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 안되니까 너무 우울하고 자괴감 들어

매일매일 너무 무료하고 길을 잃은 기분이야

일 하고싶어

그냥 뭐라도 하고 싶어

학벌도 애매하고 잘 하는게 영어 밖에 없어

자꾸 떨어지니 계속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ㅠ

나이도 쌓여가는데 인턴 경험도 없고

인턴은 뽑히지도 않고ㅠㅠ

[익인1]

익은 나이가 몇살이야??

[글쓴이]

난 99야.. 하ㅠ

[익인1]

난 98인데 부럽다.. 나도 스펙도 없고 인턴경험도 없다보니깐 인턴마저도 서탈이더라...

[글쓴이]

나도 그래ㅠ 더 치열하게 살았어야 했다 생각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살아보자 우리
늦지 않았을거야

[익인2]

97인데 백수인 나도 있음 ㄱㅊ

[글쓴이]

자꾸 다른 사람이랑 비교하면 안되는데 아무 소속 없는 내가 너무 싫고 속이 타드는 느낌이야

[익인2]

나도 같이 퇴사한 다른 직원들 나보다 학벌도 안좋은데 다 취직했더라
그래서 현타 엄청 왔는데 다른 사람이랑 비교하지 않기로 했어.. 부정적으로 생각안하고 내가 더 노력을 안했다 셈 치려고
그래서 요즘 성취적인 일에 몰두하고 있어
자기전 다이어리 적기(내 감정 쓰기), 내일 할 일정 적어두기, 자격증 공부하기 등등

[익인3]

나도 99인데 어제 신입 면접가보니 내가 제일 어리더라 너무 안뽑아서 고이는 건 어쩔 수 없는거같아 ㅠ 쫌만 더 힘내보자

[글쓴이]

난 서류도 다 떨어지니 너무 슬퍼ㅠㅠ
더 힘내보자 할 수 있다

[익인3]

요즘엔 공채도 한자릿수라 진짜 떨어지는게 절대 이상한게 아냐ㅠ 하반기엔 그래도 더 뽑으니까 인턴도 넣어보면서 화이팅 해보쟈

[글쓴이]

좋아 하반기엔 더 뽑으니 내 자리가 있겠지!! 공부도 많이 하고 서류도 많이 써봐야겠다 다들 힘내자 우리

[익인4]

나 98인대 죽고싶어 잔짜 ..

[글쓴이]

진짜 매일매일 내가 싫어서 우울한 것 같아

[익인5]

ㅎ.. 오늘 죄다 서탈한 거 보고 눈물 났다..

[글쓴이]

난 최근에 너무 우울해서 아무 생각이 없어졌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