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단편/조각 팬픽 만화 고르기
기타 변우석 이동욱 빅뱅 세븐틴
고구마스틱 전체글ll조회 82892l

귀공자랑 폭군 보고 온 사람들이 보면 좋을 듯

제목 그대로 귀공자에서 폭군으로

“그림은 염병. 뒤지게도 못 그리네”

벤치에 앉아서 풍경 그리고 있던 최국장 어깨를 툭 치고 옆에 앉는 폴.

“그래도 저번보단 늘지 않았나”

“지랄. 그거 갈매기냐?”

최국장 그림 속 물 위에 떠다니는 뭔가를 보고 묻는 폴

“오린데.”

“아 ~ “

바람 빠지는 소리로 웃는 최국장.

이에 같이 웃는 폴.

그리던 노트 덮는 최국장. 여전히 폴은 보지도 않은 채 한강을 쳐다보며 말한다.

“그래서 여기까진 왜 왔어.”

“너 보고 싶어서 왔지.”

“징그럽다. 빨리 말해. 나 바빠.”

최국장 쪽으로 몸을 틀어 말하는 폴

“아니 근데 너무하네. 몇 년 만인데 어? 사람 보지도 않고 이게 동방예의지국의 예읜가?”

그제야 폴을 바라보는 최국장.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바라만 본다.

“ 너무 그렇게 바라보면 나 좀 …”

“진짜 지랄말고 빨리 말해 왜 왔어”

“여전히 까칠하시네. 너 나한테 줄 거 있잖아.”

“뭘?”

“왜 이래- 빨리 줘 너 바쁘다며. 나도 바빠 새꺄. 피곤해 죽겠다 어제 저녁 비행기로 날아와ㅅ…”

“뭐 말하는지 전혀 모르겠는데.”

잠시 말이 없이 최국장을 바라보는 폴.

짧은 탄성을 내뱉는다.

“와- 고새 사람이 더 뻔뻔해지나. 하긴 그때도 참 뻔뻔하긴 했어.”

“너도 마찬가지고.”

“참나 아아 그래 빨리 줘 “폭군” 그거 네가 가지고 있어도 어차피 소화 못해.”

“괜찮아 나 소화 잘해. 알잖아”

최국장을 빤히 바라보며 말하는 폴.

“아 진짜 이 거지새끼 근성 못 버리고. 너도 이제 신분상승했으면 그 습성 버릴 때도 되지 않았냐?”

“않았다. 이 부자 새끼야. 신분 상승이라니 말 조심해.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프로거든. 그리고”

일어나는 최국장.

“난 삥 안 뜯겨. 너처럼.”

자릴 벗어난다.

“저 씨발새끼가 야!!! 나 아직 말 안 끝났…하 씨발 천만달라 삥듣을 때부터 알아봤어 저 개새끼.”

핸드폰 꺼내 어딘가로 전화하는 폴.

“이래서 씨발 양아치 새끼들은 거두는 게 아닌데.”

멀어지는 최국장 뒷모습을 바라보며 말하는 폴.

“최국장 안전가옥. 장난해 지금? 10분 안으로 털어서 내 앞에 가져와.”

통화를 끊고 주머니에서 담배 찾아 무는 폴.

한강을 응시하다 물 위에 떠다니는 오리를 본다.

“오리가 왜 한강에 살아. 정원에 살아야지.”

담배를 오리 쪽으로 던지는 폴.

“사이즈에 맞게.”

그대로 자리 벗어나는 폴.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독자1
재밌어요...!!!ㅠㅠ👍🏻👍🏻
10일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46 1억09.04 22:47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양아치 권순영이 남자친구인 썰5 커피우유알럽08.27 19:49
기타귀공자에서 폭군으로1 고구마스틱08.26 20:47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카페베네 과일빙수1 한도윤09.05 23:4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탄소] 시끄러운남자사람들이랑 러브라인이가능할까.kakaotalk 14 19 양념말고후라이.. 05.22 23:05
엑소 [EXO/징어] 여자많은 오세훈이 남자친구인게 죄인 징어 썰(썸?2)28 속터지는순이 05.22 22:58
엑소 [EXO/망상] 엑소짤로하는 상황빙의241 버츠비망고버.. 05.22 22:55
엑소 [EXO/너징] 나를 사랑하는 늑대인간 0315 그랭 05.22 22:20
엑소 [EXO/김종대] 김다정 종대랑 사귀는 썰 0321 헤이닭털 05.22 22:17
샤이니 [샤이니] 샤이니랑_Kakao Talk6 빙산의 일각 05.22 22:11
엑소 [EXO/백현] 백현이가 페북여신한테 반한썰 完24 별명 05.22 21:56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8 용아 05.22 21:23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탄소] 부랄친구와 복학생 07.kakao19 태태태태가달.. 05.22 20:29
엑소 [EXO/레이] 힐링남녀 069 고구머니나 05.22 20:07
블락비 [블락비/빙의] 헝거게임 18 효효 05.22 19:21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2 아프로디테 05.22 19:15
엑소 [EXO/카디] 옆빌라 옥상에 이상한 놈이 나타남 123 노란포도 05.22 14:09
엑소 [EXO/민석] 공대 여자와 유교과 남자 연애하는 썰 01 (부제 : 놀이동산)101 minshuo 05.22 13:12
방탄소년단 [실화썰/방탄소년단] 경상도 남매의 흔한 썰.08-2110 다프네 05.22 13:02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 XOXOEXO 05.22 00:42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8 야꿍 05.22 00:11
엑소 [EXO/김준면] 카페가서 주문받은 훈남이 내 번호로 문자 보낸 썰1223 으앙쥬금깨꼬.. 05.22 00:00
엑소 [EXO/징어] EXOMART에는 품질 좋은 직원들이 있어요 2468 녹차하임 05.21 23:09
엑소 [EXO/백현] 왠 잘생긴 찌질이가 앵긴다 002 owo 05.21 22:45
빅스 [VIXX/김원식] 체대생 연하 남친 04144 누 나 05.21 21:59
엑소 [EXO/김민석] 봄 사랑 벚꽃 말고24 ㅇ~ㅇ 05.21 21:43
엑소 [EXO/카디] 나 유치원 교산데35 노란포도 05.21 20:40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8 야꿍 05.21 20:06
엑소 [EXO/백현] 납치10 map 05.21 19:24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탄소] 원래 사랑은 아무도모르게시작되는법 .02 16 미스라잇 05.21 19:00
엑소 [EXO/김준면] 카페가서 주문받은 훈남이 내 번호로 문자 보낸 썰1141 으앙쥬금깨꼬.. 05.21 18:03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도윤아…. 나 너무 아파. 도와줘.”슬이의 한 마디에 나는 기다리던 버스 대신 택시를 불러 슬이네 집으로 갔다. 슬이가 사는 오피스텔에 택시가 도착했을 무렵 슬이는 아픈 배를 쥐어 잡고 입구 앞 벤치에 쭈그려 앉아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를 택시에 태워 가까운 응급실로 향했다. 택시에서 끙끙..
by 한도윤
2014년 12월 24일.오늘은 눈이 오는 크리스마스이브다. 나는 지금 신촌역 오거리 앞에서 내가 사랑하는 윤슬을 기다리고 있다. 슬이가 이제 슬슬 올 때가 되었는데…. 오늘 아침에 통화했을 때 슬이는 기분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니까 내가 기분 좋게 해 줘야지 생각했다. 하..
thumbnail image
by 1억
저는 불륜녀입니다_ 사랑하는 파도에게w.1억  청소가 끝나고는 ##파도가 우석에게 목례를 했고, 우석도 같이 목례를 했다. 교무실에 따라가려고 했는데.. 지금 가면 또 이상하게 보이려나.막상 가서 놓고 온 거 있다고 하는 것도 웃기고.. 밀대걸레를 든 채로 우석은 바보처럼 나가는 ##파도의 뒷모..
thumbnail image
by 퓨후
푸르지 않은 청춘도 청춘일까요?싱그럽지 않은 봄에 벚꽃이 피고 지긴 했는지,서로의 상처만 껴안아주느라 바빴던 그 순간들도모여서 청춘이 되긴 할까요?푸르지 않은 청춘 EP01너 가만보면 참 특이해?”또 뭐가.““남들 다 좋아하는 효진선배를 혼자 안좋아하잖아.”“…누가 그래? 내가 김효진 선..
thumbnail image
by 꽁딱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오늘은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술을 마신다!그 나에게 유기현을 알려준 몬베베 친구도 함께라서 뭔가 떨리고 두근 거리기도 하는데 ㅎㅎ[햄찌현]- 나두 오늘 스케줄 끝나고 멤버들이랑 먹을 거 같넹 - 연락할게 조심하고!- 사랑해 라고 보내는 오빠에 또 설레서 헤헤 하면..
thumbnail image
by 1억
조폭 아저씨와 최고의 망상을w.1억 인생에 재미 하나 찾지 못하다가 죽으러 인적 드문 산에 왔더니만, 웬 남자 비명 소리가 들리는 곳에 왔더니 조폭들이 판을 치고 있더라니까."……."이런 광경을 또 언제 보겠어. 나보다 조금 더 큰 나무에 몸을 숨겨서 핸드폰을 켜 동영상을 찍으려는데 아뿔싸 동영..
전체 인기글 l 안내
9/23 5:30 ~ 9/23 5:32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