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첫번째 전설
※책 이상한나라의앨리스와 영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픽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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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앨리스가 아니야"
금발의 소년이 악에 받치듯 말했다.
"넌 우릴 구원해줄 앨리스이자 영웅이야"
검은 챙모자를 쓴 남자가 차분하게 말해왔다.
"난...앨리스가 아니라......"
소년은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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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후리지아 꽃 향기가 남자의 코를 찔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눈을 감고 원체 깨어나지 않는 남자의 옆으로 살랑살랑 나비가 날아왔다.
나비와 동시에 분홍빛의 고양이도, 뚱뚱해보이는 어린 쌍둥이들도, 길쭉한 귀를 가지고 있는 토끼도, 초록빛깔의 애벌레도, 그리고 동물이아닌 사람도.
모두 남자의 곁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말했다.
"이 금발의 소년이 우리를 구원해줄 앨리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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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장수 너 미쳤어?"
앙칼진 목소리가 여러가지의 색으로 둘러싸여있는 천막에서 들렸다.
"전설에 나오는, 우리 하얀왕자님을 구해올껀 여자라고 되어있었다구! 머리가 기인!!"
"쉿. 우리 영웅님 깨시겠다."
"하... 진짜...모자장수 너 이러기야? 우리 목숨이랑 하얀왕자님 목숨이 달려있어. 이게 얼마만에 오는 진귀한 날인지 알아 니가?"
"야 이성종."
"난 쥐야. 쥐라고. 그런 이름 부르지마. 너도 김명수라 불러주리? 아니잖아!!"
"..그래. 쥐! 됬냐. 그래도 전설엔 아까 전 이 소년이 떨어졌을때랑 전설에서 나온 시간이랑 딱맞는걸 어떡하라고! 그리고 금발에다 하늘색 옷가지. 뭐가달라 뭐가뭐가 얼마만에 오는 진귀한 날이냐고? 나도 알아 근데 전설에서 이시간에 떨어진다고 한걸 왜 나한테 그러는데!!"
"야. 모자장수. 이게 여자로보여? 여자로 보이냐고!!!!"
쥐- 라는 사람은 소년의 가슴을 퉁퉁 치며 소리를 질렀다.
"야 영웅님 깨셔!! 그리고 여자든 말든 뭐!!"
모자장수의 말에 정말 소년이 미간을 한번찌푸리더니 눈을 떴다. 소년은 주위를 둘러보더니 '이게 뭔상황이냐'라는 듯한 표정으로 모자장수를 쳐다봤다. 그리고 그 옆에있는 쥐의 모습을 보고선 "꺄아아아아앙아아아악!!!!!!!!" 귀가 찢어질듯한 목소리로 비명을질렀고 그런 소년을 보며 쥐가 귀를 틀어막고선 "야!!! 귀청떨어지겠다!!"라고 말했다.
소년은 눈을 꿈뻑꿈뻑 대더니 다시 소리를 꺄악 하고 질렀다. 모자장수는 그런 소년의 입을 손가락으로 막고선 싱긋 웃었다. 소년은 그나마 자기와 같아보이는 사람이 있다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해 겨우 비명을 막고 호흡을 진정시켰다.
첫 대면부터 참 요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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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겁나 짧네요.
근데 브금 정말 추억돋아요
멧잇플슷톳릿.... 그 잇란 키울때 거기 어디 엿는데... 그래 릿엔
근데 겁나 짧네요.
익인1 ,2, 3 그대들 나 한편만써놓고 뿅 안했어용
다음편 썻어요
그대들이 3명이라도 덧글달아주면 염치없이 꿋꿋이 계속 써야징 힇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