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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변우석 이동욱 세븐틴 빅뱅
4th 전체글ll조회 1412l 1

늦게 왔네여..흡... 변명은 밑에다가...

 


        매혹적인 몰락.

 

 

"도경수"

 

 

 

 

 

 

종인의 낮은 목소리가 고요한 병실안을 웅웅 울렸다.

 

 

 

 

 

 

"이름 예쁘네요."

 

 

 

 

 

 

경수는 안에서 뭔가 울컥하는 걸 느꼈다.

 

 

 

 

 

내 이름은 그저 누가 누구인지 붙여졌던 흔한 이름에 불과했다.

여태껏 자라오면서  나의 이름을 누군가에게 듣는 일을 별로 없었다.

자라면서 나는 나의 이름보다는 다른 이름으로 불려졌다.

내 이름을 불러주는 사람은 너와 그뿐이었다.

 

 

 

 

 

어릴때 꾸준히 고리타분한 어른들로부터 들어온 말이 있었다.

 

 

 

 

 

이름을 남겨라.

 

 

 

 

 

 

천재만이 이름을 남길 수 있다하면서, 평범하다못해 일반적인 나에게 천재를 이기고 이름을 남기라고 어른들은 말했다.

 

 

 

 

 

 

 

일류만이 살아남고, 아류는 살아남지 못한다.

특히 예술, 음악은 더더욱 살아남지 못하고 성공 아님 바닥이었다.

 

 

 

 

 

 

 

어떻게 보면 나는 세상에 내 이름을 남겼다.

모차르트 같은 천재가 아닌, 살리에르 같은 비운의 노력파 피아니스트.

그 이름은 나의 이름이 아니었다.

사람들은 나를 아는 이유는 천재인 너와 비운의 노력파. 그것이었다.

사람들은 나의 연주보다는 너의 연주에 더 귀를 기울였고, 너보다 나에게 관심이 있는 사람은 없었다.

 

 

 

 

 

 

 

그런 나에게 흔하다 못해 널린 내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주는 그가 나타났다.

 

 

 

 

 

 

그가 있기전까지는 사람을 잘 대해줄 마음조차도 없었다.

나에게 다가오는 사람들은 너에게 관심이 있거나 나를 통해 뭔가 얻어내려고 하는 사람들 뿐이었고, 그럴거라 생각했다.

 

 

 

 

 

 

그는 깊은 바다같으면서도 나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햇빛같은 사람이었다.

낮고 빛조차 안들어오는 깊은 나보다 더 깊고 바다같이 모든 걸 다 받아들이고

빛이 들어오지 않는 나에게 따뜻함을 건내준, 그런 사람이었다.

 

 

 

 

 

 

그가 처음으로 내 이름을 불렀을 때 나는 내가 살아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었다.

하얗고 까만 차가운 건반이 아닌, 바라보고 느낄수 있고 동경할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내 이름을 들었을때 이름이 예쁘다고 해주었다.

 

 

 

 

 

지금 내 앞에 있는 이 남자, 김종인한테서 그가 보여.

그가 생각나는 부드러운 중저음의 목소리.

 

 

 

 

 

 

나를 살리고 싶어서 살렸대. 진짜 너 생각난다. 보고싶어.

 

 

 

 

 

 

 

 

 

 

종인은 남자의 이름을 들었을 때, 참 그다운 이름이구나. 라고 생각했다.

 

 

 

 

나보다 어릴줄 알았는데, 의외다.

 

 

 

 

 

  "24살이면 나보다 형이네요."

 

 

 

 

 

"뭐라고 부를까요. 경수형? 불편하면 도경수씨로 부르고요."

 

 

 

 

 

".... 맘대로 해."

 

 

 

"그러면 경수형이라고 부를께요."

 

 

 

 

"경수형."

 

 

종인은 경수의 이름을 불렀다.

하루밖에 안됐는데 이름을 공유함으로써 조금 더 가까워진 느낌이었다.

 

 

 

 

경수의 눈이 놀란듯 커졌고 그걸 본 종인은 살짝 웃었다.

 

 

 

 

"앞으로 잘 부탁해요."

 

 

 

 

  경수는 아무말없이 종인을 바라볼 뿐이었다.

 

 

 

 

 

 

 


흡 늦게 와서 뎨뎡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재미없는 글주제에 늦게 오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삼이라그런지...하...세륜 고삼....

한 10화 내로 끝내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양을 너무 적게쓰고 글을 못쓰네요 하하하하

연재틈이 느려여 하하하ㅏ하하하하하

제가 너무 어려운 주제를 선택했어여.. 어쩌겠어.. 끝은 봐야지

나름 완결생각이 있어어.. 근데 중간을 생각 안함

얼른 쑥쑥써놔야지

읽어주시는 예쁜 독자님들 사랑합니다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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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진짜ㅠㅠㅠㅠㅠ역시 어늘도 먹먹b 혹시 암호닉 신청되나여4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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