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한 후로 휴양소당첨되면 내가 매일 가족들 데려가거든? 숙소비용부터 운전이랑 여행스케줄까지 다 내가 해..
첨엔 부모님 더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서 엄청 오바하면서 맞췄는데 일년 이년 지나가니까 나 혼자하기 너무 벅차...
여동생있는데 1도 안알아보고 몸만 오는애고.. 이것땜에 수십번 싸워봤는데 그대로임
다신 가족여행 안간다고 선언해놨는데 엄마 진심으로 서운해하고 울고 난리남....
결국 이번 여름휴가도 휴양소 신청한걸로 가는데 오늘 동생이랑 엄마랑 준비할거 뭐뭐있는지 나한테 물어보는거 듣고 못참고 짜증냈다....
보통 저 정도로 가고싶어하면 홈페이지 들어가서 확인해보지 않니?
방 구조부터 식기 있는지 없는지 다 나한테 확인하는데 돌아버릴것 같다 맘같아선 안가고싶어 진짜
이게 누굴위한 여행인지 모르겠다 내년부터 휴양소 신청 없어졌다고 해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