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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을 향한 이기적인 부탁.  

정국 - Nothing Like Us (COVER)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46 | 인스티즈

어느 날 윤기가 지금까지 쌓아놨던 사진들을 펼쳐놓고 하나하나 정리를 해나갔으면 좋겠다.

이건, 겨울 바다에 놀러갔을 때.

이 사진들은 남준이가 낮잠을 잤을 때.

이건 또 언제였더라.

하나하나 정리하면서도 웃으면서 사진 속 담겨진 남준이를 바라봤으면 좋겠다.

그러다 낮잠에서 깬 남준이가 윤기가 하는 일을 발견하고 다가와 옆에 앉았으면.

허리를 끌어안고 얼굴을 부비며 나른하게 잠을 깼으면 좋겠다.

그리고 사진들을 살펴보면서 같이 웃었으면 좋겠다.

주인아, 여기에 찍힌 주인 귀여워.

뭐가.

아, 여기 눈 감았다.

버려, 그거.

싫어. 안 버릴래. 이거 정리 갑자기 왜 하는거야?

너무 쌓여있어서. 정리해서 앨범이라도 만들려고.

윤기의 말에 남준이가 그제야 윤기의 행동을 이해하고 고개를 끄덕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신과 윤기가 볼을 맞댄 채로 서로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빤히 바라봤으면 좋겠다.

주인아.

나직히 윤기를 불렀으면 좋겠다.

있지, 나 부탁 하나만.

...

나중에, 아주 나중에. 내가 없을 때 말이야.

준아.

가만히 듣고 있던 윤기가 남준이의 말을 막아버렸으면 좋겠다.

더 이상 말하지 말라는, 무언을 원한 부름을 뱉어냈으면.

주인아.

배는 안 고파?

주인아.

사진 정리 조금 있다가 하자. 너무 많다.

민윤기.

준아, 하지 말라고 했잖아.

저와 시선을 마주하지고 않고 사진들만 바라본 채 윤기가 다시금 말했으면 좋겠다.

그 말이 너무 떨려서, 남준이는 그걸 평소 내리던 가벼운 명령이 아닌 애원이라고 느꼈으면 좋겠다.

더 말하면 혼낼거야.

윤기의 말에 남준이의 입술이 그제야 움직임을 멈췄으면.

윤기의 몸이 남준이의 품으로 감싸졌으면.

잠시 둘 사이에 어떠한 말도 없었으면.

떨리는 하얀 손 끝이 사진 하나를 들어올렸으면 좋겠다.

행여 구겨질까, 제대로 힘을 주고 잡지도 못하고.

주인아.

...

주인은 날 사랑하지?

응.

그러면 주인아, 나중에는.

준아, 손.

나중에는 말이야.

말하지마. 손.

날 조금만, 기억해줘.

손, 내놓으라고.

조금만, 아주 조금만 기억해줘. 정 그게 힘들다면 다 잊어도 괜찮아. 내가 다 기억할테니까. 주인 몫까지.

준아, 제발.

그리고 그 때는,

사랑하지도 말고.

윤기는 그 이후로 아무 말도 하지 못했으면 좋겠다.

그저 허공에 내민 손을 그러쥐지도, 내리지도 못한 채로 고개를 숙였으면 좋겠다.

남준이가 소파 아래로 내려가 윤기의 무릎 위에 손을 올린 채 시선을 올려 윤기의 얼굴을 바라봤으면.

손을 뻗어 윤기의 양 손에 제 손을 겹쳐 그러쥐고

손바닥을 맞대고

손가락을 얽어 깍지를 끼었으면 좋겠다.

무릎으로 바닥을 디딘 채로 몸을 일으켜서

윤기의 눈가에 입을 맞췄으면 좋겠다.

부탁이야.

울지마.

남준이의 마지막 말에 윤기의 눈은 질끈 감겼으면 좋겠다.

결국 손에 쥐고 있던 사진이 구겨진 채 바닥으로 떨어졌으면 좋겠다.

--

선물 자랑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46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46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46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46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46 | 인스티즈

 

예쁜 글씨와 귀여운 그림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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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그냥 가슴아프네요ㅜㅜ 이기적인부탁이라는것부터 덜컥했는데 남준이의시간이 윤기보다 짧아서그런가요ㅜㅡ
8년 전
독자2
스틴입니다. 아이고 남준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무슨일 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
남준이는 반은 동물이라 윤기보다 빨리 하늘로 갈 거라 그런 걸까요... ㅠㅠㅠ 마음이 아프다.
8년 전
독자4
개미입니다. 새드 엔딩으로 끝내ㅐ면 작가님 떼찌할 거예요... (글썽)
8년 전
독자5
아아아앙ㅇ어어어슬픈거싫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죽지마남준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
가끔 이런 화가 올라올 때마다 이별이 당연한 걸 아는 것 같은 남준이가 담담한 게 너무 마음이 아파요ㅠㅠㅠ 새드엔딩은 안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
새벽하늘입니다 정국이 목소리하고 어우러져서 더욱 슬픈 것 같네요 어쩔 수 없는 이별이지만 최대한 늦게 왔으면 좋겠어요
8년 전
독자8
저번 편에서 윤기가 느꼈던 것들이 이렇게 나타나네요 전부터 윤기가 문득 생각하면서 걱정하던 거고 남준이도 그걸 알고 있긴 했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보게 되니까 더 마음이 안 좋아요 윤기도 남준이도 서로 잘 이겨낼 수 있겠죠?
8년 전
독자9
어디가려고ㅠㅠㅠㅠㅠ 안돼요ㅠ 이별이 안왔으면 좋겠어요ㅠ
8년 전
독자10
620입니다...
벌써부터 이별을 준비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불안해하는 윤기가 너무 안타까워요ㅠㅠ

8년 전
독자11
슙슙이에요....아...눈물날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2
ㅜㅜㅜㅜ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 영원히 사랑할순 없는건가요ㅠㅠㅠ
8년 전
독자13
옥수수수염차입니다
처음에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글에, 잠시 손가락울 움직일 생각도 못했어요.
소중한 사람을 향한 이기적인 부탁..
저도 이기적인 부탁을 하자면 작가님 글은 행복한 마지막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헿
그 누구도 어떤 누구도 아프지 않고
어릴 적 봤던 흔한 동화의 결말처럼
오래오래 행복하게, 그렇게 이야기의 끝이 내려왔으면 하지만
그건 정말 제 이기적인 바램이니까요...
대부분 만나왔던 남준이와 윤기의 행복했던 나날들에 의해
그래, 이렇게, 늘 따뜻하고 즐겁고 행복한 둘이겠지
하고 생각했던 제가 되게 안일하게 느껴지고 그래요
어느 날 언젠가 제가 남준이와 윤기처럼
사랑하는 이를 만나게 되어
평생을 약속한 사이가 되었을 때,
끝끝내 다가오지 않았으면 하는 그날이
한발짝씩 다가올때에
제사람이 저런 말을 한다면 진짜 그날은
펑펑 눈물을 흘릴 것 같네요
윤기의 감정이 느껴지기도 하고요..헿
잘읽었습니다 작가님
하트

8년 전
독자14
감자입니다 마음이 너무 아파서 중간에 다 못보고 위로 올려버렸어요 호흡 좀 가다듬고 마음 부여잡고 다시 내려 보기 시작했던것같아요ㅠㅠ 영사했으면 좋겠는데 헤어질꺼라고 생각하니까 제가 왜 무너지는 느낌인지 참ㅠㅠ 이것도 작가님 능력ㅠㅜ 너무 몰입하게 해ㅠㅠㅠ 작가님 하트ㅠㅠ 근데 작가님 새드엔딩으로 끝내면 진짜 나는 진짜 작가님 미워할지도 몰라요ㅠㅠ
8년 전
독자15
연나입니다 저번에도 이런 주제로 얘기 나왔을 때도 슬펐지만 랩슈 시간은 다르지 싶었는데 이렇게 더 직접적으로 다가오니까 참 이게 먹먹하네요 ;_; 남준이가 담담하게 말하니까 더 그런 거 같아요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아... 그냥 참 그러네요 (울먹) 작가님 잘 읽었어요
8년 전
독자16
ㅠㅠㅠㅠㅠ저 지금 눈물나요...
준이가 없는미래....윤기는 상상도 못하겠죠...

8년 전
독자17
마음에 먹구름 낀 거 같은 기분이에요. 오늘도 잘 보고 가요
3년 전
독자18
슈가행성. 우선 여담이지만, 이 노래가 이렇게 쓰일 줄이야. 분위기를 너무 잘 잡아주네요. 정국아 하트.

윤기야;ㅅ;... 언젠가 둘이서 할 얘기이고, 이 정도로만 끝나서도 안될 깊은 이야기인데 윤기는 아직 피하고 싶은가봐요. 괜찮아. 아직 그래도 돼. 아직 너희는 오래 볼 테니까. 이기적인 부탁... 그렇죠. 이기적임에도 소중한 사람을 위한 것이라, 그게 배타적인건지 이기적인건지. 온전히 다른 반대어인데 저렇게 공존할 수도 있고 그러네요. 윤기가 곧 준이이고, 준이가 곧 윤기이기에 그럴 수 있는 거겠죠. 그를 위하는 것이 곧 저를 위하는 길일 테니까. 준이는 물론 윤기가 저를 잊었으면 하겠지만, 준이가 계속 사는 것은 윤기가 준이를 늘 기억해야 가능한걸요. 잊지 않으면 죽어도 죽은 게 아니랬어요. 아아, 죽음이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쓰지 않는 준이는 윤기와 마찬가지로 피하고싶고 두려워하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윤기에 대한 배려일까요. 준이는 미래에 대해 담담하게 굴 수 있는 정도로 많이 생각해봤나봐요. 윤기는 생각할 때마다 격통에 몸부림치고 부정하는데. 준이가 바라는 건 오직 윤기가 저를 사랑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 그 외에는 어떤 욕심도 갖지 않고있는 것도 안타깝고. 으으, 어째야 될지 모르겠어요. 반인반수 만든 신 같은 거 없어요? 뿅 나타나서 수명 연장! 얍! 해주구 갔으면 좋겠다. 사람과 동물이 사랑할 수 있게 만들었으면 책임을 지셔요 신님아ㅠㅠㅠ

8년 전
독자19
희망찬란이에요.. 그냥 너무 답답하고 먹먹하네요....ㅠㅠㅠ.....ㅠㅠ...눈물 나려고 하고 막 마음 한켠이 아프고 그렇구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끝까지 행복했으면 좋겠다.. 정국이 목소리랑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끝 없이 계속 같이 살 수는 없는 걸까요 ㅜㅜ 너무 이입해버려서 실제로는 같은 인간 나이라서 다행이다... 까지 생각했어요 ㅠㅠㅠㅠㅠㅠㅠ 윤기 남준이 어느 쪽이든 슬플 것 같아요
8년 전
독자20
슈비누나에요 몇번을 읽었는데 눈물이 자꾸나서 진정시키고 댓글써요 서서히 준비를하는건가봐요 남준이도 이걸 읽는 나도 감정이 격해져서 눈물나는데 당사자인 윤기는 생각만해도 너무 마음아파요 저걸 덤덤하게 말하지만 마음은 한없이 윤기걱정만하는 남준이랑 상상조차도 안되는 윤기랑 너무 마음이 아파요 시간이 다르다는걸 아는데도 너무 슬프네요.. 이 빙의글이 끝나는것도 상상이 안되지만 윤기와 남준이가 이제 못보는것도 너무 상상이 안되요ㅠㅠ 너무 슬퍼요..
8년 전
독자21
변호인입니다. 작가님 3년줄께요 남준이 살려줘요. 오랜만에 찌통..☆
8년 전
비회원22.7
오리, 싫어ㅠㅠㅠㅠㅠ그러지마ㅠㅠㅠ생각도 하기긿어요 남준이가 우리강아지로 생각나서ㅠㅠ괜히 찌통, 우리 작가님 우리는 완결없어요 계속 끝까지 달립시다
8년 전
비회원130.123
자몽소다예요ㅠㅠㅠㅠ남준이의 마음도 이해가되고 남준이와 헤어지게 되는 것을 생각하기 싫은 윤기도 이해되요ㅠㅠㅠㅠㅠ남준이가 하는 말이 너무 마음아파요ㅠㅠㅠㅠㅠ랩슈는 영원히 해피엔딩이었으면 하는 마음이예요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81.54
에이블
와 너무 오랜만이에요.. 바빠서 읽을 새도 없었어요. 미래를 막연히 두려워한다는건 어쩔 수 없지만 윤기에겐 유독 힘들고 또 어려운 일이겠네요. 쩝. 오늘도 좋은 글 잘 읽고가요.

8년 전
독자22
엄마아ㅜㅜㅜㅜㅜ 비숑이에요ㅜㅜㅜㅜ폭풍눈물 진짜ㅜㅜㅜㅜ 준아 그러지마라 징짜ㅜ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24
안녕하세요 작가님. 둘 다 언제 마지막이 올진 모르지만 언젠가는 다가올 마지막을 아니까. 덤덤한 건지 덤덤한 척하려는 건지 남준이가 너무 슬퍼서. 좀 미어지네요. 반인반수여서 먼저 떠나는 건 남준이니깐. 그리며 살아갈 윤기도 남준이를 만나기 전의 삶으로 돌아가려 하겠지만 그게 마음처럼 될는지. 소중한 사람에게 이기적인 바람이란 거 알지만 그랬으면 해서. 평소와는 다른 배경음악이 글과 너무 잘 어울리네요. 애절한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아서. 언제나 봐오던 동화책의 결말과는 다른 결말일 걸 아니깐 마냥 바랄 수만은 없기도 하고. 괜히 애들 대신 울적해지네요. 항상 느낀 것 그대로 댓글을 남기고 싶었는데 오늘은 굉장히 횡성수 설하게 남기네요.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둘에게도 서로 이제 더 이해하며 더 기댈 봄이 오길 바라면서요. 좋은 밤 되시길 바라요.
8년 전
비회원78.220
박짐뿡이에요. 안그래도 살짝 멍하고 그런 상태에서 보게 돼서 더 찡해요... 확실히 둘의 시간은 다를 수밖에 없으니... 마음 같아서는 정말로 둘이 오래오래 봤으면 좋겠는데. 설마 했더니. 진짜로... 안돼요. 괜히 눈물이 나려고 울컥하네요. 남준이가 더는 말을 안했으면 하는 윤기 마음도, 어떻게 되든 다를 수밖에 없으니까 말을 해서 이기적... 이든 전해야하는 남준이의 마음도. 서로를 사랑하기에 나타나는... 아니 제가 지도 잘 모르겠지만. 너무 이해가 잘 되어서 더 슬프네요.
8년 전
비회원179.169
바움쿠헨 입니다...아 진짜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 이 늦은 밤에 감성터지게ㅠㅜㅜㅜㅜㅜ 작가님 진짜 저 마음 째져요ㅜㅜㅜㅜㅜㅜ갈기갈기 째집니더ㅠㅠㅜㅜㅜㅜㅜ 진짜 남주나...그런말 하는거 아니야ㅠㅠㅜㅜㅜ 저는 이 글이 새드엔딩일까봐 너무 불안해요 진짜 저는 윤기랑 남준이 마음아픈거 못보께써여... 아 진짜 막 눈물이 나네여 ;_; 너무 슬퍼줍니다...
8년 전
독자25
두둠칫이에요 결말이 정해진 사랑은 너무 마음아프네요ㅠㅠㅠㅠㅠㅠㅠ애기들 행복한 모습만 보다가 이번편 보니 더 확 와닿고 그래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26
설탕맛
윤기와 남준이가 평생 함께했으면 좋겠어요...언젠가는 헤어져야할시간이 오겠지만...이번편은 괜시리 먹먹해집니다. bgm과 같이 들으니까 더 감정이입이 잘되고.... 제가 윤기였어도 남준이가 말하지 못하게 자꾸만 막았을거에요...

8년 전
독자27
설렘입니다. 세상에 이미 미래이 있을 마지막을 이야기 하는 남준이와 그걸 거부하는 윤기. 다가올 이별을 너무나도 담담하게 이야기 하는 남준이 때문에 울었습니다. 대비되게 이별을 두려워하고 자신도 알고 있지만 거부하는 윤기의 행동에 더 울컥하네요... 잘 읽고 갑니다
8년 전
독자28
너무슬퍼요ㅠㅠㅠ남준이가 이별하는걸 담담하게 받아들인다는게 너무마음아프고...슬프고...8ㅅ8....새드앤딩싫어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29
슈팅가드에요 언젠가 이 둘이 이별을 해야된다는 게 정말 슬프네요..이렇게 둘이 좋아하고 또 사랑하는데ㅠㅠㅠㅠ남준이가 다가올 이별에 대해 담담하게 여기고 있어서 더 안쓰럽네요ㅠㅠ
8년 전
비회원110.112
쀼쀼에요 밤에 보니 더 서글프고 막 그래요 .... 남준이와 윤기의 시간이 다르게 가서 그런걸까요 남준이가 담담하게 말해서 더 속상해요 민윤기 눈물도 없는데 저렇게 우는거 보니까 진짜 마음아파요.... 거기에 정국이 목소리때문에 진짜 터졌어요 작가님ㅠㅠㅠㅠ 저번화에서도 남준이보면서 이런생각 들었지만 확인사살 하니까 더 ..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0
미름달입니다!! 이런 글을 볼 때면 그때 지민이가 했던말이 계속 떠올라요..... 그래서 진짜 마지막을 랩슈들도 국민들도 또 저도 어떻게 마주하게 될지 너무 무서워요...
8년 전
독자31
흐어ㅜㅜㅠㅠ 아직 ㅜㅠ 아직 윤기랑 전 남준이를 못떠나보내요ㅜㅠ 아직 ㅜㅠ 슬퍼여ㅠㅠㅠ
8년 전
독자32
솔선수범입니다 나중에 자기가 없을 때 말이야 라고 윤기에게 말을 하는 남준이의 심정도 말 하지 말라며 막는 윤기도 이해가 가요 둘다 그 부분에선 힘든 말일테니까요 언젠가 닥칠 상황에 조금만이라도 기억해 달라는, 힘들다면 다 잊어도 된다는, 사랑하지 말라는 남준이가 하는 말들이 너무 아파요 남준아 사라지지마... 으ㅏ앙
8년 전
독자33
누뉴슈아에요 아.......읽는데 왜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지는거죠..ㅠ 제목을 읽는 순간부터 마음이 먹먹했는데 글을 다 읽고 난 지금 더 먹먹해진 마음을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그냥 그냥... 서로 바라보며 웃기만 해도 모자랄 시간 속에서, 언젠가 한번은 꼭 맞닥뜨려 할 아픈 시간을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는게 참...
끝까지 제 주인이 아프지 않았으면 하는.. 제 주인은 항상 행복하기만을 바라는 남준이의 마음이 너무 잘 느껴져서.. 남준이의 덤덤한 그 말이 더 아프게 느껴져요 ㅠㅠ
그냥 천년만년 사랑할 수는 없는거겠죠...ㅠ

8년 전
비회원212.88
윤기꺼야입니다 저 말을하는 남준이는 얼마나 미어질까요.. 이상하게도 이번 글은 남준이 입장을 더 생각하게 되네요. 물론 윤기도 남준이 없는 먼 미래가 아득하고 마냥 아프겠지만 윤기와 반대로 떠나는 입장인 준이는.. 죽은 후의 감정은 없어도 아무 걱정 없이 그저 예쁘게 사랑만 해야할 시간들에 얼마나 많은 슬픔을 가지고 윤기에게 미안할까요;ㅅ; 그래서 더 덤덤하게 아무일 아닌듯이 말하겠죠.. 남준이의 부탁이 이기적인 이유는 그래서인가봐요 살아있는 시간동안 조금이라도 짐을 내려놓고 지내기위해선 준이가 떠나갈 때 준이 없는 시간에 여전히 머무를 윤기가 슬퍼하고 아파하지 않아야 하니까.. 근데 그 부탁은 윤기에겐 너무 가혹하니까.. 미리 결말이 정해진 사랑을 하는 둘이 행복했으면 좋겠으요..
8년 전
독자34
태뉴입니다...그저 마음이...
8년 전
독자35
뜌입니다ㅠㅠ 엉엉ㅠㅠ 울면 안되는데ㅠㅠ 여기 밖인데ㅠㅠ 너무 슬프잖아요ㅠㅠ 글 들어오고 첫문장 보고 예상은 했지만 생각했던것보다 너무 슬퍼요ㅠㅠ 진짜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는 이기적인 부탁이네요ㅠㅠ 저는 아직 사랑이나 이별을 안 해봐서 모르겠는데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서 다시 만날 수 없는 존재가 된다는게 엄청 슬플거 같아요ㅠㅠ 윤기야ㅠㅠ 작가님 엄청 찌통인 이번 편도 잘 읽고가요ㅠㅠ
8년 전
독자36
호빈입니다!왜그래 남준이강아지야ㅜㅠㅠㅠ뭔가 남준이의 끝이 다가오고 있는건가요ㅠㅠ지금 서로에게 너무 큰 부분을 차지하고있는 남준이라는 존재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버린다면..윤기는 감당하기 힘들거같아요..버릇처럼 준아 불렀다가 눈물나고 앨범을 보다가도 행복했던 추억을 기억하다가 울고..남준이도 끝이 다가오면 점점 힘들어하겠죠?부디 둘 다 행복했으면 좋겠어요ㅠ
8년 전
비회원33.47
고요_ 김남준 이리와 나도 오늘 너 혼낼거야 손 잡을거야 ...어렵게 꺼낸 말인 거 아는데, 알아도 쉬운 일 아니잖아 준아 니가 더 잘 알잖아... 울지 말자 응? 울리지마...
8년 전
비회원127.228
자까니뮤ㅠㅠㅠ 너므 슬프잖아요ㅠㅠ 맴찢 찌통
너무 아련한데 남준이가 너무 예뻐서 더더더욱 슬퍼요ㅠㅠ

8년 전
비회원17.165
707이에요 꽤 오랜만에 온탓에 많은 편들을 몰아봤는데 일상을 담은 그 한편한편들이 다들 따스하고 부드럽고 잔잔하고.. 리트리버 님 특유의 문체가 너무 달아요 전형적인 우유체? 너무 몰입해서 읽는 탓에 일상 속의 남준이가 떠나면 진짜 남준이도 떠날 것만 같아요ㅠㅠㅠㅠㅠ 담담한 이별을 맞았으면 좋겠네요 융기야... (울먹)
8년 전
독자37
사랑하지 말라니요ㅠㅜㅜㅜㅠㅠㅠㅠ 그게 무슨 말이야 남주나ㅠㅠㅜㅜㅜㅠㅜㅜㅠㅠ 짖쟈 작가님 이러시면ㅠㅠㅜㅜㅜㅠ안됩니다ㅠㅠㅜㅜㅠ 브금마저 사랑하지 말라는 말에 후렴구 부분으로 넘어가서 눈물 떨굴 뻔 했어요ㅠㅠㅠ
8년 전
독자38
아.. 진짜 너무 슬프다.. 하아.. 저 말하는 남즌이도 저말 듣는 윤기도... 맘아프게ㅠ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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