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6026748
(추가)
히익... 오늘의 톡이 되었어요 대박..
댓글들 보니 남자친구 욕이나 제욕이 엄청 많네요 ^^
저는 20대 후반 여성이고 남자친구는 20대 중반입니다.
연하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어요.
제가 이렇게 글을 쓴 이유도 남자친구가 아직 사회초년생이고..
댓글중에도 있었지만
"그렇게 바쁜 직업이고 수당을 안챙겨주면 일을 그만두게 하는게 먼저인거 같다" 라는
댓글러님 말씀대로 남자친구 직장 문제로 잦은 트러블이 있었어요.
그런데 서로 이해 하기로 했고 맞춰가기로 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만나고 있는 거겠지요.
근데 서로 이해하기로 했고 맞춰가기로 했는데도 이렇게 글을 쓴 이유는.
정말 남자친구가 연락 한통도 안되는 이 점이 저는 너무 섭섭한데.
또 말을 잘못 꺼내면 싸움이 될까봐 ...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감정이 덜 상하게 또 이쁘게 말하는 법이 있을까 싶어서 여쭤본거예요.
많은 분들의 걱정과 염려가 있었지만 잘 풀었습니다.
다행히도 남자친구도 크게 기분 나빠하지 않고 자기가 좀만 더 신경썼으면 서운하게 생각 안했을텐데 서운하게 만들어서 미안하다.
일하는 틈틈히 카톡 하나씩 보내도록 노력해보겠다고 잘 이야기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아! 그리고 남자친구는 출근전이나 퇴근후에는 정말 연락을 잘합니다!
동료들과 같이 저녁을 먹을때도 전화해서 동료들이 같이 저녁먹고 퇴근 하자는데 그렇게 해도 될까요?
하고 물어봐 주고 인증샷도 보내주는 착하고 고마운 사람입니다.
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회사에서 연락 한통이 없으니 서운하기로 했고 의심하는 마음도 있긴 했어요.
근데! 믿기로 했습니다.
댓글러님 말씀대로 남자친구가 바람을 필수도 있고 썸녀가 있을수도 있겠죠.
근데 아직은 남자친구의 말을 믿고 남자친구의 행동을 좀 더 지켜보고 힘이 되주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댓글들이 저를 걱정해주시고 위로해주신거 잘 알고있습니다.
그 댓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저는 남자친구를 더 믿고 응원하고 남자친구도 더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려야죠!
앞으로 더 행복하게 연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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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여자입니다.
남자친구와는 평범하게 연애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근데 요즘 남자친구에게 좀 서운(?)한게 있는데..
남자친구가 여초회사에 근무합니다.
비율로 따지자면 남2 여8 정도 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남자친구는 일이 바빠서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일을 해요.
(9시 이후부터 수당이 나와서 회사에서 무조건 9시에 퇴근시킴)
근데 진짜 출근한 그 시간부터 퇴근할때까지 연락한통 안와요.
9시출근이니까 8시 40분쯤 회사에 도착하고는
전화한통 카톡한통 안와요.
많이 바빠서 그럴거야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만..
점심시간(자기 말로는 바빠서 빵, 과자등으로 떼울때도 있다고 함)에도 연락이 없고
화장실도 한번 안가는지 퇴근하기전까지는 카톡을 읽지도 않고 연락도 안와요.
진짜 의심하고 싶지 않고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만 힘들어요.
남자친구와 좋게좋게 대화로 풀어보고싶은데 어떻게 이야기해보는게 좋을까요?
이건 오늘 카톡한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