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사이버 렉카 ‘탈덕수용소’와 끝없는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다른 소속사에서도 소속 아티스트들을 지키기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장원영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은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를 상대로 1억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승소했다. 재판부는 탈덕수용소가 응소하지 않아 의제자백으로 1억원을 장원영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스타쉽이 사이버 렉카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이 밖에 다른 기획사들도 탄력을 받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서 탈덕수용소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하 빅히트)과 에이티즈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이하 KQ엔터)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허위 사실을 조작해 영상을 게시한 바 있다.
이에 빅히트는 지난 21년에, KQ는 지난 22년도에 ‘탈덕수용소’를 고소했지만 유튜브가 제대로 된 신원 제공을 하지 않아 고소가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일로 스타쉽이 ‘탈덕수용소’를 직접 지명하는데 성공하면서 빅히트 뮤직과 KQ엔터 소속사들도 고소를 다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연예계 아티스트들의 허위 사실을 조작해 수익을 창출한 ‘탈덕수용소’가 이제는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여 어떤 판결이 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