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부모님은 평범한 맞벌이 직장인이고 열심히 돈을 모아 강남 아파트를 10억 정도 할 때 구입했지만, 여전히 대출금을 갚고 있고, 차도 10년 넘은 아반떼 한 대가 전부야..아파트는 강남이지만 실제로는 잘 살지 못하고있고. 내가 대학 등록금도 벌어서 내고, 외식은 거의 안 하고 학식 한끼만 먹고 또 먹을 일 생기면 굶고 못참겠으면 맥도날드 가서 햄버거 쿠폰 단품만 사먹어
부모님은 유럽여행은 무슨 국내 호텔조차 한번 가보지 못하셨고, 나는 국가장학금도 받지 못하는건 물론이고 근로장학생 신청 조차 못해
엄마 핸드백 젤 비싼건 30만원찌리 펄라 핸드백이고, 아빠도 카시오 시계가 젤 비싼 시계야
그런데도 불구하고 재산세만 인당 수백만원씩 매년 나오고 종부세도 작년에만 안나왔지 계속 몇백만웜씩 냈었어
저 망할놈의 10분위 때문에 우리집은 이자 부담에 세금까지 내느라 형편이 거덜나고 있고 그런 와중에 가구 재산 등등 걸려서 청년적금이니 뭐니 아무런 혜택조차 나라에서 받지 못해
부모님이 해외 여행도 한번 안가고 열심히 모은 재산에는 혜택이 없고, 재산 없는 사람들에게만 혜택을 주는 게 이해가 안 돼고 너무 억울해 국장 받는 애들은 여행도 다니고 호텔도 가고 오마카세도 먹더라? 우리집은 작년 여름에 삼겹살 외식했던 이후로 삼겹살 밖에서 먹은적도 없어
열심히 일해서 재산 형성하고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세금만 뜯고 아무런 혜택도 안주면서, 돈 펑펑쓰고 놀러다녀서 재산이 없는 사람한테는 돈 퍼주는거 보면 정말 너무 화가나고 억울해
두 분 다 대학등록금 1도 지원안해주는 회사 다니시고 결혼 하시고도 돈 없어서 신혼여행도 못가셨어 절대 부자거나 좋은 기업 다니시는거 아니고 부모님이 피같이 모아서 구입하신거야
열심히 살아서 재산 모은 사람한테는 돈을 뺏고 혜택도 안주고, 열심히 놀아서 돈을 탕진한 사람들한테는 돈도 주고 혜택도 주는 이런걸보고있으면 너무 혐오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