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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시뮬] 시한부인 미친 악녀에게 빙의 했다 | 인스티즈


….


수능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로판 소설 속 시한부인 미친 악녀의 몸으로 빙의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독자1

10일 전
글쓴이
꺅 닝이 있었군 >.<
10일 전
독자2

10일 전
독자3
헐 잼겠다
10일 전
글쓴이
닝들 있으면 달려볼까 하는데 어떠신가요
10일 전
독자4
조아요
10일 전
독자5
가보자고
10일 전
독자6
가보자고
10일 전
독자7
가보자고
10일 전
글쓴이
내가 빙의 한 악녀의 몸은?
1. 어릴때
2. 성인 (소설에 나오기 시작한 부분)

10일 전
독자8
오)
10일 전
독자9
헉 뭐가 좋지)
10일 전
독자10
뭐가좋지요)
10일 전
글쓴이
제가 보기엔 둘 다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ㅎ.ㅎ
10일 전
독자11
닝들은 뭐가 좋아?)
10일 전
독자12
음 난 1?)
10일 전
독자13
그럼 1?)
10일 전
독자14
1좋다 ㄱㄱ)
10일 전
독자15
1
10일 전
글쓴이
빙의한 악녀의 나이는,
1. 10
2. 11
3. 12

10일 전
독자16
오)
10일 전
독자17
흐음 2?)
10일 전
독자18
리얼 갓기네)
10일 전
독자19
ㄹㅇㅋㅋ)
10일 전
독자20
좋아 레전드 갓기가 뭔지 보여주마.)
10일 전
독자21
1 ㄱ?)
10일 전
독자22
나이 버프 같은게 있나요)
10일 전
글쓴이
딱히 없습니다!
10일 전
독자23
1하면 ㄹㅇ 갓기네 1 고?)
10일 전
독자24
ㄱㄱ링)
10일 전
독자25
1
10일 전
글쓴이
-
난 어릴때부터 이것저것 도전해보는 걸 좋아했다. 물 불 가리지 않고 달려들어 내가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는 희열을 즐기는게 취미였으며 이 때문에 내 꿈은 쉴 새 없이 바뀌었다. 한동안은 경찰이였다가도 화가, 피아니스트, 요리사 등 많은 것으로 바뀌었다.

"우리 닝이는 의대 가야지."

엄마의 말을 듣기 전까지는 말이다.

10일 전
독자26
Oh my god.)
10일 전
독자27
.... 아동학대 시작하겠군 ㅠㅠㅠ)
10일 전
글쓴이
이모와 전화를 하고 있던 엄마의 말을 엿들을 전혀 생각은 없었는데. 새벽에 물을 마시러 주방으로 갈 때 의도치 않게 들어버렸다. 내 인생의 예고편을. 사실 난 공부에 그다지 관심 없었다. 행복하게 살면 된다는 가치관으로 사는 사람이었기에 공부는 나와 거리가 먼 것이였다.

"우리 닝이는 실망 시키지 않을 거지?"

엄마가 억지로 굴려보낸 돌이 내게로 와 박히지 전까지는.

10일 전
독자28
아아악!!!!)
10일 전
독자29
아 의대 가고싶으면 엄마나 가세요!!!)
10일 전
글쓴이
그렇게 어느샌가 내 꿈은 의사로 자리 잡혀 있었고 손에는 공과 물감들이 아닌 오직 연필만이 잡혔다. 내가 공책에 작게 그림을 그릴땐 엄마에게 손바닥을 맞았기에 오직 공부 밖에 할 수 없었다. 안타깝게도 난 공부를 잘하는 편이 아니였다. 공부는 재능이 없는 사람이나 하는 거라고 했는데, 난 다른 분야에 재능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펜을 들어야했다. 내가 쓰러질때도, 깨어나자마자도.

"……다녀올게."
"잘 할 수 있지 우리 딸?"

그리고 오늘이 그동안의 결실을 맺는 날이였다. 오늘만, 진짜 오늘만 끝나면 이제 난 자유다.

10일 전
독자30
저랬는데…. 빙의를)
10일 전
독자31
닝 원래인생 와이럼...ㅠㅠㅠㅠㅠ)
10일 전
글쓴이
시험장에 도착했을 때는 아무 생각도 안 들었다. 긴장도 되지 않았다. 그저 얼른 끝내고 그동안 못 잤던 잠을 자고 싶다는 생각 뿐. 시험 문제를 받았을 때도 글자가 안 읽혔다는, 시간이 부족 했다는 다른 사람들의 말과는 다르게 평소대로 잘 풀었다.

"이번 국어 어렵지 않았어..? 나 독서 풀때 울뻔 했어 진짜.."
"야 아직 채점도 안 했는데 그런 소리 할래?"

수능이 끝나고 다들 자신들의 성적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는 사이 나 홀로 짐을 챙겨 시험장을 벗어나려고 했다. 차라리 나도 시험 얘기나 할껄.

10일 전
독자32
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일 전
독자33
ㅠ)
10일 전
글쓴이
그동안의 여정이 모두 끝났다고 생각하니 긴장이 풀려 노곤노곤 해졌다. 집 가면 코코아밤이나 우유에 녹여서 먹어야겠다. …그리고 또 목욕도 하고 애들이 재밌다고 한 드라마도 봐야지. 아 배달 음식 미리 시켜놔야겠다.

왜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는가. 신에게 묻고 싶다. 하필 음주 차량이 왜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나에게 달려 왔고. 정확히 내 몸을 박았는지.

10일 전
글쓴이
몸은 붕 떠버렸고. 내가 상황파악을 하기도 전에 시멘트 바닥으로 추락해버렸다. 뼈가 부러지는 소리와 몸 중 어딘가가 터져 피가 흘러 나오는지 피 냄새가 났다.

"…..씨‘발… 이럴거면 미리 죽이던가."

그게 내 마지막 유언이였다. 사람들이 날 보고 놀란 표정으로 달려왔던 것 같은데. 그 뒤로 기억이 안 난다.

10일 전
독자34
오마이갓……..)
10일 전
독자35
...... 아니 하필 빙의해도 악녀냐..)
10일 전
글쓴이
잠을 자고 싶다는 말이 평생 자고 싶다는 뜻이 아니였는데. 왜 신은 멋대로 과대 해석을 하는 건지. 생각을 해도 이해가 되지 않아서 오히려 머리에 열이 올랐다. 이대로는 못 죽는다는 생각에 벌떡 일어나자,

"아!"

….. 어린 남자 아이를 걷어 차버렸다. 누구세요?

10일 전
독자36
헐 누구니)
10일 전
독자37
미안해ㅠㅠㅠㅠ)
10일 전
글쓴이
뭐지? 병원인가? 내 앞에 얼굴을 부여잡고 있는 남자아이를 냅두고선 주위를 둘러봤지만 어떤 미친 병원이 로판 풍 병실을 준비 했겠는가. 그런거라면 병원장이 미쳤거나 내가 미쳤던가 둘 중 하나일거다.

남자아이에게 말을 걸어보자.
1. …..저기 괜찮아?
2. ….누구?
3. (자유)

10일 전
독자38
3. ….헉 미안해 괜찮아?
10일 전
독자39
좋다
10일 전
독자40
벗으까?
10일 전
독자41

10일 전
독자42
훌렁
10일 전
글쓴이
동태눈깔이 된 시야로 다시 남자아이가 굴러 들어왔다. 일어나는 반동 때문에 내 다리에 맞은 모양인데.. 애들은 어떻게 달래야 되지? ..누나가 까까 사줄까? 아니 이상한 소리야. 요즘 애들이 나보다 더 잘 먹고 사는데…

"….헉 미안해 괜찮아?"

내가 걱정스러운 눈으로 남자아이를 콕콕 누르자 고개를 든다.

10일 전
독자43
누구일까)
10일 전
글쓴이
골라보쇼
1.
2.

10일 전
독자44
2
10일 전
독자45
ㄷㄱㄷㄱ)
10일 전
글쓴이
눈물에 젖은 홍합머리의 남자아이는 울망울망한 눈으로 날 바라보다 자신의 옷 소매로 눈가를 벅벅 문질렀다.

"야..! 그러면 아파!"
"안 울거든…"

내 말이 들리지도 않는지 계속 눈가를 벅벅 문지르는 홍합머리에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어도 눈길 한번 안 주는 걸 보니 운게 쪽팔린 모양이다. 그래 그 나이면 그렇지 누나가 이해해줄게.

10일 전
독자46
헐 꾸님이!!!)
10일 전
글쓴이
골라보쇼
1. 칵얌
2. 꾸님 <<

10일 전
독자47
아기라 미안해ㅠㅠㅠㅠㅠㅠ)
10일 전
글쓴이
그런데… 넌 누구니? 처음 보는 애인데. 저번에 교육 봉사 갔을때 봤던 애들 중에는 이런 애는 없었는데. 옷 차림새는 무슨 로판 귀족처럼 해놓… …잠깐, 좀 이상하지 않나?

병실도 그렇고 옷 차림새도. …그리고 무엇보다,

"미친 나 왜이렇게 짜리몽뚱해?"

왜 내 몸은 누가 찌부 시켜놓은 것 마냥 작아진 거야?

10일 전
독자48
갓기가되)
10일 전
독자49
갓기 탄-생)
10일 전
독자50
(내용 없음)
10일 전
독자51
헐 이 짤 오랜만
10일 전
글쓴이
왜 시야가 낮나 했더니 내가 작아진 거였어? 황당스러운 표정으로 손을 쥐었다 폈다를 반복하자, 내 원래 손의 절반도 안되는 손이 내 의지대로 접혀지고 있었다. …이게 내 몸이라고? 허망하게 손을 바라보고 있자 언제 울음을 그쳤는지 붉어진 눈가로 내게 다가온 홍합머리가 말을 걸었다.

"……."
"손에 뭐라도 묻었어?"

왜 10살짜리처럼 보이는 애가 19살짜리인 나에게 반말질을 하는걸까.

10일 전
독자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ㅠㅠㅠ)
10일 전
독자53
그야 너도 아기잖아 닝아ㅋㅋㅋㅋㅋㅋㅋ)
10일 전
글쓴이
나는,
1. 거울을 본다.
2. 홍합머리에게 말을 건다.

10일 전
독자54
음 1?)
10일 전
글쓴이
흠)
10일 전
글쓴이
빨리 고르지 않는다면 처형을
10일 전
독자55
1
10일 전
독자56
처형이라뇨 센세 ㄷㄷㄷㄷ)
10일 전
독자57
아니 닝들 왜 조용하냐고?...)
10일 전
독자58
부끄러
10일 전
독자59
🤨
10일 전
독자60
힘을 내볼게..!
10일 전
글쓴이
짜리몽땅한 몸으로 침대에서 내려가는 바람에 한번 굴렀지만 그거 따위 생각 할 겨를이 없었다. (또 홍합머리가 괜찮냐고 물어봤지만) 과학적으로도, 다른 분야로 바라봤을때 이건 말이 안되니까. 거울 앞에 서자,

"……….누구세요?"

아까 본 홍합머리처럼 똑같이 10살로 추정되는 꼬마 여자 아이가 날 싸가지 없게 바라보고 있었다.

10일 전
독자61
빙의가되)
10일 전
독자62
싸가지 없는 인상이냐고ㅋㅋㅋㅋㅋㅋ)
10일 전
글쓴이
…뉘신지 당신은. 당황한 표정으로 얼굴을 만지작 거리자 여자아이도 똑같이 제 얼굴을 만지작 거린다.

"…..야. 홍합."
"……뭐?"

내 말에 홍합머리의 이마에 빠직 마크가 새겨진 것 같지만 그거 따위 중요하지 않다.

"니 눈에도 내가 어려 보여?"

10일 전
독자63
아이고 닝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일 전
독자64
쿠니미 아기라 (10세)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다)
10일 전
글쓴이
그러자 홍합머리의 표정이 미묘하게 바뀌더니 작게 인상이 찌푸려지고.

"….너 왜그래?"
"…….."
"우린 열살이잖아."

….그래 우리가 십.. 아니 열살이라고? 하하. 9살이나 젊어지다니 회춘이라도 한 모양이다.

10일 전
독자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닝아 ㅠㅠㅠ)
10일 전
독자6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일 전
글쓴이
…긴 개뿔. 아직 잠에서 덜 깼나보다. 홍합아 꿈에서 잠깐 봤지만 정말 즐거웠단다! 넌 나중에 커서 얼굴이 훤칠 해질 것 같다 얘. 어릴때부터 얼굴에서 빛이 나는게.. 나중에 누나 꿈에 또 나와주렴!

"야! 너 뭐하는거야! ㄱ,거기 아무도 없어?!"

내가 무념무상한듯 웃으며 창문을 활짝 열고 뛰어내릴 준비를 하자 홍합 이 자식이 날 놓고 안 놔준다. 비켜! 나 아까 주문한 피자 먹어야 된다고!

10일 전
독자67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장판 ㅠ)
10일 전
독자68
피자>목숨이냐고 ㅠㅠㅠㅠㅠ)
10일 전
글쓴이
홍합의 목소리를 듣고 어디서 달려왔는지 메이드 복과 집사 복을 입은 사람들이 내 등 뒤에 달려붙어 말한다.

"아이고! 안됩니다! 내려오세요 아가씨!"
"아가씨! 이러시면 저희가 죽어요!!"

줄줄이 소세지 마냥 다들 엉겨붙어 날 잡아 당기자 그들의 바램대로 떨어져 아쉽게도 자살을 실패하고 말았다.

10일 전
글쓴이
일단 여기까지 하고 밤에 올 수 있으면 다시 올게요!! 달려주셔서 꼬마워용~
10일 전
독자69
센세 수고했어요ㅋㅋㅋㅋㅋ
10일 전
독자70
헉 센세 기다릴게용
10일 전
독자71
넹!!
10일 전
독자72
헉 너무 재밌겠다!!!!
10일 전
글쓴이
심심해서 왔는데 아무도 없을까요………👀
10일 전
독자73

10일 전
글쓴이
꺅 닝이당
10일 전
독자74
갸악
10일 전
독자75
오다
10일 전
글쓴이
다시 달려봅시다 (호호)
10일 전
독자76
재넨 고용인 딸이 죽는다고 하면 등골 오싹할듯...)
10일 전
독자7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일 전
글쓴이
-
하녀들과 하인들이 꼰질렀는지 하녀장에게 절대 다시는 그런 짓을 하면 안된다는 쓴소리를 들었다. 이 아줌마는 꼰대가 분명하다. 그러지 않고서야 잔소리를 30분이나.. 에휴. 기 빨려. 한숨을 푹 쉬고 방으로 들어오자 홍합머리가 날 기다렸다는 듯 놀란 얼굴로 달려온다.

"도대체 무슨 생각이였던 거야?"

…당연히 뒤‘질 생각이였지.

10일 전
독자78
요 홍합이)
10일 전
독자79
피자 먹을생각)
10일 전
독자80
ㅋㅋㅋㅋㅋ닝 너무 동태눈깔 아님?)
10일 전
독자81
아 진짜요?)
10일 전
글쓴이
내가 아무말도 없자 홍합의 표정이 미묘하게 바뀐다.

"…죽을 생각이였던 거야?"

아무리 꿈이라고 해도 어린 애 동심을 짓밟을 필요는 없겠지. 좁혀진 미간을 손가락으로 콕 찌르곤 말했다.

"……그냥 바깥 공기가 좀 좋아서 그런거야."

10일 전
독자82
닝 거짓말 너무 못하는 거 아니니?)
10일 전
독자83
닝아 꿈 아니고 현실이야...^^)
10일 전
글쓴이
눈을 데굴데굴 거리며 말하자 거짓말을 눈치 챈듯 따가운 눈초리가 붙는 것 같지만 애써 무시하며 휘파람을 불었다. 요즘 애들은 참 무섭다니까….

그나저나 꿈은 언제 깨지?

머리에 물음표를 띄우고 있자 거울에 비친 여자아이가 날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10일 전
독자84
빤히 ◕‿◕)
10일 전
독자85
꿈 아냐!!!)
10일 전
글쓴이
이러면 피자 다 식을텐데.. 아닌가? 꿈에서 1시간은 현실에서 1분이라는 말도 있으니까… 그럼 뭐 괜찮을지도. 내가 혼자 중얼중얼 거리자, 거울 속 여자아이도 무언갈 말한다. ….그런데 얘 어디서 많이 봤는데?

눈을 가늘게 뜰고 거울을 뚫어져라 쳐다보니 여자아이도 맞서 나를 쳐다본다.

10일 전
독자86
드디어 깨닫니?)
10일 전
독자87
닝아..)
10일 전
글쓴이
…어?

"야 너 이름 뭐야?"
"….이번엔 또 무슨 수법인거야."
"장난치지 말고 빨리."
"…쿠니미 아키라잖아."

….쿠니미? …… 뭐 시‘발?

10일 전
독자88
깨닫다!)
10일 전
독자89
닝 눈치 우시지마급인가봐..)
10일 전
독자90
닝센탑~~~)
10일 전
독자91
닝하~~
10일 전
글쓴이
꺄오 닝하~
10일 전
독자92
닝하!!!
10일 전
글쓴이
쿠니미 아키라라는 이름에 나는 황급히 주변을 둘러본다. 온갖 귀한 귀금속을 갖다 박아 만든 방. 익숙한 얼굴. 현대에선 전혀 입지 않을 것 같은 로판 풍 드레스. ….설마 여기 소설 속인거야? 내가 아무말도 없자, 쿠니미가 손가락으로 날 쿡쿡 찌른다.

"….너 괜찮아? 의원이라도 불러줘?"

감각이 느껴진다. 분명 꿈이여야 하는데. 꿈이면.. 아니 정말 현실이 아니면..

감각이 느껴지면 안되는데?

10일 전
독자93
드디어 깨달았다..)
10일 전
독자94
이제서야 깨닫다니.)
10일 전
글쓴이
짜악!

난 있는 힘껏 뺨을 내려쳤다. 아프다. 너무 아파.. 쓰라려. 거울을 보니 눈시울이 붉어진 여자아이의 뺨 한쪽에 손바닥 자국이 나있었다. ….정말 꿈이 아닌거야? 그럼 도대체,

"뭐하는 거야!"

나의 행동 때문에 놀랐는지 쿠니미는 자신의 손으로 나의 뺨을 감싸 안았다.

10일 전
독자95
의대야 잘가….)
10일 전
독자96
스윗홍합)
10일 전
독자97
쿠님희 다정하네..)
10일 전
독자98
쿠니미가 제일 힘들듯...)
10일 전
독자99
쿠니미 뭐야(
10일 전
독자100
내 친구가 발로 날 차고 창문에 뛰어내릴뻔하고 지 뺨치면 무서울거같음.. 쿠니미 보살임)
10일 전
글쓴이
눈을 몇 번 깜빡이자 눈에서 퐁퐁. 눈물이 터져나왔다. 눈물이 상처를 지나갈때 마다 쓰라려 서러워지는 기분에 눈물이 더 나왔다.

"흐어엉….."
"………너 울어?"
"아파….."

…..나 원래 잘 안 우는 성격인데. 지금 애기 몸이라고 질질 짜는거야?

10일 전
독자101
쿠니미: …..아줌마 닝이 이상해요)
10일 전
독자102
아이고.....)
10일 전
독자103
울땐 울어야 해 닝아ㅠㅠㅠㅠㅠㅠ)
10일 전
글쓴이
쿠니미는 할 말을 잃은듯 해보였다. 그래 갑자기 자살시도도 하고 갑자기 정신 나간 사람 마냥 행동하다 지 혼자 자해 하고선 아프다고 우는 꼴이니 저런 반응은 당연하다. 부끄러움에 괜히 얼굴이 붉어지자 쿠니미는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주었다.

"….고마워."
"의원 불러올까?"
"아냐….. 괜찮아."

내가 고개를 도리도리 젓자 쿠니미는 한숨을 푹 쉬었다.

10일 전
독자1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애기들이네 ㅠ)
10일 전
독자105
ㅠㅠㅋㅋㄱㄱ쿠ㅜㅜ)
10일 전
독자106
우는데 손수건으로 닦아주는거 설레네..)
10일 전
글쓴이
-
대충 지금 상황을 정리 해보면, 난 교통사고를 당했고. 로판 소설 속에 빙의 했다는 건데. 내 끙끙 거리자 쿠니미가 책을 덮고선 나에게 묻는다.

"또 어디 아파?"
"…아냐 아무것도."

그리고 쿠니미가 있는 걸 보아선, 지금 내가 빙의 한 몸이 ….소설 속에서 최종 악역인, 악명 높은 악녀 몸 속이라는 건데.

10일 전
독자107
하필 왜 빙의 해도…)
10일 전
독자108
닝 억까인생 레전드다..)
10일 전
독자109
나만 인티 안돼? ㅠㅠㅠㅠ)
10일 전
독자110
모바일 버전 되는데?)
10일 전
독자111
헉 뭐야 닝센탑!!!!!))
10일 전
독자112
닝하
10일 전
독자113
닝하!!!!!
10일 전
독자120
닝하!!
10일 전
독자114
우리 외관 정했던가??)
10일 전
독자115
아니?)
10일 전
독자116
안정했어 닝 기준 싸가지없어보인다고 함)
10일 전
글쓴이
내가 빙의한 소설은 아마 기억상으로…

【 당신의 심장에 칼을 】

이라는 소설이였을 거다. 여주가 기사로 등장하는.

10일 전
독자117
오)
10일 전
글쓴이
*소설 제목 정하느라 시간 좀 허비 했어요 ㅎㅎ…. 새로운 닝 반가워용 >.<
10일 전
독자118
ㅋㅋㅋㅋㅋㅋㅋㅋ센세 짱귀)
10일 전
독자1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센세 귀여워)
10일 전
독자121
여주 싸움 잘하겠다..)
10일 전
독자122
와 제목 완전 취저)
10일 전
독자123
기사? 꼬셔)
10일 전
독자124
당연
10일 전
글쓴이
아마 기억상으로 여주가 남장을 했던 걸로 알고 있었는데. 소설을 안 읽은지 좀 돼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공부하는데 기억력을 다 써서 그런가….

소설 속 여주는 남주 가문의 기사로 생활 하다 어느날 남주와 사랑에 빠진다는 전형적인 클리셰가 넘치고도 남을만큼 들어간 이야기다.

10일 전
독자125
오 남주 누굴까)
10일 전
독자126
남주 뭔가 오이카와같음)
10일 전
글쓴이
뭐 그 쪽들은 평화롭게 살았겠지만, 내가 빙의한 악녀는 다르다. 이 언니는 뭐가 그렇게 한이였다고 인생을 허비했는지.. 자신의 가문에서 일하는 하녀들과 하인들을 폭행 하는건 일상이였으며, 자신이 원하는 것은 가져야 직성이 풀리는 여자였다. 그게 손에 피가 묻는 일이였어도. 어떤 수단을 가리지 않는 그녀를 좋아해주는 사람은 없었다.

….아 한명 빼고.

"……뭘 그렇게 봐?"

쿠니미 아키라 얘를 제외하면 말이다.

10일 전
독자127
님희 찐사였구나..)
10일 전
독자128
꺄악 난 몰라)
10일 전
글쓴이
끝까지 곁에 남았던 건 쿠니미밖에 없었지…

…문제는 얘가 날 나중에 감금한다는 거지만.

10일 전
독자129
뭐?????)
10일 전
독자130
예...?)
10일 전
독자131
집착소꿉친구 맛나다)
10일 전
독자132
와)
10일 전
독자133
이 갓기홍합이?)
10일 전
글쓴이
에휴. 쿠니미 얼굴을 보며 한숨을 푹 쉬자, 쿠니미가 인상을 찌푸리며 내게 말한다.

"왜 내 얼굴을 보고 한숨 쉬는거야?"
"…..그냥 너도 참 피곤하게 사는 것 같아서."
"….그게 우리 나이 입에서 나올 말은 아닌 것 같은데."

10일 전
독자134
아무튼 귀여워…….)
10일 전
독자1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
10일 전
독자136
아기홍합이 집착남이 된다니 맛있다)
10일 전
글쓴이
열심히 타박질 하는 쿠니미의 말을 모두 무시하곤 물끄러미 거울에 비친 악녀의 모습을 쳐다보았다. ….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라는 묘사가 나왔을 만큼 거울에 비친 지금의 모습도 눈을 못 뗄 만큼 너무 아름다웠다. 쿠니미가 그렇게 집착한 이유가 있네.

이제 이게 내 얼굴이라니 나한텐 개꿀이긴 하지만… 그래도 악녀는 좀 그렇단 말이지.

10일 전
독자137
아싸 우리 짱예)
10일 전
독자138
쿠니미 얼빠구나?)
10일 전
독자139
캬)
10일 전
글쓴이
내가 침대에 벌러덩 눕자, 쿠니미도 눈치를 보더니 책을 덮고선 침대 위에 올라와 따라 누웠다. 귀엽다는 듯 킥킥 웃으니 쿠니미가 인상을 찌푸리며 툴툴거린다.

"왜 웃어."
"비밀이야 바보야."

물론 지금 너무 힐링 돼서 좋긴 해도, …소설엔 어릴적 내용은 안 나와있어서 감을 못 잡겠는데.

10일 전
독자140
닝 따라쟁이네 ㅋㅋㅋㅋㅋㅋ)
10일 전
독자141
ㅋㅋㅋㅋㅋㅋ둘 다 귀여워ㅠㅠ)
10일 전
글쓴이
아니? 오히려 좋은 기회일 수도 있어. 어릴때부터 모두 다 바로 잡는 거야 내가. 아직 소설 내용이 나오기까진 한참 멀었으니까! 내가 주먹을 꼭 쥐자, 쿠니미가 물끄러미 날 바라본다.

"……."
"….뭐야 왜 꼬라봐."
"오늘따라 너 이상해."
"……..!"

…..들켰나?

10일 전
독자142
!)
10일 전
독자143
원래 어릴땐 이상해)
10일 전
글쓴이
나는,
1. 너가 더 이상해.
2. 너랑 있으니까 너무 설레서 그런가봐…
3. (자유)

10일 전
독자1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뭐하지)
10일 전
독자145
플러팅 날리고 싶은데)
10일 전
독자146
쿠니미 볼 만지자)
10일 전
독자148
조물락 조물락
10일 전
독자147
응 반사~너 머리가 더 이상해)
10일 전
독자149
쿠니미 머리 자르고 오는거 아냐?
10일 전
독자150
앗 이건 취소한당
10일 전
독자1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냐 추측이였어ㅠ
10일 전
독자151
3. 뭐래 이 바보가. (해실해실 웃으며 쿠니미의 볼을 잡아 당긴다.)
10일 전
독자153
ㄱㅇㅇ 이게 맘에 들어
10일 전
독자154
빠르게 벗벗 ㄱㄱㄱㄱ
10일 전
독자155
훌렁
10일 전
글쓴이
….벌써 들켰나? 날 뚫어져라 쳐다보는 의심의 눈초리에 삐질삐질 땀이 흐르고. 뭐라도 붙잡고 늘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나는 덥썩 쿠니미의 말랑말랑한 볼을 잡아 당겼다.

"…ㅁ,뭐야! 뭐하는거야!"

당황한 쿠니미가 발버둥치자 난 해실해실 웃으며 말했다.

"뭐래 이 바보가."

어 붉어졌다. 내 말에 쿠니미의 얼굴이 새빨갛게 잘 익은 딸기처럼 붉어져간다.

10일 전
독자156
하앙 ㄱㅇㅇㅠㅠㅠㅠㅠㅠㅠ)
10일 전
독자157
아아 귀여워!!!!! 이게 갓기들의 맛…?)
10일 전
독자158
아 ㅠㅠㅠㅠㅠㅠㅠ 귀여워!!!!!!ㅠㅠㅠ)
10일 전
글쓴이
헐 귀여워 미친. 입에 넣을까? 내 눈이 반짝반짝 해지는 걸 느꼈는지 쿠니미는 손으로 붉어진 자신의 얼굴을 가리며 웅얼거렸다.

"….보지마."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이런걸 보여주려고 절 차에 박으셨던거였군요. 현명하십니다.

10일 전
독자159
입에 넣는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일 전
독자160
차에 박은거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닝아)
10일 전
독자161
화끈하네 닝아…)
10일 전
독자162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일 전
독자163
현실 닝엄마 지금쯤 뭐하고 있을까..)
10일 전
독자164
….자책은 안 할 것 같음
10일 전
독자165
아..
10일 전
독자166
그냥 로판속에서 캐들 꼬시고 다니는게 나을듯….
10일 전
글쓴이
진짜… 너무너무 귀엽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쿠니미. 너 내 동생이 되라. 내가 변태처럼 헤벌쭉 쿠니미를 바라보자 쿠니미는 내 손을 쳐낸다. 흥 상처야.

"….그만해."
"치… 재밌었는데."

아직도 얼굴이 화끈거리는지 고개를 돌리고 말한다.

10일 전
독자167
ㄹㅇ 너무 귀엽다)
10일 전
독자168
저래도 좋아한다는게 순애남임..)
10일 전
글쓴이
-
쿠니미가 자신의 저택으로 돌아갔다. 귀여워서 같이 더 놀고 싶었는데.. 내가 아쉬워하는 표정을 짓자 쿠니미가 당황한듯 눈을 굴리더니 다음번엔 자신의 집에 오라는 말과 함께 우리 저택을 떠났다.

그걸 본.. 악녀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분이 활짝 웃으며 좋아하셨지만. 마치 연프를 보며 소리를 지르던 내 친구들처럼.

10일 전
독자169
아 어머니는 쿠니미 주식 사셨군요)
10일 전
독자170
쿠님닝 주식 사심ㅋㅋㅋㅋㅋㅋ)
10일 전
글쓴이
내 손을 잡고 있던 여자는 날 힐끔 보다 이내 날 들어 자신의 품으로 밀어 넣었다. 갑자기 높아지는 시야와 누구에게 이렇게 안겨본건 오랜만이라 빠져나오려 발버둥 치니 여자는 조용히 하라며 쉬쉬 거렸다.

"엄마가 안아주는게 그렇게 싫어..? 옛날엔 그렇게 안아달라고 졸랐잖아."
"…….아니, 그.."

19살짜리 애가 안아달라고 징징거리는 건 좀…

10일 전
독자171
닝머니 진짜 이쁘겠지…..)
10일 전
독자173
최고미인의 어머니?당빠 이쁠듯
10일 전
독자172
내용물은 아무래도 19살이니까..)
10일 전
글쓴이
"아무리 10살이 되어서 너가 어른이라고 됐다고 생각해도, 엄마 눈엔 아직 우리 닝이는 애기란다. 그러니 어리광 더 부려도 돼."
"……."

엄마라, 내가 알던 엄마란 사람은

'이제 곧 중학생이잖아. 어리광 부릴때는 지났어.'

울며 쓰러지는 날 한번도 붙잡아준 적 없었는데. …다른 사람한테 들으니까 기분이 좀 묘하네.

10일 전
독자174
ㅠㅠㅠㅠㅠㅠㅠㅠㅜ닝아…)
10일 전
독자175
어 그냥 로판세계에서 살자..)
10일 전
글쓴이
에휴. 내가 한숨을 푹 쉬곤 여자의 목덜미가 얼굴을 파묻으니 간지럽다며 꺄르르 웃는 소리가 귓가에 맴돌았다.

"여보! 다녀왔어요?"
"당신.. 중요한 회의가 있다면서… 여기 있어도 돼요?"
"우리 닝이랑 여보 보고 싶어서 달려왔죠."

그리고 아빠로 추정되는 남자가 우리를 보곤 달려와 여자와 이야기를 끝낸 후 날 보더니 개구지게 웃었다.

"쿠니미랑은 잘 놀았니?"

10일 전
독자176
으아 다정해….)
10일 전
독자177
이 집이 악녀집이라고?)
10일 전
독자178
이 가좍 지켜)
10일 전
독자179
지켜ㅠㅠㅠㅠ
10일 전
글쓴이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자 남자는 내 머리를 헝크려트렸다. …왜이렇게 화목할까. 악녀가 태어난 집이라고 믿기지가 않을 정도로. 너무 온기가 가득해서 저택 바닥을 뚫고 식물이 자라 날 정도인데. 이렇게 좋은 가정 사이에서 왜…

쿨럭!

"….여보!"
"아… 또 기침이 나오네."
"괜찮아요? 의원을 불러올까요?"
"….뭐 이런걸로 됐어요."

아. 맞다.

10일 전
독자180
설마.)
10일 전
독자181
ㅇㅏ 제발)
10일 전
독자182
이러지마 제발…..)
10일 전
독자183
아 제발 닝아 예비 의대생이니 아빠고쳐줘ㅠㅠㅠㅠㅠㅠ)
10일 전
독자186
아빠가 아니라 엄마였다는 함정….
10일 전
독자187
암튼 닝머닝빠 둘다 지켜내자
10일 전
글쓴이
악녀가 결정적으로 삐뚤어진 이유…

"당신은 너무 과보호라니까요."

악녀의 어머니가,

"그치 닝아? 너네 아빠는 참 엄살이 심해."

병으로 돌아가셨으니까.

10일 전
독자184
......)
10일 전
독자185
하…)
10일 전
글쓴이
그 뒤로부터 저택에 온기가 없었지.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간 뒤로 그녀에게도 온기라곤 찾아볼 수 없었으니까. ….그리고 아버지 마저 아내를 잃은 슬픔으로 과음을 하다 자살을 했으니.

삐뚤어질 수 밖에 없는게 당연한걸지도 모른다.

10일 전
독자188
살려내)
10일 전
독자189
헐)
10일 전
독자190
아니 이게 무슨.... 이 가족 무적권 지켜)
10일 전
글쓴이
"닝아? 할 말이라도 있어?"

내가 아무말 없이 그녀를 뚫어져라 쳐다보자, 그녀가 빙그레 웃는다.

"우리 닝이 배고프구나? 아빠가 오늘 저녁 주방장한테 맛있는 걸로 해달라고 했으니까 먹으러 가자~"

10일 전
글쓴이
남자에게 떠밀려 응접실로 향할때도. 그들 사이에서 웃음은 끊이질 않았다. …내가 해피엔딩을 보기 위해서 처음으로 거쳐야 할 단계는,

악녀의 어머니를 살리는 거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10일 전
독자191
엄마 살려!!!!)
10일 전
독자192
닝머 살려)))
10일 전
글쓴이
그리고 오늘은 여기까지 하는 걸로 ㅎ..
10일 전
독자193
……네?
10일 전
글쓴이
(후비적)
10일 전
독자194
🤔?
10일 전
독자195
아니 센세 ....
10일 전
독자196
어딜 도망가요.
10일 전
글쓴이
여러분 내일 월요일이에요…….
10일 전
글쓴이
진정해 (짝)
10일 전
독자197
뒷풀이 하고 가
10일 전
글쓴이
Ok. 뒷풀이라도 합시다
10일 전
글쓴이
방 파고 올게용
10일 전
독자198
yes
10일 전
독자199
센세 절대 못 놔.
10일 전
독자200
아 개재밌다….
10일 전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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