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311341_returnll조회 4462l 1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이영음 감독님이 쓰신 글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뉴진스 버블검 뮤직비디오 감독이 쓴 작업 후기 | 인스티즈


예쁜 노래로 편하게 찍어볼래?
이 프로젝트를 제안받게 된 첫 마디였다.

뉴진스와 작업할 땐 ‘주체적인 감수성’과 ‘건강한 즐거움’이라는 키워드를 기억하려 한다.
단순한 액팅이 아닌,
실제로 멤버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연출하는 것.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멤버들의 캐릭터성을 바탕으로 장면을 구성한 뒤,
어린 시절 즐겼던 요소들을 가져오고자 했다.
한 번 불기 시작하면 손이 끈적해질 때까지 놀던 비눗방울,
쉬는 시간에 만들었던 룰라끈 매듭 등.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지만 손에 쥐어지면 나도 모르게 즐기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는 것들.
이 장면들을 회상하는 일이 버블검을 들었을 때의 감정과 흡사했기 때문이다.

촬영감독님은 콘티 없이 찍어보자는 제안에 흔쾌히 동의했다.
피디님과 로케 실장님은 아기소가 있는 곳을 찾아주겠다며 촬영일 직전까지 로케이션을 찾아주셨다.
그 탓에 확정된 로케이션도,
정리된 스토리보드도 없던 기획안이었지만 나의 우려와는 다르게 대퓨님은 엄지척 이모지를 보내셨다.

뮤직비디오에서의 모습은 만들어진 모습이 아니다.
오히려 있는 그대로를 담아내기만 한 것에 가깝다.

비눗방울에 중독된 민지는 진짜 하루 종일 비눗방울을 불고 다녔다.
거품으로 토끼를 만들던 해린이는 내가 ‘헐 버니즈다.‘
라고 하자 갑자기 카메라에 대고 강의를 시작했다.
다니는 어디선가 주워 온 아기 게에게 풀네임을 지어주었고,
진짜 놀러 온 것처럼 캠코더를 찍어달라는 디렉션에 하니는 스태프들의 모습을 담아놓았다.
심지어 혜인이는 나를 인터뷰하겠다며 나를 향해 카메라를 내밀었다.
다른 멤버가 촬영할 때 뒤에 편하게 있어 달라는 부탁에 에치 스케쳐를 만지작거리더니 버니즈 모양을 그렸다고 자랑한다.
편한 옷을 입은 아이들은 카메라와 술래잡기를 하고 양말을 벗어 던진 채 바다를 뛰어다녔다.
울퉁불퉁한 돌밭 위에서도 자전거를 타고 전력질주했다.
그래서 카메라는 흔들리고 예쁜 얼굴보다 편한 모습이 더 많이 담겨버렸지만,
다듬어지지 않은(내 눈에도 고칠 게 한가득인) 가편본을 보신 대퓨님의 첫 피드백은 ‘너무 아름답도다’라는 감상평이었다.

어떤 진심들은 가공한다고 만들어지지 않는다.
사람들은 애정이 깃든 시선을 무섭게 알아본다.
무조건적인 사랑을 건네는 팬들의 기대에 못 미칠까 두려워 뮤직비디오 작업이 버거울 때도 있지만,
진심을 알아주고 공유하는 클라이언트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불안을 덮는 상쾌함이 느껴지고는 한다.

그렇기에 이런 글을 남기는 나의 의도는 분명하다.
애정과 진심을 담을 수 있는 작업을 오래 이어가고 싶기 때문이다.

🫧

Producer: MIN HEE JIN

Director : Lee Youngeum
MV Producer : Kim Changbum, Seo Jiyoo
Assistant Director : Na Injun
PA : Lim Jay, Dongwook Park, Lee Seungchan, Jang Sunghyuk, Kang Woojin, Song Woohyuk
Production : OGG Visual

DOP : Shin Jam
1st : Kim Jun
2nd : Kim Insu
3rd : Hwang Insung
DIT : Hong Sungmin

GAFFER : Oh Jonghwan
1st : Kim Hyungkyun
2nd : Son Jeonghee
3rd : Lee Kyunghwan, Jeong Heewook, Yoon Jaewoong, Yeom Seunghyuk

Art Director : Kim-mumU
Art Team : Lim Mori, Park Chanhyuk, Han Hyesun
Location Manager : Oh Jungwoo
Jeju Location Manager : Hong Sunghoon

Photographer : Song Siyoung
Photo Assistant : Hong youngju
CGI : Kim Hanbin
Title Design : Kim Hanbin
Edit : Lee Youngeum
Color : Lee Youngeum

Producer: MIN HEE JIN @min.hee.jin
Art Director: Kim Yemin Kim
Style Director, Styling: Choi Yumi
Make Up : Lee Nakyeum
Hair : Lee Hyejin

추천  1


 
👍
3개월 전
정제되어있지 않아서 아름답다
3개월 전
👍
3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미성년자 붙임머리 84만원 전액환불 요구 (애 아빠가 난리가 났어요)152 풀썬이동혁5:5389432 0
이슈·소식 확실하다는 게이, 레즈 판별법.JPG146 우우아아11:3181924 2
유머·감동 명절 때 제사 지내기 싫다는 와이프 참교육했다116 성우야♡13:3660053 0
이슈·소식 현재 난리 난 현대카드 토크콘서트 저격 기사.JPG116 우우아아11:0571880 0
유머·감동 팬 만남회 비용이 24만원 이라는 연예인178 S님4:1881144 43
폴바셋 가을 신상1 널 사랑해 영 09.27 19:05 7430 0
00년대에 급식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위험한 놀이1 존 스미스 09.27 19:03 1085 0
교토시절 동료가 말하는 박지성 의리 칼굯 09.27 19:03 567 0
흑백요리사와 다르게 반짝만 했던 프로그램6 퓨리져 09.27 18:54 13497 0
한국에서 일 하다가 두 다리를 잃은 스리랑카 청년1 칼굯 09.27 18:49 2479 0
코요태 신지 "생각 없는 김종민·빽가, 옛날에는 짜증났다”(데면데면) 이이이이ㅣ이 09.27 18:49 998 0
어제자 순천 여고생 피습장면 ㄷㄷㄷ1 Sigmund 09.27 18:48 2827 1
레진, 리디 우수회원1 쇼콘!23 09.27 18:48 1936 0
수산물시장 갔다가 멸종위기 1급 보호종 나팔고둥 구조한 디시인13 칼굯 09.27 18:37 12104 9
삼겹살 시켰니.jpg7 칼굯 09.27 18:35 6197 0
유재석도 살짝 부담스러워한 열정 만수르 이세영1 태 리 09.27 18:34 927 1
한국인이 대부분 싫어하는 채소 甲...jpg1 색지 09.27 18:34 1133 0
🔥딥페이크 성착취물 '알면서' 보면 징역형 법안 이메일 총공❕ 국회본회의 얼마 안남음..1 episodes 09.27 18:33 434 0
동생들 화해시키는거 완전 쉬워.jpg3 친밀한이방인 09.27 18:32 3474 0
미국 처음왔을때 제일 놀랐던게 백인 노인들임16 용시대박 09.27 18:32 25738 8
상상도 못한 여가수와 듀엣곡으로 컴백한다는 펜타곤 후이 반반무적게 09.27 18:26 834 0
집값 때문에 싸우다 아내 죽이고 투신자살한 남편1 Sigmund 09.27 18:17 2471 0
9월 30일 컴백하는 YENA(최예나) - 3RD SINGLE ALBUM [네모네모.. 꿀떡조아 09.27 18:07 137 0
가장 비호감인 사람은 다른 사람의 삶을 평가하는 사람.jpg Side to Side 09.27 18:06 3191 2
시간날 때 한번쯤은 들어볼만한, 시간 순삭되는 위대한 명곡 9곡 추천 311354_return 09.27 18:03 175 1
급상승 게시판 🔥
전체 인기글 l 안내
9/28 22:00 ~ 9/28 22:02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