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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징 오랜만에 일찍 눈을 떴음.
일어나서 딱히 할 일도 없고, 그래서 일찍 준비를 마친 후 출근을 함.
이렇게 이른 시간에 출근이라니ㅋㅋ 백현이가 알면 방방 뛸 일임ㅇㅇㅋ
일찍 나와서 그런지 버스에 자리도 많음. 일찍 나오는것도 꽤 괜찮은 일이라 생각한 너징.
음악도 듣고, 창가에 앉아 사람들 구경도 하다 보니 어느새 내려야 할 정거장임.
" 어이구 징어씨가 이시간에 어쩐일이야 허허 "
" 안녕하세요~ 앞으로 일찍 일찍 다니려구요. "
너징 이렇게 이른 시간에 회사에 오자 경비아저씨 놀람ㅋㅋ
아침부터 상쾌한게 왠지 기분좋은 하루가 될것 같음ㅋㅋㅋ
회사도 당연히 일등으로 출근했겠지 하는 마음으로 문을 열었는데, 응?
벌써 열려있음. 뭐지? 이렇게 일찍 누가 출근함?
너징 가방 내려놓고 불이 켜져있는 서류실로 들어갔음.
어, 팀장님임.. ㅋㅋㅋ와.. 역시 팀장님. 정말 부지런하신것 같음.
너징 팀장님 부를려다가 뭔가 열심히 집중하신것 같은 모습이 너무 잘생겨보여서 그냥 지켜보고있었음ㅋㅋ
팀장님은 안멋있은적이 있기는 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몇분을 훔쳐보고있었는데 팀장님께서 인기척을 느끼셨는지 돌아봄.
징어씨? 하며 씨익 웃으시는데 허류ㅠㅠㅠㅠㅠㅠㅠ숨멎..ㅋ
" 왔으면 왔다고 하지, 왜 그러고 서있어요. "
" 아… 팀장님이 너무 잘생기셔서… 아, 아니! "
미쳤나봐ㅠㅠㅠㅠㅠ 속으로만 생각했던 말들이 튀어나옴ㅋㅋ큐ㅠㅠㅠ안돼..
그런 부끄러움도 찰나,
갑자기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림. 팀원들이 출근을 했나봄.
어, 어떡하지. 자연스럽게 나가면 되겠지? 그래. 누가 알겠어. 라고 생각한 너징 나갈 타이밍을 찾고있었음.
근데 이게 웬일ㅋㅋ 변백현이 서류심부름을 받았는지 서류실로 오는 소리가 들리뮤ㅠㅠㅠㅠ 백현이가 알면 난리날텐데 어떡하지..
당황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똥마려운 강아지 마냥 서성이는 너징을 가만히 보고있던 팀장님이 천천히 걸어와 서류실 불끄고 문을 잠궈버림.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은 너징은 팀장님을 올려다보고 팀장님은 너징 팔로 가둔뒤,
" 벌이에요. 내가 둘이 있을땐 팀장님이라 하지 말랬는데, "
" ……. "
밖에서는 백현이가 문고리를 돌리는 소리가 들리고 ' 어? 이거 왜이래? 뭐야. '
안에서는 팀장님이랑 너무 가까이에서 마주보고있고 너징 정말 미치기 일보직전ㅋㅋㅋ 심장터질것같아..
" 근데, 내가 그렇게 잘생겼어요? 징어씨 나 좋아하는거 너무 티내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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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