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결혼식장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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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커플인데 애인이 내쪽 수도권으로 직장 옮기고 합치기로 했어

근데 결혼식은 남자쪽에서 하는거라고 애인본가 지방에서 하기로 했는데

그 지방에 있는 결혼식장이 3~4군데밖에 없는데

다 인테리어가 별로야..

내가 웨딩홀에대한 로망이 대학생때부터 있어서

하고싶은 분위기가 분명하게 있었는데

촌스러워보이는 그 결혼식장에서 해야한다는게 속상해서 털어놨더니 애인이 내가 고집부리는거래..

어쩔수없이 내 로망 포기하는게 맞나?

[익인1]

이런경우 보통 결혼식은 여자쪽 집안 가까운곳으로 하는데 뭔소리... 남친이 수도권으로 직장 옮기기로 했으니까 결혼식은 내쪽에서 하자라고 얘기하는 상황이면 몰라도 통상적으로는 여자쪽에서 함.

[글쓴이]

남자가 지방에서 쌓아온 커리어 버리고 희생하니 결혼식장은 남자쪽에서 하고싶다는데ㅜ

[익인2]

뭐래 원래 결혼은 여자쪽 지역에서 하는거임,
요즘은 타지방으로 취업많이하니까 하객많은쪽으로 잡는거고

[글쓴이]

남자가 지방에서 쌓아온 커리어 버리고 희생하니 결혼식장은 남자쪽에서 하고싶다는데ㅜ

[익인2]

버스대절 및 버스안에서 먹을 간식비,
식장 비용 남자쪽에서 다하면 남자쪽에서
결혼식 한다그래

[익인3]

엥 원래 결혼식 여자쪽에서 하는거고 요즘에야 하객 많은쪽에서 하고 배려받는 쪽이 버스대절 도시락 대주는거임
ㅋㅋ 글고 평생 한번있는 행사 맘에 안드는데 맘에서 우러나서 납득하고 하는 것도 아니고 걍 싫은채로 하면 너 평생 생각날걸

[글쓴이]

남자가 지방에서 쌓아온 커리어 버리고 희생하니 결혼식장은 남자쪽에서 하고싶다는데ㅜ

[익인3]

둥2 말이 맞음ㅋㅋ 희생이라니 ㅋㅋ

[글쓴이]

희생이 맞긴해.. 이직이 현재 합격한건 포기하고 1년에 한번만보는 시험을 다시보는거거든.. 지역을 바꾸는게 지금있는곳에서 옮기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시작해서 다시 n년간 공부로 갈아서 시험치는거라서ㅜ

[익인4]

그냥 수도권에서 해 원래 결혼은 여자쪽 지역에서 하는거 그리고 무슨희생이야 그커리어로 이직한건데

[글쓴이]

희생이 맞긴해.. 이직이 현재 합격한건 포기하고 1년에 한번만보는 시험을 다시보는거거든.. 지역을 바꾸는게 지금있는곳에서 옮기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시작해서 다시 n년간 공부로 갈아서 시험치는거라서ㅜ

[익인4]

이직한다=시험 다시본다 이거 알면서 한건 애인이잖아 그리고 다시 시험쳐서 해도 경력인정되면 그건 그냥 이직한거고 희생이 아니리 생각함
평생에 한번 있는 결혼식인데 맘에 드는데에서 했으면 좋겠어

[글쓴이]

승진점수가 다 사라져ㅜㅜ 후 어렵다
애인이 다른거 다 맞춰줬는데 결혼식위치는 배려받길 원하는데
지방에서 하는거 괜찮은데
웨딩홀이 너무 구려서ㅜㅜㅜ
너무 어렵다….
평생에 한번 결혼식 원하는데서 못하는건 한일것 같고
또 서울에서 하자니 애인이 다 맞춰주니까 내가 이기적인것 같고ㅜㅜ

[익인6]

아.... 주거지를 너 쪽으로 옮겨주는 대신 결혼식만큼은 신랑 지역에서 하겠다는거구나 다른거 다 맞춰주고 이거 하나 신랑 맘대로 하겠다 그럼 나같으면 그냥 양보할거같아 ㅜㅜ 스튜디오에 힘주면 되지!

[글쓴이]

6에게
흑 고마워ㅜ

[익인5]

여자쪽에서 하는거는 예전에는 결혼하고나면 친정에 자주 못갔으니까 인사차 여자쪽에서 했던거라 요즘에는 크게 상관없음
하객분들이 많은쪽이 편한데서 해

[익인6]

남자쪽 하객이 압도적으로 많으면 그럴순있을거같은데, 그런게 아니라면 주장해볼수있지 않아...?ㅠㅠ

[글쓴이]

하객이 압도적으러 많지않고 남친가족만 사는 곳이여서 더 그래ㅜㅜ
내 가족, 친구는 한명도 없어서 과연 올까 싶기도 하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