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생기면 부모 마음이 이해가 된다는데 저는 반대네요
보통 내 자식이 생기면 내 부모를 이해하게되고 측은지심도 생긴다는데 전 안그래요 애를 키우면 키울수록 아 우리 부모는 정말 나를 막 키웠구나...부모 자격이 부족했다 라는 생...
cafe.naver.com
네이버 카페 레몬테라스
보통
어른이 되고, 직장을 다니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고 살면 부모와 쌓였던 앙금이 풀어지고 사이가 회복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오히려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내 부모는 나한테 그 때 왜그랬을까? 라는 분노로 괴로워하다 뒤늦게 절연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함
요새는 상담이나 정신과도 많이들 다녀서
본인의 이유 없는 우울증이나 정서적 결핍이
다 부모로부터 영향을 받은거라는 걸 뒤늦게 깨닫는데,
다른 것과 달리 부모는 내가 선택할 수도 없었고
어린시절의 학대나, 부모의 행동들은 내가 이제와서 어떻게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다고 극복하거나
노력으로 바꿀 수도 없는 노릇이라
생각하고 생각하다 괴로워하는듯..
이런 경우 부모가 진심으로 사죄하고 노력한다면 그나마 회복되지만
옛날사람들이다보니 어릴 때 일로 왜 아직도 그러냐, 혹은 기억안난다 모르쇠로 일관하는 경우가 많고
그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곤 함..
이런 이유로 비출산인 사람도 많음
사랑을 받은 적이 없어서 주는 법도 모르겠다고
그런데도 부모를 이해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식들을 보면 어쩔 때는 부모의 자식사랑보다 자식의 부모사랑이 더 무조건적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듦
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