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는 지도 모르는 채로, 그렇게 빠른 속도로 한참을 달리던 차가 서서히 속도를 늦추더니 멈춰 선다.
가만히 감고 있던 눈을 떠서 창문 밖을 바라보니 온통 초록색 뿐인 풍경 사이로 새하얀 건물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밖에서 누군가가 문을 열었고, 조심스레 문 밖으로 나가는 나를 따라서 한빈이도 내렸다.
낯선 풍경, 낯선 향기, 낯선 이 곳의 온도, 그리고 낯선 사람.
문을 열어준 남자에게 고맙다는 의미로 고개를 살짝 숙였다. 집과는 다른 쌀쌀한 날씨 탓에 작게 몸이 떨려온다. 옷을 너무 얇게 입고 왔나 봐 …. 이렇게 산 속일 줄은 몰랐는데.
내가 떠는 걸 본 건지 슬그머니 내 옆으로 다가온 한빈이가 내게 제 팔을 걸어 날 품 안으로 당겼다.
" 추워? "
" 조금. "
" 감기 걸리겠다. "
어깨에 팔을 건 채로 제 옷의 소매를 내 한 쪽 볼에 가져다대는 한빈이 덕에 볼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든다. 가만히 한빈이의 손길을 받고 있으니 휴대폰으로 어딘가에 연락을 취하던 남자가 우리를 건물 쪽으로 안내했다.
조심스럽게 그 뒤를 따라 걸으니 발에 밟히는 바닥의 느낌이 참 낯설다. 늘 딱딱한 도로만 걸어다녔는데 잔디로 가득한 풀 밭 위를 걷게 된 건 정말이지 오랜만인 것 같았다. 오염되지 않은 듯한 깨끗한 공기에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도 들고.
얼마 가지 않아서 금방 건물의 입구가 가까워졌고, 하얀 가운을 입은 한 남자가 입구에 선 채로 우리를 보며 미소지었다.
" 반가워요. 어제 연락 드렸던 송윤형 입니다. "
남자, 아니 송윤형이라는 사람의 인사에 안녕하세요, 하고 작게 몸을 숙였다. 어제 전화로 미리 소개를 들어서 그런 지는 모르겠지만, 저렇게 하얀 가운을 입고 있는 모습이 정말 연구원 같다. 그럼 이 곳은 연구소인 걸까….
연락을 달라는 문자에 한참을 망설이다 전화를 걸었었다. 낯선 남자의 목소리가 휴대폰을 통해 전해졌다. 그는 나를 알고 있었고, 한빈이를 알고 있었고, 우리에게 자신을 잠깐만 만나 달라고 말했다. 우리 집은 어떻게 안 건지 직접 차까지 보낸 남자의 행동에 덜컥 겁이 나기도 했지만, 이미 내 몸은 멋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다른 늑대 인간에 대한 궁금증, 그리고 나를 어떻게 알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 무엇보다도 가장 궁금했던 건 한빈이에 관한 것이었다.
저 사람은 어떻게 한빈이가 늑대 인간인 것을 안 것일까.
안으로 안내하는 송윤형의 뒤를 따라 한빈이와 나란히 걸음을 옮겼다. 자동문이 열리고 건물 안으로 들어오자 마자 순간적으로 한빈이가 멈춰 선다.
" 왜? "
" 뭔가…. "
" 어? "
" 무슨 향기가 나는데 뭔지 잘 모르겠어. "
알 듯 말 듯, 아리송한 건지 한 쪽 눈썹을 찡그린 채로 고개를 한 번 까딱하는 한빈이의 행동이 참 강아지 같다.
너 이렇게 향기에 민감할 때 마다 진짜 강아지 같은 거 알아?
이제 강아지 같다는 내 말에 좀 적응을 할 때도 된 거 같은데, 김한빈은 여전히 그 말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고개를 젓는다.
강아지 아니야.
" 귀여워. "
귀엽다, 우리 강아지.
내 말에 강아지 아니라니까, 하고 말하던 김한빈이 내 귀에 제 얼굴을 가져와 속삭인다.
개 아니고 늑대야. 너 자꾸 이러면….
" 자꾸 이러면, 뭐? "
" 확 또 잡아먹어 버린다. "
" 야! "
순간적으로 놀라서 나도 모르게 발끈해서 야, 하고 소리를 질렀더니 김한빈이 킥킥 웃으며 장난이야, 하고 대답해 온다.
저게, 저런 장난은 또 어디서 배운 거야! 분명 나를 통해서 말하는 걸 배우는 줄로만 알았는데 내가 쓰지 않는 저런 표현을 쓸 때 마다 도대체 어디서 저런 걸 배워 오는 건지에 대한 궁금증이 일었다. 나 모르게 뭐 다른 거라도 보나, 아니면… 본능적으로 저런 말이 나오는 건가?
조금 더 한빈이의 품에 밀착된 채로 송윤형의 뒤를 따라 걷는데 한빈이의 걸음이 순간적으로 느려지는 것이 느껴진다. 또 왜, 하고 물으려는데 한빈이의 시선이 어느 한 곳으로 고정되어 있다. 한빈이의 걸음에 맞춰 천천히 움직이며 시선이 닿은 그 곳을 바라보니, 조금 떨어진 곳의 유리창 너머로 늑대 한 마리가 보인다.
저 늑대. 김한빈과 꼭 닮았다.
" 닮았어, 너랑. "
걸음을 옮기며 작게 속삭이는 내 말에 한빈이도 같은 생각인 듯 고개를 끄덕였다.
유리 창 너머의 늑대는 기운이 없는 듯 했다. 눈을 꼭 감은 채로, 누워서 아무런 미동도 없었다. 숨을 들이 마시고 내쉴 때에만 배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모습만 보일 뿐이었다. 어디 아픈 걸까, 하는 생각과 함께 늑대를 바라보며 가장 머리 속에 강렬하게 박힌 느낌은 외로움이었다.
저 늑대는 아무도 없이 혼자 저 곳에 갇혀 있었다.
늑대가 있던 곳을 지나쳐 송윤형을 따라 긴 복도를 걸어가던 한빈이가 이번에는 아예 걸음을 멈춘 채로 또 한 곳에 시선이 꽃혔다.
자연스레 한빈이의 시선을 따라 간 곳에는 아까와 같은 유리 창이 막고 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를 바라보는 건, 이번에는 늑대가 아닌 사람이었다.
한 소년이 유리창 너머의 우리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가만히 서서, 손에는 책을 한 권 든 채로.
깊고 진한 그 눈빛이 꼭 김한빈의 눈빛 같았다.
그 소년은 나를 아주 잠깐 바라보다가 곧바로 한빈이와 시선을 마주했다. 그 때, 한빈이가 작게 속삭였다.
" 늑대다. "
" 어? "
" 쟤. 늑대야. "
저 사람, 늑대 인간인 거야…?
한빈이에게 물으니 한빈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유리 창 너머의 소년은 뚫어져라 한빈이를 바라보다가 흥미를 잃은 듯, 옆에 있던 의자에 앉아 책을 펼쳤다. 그리고는 우리에게 시선을 두지도 않은 채로 책을 읽기 바쁘다. 저 사람은 왜 여기 이렇게 있는 걸까. 이건, 이렇게 있는 건, 뭔가, 너무 이상할 것 같았다. 꼭 동물원 우리 속에 갇힌 동물들 같잖아.
따라 걷는 우리가 멈춰선 걸 느낀 건지 송윤형도 가던 걸음을 멈추곤 우리의 옆에 와서 섰다.
" 이 사람도 늑대 인간 이에요? "
내 질문에 송윤형은 고개를 끄덕였다.
" 당신들을 찾아낸 것도 다 이 아이에요. "
" 어떻게…. "
" 늑대들은 늑대들 만의 향, 뭐, 그런 게 있다고 하던데. "
그가 대답을 하며 한빈이를 바라보는데, 한빈이는 여전히 유리 창 너머의 소년에게 시선이 고정되어 있다. 신기한 걸까. 저 말고 다른 늑대 인간은 본 적이 없는 한빈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참 바보 같았다. 어떻게 한빈이 말고 다른 늑대 인간이 있을 거란 생각은 한 번도 안 해 본 걸까.
" 저희는 여기서 비밀리에 늑대 인간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사한, 연구 한 내용에 의하면 늑대 인간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늑대와 사람일 때의 시간 경계가 불분명해 지더군요. "
" 시간 경계요? "
" 12시 정각마다 바뀌는 게 아니라, 특정한 시간이 없이 변화하게 됩니다. 지금, 김한빈의 나이면 이제 그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 할 거에요. 툭 하면 사람이 되었다가, 툭 하면 늑대가 되었다가. 그런 걸 반복하게 될 겁니다. "
" 그럼 그 다음엔…. "
그럼 이제 어떡해요. 그렇게 자꾸 변하는 채로 사는 거에요? 평생, 그렇게?
사실 늑대 인간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는 내가 그 사람에게 묻고 싶은 질문은 너무나도 많았다. 하지만 아무런 말도 못한 채로 입을 꾹 닫고는 짧게 질문을 흐렸다. 송윤형은 내가 묻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다 안다는 듯, 다음 대답을 이어왔다.
" 그렇게 반복되다가, 그 이후로는 사람이 아닌 늑대가 되어버립니다. 완전한 늑대로요. "
그의 답에 순간 머리를 망치로 맞은 듯 멍한 느낌이 들었다. 아예 늑대가 되어버린다고…? 늑대 인간 김한빈이 아니라 그냥 늑대가 되어버린다는 말에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한빈이는 계속 늑대가 되었다가, 인간이 되었다가. 늘 그럴 거라고 생각 했다. 그런데 한빈이가 늑대가 된 채로, 사람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믿을 수 없는 말이었다.
" …사람이 될 수는 없는 거에요? "
떨리는 내 질문에 송윤형이 고개를 끄덕여 온다.
" 지금까지는 사람이 되는 걸 본 적이 없어요. 연구소에 있던 늑대 인간들은, 모두 늑대가 되었습니다. 아까 지나쳐 온 늑대 또한 늑대 인간이었죠. "
송윤형의 말에 당연하다는 듯 시선이 한빈이에게로 옮겨 갔다. 내 옆에 서서 유리창 너머만 바라보던 한빈이도 송윤형의 말을 들은 건지 고개를 돌려 나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어, 그러니까…. 한빈이의 눈을 마주하고 있으니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한빈이가 늑대가 되어버린다….
여러 가지 감정이 들었지만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싫었다. 뭐라고 더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았다. 그냥 저 사실 싫었다.
송윤형은 한빈이가 연구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이 곳에서 함께 사람이 될 수 있는 길을 함께 찾아 보자고. 연구소의 최종 목표가 그것이라고 했다. 늑대 인간이 사람이 될 수 있는 방안의 연구.
한빈이가 어떤 대답을 할까 싶어서 한빈이를 바라보는데 한빈이는 그저 나만 바라보고 있다. 어떻게 하고 싶어…? 내 질문에 한빈이가 어깨를 으쓱인다.
생각 좀 해 볼게요. 처음 듣는 한빈이의 존댓말이 이상하게 느껴졌다.
새하얀 연구소 밖으로 나와 아까 전, 연구소를 올 때 차고 왔던 그 차에 아까와 같이 앉았다.
조금 전에 올 때는 목적지가 연구소 였지만 이번에는 우리 집을 목적지로 하여 차가 빠른 속도로 도로를 달려 나간다.
한빈이와는 아무런 말 없이 서로 창 밖만 바라보고 있다. 말은 없었지만, 손을 뻗어서 시트 위에 놓인 한빈이의 손 위로 내 손을 올리자 한빈이가 그 손을 꼭 잡아온다.
머리가 지끈지끈 한 느낌에 창가에 머리를 기댔다.
하아, 입 밖으로 나도 모르게 짧은 한 숨이 새어나왔다.
잡고 있던 손을 놓은 한빈이가 창에 기댄 내 머리를 감싸 안아 제게로 당겨, 제 품에 기대도록 만들었다.
" 무슨 생각해? "
" 그냥. "
품에 기댄 내 머리를 쓰다듬는 한빈이의 손길을 가만히 받고 있으니, 한빈이의 가슴 가까이로 닿아있는 쪽의 귀에서 한빈이의 심장 박동이 들려온다.
쿵, 쿵, 규칙적으로 뛰는 그 소리가 왠지 내 소리와 같이 울려오는 것만 같다.
" 너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 "
" 되고 싶어. "
" 같이 한다고 하지 그랬어. 연구에 참여 하면 사람이 될 수 있다잖아. "
" 그럼 저기 살아야 하잖아. "
한빈이의 말에 순간적으로 아무 말도 못 하고 입을 꾹 다물었다.
진심은 아니었다. 한빈이가 연구에 참여한다고 바로 동의했으면 분명 속상했을 것이다. 하지만, 한빈이는 분명 사람이 되고 싶을 텐데, 어째서 바로 연구에 참여한다 하지 않은 건지 궁금했다.
저기 살아야 하잖아, 하는 말과 함께 한빈이가 말을 이어온다.
" 나는 너랑 살 거야. 너 못 보고 있는 거 싫어. "
한빈이의 말이 끝나고 괜히 그 품에 조금 더 파고들었다. 머리가 복잡했다.
연구에 한빈이가 참여를 한다고 해서, 한빈이가 실험 대상이 된다고 해서 날 아예 못 보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한빈이와 한 집에서 같이 살 수는 없었다.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은 연구소에서 함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다.
실험 대상이 된다고 해서 꼭 사람이 된다는 보장도 없었다. 실험 대상이 된다고 해도 결국 늑대가 되어 버릴 거라면, 한빈이와 떨어져 지내는 것 보다는 조금이라도 사람인 한빈이랑 더 같이 살고,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었다.
생각이 계속되니까 금방이라도 울음이 터질 것만 같다. 입술을 꾹 깨물어 겨우 울음을 참았다.
이제 겨우 좋아한다고 말 했는데….
이러는 건 정말 너무하잖아.
그래도 사람과 늑대의 경계가 불분명해지면서 부터가 시작이라던 송윤형의 말이 떠오르고 그나마 복잡한 머리를 조금은 잠재워 주었다. 아직은 다행인 거 같아서.
입술을 깨무는 걸 본 건지 내 머리를 쓰다듬던 손가락으로 물린 입술을 빼낸 한빈이가 씁, 하고 소리를 내어 온다.
" 깨물지 마. "
" 왜. "
" 피 나잖아. 안 아파? "
입술 상해, 하고 깨물었던 입술을 손가락으로 살살 쓰다듬듯 만져오는 한빈이에 짧게 답했다.
괜찮아.
그리고는 다시 시선을 창밖으로 돌렸다.
바깥 풍경은 어느새 초록색의 풍경을 벗어나 도시로 바뀌어 있었다.
*
문을 열자 말자 쇼파로 직행하여 들고 있던 전공 책 몇 권을 던지듯 쇼파 위에 내려놓았다. 학교에서 부터 들고왔더니 꼭 팔을 누구에게 세게 맞은 것 마냥 아려온다. 으, 하는 작은 신음과 함께 팔을 이리 저리 움직여 보았다. 평소에 내가 되게 운동을 안 하나 봐. 이런 것 좀 들었다고 이렇게 아픈 걸 보면.
그리고는 지친 몸도 전공 책 마냥 쇼파에 쓰러지듯 앉혔다.
오랜만에 간 학교는 너무나도 피곤한 곳이었다. 해결해야 할 일이 너무나도 많았다.
김지원을 만났다. 그 모습을 마주하니 또 다시 콩닥거렸고, 너무나도 미안했지만 솔직한 마음을 전달했다. 널 좋아했어. 하지만 다른 사람이 좋아졌어. 미안해. 김지원은 늘 그렇듯, 늘 그 모습 처럼 웃어주었다. 그리고는 끝에, 인사를 하며 한 마디를 덧 붙였다. 왠지 마음이 좀 아프다, 하고.
게다가 밀린 과제가 산떠미였다. 기말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얘기까지 듣고 나서는 망했구나, 하는 생각 밖엔 안 들었다.
그렇게나 생각할 게 많은데 시험까지 있다니…. 진짜, 진짜 최악의 상황이구나.
자꾸만 울리는 휴대폰의 소리를 진동으로 바꿔둔 뒤 쇼파에 앉아 슬며시 눈을 감았다.
그러고 보니까, 늘 이 시간에 학교를 다녀오면 한빈이가 쇼파에 앉아 날 맞아줬는데 오늘은 이상하게도 거실에 없다.
방 안에서 혼자 낮잠이라도 자고 있나…?
지친 몸을 겨우 일으켜서 한빈이의 방 문 앞에 섰다.
노크를 해도 아무런 반응이 없길래 방에 있어? 하고 묻는데도 문 안에서는 묵묵 부답.
조심스레 그 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갔다.
침대 위에 몸을 축 늘어트리고 누워 있는 늑대 한 마리.
내가 들어오는 소리에 귀가 움직이더니 감은 눈을 천천히 떠 나를 바라보는 늑대의 눈빛이 떨렸다.
오후 5시.
김한빈이 사람이 아닌 늑대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 한빈아, 너 어째서 늑대야…? "
순간 놀란 것도 잠시. 어제 들었던 송윤형의 말이 머리를 스친다.
'12시 정각마다 바뀌는 게 아니라, 특정한 시간이 없이 변화하게 됩니다. 지금, 김한빈의 나이면 이제 그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 할 거에요. 툭 하면 사람이 되었다가, 툭 하면 늑대가 되었다가. 그런 걸 반복하게 될 겁니다.'
시작되었다.
김한빈이 늑대가 되는 것이.
♡
다음 화를 나누기 애매해서 오늘은 여기서 그만!
쓰다가 보니 애매해서 여기서 끊고, 다음 화는 일찍 들고 오도록 노력 해 볼게요
오늘은 글에 대한 얘기는 여기까지만! 더 하면 왠지 뒷 내용까지 다 퍼다 알려드릴 거 같아 ㅎㅎㅎㅎㅎ..
저는 제 이쁜이들만 보면 자꾸만 뭐가 쫑알쫑알 하고 싶더라구요
아이콘 탄생 직후에 쓴 지원이 빙의글에서도 적은 말이지만 드디어 아이-케이-오-엔!!!!!!!!!! 아이콘이 탄생했습니다
게시판 이름까지 바꼈네요, 자랑스러운 아이콘!
너무 행복한 마음에 요새 뭘 해도 즐거운 거 같아요
글 쓰는 것도 즐거운데, 내용은 그렇게 해피한 내용이 아니라서 조금 마음에 걸리기도 하고..
어쨌든 늘 읽어주시는 제 독자님들! 제 이쁜이들! 기다려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트)
여러분 덕분에 늘 행복한 거 같아요
읽어주시는 독자분들도 나날이 늘어가고, 늘 초록 글에도 오르고
정말 감사한 일 투성이! 여러분은 제 love..♡ the love ..♡
암호닉!
(암호닉은 가능한 가장 최근의 글에서 신청 부탁드릴게요! 그래야 제가 잊지 않고 꼭 꼭 챙길 수 있을 거 같아요 ㅎ.ㅎ ♡)
초코파이님, 아델라님, 자명종님, 뿌요님, 요맘때님, 누나님, 고데기님, 몽실님, 사랑둥이님, 김빱님, 늑대한빈님, 들레님, 핫초코님, 초코님, 밍밍님, 찰리님, 한빈사랑 나라사랑님, 김한빔님, 햫님, 빈블리님, 맘비니님, 비니님, 아가야님, 콜라님, 만세님,빨강이님, 홍홍님, 시카고걸님, 바나나님, 우리비니님, bpbb_y님, 바나나킥님, 밥이님, 헠헠님, 자궁암님, 메추리를개로피자님, 뿌리님, 탸당님, 샌드위치님, 현복님, 뭇님, 늑대개한비니님, 수박님, 갓빈워더님, 보끔밥님, 얍얍님, 허블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