝 시뮬

*캐붕 주의

*급전개 주의

*필력 개판 주의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123456

독자370
라부랑 이와쨩이랑 아는사이인가...?)
1개월 전
글쓴이
그 손길에 반사적으로 뒤돌아 보면 한 아이가 당신의 옷자락을 세게 쥐고 있었습니다. 억센 힘에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던 당신은 당신이 걸음을 옮기려고 할 수록 점점 세지는 힘에 결국 움직이기를 포기합니다. 그러자 아이는 굳게 닫고 있던 입을 엽니다.

"..따라갈래요."
"누구를? 설마 나를?"

당신의 물음에 아이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당신은,

1."저분들 따라가면 더 좋은 부모님을 만날 수 있을 거야."
2."나보다는 저 분들을 따라가는 게 좋지 않을까? 저분들은 네 배를 배부르게 해주시고, 따뜻하게 잘 수 있도록 도와주실 건데."
3.(자유)

1개월 전
독자371
2?)
1개월 전
독자372
설마 2하면 진짜 가는거 아니죠?)
1개월 전
글쓴이
에이 설마요~
1개월 전
독자373
바로 받아들이기는 애매한데..)
1개월 전
독자374
3. 2하고(2지문도 진짜 아이를 위해서 처럼 말하고 떠넘기려는 이유가 아님) 아이가 싫다하면 같이 가자고 하기)
1개월 전
독자375
감자라 이거 표현을 어케 해야하지)
1개월 전
독자376
센세 감자라 어려워요..)
1개월 전
글쓴이
닝은 할 수 있어요!
1개월 전
독자377
대충 아이한테 좋은 선택지 이야기해주고 그치만 너가 싫으면 같이 가자 이런식으로 하고 싶은데)
1개월 전
독자378
지문을 못쓰겠어요)
1개월 전
글쓴이
그러면 닝374로 하고 제가 지문 써드리지요@=
1개월 전
독자379
그러면 센세한테 넘기자)
1개월 전
독자380
이런식으로 써달라하면 센세가 해주시지 읺을까)
1개월 전
독자381
네네 닝74 77지문으로 해주세요!)
1개월 전
독자382
센세 믿어)
1개월 전
독자383
센세 지문쓰시고 계시려나)
1개월 전
글쓴이
미션 클리어.(아마도)
1개월 전
독자386
ㄱㅇㅇ
1개월 전
글쓴이
"나보다는 저 분들을 따라가는 게 좋지 않을까? 저분들은 네 배를 배부르게 해주시고, 따뜻하게 잘 수 있도록 도와주실 건데."

당신은 무릎을 굽혀 아이와 눈높이를 맞춰 이야기를 꺼냅니다. 오로지 타인만을 위한 듯한 어투에 잠시 멈칫한 아이는 당신의 손을 꼭 잡고 말을 잇습니다.

"그래도 전 형 따라갈래요."
"으음.."

당신은 아이들의 뒤에 서있는 시라부와 그 동료에게 도움의 눈길을 보냅니다. 그런 당신의 시선에 시라부가 찬찬히 입을 엽니다.

"꼬맹아. 돌아갈 집 있어?"
"..일단은요."
"그럼 부모님한테 가야지."

시라부의 말에 아이가 움찔하더니 입을 엽니다.

1개월 전
글쓴이
"항상 때리고, 일 시키고, 결국에는 이런 곳에 팔아버린 부모한테 다시 돌려보내려고요?"
"..뭐?"
"그러면 난 또 다시 저런 일 하는 사람들한테 팔릴 텐데."

아이의 말에 순식간에 분위기가 차가워집니다. 시라부와 당신의 얼굴은 굳어가고, 시라부의 옆에 서있는 그의 동료는 뺨을 긁적이며 슬쩍 시선을 돌립니다. 아이의 말에 너무 놀란 당신은 아이의 손을 덥썩 잡고 물어봅니다.

"네 부모님이 너를 때렸어?""
"네."
"맨날 일도 시키고?"
"맨날은 아니지만.. 일단은, 네."
"저런 사람들한테 팔아버리고?"
"돈도 받는 거 제가 봤어요."

당신은 아이의 말에 기함을 토합니다.

당신은 아이를,

1.데려간다
2.데려가지 않는다

1개월 전
독자384
1
1개월 전
독자385
절대 데려가)
1개월 전
글쓴이
"그럼 나랑 가자."

당신의 말에 아이의 표정이 화악 밝아집니다.

"감사합니다!"

활짝 웃으며 당신의 손을 잡고 날아갈 듯 기뻐하는 그를 보며 당신은 옅게 웃고 굽혔던 몸을 일으킵니다. 당신의 행동에 작게 한숨을 내쉬던 시라부도 인정한다는 듯 작게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당신은 한 손에는 이와이즈미를, 다른 한 손에는 아이의 손을 잡고 집으로 향합니다.

1개월 전
독자387
아기야..)
1개월 전
글쓴이
번화가를 지나 아까 지나왔던 골목을 지나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온 당신은 어느덧 정리가 되고 있는 선착장을 발견하고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밝고 맑던 하늘이 벌써 어두워지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도대체 얼마나 지난 거야. 당신은 빠르게 집으로 향합니다.

"그러고보니 너 이름이 뭐니?"

집으로 돌아가는 길. 걸음을 옮기던 당신은 아이를 내려다보며 묻습니다. 그런 당신의 말에 아이가 대답합니다.

아이는,

1.
2.
3.

1개월 전
독자388
1
1개월 전
글쓴이
1.오이카와
2.코모리
3.하나마키

1개월 전
독자389
헐?)
1개월 전
독자390
이게 이렇게 된다고?)
1개월 전
독자391
이와쨩있는데 딱 오이카와를?)
1개월 전
글쓴이
"오이카와 토오루에요!"
"그래, 오이카와. 이 쪽은 이와이즈미야. 둘이서 사이 좋게 지내."

당신은 당부를 하고 아이들과 함께 집에 도착합니다. 배가 고픈 지 아이들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들리자 당신은 부엌으로 가서 저녁을 준비합니다. 빠르게 두 명분의 식사를 준비한 당신은 아까 선착장에서 샀던 약초들을 꺼내어 분류합니다.

"형은 안 먹어요?"
"배가 그다지 안 고파서. 너희 많이 먹어."

당신은 얼굴에 웃음을 띄우며 다시 일에 집중합니다.

1개월 전
독자392
많이 먹고 쑥쑥 자라렴)
1개월 전
글쓴이
'역시 수입이라 그런가 세세하게 분류를 못 하겠네.'

당신은 창고로 가서 작은 통 몇 개를 가져와 선착장에서 사온 약초들을 넣습니다. 종류에 따라 분류한 당신은 어느새 빈 식탁 위를 보며 웃음을 흘립니다.

"이와이즈미. 내가 치우고 있을 테니까 오이카와한테 이것 좀 발라줄래?"
"이건.."
"너 다쳤을 때 바른 거랑 똑같은 거야. 얼른 발라줘, 알았지?"

당신의 말에 이와이즈미가 고개를 끄덕이고, 당신은 식탁을 든 채 밖으로 향합니다.

1개월 전
글쓴이
대야에 물을 받아 설거지를 하던 당신은 방 안서 들려오는 오이카와의 비명 소리와 그 뒤를 이어 들려오는 이와이즈미의 소리침에 당신은 쿡쿡 웃음을 흘리며 빠르게 설거지를 끝내고 방 안으로 들어갑니다. 방 안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건 서로 왁왁대고 있는 오이카와와 이와이즈미였습니다.

"옷 벗으라고!"
"꺄악! 변태!"
"이 자식이..!"

당신은 더 난리인 광경에 허허 웃습니다.

"자자, 둘 다 그만."

결국 둘 사이에 끼어들어 둘을 제지한 당신은 이와이즈미에게서 약을 받아들고 오이카와를 바라봅니다.

"오이카와. 옷을 좀 벗어줄 수 있을까? 약을 발라야 해서."
"..알았어요."

오이카와가 순순히 옷을 벗자 당신은 상처투성이인 몸에 약을 바릅니다. 그 이후, 당신은 당신의 이부자리를 오이카와에게 양보한 후, 둘을 양 옆에 끼고 잠에 듭니다.

1개월 전
독자393
어케 딱 오이카와를 뽑지 레전드)
1개월 전
독자394
ㅋㅋㅋㅋㅋㅋㅋㅋ)
1개월 전
독자395
벌써 친해졌네)
1개월 전
글쓴이
날이 밝고, 평소와 같은 하루를 보내던 당신은 약방으로 날아온 서신을 받아듭니다. 간결하고 짧게 적혀있는 목적. 가주가 아프니 진찰을 하러 와달라. 당신은 침음을 흘리며 옆에서 투닥거리고 있는 오이카와와 이와이즈미를 바라봅니다.

"둘 다 계속 그렇게 투닥거리면 수도로 안 데려간다?"
"수도요?"

당신의 말에 오이카와가 눈을 반짝이고, 이와이즈미가 흠칫합니다. 그런 이와이즈미를 보지 못한 당신은 얼굴에 웃음을 띄웁니다.

"그래, 수도."
"수도라면 막 엄청 화려하고, 그런 곳 아니에요?"
"맞아."
"우와...!!"

눈을 빛내는 오이카와를 바라보며 당신은 앉아있던 몸을 일으켜 세웁니다. 그래봤자 엄청 가까운 곳에 있지만.

"그렇게 힘들진 않을 거야. 엄청 먼 곳에 있는 것도 아니여서."
"그럼요?"
"너희같은 어린애들이 자지도 않고 달리면 도착하는 곳이란다."

당신의 말에 이와이즈미가 또 흠칫합니다. 이번에도 당신은 보지 못하고 보자기를 몇 개 가져옵니다.

"자, 그럼 수도로 갈 준비하자!"
"예~!!"
"와아.."

1개월 전
독자396
흠..)
1개월 전
독자397
이와이즈미만 남겨두고 가기도 그렇고..)
1개월 전
독자398
별일 없어야 할텐데)
1개월 전
글쓴이
아이들이 짐을 싸는 동안 당신은 서신을 보내온 곳에 답장을 보냅니다. 그리고 곧바로 짐을 쌀 준비를 합니다. 필요한 약초 몇 개와 옷을 몇 벌, 그리고 가는 길에 필요할 지도 모르는 짐을 챙기자 타이밍 좋게 오이카와와 이와이즈미도 짐을 다 쌉니다.

"빨리 출발해요, 출발!"
"알았어, 알았어."

당신은 짐을 챙기고, 앞서 걸어가는 오이카와에게 조심하라 이른 후, 이와이즈미와 함께 걸음을 옮깁니다. 어쩐지 불편해보이는 표정인 이와이즈미의 머리를 쓰다듬어준 당신은 나지막히 입을 엽니다.

"어디 아프면 말해. 쉬어가자."
"...네."

1개월 전
독자399
아고..)
1개월 전
글쓴이
그리고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은 아무래도 월요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개월 전
독자400
닝아 눈치챙겨..)
1개월 전
글쓴이
크읍.. 슬프다...
1개월 전
독자401
네?
1개월 전
독자402
끝이라구요?
1개월 전
독자403
벌써요?)
1개월 전
글쓴이
닝 많이 아쉬워 보여요..
1개월 전
독자409
아니 먼가 빨리 끝난거 같아서요..
1개월 전
독자404
수고하셨습니당❤️❤️
1개월 전
글쓴이
어어 그러면 더 할까요? 길게는 못 할 것 같지만 닝들이 원하신다면...
1개월 전
글쓴이
생각해보니 짧게 하긴 했네요.. 중간에 인티 이슈로 닝들이 튕기기도 하셨고...
1개월 전
독자405
어 가능하신가요?)
1개월 전
독자406
가능한가요!?)
1개월 전
글쓴이
엄청 길게는 못하겠지만.. 닝들이 원하신다면 조금 더 이어나가볼게요!
1개월 전
독자407
전 좋죠
1개월 전
글쓴이
그럼 조금 더 해봅시다!
1개월 전
독자408
센세만 괜찮으시다면 좋아요)
1개월 전
독자410
센세 최고❤️❤️❤️❤️)
1개월 전
글쓴이
마을 사람들의 배웅을 받으며 마을을 벗어난 당신은 그다지 정돈되지 않은 길을 아이들과 함께 걷습니다. 힘든 게 눈에 보이는데도 아이들은 당신에게 티내고 싶지 않아하는 듯 거친 숨을 최대한 정돈하며 당신을 뒤따릅니다. 오이카와는 어느새 이와이즈미와 함께 당신의 뒤를 따라오고 있었습니다.

"이참에 체력 늘리는 거라고 생각하자."
"흐어.. 근데 형은 안 힘들어요?"
"이 때보다 어렸을 때는 혼자서 나라의 끝으로 가기도 했는데 뭘."
"나라의 끝이요?!"

당신의 말에 오이카와가 놀라 눈을 크게 뜹니다. 옆에 서있던 이와이즈미도 눈을 크게 뜨고 당신을 바라봅니다.

1개월 전
글쓴이
"근데 그러면 형은 이곳저곳 많이 다녀봤어요?"
"아무래도 그렇지."
"오늘 아침에 일하는 거 보니까 약방 하는 것 같던데.. 엄청 실력이 좋나봐요?"
"의원도 아니고, 이런 게 실력이 좋고 말고가 어딨어. 그냥 약이 잘 드는 거지."

당신은 오이카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길을 걷습니다. 나뭇잎이 밟혀 나는 바스락 소리가 사방을 채웁니다. 가는 길은 똑같았습니다. 우거진 나무들과 바닥에 깔려있는 나뭇잎들. 그리고 힘들어 죽어하는 오이카와와 이와이즈미까지. 당신은 둘을 보며 큭큭 웃습니다.

1개월 전
독자411
오오)
1개월 전
글쓴이
"주변에 여관도 없어서 쉴 수도 없는데.. 조금만 천천히 갈까?"
"..아뇨, 그냥 빨리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형.."

당신은 고개를 끄덕이며 앞서 걸어갑니다. 당신의 속도를 따라오지 못하고 뒤쳐지는 아이들. 걸었다가 멈췄다가 하며 아이들을 기다리던 당신은 점점 늦춰지는 것 같은 시간에 헉헉대는 아이들을 빤히 바라봅니다.

당신은,

1.아이들을 안아서 움직인다
2.아이들을 안지 않고 움직인다

1개월 전
독자412
1?)
1개월 전
독자413
1?)
1개월 전
독자414
닝 가능하지?)
1개월 전
독자415
화이팅!!)
1개월 전
독자416
1
1개월 전
글쓴이
당신은 뒤에서 뒤처지는 아이들에게 성큼성큼 다가가 두 아이를 들어올립니다.

"어어..!"
"괜찮아. 이게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당신은 아이들을 안아든 채 빠르게 걸음을 옮깁니다. 평소보다 훨씬 높아진 시야에 신난 건지 아이들은 눈을 빛내며 주위를 둘러보고 있습니다. 그런 둘을 신경 쓰지 않고 최대한 빠르게 걸음을 옮긴 당신은 해가 질 무렵이 되어서야 가는 길에 있는 아주 큰 나무에 도착합니다.

"내일 일어나서 조금만 걸으면 도착하겠다."
"도착..!"

당신은 주변에 있는 장작을 모아 불을 지핍니다.

"깔 만한 게 주변에 없네. 오늘은 어쩔 수 없이 그냥 바닥에 자야겠다."
"전 상관 없어요!"
"저도."

당신은 고개를 끄덕이며 아이들을 눕히고 그 옆에 앉습니다.

"형은 안 자요?"
"난 너희 자는 거 보고 자야지."

1개월 전
글쓴이
잠이 안 오는지 눈이 말똥말똥한 둘을 보며 당신은 자장가를 흥얼거리며 둘의 배를 토닥입니다. 당신의 자장가와 일정한 박자에 아이들은 몇 번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더니 곧 잠에 빠져듭니다. 그런 그들을 보며 당신은 불이 꺼지지 않도록 살펴보다가 뒤늦게 잠에 듭니다.

다음 날, 일어나자마자 걸음을 옮긴 당신은 점심이 지나, 오후와 저녁 사이에 수도에 도착하게 됩니다. 눈을 빛내는 오이카와. 그리고 오이카와의 옆에서 힐긋힐긋 주변을 둘러보는 이와이즈미. 당신은 둘을 데리고 걸음을 옮겨 한 으리으리한 저택 앞에 도착합니다.

1개월 전
독자417
여기선 또 누구만나려나)
1개월 전
글쓴이
"우리 여기서 지내요?"
"계속은 아니고, 이 수도에 있을 때까지만."

당신은 오이카와의 말에 답하며 저택의 문을 두드립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육중한 문이 열리고, 그 안에서 한 노인이 나옵니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닝 씨 맞으십니까?"
"네. 제가 닝입니다."
"어서 들어오시지요."

노인은 당신과 아이들을 이끌고 저택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마당을 쓸고 있는 사람들을 지나 도착한 곳은 아주 좋아보이는 방.

"이 근처에 가주님의 방이 있습니다."
"빠르게 진료하기 편리하겠군요."

당신은 짐을 내려놓고 노인에게 다가갑니다.

"지금 바로 진료를 시작하면 되겠습니까?"
"예. 따라오시지요."

당신은 오이카와와 이와이즈미를 두고 가주의 방으로 향합니다.

1개월 전
독자418
애들아 잘있어)
1개월 전
글쓴이
방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건 침대에 누워있는 가주와 그 옆에 앉아있는 젋은 청년. 노인은 천천히 청년에게 다가갑니다.

"도련님. 모셔왔습니다."
"...아,"

멍하니 앉아있던 청년이 몸을 일으켜 세워 당신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고개를 숙여 당신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귀족께서 고개를 숙이시다니. 당신 또한 고개를 숙여 인사를 건넵니다.

"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닝 씨."
"아뇨. 저야말로."
"저는..."

그의 이름은,

1.
2.
3.

1개월 전
독자419
3
1개월 전
글쓴이
1.쿠로오
2.히루가미
3.아카아시

1개월 전
독자420
오 아카아시)
1개월 전
독자421
황제 후보들이였는데)
1개월 전
글쓴이
눈 밑에 있는 다크서클, 운 듯 짓무른 눈가. 아까 노인이 도련님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적어도 누워있는 저 가주의 아들이겠군. 빠르게 결론을 내린 당신은 차분히 누워있는 가주에게 다가갑니다.

"혹 가주님의 신장이 어찌 되십니까?"
"6자 2치에서 조금 모자라십니다."

당신은 가주의 머리카락에 손을 댑니다. 그러자 머리카락이 뚝뚝 끊어집니다. 신장에 비해 상당히 야윈 몸. 그리고 뚝뚝 끊어지는 머리카락. 당신은 노인에게 묻습니다.

"혹시 쓰러지신 후, 음식을 잘 섭취하지 못하셨습니까?"
"예. 먹여드리면 항상 뱉어내셔서.."
"그래도 안 먹이진 않았을 텐데요."
"예. 그래서 편하게 넘기실 수 있는 죽을 드렸습니다."
"당장 그 식단부터 바꿔야겠습니다."

당신은 노인을 바라봅니다.

"안 그래도 몸이 안 좋으신 분인데 영양실조까지 있으시니 숨이 꼴딱꼴딱 넘어가지요. 당장 식단부터 바꾸세요."
"예, 알겠습니다."

1개월 전
독자422
닝 멋지다)
1개월 전
독자423
캬 이게 닝이지)
1개월 전
글쓴이
당신은 천천히 가주를 진찰하기 시작합니다.

"의원은 다녀갔습니까?"
"예. 폐렴이라고 하더군요."
"혹 가주님의 연세가.."
"이제 환갑이 되셨습니다."
"다녀간 의원이 약은 지어주었고요?"
"예."
"그럼 혹시 다 드셨습니까?"
"예. 다 드신 후로 갑자기 몸이 안 좋아지셔서.."

당신은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아카아시에게로 시선을 돌립니다.

"가주님의 연세 쯤 되면 약을 먹어 완치가 되더라도 금방 재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약을 다 드신 지 얼마나 되셨습니까?"
"이제 세 달 즈음 흘렀습니다."
"그 정도면 재발할 기간이 되긴 하는군요."

당신은 방 밖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아카아시가 당신을 따라오고, 당신은 아까 안내받은 방으로 들어갑니다. 보자기에 싸온 약초들을 꺼낸 당신은 필요한 약초들을 꺼냅니다.

1개월 전
글쓴이
그리고 따라 들어온 아카아시에게 약초를 건넵니다.

"이 약초들을 달여서 드리십시오. 아, 꼭 배를 채우신 후에 먹이셔야 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해야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일단 이건 하루 치의 약이니 이 약을 먹이신 후에 상태가 괜찮아지시는지 확인하고, 괜찮아지신다면 우선 그 약으로 계속 드리겠습니다. 만약 듣지 않는다면 약을 바꾸어야겠지만요."

당신은 아카아시의 등을 쭉쭉 밀며 말합니다.

"자, 어서 가서 드시게 해보세요. 아까도 말했듯 배를 꼭 채우게 하신 후에 먹이셔야 합니다."
"예, 알겠습니다."

아카아시가 당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방 밖으로 나갑니다.

1개월 전
글쓴이
방에 오이카와와 이와이즈미와 셋이서 남은 당신은 작게 한숨을 내쉬며 아까 아카아시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짓무른 눈가, 잔뜩 피곤에 절여져 있는 것 같던 눈. 분명 잠을 못 잔 거겠지. 당신은 혼자 결론을 내리며 약초 몇 개를 꺼내 책상 위에 올려놓습니다.

"그건 왜 꺼내놔요?"
"이 약초는 말려서 달이는 게 더 좋아서."

1개월 전
글쓴이
닝들이 없군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합시다 다음은 월요일 9~10시 사이입니다
1개월 전
독자424
아녀 있어요...!)
1개월 전
독자425
어엇 사람있는데.. 선택지 없어서 가만히 있었더니 없는줄 아셨다보다..)
1개월 전
독자426
수고하셨어요!!
1개월 전
글쓴이
닝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 뒤에 어떻게 이어야 할 지 모르겠어요...ㅋㅋㅋ큐ㅠ 준비하고 월요일에 뵈도 괜찮을까요?
1개월 전
독자427
네넵 알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일요일날 봬요!
1개월 전
글쓴이
내일은 제가 일이 있어서 안되궁 월요일에 뵙시다! 이 늦은 시간까지 수고 많으셨어용~
1개월 전
독자429
아 월요일 오타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월요일날 오신다 그래서 월요일날 봬요라 할랬는데 저도모르게 일욜날이라 했나봐요
1개월 전
글쓴이
괜차나요 그럴 수 있죵 우리 월요일 날 봅시다! 그 때까지 굿밤~!
1개월 전
독자428
그런거라면 어쩔수없죵 이미 아까 붙잡기도 했구.. 감사해요 센세도 닝들도 수고많았어요❤️❤️
1개월 전
글쓴이
수고 많으셨어용 굿밤 해요~
1개월 전
12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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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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