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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하제 전체글ll조회 1055l 20


20XX년. 지구온난화가 심각한 수준에 접어들었습니다.

낮에는 야외활동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햇빛이 따갑게 내리쬐며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바깥을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는 시간은 오직 태양이 완전히 자취를 감춘 밤 뿐입니다.


상황이 이러하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을 그만둔 채 정부가 보급하는 식량에만 의존하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당신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도심에서 벗어나 지금의 집에 정착한 뒤로는 온전히 보급품에만 의지하여 목숨을 연명하고 있죠.


그래도 팍팍하고 고된 삶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들이 있습니다. 당신의 이웃입니다.

당신과 같이 근방에 이사온지 얼마 안 된 이웃집 남자들은 혼자 사는 당신을 걱정하며 외로운 밤, 함께 식사를 하거나 대화를 나누어주곤 합니다.


세계정부의 지구온난화 대책이 점차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긍정적인 소식도 들리니 이대로 희망을 가져봐도 괜찮겠다고 생각하던 와중.




  



⟬ 사람과 같은 모습을 하고 사람들을 습격하는 괴인에 대한 소문이 급격하게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는 사실 규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 전문가들은 괴인은 SNS에서 시작된 뜬소문에 불과하며, 최근 보고된 사람들의 이상행동은 그저 과도한 일광노출 때문이라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


기이한 소문이 들려옵니다.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채로 밤이 찾아옵니다.

근래에는 따스하고 반갑게 느껴지기만 했던 밤하늘이 오늘은 어쩐지 스산한 기운을 품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낮의 햇빛을 막기 위해 창문에 쳐둔 커튼을 걷을까 고민하다가 오늘은 그만두자며 한발짝 물러났을 때입니다.



[HQ/시뮬] 계세요? 1 WEEK | 인스티즈


—똑똑


노크 소리가 들립니다.


낮에 기이한 소문을 들었기 때문일까요?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았던 그 소리에 등골이 오싹해지며 온몸에 소름이 내달립니다.


당신은 발소리를 죽이며 천천히 현관문을 향해 걸어갑니다.


도어스코프 너머로 보이는 것은———





[HQ/시뮬] 계세요? 1 WEEK | 인스티즈



계세요?





※ 게임 No, I’m not a Human에서 영감을 받은 공포 시뮬레이션입니다.

※ 호러 분위기 조성, 약간의 유혈(고어X) 묘사, 캐릭터와 닝의 부상/사망 요소 등 여러 트리거를 주의해주세요.

※ 여닝, 로맨스 요소 존재합니다.




집구조


파란 네모는 창문


[HQ/시뮬] 계세요? 1 WEEK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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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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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가 고정함

NIGHT

2개월 전
독자2009
이제 찐카아시 맞는 거 같아 내 촉이 그래)
10일 전
독자2010
🧐)
10일 전
독자2011
일단 안에 들여놓고 위에 어떤 닝이 말한 내용대로 지문 써도 괜찮을듯)
10일 전
독자2012
하지만 조심해도 나쁠 건 없어서..)
10일 전
독자2013
근데 너무 조심하면 진도가 안나가(?))
10일 전
독자2014
222 위크 1이라 힌트 없어도 되면 난이도도 괔찮을 거야)
10일 전
독자2015
혹시 자신이 괴인인 줄 모르는 캐 뭐 이런 건 아니겠지? 방금 캐 흉내내는 괴인 죽였는데?)
10일 전
독자2016
여차하면 한판더 뜨지뭐 ㅜㅜㅜㅜ)
10일 전
독자2017
근데 아카아시 노크한 것도 얼마 안 됐고 그렇게 시간 많이 안 지났지 않아?)
10일 전
글쓴이
당신은 답을 갈구하듯 켄마를 바라봅니다. 문 너머의 아카아시가 진짜인지, 그가 말한 것들이 정말 사실인지 당신은 알 수 없습니다.

켄마는 당신이 물러난 공간에 몸을 들이밀고 도어스코프 너머를 확인합니다. 그의 숨이 잠깐 멎었다가 돌아오는 것을 목격합니다.

"아카아시."

"……코즈메? 여기, 너희 집이었어?"

켄마는 도어스코프에서 눈을 떼지 않고 주의 깊게 아카아시의 반응을 살핍니다.

"보쿠토 선수를 뭐라고 생각해?"

"뭐? 아니, ...아하."

뜬금없는 질문에 조금 당황한듯한 아카아시가 이번에도 홀로 납득한 듯 작은 감탄사를 내뱉습니다.

당신과 이이즈나만이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채 긴장을 풀지도, 완전히 경계하지도 못하고 서 있습니다.

"보쿠토 선수는 스타지."

당신은 그 대답을 들은 켄마에게서 과도하게 담겨있던 독기가 슬며시 빠져나가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켄마가 당신에게로 시선을 돌려 고개를 가볍게 끄덕입니다.

검증이... 된 걸까요?

1. 들여보낸다
2. 돌려보낸다
3. 기타

10일 전
독자2019
1)
10일 전
독자2020
오 1??)
10일 전
독자2021
스타ㅋㅋㅋㅋㅋㅋㅋㅋ)
10일 전
독자2022
세계여!!!!! 생각나네)
10일 전
독자2023
그걸로 된 거냐고ㅋㅋㅋㅋㅋㅋ)
10일 전
글쓴이
세상이 이꼴이 났지만 지구는 돌고 보쿠토는 스타다(아카아시))
10일 전
독자2024
1)
10일 전
독자20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들야보내?!)
10일 전
독자2027
스겜가즈아)
10일 전
독자2028
ㅋㅋㅋㅋㅋㅋㅋ1)
10일 전
독자2029
켄마가 검증했으니 ㄱㅊ)
10일 전
독자2032
이거맏따
10일 전
독자2030
1
10일 전
독자2031
보쿠토는 어디있니🥲🥲)
10일 전
독자2033
아니면 총 들고 있을까?)
10일 전
독자2034
이이즈나는 몰라도 반응보면 켄마한텐 좋은 작용할거같다..)
10일 전
독자2035
괴인 가오가 있지 괴인이 저렇게 엉뚱할리 없어.)
10일 전
독자2037
보쿠토나 우시지마가 괴인이면 다섯명이 달려들어도 못 죽이는거 아닐지…..)
10일 전
글쓴이
[1]

당신보다도 그를 잘 알 켄마가 고개를 끄덕였으니 믿어봐도 되겠죠. 당신은 덜덜 떨리는 손을 겨우 움직여 문을 엽니다.

등 뒤에서 이이즈나가 긴장하는 기색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아카아시는 조심스러운 몸짓으로 집안에 발을 들인 뒤, 당신들을 보고 몸을 굳힙니다.

검은 눈동자가 핏물이 튄 켄마를, 창백하게 질린 당신을, 경계하는 이이즈나를. 그리고 당신들이 들고 있는 무기를 확인합니다.

그에게도 단숨에 긴장이 스며듭니다.

켄마는 가면과도 같은 무표정으로 아카아시의 가슴팍 근처에 나이프를 들이대고 묻습니다.

보쿠토 선수의 약점, 후쿠로다니 배구부원의 이름, 심지어는 쿠로오에 관한 사소한 질문까지 퍼붓고 나서야 느릿느릿하게 나이프를 거둬요.

그 장면을 목격한 당신의 어깨에서 힘이 빠집니다. 바깥에서 보기에는 지나치게 사소하고 우스운 질의응답이었어요.

켄마 공인, 진짜 아카아시는 본인에게서 멀어진 나이프를 확인하고는 깊게 숨을 내쉽니다.

바깥에 있을 때보다 지금 안색이 더 나빠보여요.

10일 전
독자2038
켄마.. 믿어서 들여보낸 거 아니구나..)
10일 전
독자2039
난 그냥 켄마가 끄덕여서 오! 진짜 아카아시구나!! 했는데 🤦‍♀️)
10일 전
독자2040
쿠로오에 관한 사소한 질문 궁금하다)
10일 전
독자2041
켄마 한 백명만 복제하면 안되??)
10일 전
독자2042
오 켄마 공인 찐카아시래)
10일 전
글쓴이
눈동자를 굴려 당신들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아카아시가 켄마에게 다시 시선을 되돌립니다.

"무슨 일, 있었어?"

그야 누구라도 알 수 있겠죠. 지나치게 외부인을 경계하고 있으니까요. 창백한 얼굴과 거친 호흡을 좀처럼 추스르지 못한 채요.

1. 사실대로 말해준다
2. 침묵한다
3. 우선 통성명하고 쉬게한다
4. 기타

10일 전
독자2043
1....)
10일 전
독자2044
1이나 3)
10일 전
독자2045
1?)
10일 전
독자2046
켄마 공인이면 뭐..)
10일 전
독자2047
어쨌든 짭카아시 시체 설명은 해야하니까 1?)
10일 전
독자2048
아 글치
10일 전
독자2049
1)
10일 전
독자2050
1
10일 전
독자2051
1 간다??)
10일 전
글쓴이
으아아 원래 계획보다 오래 있었네용 오늘 여기서 시뮬 마무리합니다!! 넘 오랜만에 왔는데 잊지 않고 같이 달려주셔서 넘 감사했고 진짜 짧게 뒷풀이 할건데 혹시 관심 있으시면 뒷풀이 방에서 봬요🧡)
10일 전
독자2052
수고하셨어요 센세~~~!)
10일 전
독자2053
너무 재밌어요,,
10일 전
독자2054
오랜만에 뵐 수 있어서 영광이었슴미당🥹🩷 언제든 불러 주세여)
10일 전
독자2056
아직 게임에서 1.혼자 있냐고 묻는 남자 2. FEMA. 3. 순례자 다 안나왓어요 히히
1. 혼자 있냐고 묻는 남자 -> 절대 혼자라고 대답하지 말고 혼자있어서도 안 됨(내 기억에 외부인이 2명 이상이어도 안 됐었음)
2. FEMA -> 괴물 시체처리하거나 집에 방문해서 외부인 검사하려고 집에 있는 사람 무작위로 데려감 연구원 같은 사람들(웃긴건 자꾸 인간 데려감...ㅠㅠ 혹여 FEMA 와서 찐카아시나 이이즈나 데려갔을 때 집에 남은 외부인/인간 비율도 봐야할 지도)
3. 순례자 -> 게임에서 자기 할 말만 하다가 걍 가는 사람 있는데 그 사람 말하는 거 같기도...?
뒷풀이보고 생각나는 거 적었는데 진짜 두근두근이다)

10일 전
독자2058
ㄱㅇ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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