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에서는 헤어진 X와 '환승연애' 출연이 가능한지를 주제로 출연진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세미는 "저는 헤어지면 아예 번호도 바꾸고 끝이다. 만나는 동안 다 줘서 미련이 없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출연 가능하다"면서도 "누구랑 출연할 것 같냐"는 물음에 그는 "알아서 하세요"라면서 답을 회피했다.
그러면서 전현무는 "저도 헤어지면 끝이다. 그분이 허락하면. 어차피 감정이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이나연은 "원래는 (남희두에게) 너 없이도 나 좋다는 사람 많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처음에는 미련 없이 찾으러 갔는데 막상 보니까 다르더라. 괜히 옛날 생각도 나고, 다른 여자랑 데이트하는 걸 보니까 화나더라. 심지어 나보다 더 잘했다. 내가 해달라 했던 거 여기서 하고 있네? 이불 뒤집어 쓰고 울었다"고 털어놨다.
"본인도 다른 남자 만나지 않았냐"는 물음에 이나연은 "그 프로가 그런 곳이다"며 진땀을 뺐다.
이나연은 '환승연애'에 연인 남희두와 함께 출연한 것에 대해 "'환승연애' 출연을 먼저 제안했다. (헤어지고) 연락을 안 하고 있다가 갑자기 했다. '나가 볼래?' 하니까 '에?' 하더라. 번호 넘긴 후 감감무소식이었다. 이후에 제작진한테서 연락이 오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부모님이 '환승연애'라는 이름만 듣고 난리셨다. 너무 자극적이라고. 제가 시즌1을 슬쩍 보여드렸다. 보고 우시더라"고 돌이켰다. 이에 홍석천은 "옛 남자친구가 생각이 났나 보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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