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빈둥빈둥 놀았어 알바도 안하고 부모님 경제적 지원받으니 편하게 놀았지. 그렇게 2~3년 버렸어ㅋㅋ. 근데 이제와서 22년 연말되니 현실 자각되고 불안해서 밥도 못먹고 있었어. 이제와서 다른 일 찾아보니까 이미 공백 길고 가진것 없이 나이만 먹은 나는 공장만 가능할 것 같아. 사실 말도 애같고 어눌해. 외모도 평균이하인데. 약 일주일을 알바 면접도 광탈당하고 다른 채용공고 자격조건에서부터 미달이라 뒷걸음질치고 나니 어떻게 살아야할지 내 모든게 와르르 무너지는 기분이야. 부모님한테도 미안하고 내 친구들도 보기 힘들고 그냥 내가 며칠전만 해도 재밌게 하고 보던 것, 먹는 행위도 힘겨워져서 못하고 있어. 벼랑 끝인거 같아. 공무원시험 딱 이번만 도전해보자 하기엔 여태 2년을 놀아서ㅋㅋ 문제집만 사고ㅎ... 하질 않아서 사실 0이야. 일단 시험은 치러 갔었는데 성적표(일행직) 국어 75 영어 45 한국사 30 행정법 41.7 행정학 51.44. 이었어. 정말 놀았네! 미치겠다. 혹시 나같은 익들은 없길 바라. 당장은 편하고 안락했는데 그렇게 살다오니 남은건 커녕 낭떠러지야. 공무원시험은 도피처가 아닌데 그렇게 살아왔으니 참 나 자신이지만 한심하다. 어떻게 살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