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2일은
우리 단톡이 150일이 되는 날이다.
아무도 못 기억한다에 오빠 새끼손톱 각질을 건다.
레스트 중이지만 이런 건 꼭 챙겨야지 싶다.
얼마나 신기하고 또 애틋한지 오빠 성격에 안 챙기고는 못 배기겠더라.
사실 기억해놨다가 오늘 영 바빠서 이제서야 급하게 쓰는 거라 니네한테 까먹었느니 뭐니 말할 마음도 없고 자기만족으로 쓰련다.
멤버 구분이 모호해서 누구 누구들 이라고 딱 쓸 수 없는 것도,
레스트를 걸고 누구는 나가고 누구는 오지 못하는 것도.
조금 서운하지만 분명 다 볼 수 있으리라 믿고 기다리는 거니까 뒤통수치면 죽여버린다.
7월 12일, 우리 단톡 레스트 풀리는 날.
다 보고 싶다.
조용히 손을 내밀었을 때 |
내가 외로울 때 누가 나에게 손을 내민 것처럼 나 또한 나의 손을 내밀어 누군가의 손을 잡고 싶다 그 작은 일에서부터 우리의 가슴이 데워진다는 것을 새삼 느껴보고 싶다 그대여 이제 그만 마음 아파하렴 - 이정하, 조용히 손을 내밀었을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