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은 혼자 알아야 비밀임.... 나 고등학교 다닐 때 우리반에 낙태한 애 있었는데

학교에서 유명한 커플이었음 중학교때부터 6년동안 사귄 애들인데 

중절수술이 얼마 안 걸린다며..? 여자애 점심시간에 조퇴하고 수술하고 다음날 등교함

그런데 최소 우리반애들은 싹 다 알았음 오바 보태면 같은 학년들은 다 알았을걸... 점심시간에 가방 들고 나가는 뒷모습을 반애들이 다 쳐다보고 있었음 조퇴해서 쳐다본게 아니라 낙태하러 가는거 알아서 쳐다본거 

다른 사람들이 안다는걸 그 여자애랑 여자애 친구들만 몰랐을걸....

그 이후로 비밀로 간직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일기장에도 안 쓴다 

[익인1]

누가 말한 거지

[글쓴이]

경로는 나도 모르겟다.. 남자애쪽에서 나온건지 여자애 친구들쪽에서 나온 건지 여자애 친구들도 알고있었거든

[익인2]

으잉 피임 잘 좀 하지ㅠㅠㅠㅠㅠ

[익인3]

그걸 소문낸 애들은 또 머임… 참

[익인4]

누군지 몰라도 소문퍼트린사람 나쁘다
그래도 당사자는 그 사실을 몰라서 다행이였을지도..

[익인5]

맞음 나 고1때도 그런일있었지 근데 당사자 친구들이 퍼트림

[익인6]

다떠나서 되게 아프고힘들다는데
어려서그런가 바로 움직이네...나이가 깡패인건 맞다 정말(허리를 뚜딩기며...)

[익인7]

근데 이런건 사실인지 어떻게 알아? 결국 주변인이 극비라고 말한거 건너건너 전해들은거라 당사자한테 확인도 못 해본걸텐데..

[익인8]

맞아 나도 최근에 느꼈어 자기가 비밀이라고 말한 순간 최소 두 명 이상은 알게 되는 것같음 어쩌다보니 누군가한테 남의 비밀을 듣게 되버림..

[익인9]

어이구... 누가 말했을라나.. 에흉..

[익인10]

나 고3 때 다른 반에 있던 애 성인이랑 사귀다가 한번 빠졌나? 그랬는데 그 때 모텔갔다가 임신했었음 졸업식 쯤에 배 엄청 나와서 못나왔다고 들었음

[익인11]

소문 퍼지는거 ㄹㅇ 하루면 됨.. 담날되면 모두가 다 알고잇음.. 무서워

[글쓴이]

요점은 혼자 알아야 비밀이라는거야..! 진짜 아무리 믿을만한 사람 소중한 친구라도 비밀은 혼자 알아야 비밀임 둘이 알면 비밀이 아녀,,

[익인12]

근데 난 개인적으로 누굴 콕 집어서 말한건 아니라 특정이야 안되지만 예시라며 그 비밀을 한번 더 글로 남기는 애들도 이해 안가긴 함

[익인13]

너에게 소중한 비밀도 타인에게는 그닥 소중하지 않음 심지어 울엄마도 어릴 때 비밀 말하면 엄마 친구분들께 싹 다 공유됐었는디 뭐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