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러브버그보다 극혐인 벌레

는 바로 벼룩파리.. 안 당해본 사람은 모른다 얘는 진짜 과장이 아니라 몇달내내 매일 매시간 매분 매초 시달려보면 정병온다 얘한테 시달리고 나면 러브버그는 선녀처럼 보인다.. 바선생보다도 정신적 고통이 심하다..

[익인1]

걘 머야..? ㅠㅠ 먼지몰라도 싫어 진짜

[글쓴이]

생긴건 초파리처럼 생겼늗데.. 이산화탄소에 반응해서 사람 얼굴에 막 달려들고 밥 먹을 때도 음식물에 꼴아박아서 죽고 트랩이나 포충기에도 잘 잡히지도 않고 비행속도도 진짜 개빨라서 육안으로 따라잡기가 힘들어서 손으로 잡는 것도 엄청 힘들고.. 내가 깨끗하게 살아도 다른 세대가 쓰레기장이면 의미없어 유입도 개쉽게 되는데 완전박멸도 힘들어 자취촌에 잘 출몰함.. 진짜 정병와..

[익인2]

ㄹㅇ 인정임 작년에 789 석달동안 시달렷는데 진심 정병올뻔함

[글쓴이]

와 반가워 그 고통을 아는구나! 안 시달려본 사람들은 다들 예민충 취급하더라구? 그래서 더 정병왔어

[익인2]

이걸 예민충 취급한다고..? ㅠ 진심 저주내릴거임 당해봐라 ㅂㄷㅂㄷ 물도 편하게 못 마신다고 하도 다이빙을 해서^.^
그리고 전기파리채도 안통함 작아서 그냥 통과되고 요즘 슬슬 한두마리 보이기시작해서 벌써부터 스트레스야

[글쓴이]

진짜 꿀밤먹이고 싶어 겪어봐야 아나봐 밥도 맘편히 못먹고 물도 벼파 눈치보면서 마셔야되고 심지어 잠도 못잠 이불 뒤집어쓰고 자다가 땀띠생기고 좀 자볼만하면 귀에서 앵앵거려서 깨는데

[익인3]

ㄹㅇ 나 그래서 매직캔 쓰레기통 샀잖아 매일 하수구에 뜨거운물 붓고

[익인3]

얘네도 초파리처럼 트랩 설치하면 잘 잡히더라 식초랑 설탕 섞어서 랩 씌우고 빨대 꽂아놔봐
음쓰는 바로 버리거나 과일껍데기 정도면 냉동실 보관했다가 버리구 쓰레기통 완전 밀폐하고 하면 없어짐

[글쓴이]

오 나 매직캔 뜨거운물 붓기 쓰레기통음쓰 매일 비우기 초파리트랩 포충기 창문 아예 안열기 샤시청소 집에서 밥 안먹기 진심 인터넷 뒤져가면서 모든 걸 다 해봤는데도 나오길래 포기하면서 살았고(빌라촌이라 아마 근처 세대 중 하나가 틀림없이 쓰레기장이었을 것 같음) 그냥 졸업하자마자 방을 뺐어 박멸방법이 있긴 한 건가 싶음.. 본가에 가끔 한두마리씩 나오는데 ptsd와

[익인3]

하수구 트랩도 설치했어?
매직캔이면 매일 안 비워줘도 되는데 쓰레기통 주변에 묻은건 닦아줘야 해
나도 원룸촌이었지만 박멸 했는데 다 해도 못 잡았다니 많이 괴로웠겠다

[글쓴이]

하수구 그 머냐.. 마개로 아예 막아놨었어ㅋㅋㅋ 근데 내 자취방은 하수구가 근원지는 아니었는지 전혀 효과가 없더라고.. 진짜 얘 퍼지는 순간 집 버리는 게 답인 것 같아 지독해 정말..끔찍해

[익인4]

어제 자꾸 내 얼굴로 날아드는 날파리가 벼룩파리였던건가?? 계속 내 얼굴로만 오더라고.. 계속 놓치다가 마지막에 겨우 잡았어..

[익인3]

맞아 특히 밤에 누워서 폰 보고 있으면 폰 불빛이나 얼굴에 계속 달려들어!

[글쓴이]

얼굴쪽으로만 집요하게 달려들면서 개빠르게 비행한다면 벼룩파리일 가능성이 매우 높음....

[익인5]

헉 혹시 죽이면 피 나오는 초파리같이 생긴 애들이 벼룩파리인가...?

[글쓴이]

피? 나 손으로도 많이 때려잡았는데 피 나온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초파리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얼굴 위주로 집요하게 달려들면서 비행속도 개빠르면 벼파야 벼룩파리는 특징이 확실해서 한번 겪어보면 다른 애들이랑 무조건 구별되거든

[익인5]

하 진짜 집 하루에 한번씩은 쓸고 닦고 음쓰 매일매일 버리는데 도대체 어떻게 생기는거야ㅠㅠㅠㅠㅠ우리집에도 한두마리 있는 것 같은데 너무 빠르고 착지 위치도 애매해서 일주일동안 못 잡고 있어퓨ㅠㅠㅠ

[글쓴이]

그.. 벼파가 맞다면 집안에 있는 벼파가 이미 한두마리가 아닐지도 몰라.. 나도 한두마리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길래 하 이제 거의 다 박멸됐나보네.. 이러면서 포충기 켰거든? 탁탁 타면서 죽는 소리가 계속 들렸어...

[익인5]

으아아아아아악 도대체 어디숨어있는거야 그럼?나도 포충기 사야하나ㅠㅠ

[글쓴이]

5에게
얘 알이 깨랑 비슷하게 생겼거든? 보통 샤시나 벽에 알 까니까 시간될때 함 쭉 확인해봐.. 포충기는 아무래도 근본적인 해결책은 못 되는데.. 그래도 잡히는 소리 들리면 그나마 속이 좀 시원해져...

[익인5]

글쓴이에게
샤시랑 벽에는 아직 이상은 없는 것 같긴 해ㅠㅠ그래도 아침에 한번 더 확인해보려구!!자세히 알려줘서 고마워 익인아🥺

[글쓴이]

5에게
부디 벼파가 아니길 빌게..^^ㅠㅠ 잘 자잉

[익인6]

나 프로틴마시면서 병이 코에 닿았는데
코가 달달했나 저놈이 코깨물었다
항생제연고 바르고 나아짐

불빛 엄청 좋아해
날기도하고 날렵하더라

[글쓴이]

코까지 깨물다니 진짜 하.. 짜잉났겠다 벼파는 ㄹㅇ 인류의 적이다
불빛 진짜 개조아하지 않아? 핸드폰 할 때 달라붙는 거 너무너무 너무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미치는 줄 알았음..

[익인7]

물에 다이빙....ㄹㅇ 끔찍하네

[글쓴이]

맛있는 음식 배달시켜서 막 먹으려고 하는데 벼파가 꼴박할 때의 그 기분이란

[익인8]

얘 겁나극햠임 진짜ㅋㅋㅋㅋㅋ길가다 만나도 얼굴에 달라들어서 이마에 붙고 미

[글쓴이]

ㅋㅋㅋㅋㅋ ㅋㅋ 하.... 진심 박멸해야 돼 박멸해줫으면 좋겠어 제발요.....

[익인9]

진심 벼룩파리 때문에(+모기는 디폴트) 난 겨울이 좋아졌다

[익인10]

나지금 정병긜릴것같음

[익인11]

쓰니야 나 벼룩파리 싹 잡은 날파리퇴치기 알려줄까? 진짜광고같은거 아예아니고 구매내역도 보여줄수잇음...진짜 나 이거 사고 날파리랑 이별했어 나도 정병올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