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끝을 알리는 종이쳤어
짝은 그냥 자리에 앉아서 다음 수업준비를 하고 있었고
나는 과연 그 노는애들이 다시 올까?? 하는 생각과 뭐 어쩌려고 자꾸 여기에 오는 건가 이런 생각를 하고 있었어
멍하게 짝을 쳐다 보고 있는데 내 친구들이 내쪽으로 우르르 오더라
와서는 방금 있었던 일 막 얘기 하면서 이제 어쩌냐고 싸움나는 거 아니냐 니짝 막 괴롭힘 당할것 같다고
불쌍하다고 이래 저래 얘기했어
나는 듣는둥 마는둥 하면서 뭐 어떻게 이 일을 마무리 지을 수는 없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때 내 생각으로는 하나밖에 없다고 여겼던 것 같아 우리반노는애한테 말하는 거... ㅋㅋㅋ
그래서 애들한테 나좀 도와달라 말했지
우리반 노는 애한테 니친구오면 좀 말려달라고 말하자고...
나혼자 말하면 안먹힐것 같기도 하고... 좀 떨리는마음도 있고 해서 쪼매 겁나기도 했었고 ㅠㅋㅋㅋ
친구들한테 같이 말하자고 했어 ㅋㅋㅋ
아무래도 우리패거리가 우리반 몇몇을 제외한 대부분이고 걔는 우선 우리반에서만은 혼자였으니까
함께 말하면 먹힐것 같아서 애들한테 같이 좀 말하러 가자고 얘기 했지
그랬더니 의외로 쉽게 다들 그래! 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앞장서서 그 울반노는애한테로 갔어
그리고는 말했어 혹시라도 니친구 오면 좀 말려줘 라고
한숨돌리고 , 내가 보기에는 이런 식으로 할정도로 짝이 잘못한 것 같지 않다고... 니친구가 과민반응한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하고 있는 참에...
그 문제의 노는애가 등장했어 친구들을 데리고
그런데 막 울반노는애한테 우리가 몰려있으니까 우리쪽으로 와서는 뭐야 뭐야?? 뭔일이야?? 하더라고
그래서 아니, 할말이 있어서 라고 대답했어
그랬더니 무슨일?? 라고 하더라
그래서 뭐 그냥 별일은 아니야 하고는 내친구들과 내자리로 돌아왔어
내자리에 모여서 애들이랑 그쪽을 보고 있었는데 보니까 막 자기들끼리 얘기 하더라
아마도 나랑 한얘기에 대해서 말하는 거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