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시당초 군대 간다고 할 때부터 기다릴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몇배는 힘드네...
훈련소 때 편지 써줬는데 그때 (애정표현 티나게 쓰긴 했지만ㅋㅋ)
애정표현은 좀 뺴달라고 하던데 그게 어찌나 아쉽던지...ㅋㅋ
일부러 여자이름으로 가명까지 써가며 그렇게 한 건데...ㅋㅋ
그리고 이제 자대배치 받아서 저녁시간에 폰 자유롭게 사용도 가능한데 선톡이나 선디엠 한 번을 안하네
다 내가 먼저 보내야지 그제서야 답장... 그마저도 10글자 넘는 답장은 손에 꼽네
이게 사귀는 건지 짝사랑하는 건지 참 ㅋㅋㅋ
그리고 힘든 일 있으면 나한테 얘기하면서 좀 속풀이도 하고 하면 좋을텐데
힘듦은 나누면 2배가 된다고 생각하는 쌉T셔서 말도 안하고
좀 물어보면 '직접 겪는게 아니면 모른다'라고만 하고
그리고 휴가일정 공유할 수 있는 어플 하자고 하니
'너무 깊게 들어오면 내가 멀어질 거야' 이러고...ㅎㅎ
괜히 기다리길 선택한 것만 같네😭ㅋㅋ
혹시 여기 나 말고도 곰신 있나..?
다른 이쪽곰신은 어떤지 얘기 들어보고 싶은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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