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상은 2017년 8월 18일에 방송된 <다큐 시선- 치매와 함께 사는 사람들>의 일부입니다.
“쓰러지기 전까지는 ‘나 혼자 해결할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이 있었어요. … 간병에 대한 것을 나 혼자 해결하려고 하면 못해요. 절대로 못 합니다” - 치매 어머니 간병 10년 차 정성기씨(66)
10년간 엄마의 간병을 자처했던 아들이 있다. 하루 3시간도 마음 편히 잠들지 못했던 10년의 세월. 나이 56세에 시작한 정성기씨의 치매 간병은 66세에 끝났다. 급성 폐렴으로 정성기씨가 쓰러진 것이다. 아들이 쓰러진 뒤, 어머니는 요양원으로 모셔졌다. 정성기씨는 이제 매일 점심 어머니를 위한 도시락을 들고 요양원을 찾는다. 그는 간병을 시작하는 가족들에게 당부한다. “간병을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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