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연애(5일사귐)가 너무 끔찍해서 그이후로 모솔인데

그분이 희대의 쓰레기 이런게 아니라 성격은 아마 엄청 좋은남친일거임.. 보통의 여자들에게….

근데 외모가 진짜 내취향이 아닌데 성격이 너무 다정하고 나 잘 챙겨주고 이래서 호감이 없지만.. 그래도 사귀다보면 좋아지겠지라는 생각에 사겼는데 손잡고 안고 이러는게 갑자기 너무 소름돋고 토할거같은거야 감정은 없는데 그러고있으니까 … 그리고 톡으로 하는 그 다정한 말투 느끼한 멘트까지 너무 싫어서

그때 이후로 3년동안 솔로거든…… 이정도면 트라우마야? 아직까지도 그때 안고나서 그 울렁거리던 느낌이 생각너

[익인1]

내가 쓴 글인줄 ㅋㅋㅋ 나도 비슷한 이유로 3일만에 헤어졌어.. 애정표현도 강요하길래 빈말도 안 나오고 현타와서..

[익인2]

이 정도면 외모가 궁금한데
유명인 중에 누구 닮은꼴 있음?

[글쓴이]

사람의 외모가 아님… 눈은 튀어나와서 물두꺼비같고 사시인데 입은 또 다물어지지도 않는 구조를 가지고있음… 입툭튀에

[익인2]

외모가 전부는 아니지만 휴... 그 정도면 네가 나쁘다고 할 수도 없고 그냥 피해자만 둘인 비극같다

[글쓴이]

ㅠㅠㅠㅠ 이렇게 외모비하하는것도 미안한데 나한텐 그 외모로 껴안았던거자체가 3년째 트라우마라 어쩔수없는듯..

[익인2]

아냐... 난 남익인데 트라우마까진 아니지만 외모 때문에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전부 이해됨...
외모 빼곤 정말 나한테 과분할 정도로 좋은 사람도 있었음
그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외모만 따지는 쓰레기 속물인가 엄청 자책했어
근데 결국 참고 억지로 만나봤자 사랑하는 마음 대신 짜증만 늘어나고 서로 괴로웠을 뿐이야

[익인3]

뭔 느낌인지 알 것 같아 ㅋㅌㅋㅋ 외모가 너 취향인 남자를 만나봐

[익인4]

넌 너가 좋아하는 사람 만나야해 나도그래

[익인5]

별로 안좋아해서 그래 ㅠㅠ

[익인6]

그렇게 못생겼는데 댜체 어쩌다가 만나볼 생각을 한거야??ㅋㅋㅋㅋㅋㅜㅠ

[익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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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친한친구의 친한선배를 소개 받았던건데 첫 소개팅 + 고백 거절 못함 +회피형 등등으로 어쩌다가 사귀게됨

[익인8]

모솔탈출하려고 만난겨..? 나도 비슷한경험 있긴한데ㅋㅋ

[익인9]

뭐임 그 정도면 안 좋아하는 게 아니라 그냥 그 사람을 혐오하는 수준인데; 지가 선택해놓고 뭐 어쩌라는 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평생 혼자 살아 어차피 짱잘은 너 안 만나줄 거고 평범한 사람도 어쩌다가 못생겨보이면 토나올 거 아님

[글쓴이]

내가 눈이 높은게 아니라 진짜 니가 그분얼굴을 못봐서 그럼…. 얼굴로만 트라우마 가능임

[익인9]

아니 어쩌라고 니가 선택한 거잖아 누칼협 밈 안 좋아하는데 ㄹㅇ 사귀라고 누가 가스라이팅이라도 함? 그렇게 트라우마 생길 정도의 얼굴이면 애초에 사귀질 말지?

[글쓴이]

이런걸 익명커뮤아니면 어디다가 써 ㅋㅋㅋㅋㅋ 괜히 너한테도 상처준거같아서 미안하네…. 너같은 외모 좋아해줄 마음이 넓은이성도 존재할거야

[익인10]

호감도 아니고 혐오수준인데 왜사귄거ㅋㅋ

[글쓴이]

그때 마스크시절이라 마스크벗은모습은 산책하다가 옆으로만 좀 봄.. 그나마 정면은 어두운곳

[익인11]

와 아니 잠시만 내가 쓴글인줄 진짜??? 난 일주일 사겼는데 진짜 똑같다.. 나같은 사람 있다니

[글쓴이]

오!!ㅋㅋㅋㅋㅋ 너도 금사빠 금사식이니 ㅋㅋㅋㅋ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