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안구건조증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보급으로 현대인의 고질병이 되어버린 안구건조증
흔하디 흔한 질병이지만 정도가 심해지면 눈을 뜰 수가 없을정도로 고통받음
인공눈물, 안연고 전부 소용없고 딱히 치료법도 없음 저런
이거 심해지면 그냥 반장님 되는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됨 나 한창 심했을땐 수업을 제대로 들을 수가 없었음
+뭐 그런거가지고, 라는 반응 주변의 이해받지 못함 크리 영원히 고통받는 안건증 환자들 ㅠㅠ
2.비문증
(계속 봐서 좋을 거 없는 병이라 흐릿한 사진 두개만 넣음)
어렸을 때 누구나 한번씩은 본 미생물
어렸을땐 내가 공기중의 세포를 볼 줄 아는 능력이 생긴 줄 알고 신기했음
근데 이게 심해지면 문제인거임
하루종일 24시간 보임 것도 저렇게 한두개면 말도 안함
환한 곳 나가면 그냥 눈앞이 전부 저거임 눈알 돌리는게 고통스러움
새하얀 책+ 새하얀 조명 밑에서 보면 내가 글자를 보는건지 먼지를 보는건지
컴퓨터 화면 노랗게 만들기는 필수 아닌가요?
방심하고 있다가 눈 돌리면 눈 앞에 환공포 불러일으키는 저것들이 떠있음
아침에 일어나서 천장에 둥둥떠있는 저것들을 보며 상쾌한 하루를 시작함
아주 사람 돌게만드는 질병
이것도 딱히 치료방법 없음+ 수술없음+ 주변사람들 무시 크리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앓고있는 질병이기도 함!
(아... 눈감으면 안보일것같죠? ㅎ... 보입니다.... 왜냐면 저게 유리체 안에 들어있는 이물질이기 떄문에요 ^^
환한곳에서 눈 감고 있으면 보입니다 ^^^^^^^^^^^^^^^^^^^^^내게서 도망칠 수 없엇!!!!)
3.식도염,위염
이건 24시간 내 목에 캡사이신이 껴있는 듯한 괴로움을 선사하지만
그와 동반되는 증상또한 무시못할 수준
나같은 경우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발병했으며
숨이 끝까지 쉬어지지 않는 호흡곤란이 동반됨
엿이들 하루종일 그 버블티 먹는 빨대로만 숨 쉬어 봤어?
친구들이랑 수다 못떰 숨차서... 뛰지도 못함 헥헥대며 걸어야함 산소 모잘라서
식도염 위염은 잘 낫지도 않을 뿐더러 이런 차별화된ㅋㅋㅋㅋ 증상 나오면 답없음
내가 1년동안 밥 한숟갈 죽 한숟갈만 먹어도 체해서 15키로가 빠졌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현재는 헬리코박터균 제거 치료해서 거의 완치된 상황 다시 저거 걸리라면 난 그냥 거임
+ 이것도 사람들이 안도와줌
-여시씨 술 왜 안마셔?
-아 제가 식도염이...
-야 먹어도 안죽어!!먹어!!먹어!!!
제발 이러지 마라... 술이 위에 얼마나 안좋은데 일주일동안 간다 그 여파가
4.이명
하...............
말이 필요한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또한 사람들이 겉만봐선 모름+이해 못해줌(나도 가끔 들려~)+치료방법 없음 크리
하루종일 귀에서 삐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진짜 어제 너무 힘들어서 전철 안에서 울었음 ㅠㅠㅠㅠㅠ
가족이랑도 싸우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정신이 어떻게 될 것 같은 악마의 질병
5.
악관절, 편두통 등등 엿이들이 더 추가해줘용
군발두통이나 CRPS같은 넘사벽급 질병은 자세히 찌지 않겠음
내 생각엔 저 위의 4개가 사람들한테 별것도 아닌 병, 가벼운 병으로 취급받는 동시에
딱히 치료방법도 없는 불치병이라서 사람의 일상을 아주 힘겹게 만드는
악마의 증상들인거 같음
주변에 저것들 심하게 겪고있는 사람 있으면 부디 위로해주세여.... 정말 힘듭니다
물론 전부 ....제가 겪고있읍니다 ^^ 저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