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현아"...응?하고 나와 눈을 맞추며 대답해오는 너. 그 모습조차 사랑스러워 턱 까지 차올라온 그 한마디를,..." 오늘 춥대"...다시 삼켜내고 참았다.............***....." 안녕하세요 EXO-K 백현입니다!"...소년의 모습으로 수줍게 웃으며 스케줄을 소화하는 너였다.힘들어도 절대 내색하지않고, 아파도 아프단 소리한번없이열심히 했다. 그리고 너와 나는 인사조차 하지않았는데붙임성이 좋아, 어색해하고 한마디도 건네지않던 나에게먼저 ' 힘들지?' 하며 말을 걸어왔을 때. 그 모습은 아직도내 눈앞에 아른거린다. 그 후로 급속도로 가까워져 스케줄중에도 숙소에서도 붙어지냈고. 그런 팬들에게 우리는룸메, 혹은 찬백이라고 불렸다. 다른 멤버들은 그런 커플링에관한 글을보고 눈살을 찌푸렸지만 나는 달랐다. 백현과 내가?하는 마음으로 사진도 찾아보고 영상도 찾아보는 등.자급자족하며 지내다, 어느 날. 너와 종인이 가까이 지내는모습을 보고서 질투심을 느끼는 나 자신을 이상하게 여겼고곧 그것이 ' 짝사랑' 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게 5개월을참았고 생각했다. 긴 공백기에 데뷔 초 인데도 슬럼프에 빠져힘들어 하고 눈물까지 보이는 백현을 볼 때면 나 또한 힘들었다....." 찬열아, 나 살 붙은거같지?"" 아니"" 아냐...자꾸 볼도 부푸는 것 같고...멤버들도 한 소리씩 한단말이야"....그렇게 혹독하게 자기 자신을 관리하고 혹사하며 쉴 틈을 갖지않는 너다. 좀 쉬어라 하는 내 말에...." 살 쪄서 팬들이 자기관리 안 하냐고 그러면 어떡해"" 너 지금 충분히말랐어"" 아냐, 좀 더 빼야 되."....결국 엄청난 감량으로 볼이 푹 패인 네 모습에,걱정이 되기까지했고 다른 멤버들도 뭐야, 왜이렇게 말랐어?라고 걱정했다. 그리고 벌써 한 해가 가고있는 달력을 보며이제는 말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지금이라고절대 말 돌리지 않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백현"" 응ㅋㅋ왜?" 아이패드 내려놓고 나랑 얘기좀 해."" 어?...ㅋㅋ어? 뭐라고?"" 얘기 좀 하자고"....안 그래도 낮은 목소리면서 그렇게 얘기하지 말랬지! 라고 툴툴거리며 화난 줄 알았잖아 하고 방으로가서 얘기하자 라며방으로 들어갔다. 나도 따라 들어갔다....." 할 얘기가 뭔데?"" ...너 찬백이라는거 알아?"" 응, 찬열백현"" 글 같은 것도 찾아봤어?"" 아니. 근데 그건 왜?"" 찬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정적이 흘렀다. 아, 질문이 이상했어. 많이 이상했다.갑자기 조용하니 미쳐버릴 것 같았다. 어떡하지?그냥 해 본 소리라고할까? 그게 더 이상한데...하고별 생각을 다 하고있던 찰나에...." ...현실가능성...완전..."" 어?"" ....백퍼센트"" ....뭐라고?"" 왜냐면, 내가 좋아하거든"....마지막 말은 웅얼거린게 확실한데 어떤 말 보다 정확히 들었다......" 찬을 좋아하거든...백이"....찬도 백을 좋아해, 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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