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인게 가끔 좀 안믿기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데 그게 잘 안돼…
그래서 내 앞에 벌어지는 작은일에 더더욱 집중이 안되고
큰 일만 집중이돼
예를들어 보통 약속나갈때 오늘 무슨옷입을까? 악세서리는 어떤걸 착용할까? 생각하고 준비하잖아 근데 이렇게 사소한것에 집중이 안되고
나가기전에 문득 내 외모가 마음에 안들어- 여기에 꽂히면 나는 왜 이렇게 태어났는가부터시작해서 외모와 인간의 행복지수 상관관계 , 인간이 진정으로 행복해지기위해서는 외모적인 것으로부터 전부 자유로워지고 강박을 탈피해야하는것인가 에 대한 주제로 공상?망상?쓸데없는 생각? 같은걸 하게됨
수확없고 별 가치없는거같은데 뭔가 이런생각들을 통해서 무언가 깊이 탐구하는것같은 시간에 공허함? 같은데 좀 채워져서 그런거같기도하고
인생에서 너무 의미를 찾아서 인생을 놓치고 있음
내 앞에 젊음이 떠나가는데 당장 짐싸는거, 비행기표알아보고 옷사서 여행 가는게 귀찮아서 친구들이 놀러가자는데도 거절을n년째하는중….
그리고 가끔 밤에 침대에 누워서 청춘을 너무 흘려보낸거같다고 생각하면서 눈물흘리고 ㅋㅋ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