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니는 직장은 너무 좋은 곳이긴해 텃세가 있는것도 아니고 누가 날 괴롭히는 것도 아냐 집이랑 가까워서 교통비도 안 들고 일도 안 바빠서 비교적 쉽게 돈 벌어가는 느낌?
여길 4년째 다니고 있는데 요즘 너무 번아웃이 심하게 오기도 하고 우울해 힘도 없고 지치고 여유도 없어... 누가 날 괴롭힌 것도 아니고 특별히 무슨 사건이 있던 것도 아닌데 왜 뭐했다고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어
매일 일 집 일 집 돈 버는 기계마냥 이렇게 사니까 현타도 오고 좀 쉬고싶어 한달만이라도... 적성에 안 맞는 일인 것 같기도 하고ㅠㅠ
근데 막상 미칠듯이 힘들어도 퇴사하려니까 내가 철이없나 배부른소리하는건가 의문이 들어 이렇게 좋은 조건인 곳은 다시 없을 거 같은데 당장 내가 너무 지치니까...
익들이봤을때도 내가너무철없는거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