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mber(엠버; 호박색)
호박색 눈은 짙은 노란색/금색 및 적갈색을 띤다. 리포크롬(lipochrome)이라는 노란색 색소가 침전되어 나타나는 색으로,
통칭 "늑대의 눈(Wolf eyes)"이라고 불린다. 이것은 늑대들 중에 호박색 눈이 많기 때문이다
2. Blue(블루; 푸른색)
파란 눈은 유전학적으로 열성인 형질이지만, 세계적으로 갈색 눈 다음으로 흔하게 나타나는 눈 색깔이다. 이 눈 색깔은 홍채 기질 내 멜라닌 함유량이 매우 적다. 파란 눈은 아일랜드, 독일,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폴란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러시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또 남유럽이나 발칸 반도, 중동에도 있으며 아프가니스탄, 이란, 인도에서도 볼 수 있다. 2002년의 발표에 의하면 미국에서 1936년부터 1951년 사이에 태어난 백인의 33.8%만이 파란 눈을 가진 것으로 나왔는데, 이 수치는 1899년부터 1905년에 태어난 백인의 파란 눈의 비율 57.4%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3. Brown(브라운; 갈색)
갈색 눈은 홍채 기질에 다량의 멜라닌 색소가 함유되어 있는 경우다. 가장 흔한 눈 색깔로서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갈색의 눈을 갖고 있으며,
한국인은 대부분이 갈색 눈을갖고 있다. 반면 핀란드나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발트해 연안의 나라들에서는 가장 적게 나타나는 색이다.
4.Gray(그레이; 회색)
회색의 눈은 파란 눈에 비해 멜라닌 색소의 비율이 낮지만, 때로 어두운 청색으로 생각되기도 한다. 러시아, 핀란드, 발트해 연안의 나라들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회색 눈을 가지는 사람은 전반적으로 색소가 현저하게 결핍된 경우가 많아 피부는 매우 희고, 머리카락은 금발이나 붉은 색 등인 경우가 많다.
5. Green(그린; 초록색)
녹색 눈은 적당한 양의 멜라닌 색소에 의해서 형성된다. 이 색깔은 인간의 눈 색깔 중 가장 드문 색 중의 하나로서 전인류의 1~2%만이 이 눈 색깔을 갖고 있다. 녹색 눈은 남유럽이나 중동, 중앙아시아에서도 다소 볼 수 있지만 대부분은 북유럽에 집중되어 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인구의 88%가 녹색이나 파란색의 눈을 가지고 있고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에도 녹색 눈을 가진 사람이 상대적으로 많다.
6. purple(퍼플; 보라색)
보라색 눈은 빨간 색과 파란 색의 혼합에 의해 나타난다. 색소가 결핍된 알비노인 사람이 이 색깔의 눈을 가지는 경우가 있다.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바로 이 보라색 눈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