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는 미정입니다 (스토리 전개 상 러브라인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아직 정해진 건 암것도 없어요!!)
*기존의 해리포터 등장인물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간간히..)
피니트 인칸타템 Finite Incantatem: prologue
W. 리덕토
상체를 벌떡 일으킨다. 아직 쌀쌀한 새벽엔 스산한 바람이 볼을 스치고 지나간다. 또, 또 그 꿈이다.
식은 땀이 관자놀이를 타고 흐르는 게 느껴진다. 내가 이렇게 잊지 못하는 것도... 아직까지도 괴로워하는 것도 나의 일종의 죄책감 같은 거겠지.
꿈을 꾸는 날이면 나는 수십 번을 반복했던 다짐을 다시 떠올린다.
그래, 그 날의 아무것도 모르던 아이는 이제 없는거야.
김여주, 넌 평생 그들에게 속죄하며 살아야 해. 절대 잊어버리지 마
[등장 인물]
김여주 (순수혈통/슬리데린 4학년/기숙사 배정 당시 모자가 래번클로와 슬리데린 중에서 엄청 고민한 모자걸이.
결국 슬리데린으로 배정됨. 세상 순둥이지만 이미지가 차가워서 (+슬리데린..) 사람들이 쉽게 다가오지 못하는 게 고민이다.)
"그래요, 나도 순수혈통이예요. 그래서요?
...선배는 이해할 수가 없는 사람이네요."
"나는 내가 슬리데린이라는 사실이 너무 끔찍해. 아무리 발버둥쳐봐도...
나는 그들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고 상기시켜 주는 것 같잖아"
김석진 (머글태생/래번클로 6학년/기숙사장, 6학년 수석)
"그렇게나 순수혈통에 자부심 있는 분께서.. 뭐 하나라도 머글태생 하나를 못이겨서야 되겠어?
근데 어떡하지, 여주도 너보단 나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말이야."
민윤기 (순수혈통/슬리데린 6학년/퀴디치 주장, 6학년 차석, 머글태생을 혐오함.)
"..허, 난 내 기숙사에 잡종 냄새 묻히고 들어오는 꼴 절대 못 봐줘.
네 스스로 슬리데린의 이름에 먹칠한단 생각은 못 해본 건가?"
정호석 (머글태생/후플푸프 5학년/공식 희망둥이. 별명은 비타민. 그러나 그가 세스트랄을 볼 수 있다는 소문이 간간히 전해진다.)
"너는 그저... 어른들의 더러운 권력싸움에 휘말린 것뿐이지 네 잘못이 아니야"
김남준 (혼혈/래번클로 5학년/5학년 수석, 마법의 약에 뛰어남. 기숙사 배정 당시 여주가 래번클로로 오지 않아서 매우 슬펐다고.... )
"안녕, 여주야! 오늘도 예쁘네. 아침부터 또 저 사고뭉치들한테 시달린 건 아니지??
.....그리고 윤기 선배랑은 당분간 엮이지 않는 게 좋겠다. 조심하고."
박지민 (머글태생/그리핀도르 4학년/공식 사고뭉치1.
기숙사 배정 당시 모자가 머리에 채 쓰이기도 전에 얘는 그리핀도르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김태형과 항상 붙어있다)
"워후! 내가 그동안 쌓아온 내공은 필치씨가 따라갈 수 없찌! 어때 김태형, 우린 환상의 듀오라니까!!"
김태형 (혼혈/그리핀도르 4학년/공식 사고뭉치2. 박지민과 둘도없는 절친, 튀디치 추격꾼.
박지민과 함께 그리핀도르의 점수를 야금야금 깎아먹는데 큰 공헌을 세우는 중.)
"역시 난 천재라니까. 우린 역시 최강 콤비였어. 이제 여주한테만 안 걸리면 완벽해."
전정국 (순수혈통/슬리데린 3학년/퀴디치 수색꾼. 여주와는 집안끼리 가까운 관계로 어릴 때부터 알던 사이)
"...누나. 그렇게 하면 대체 뭐가 달라지는데요. 왜 자꾸 지켜보는 사람 힘들게 해.
난 누나를 이해하고 전적으로 지지해주고 싶은데, 그게 도저히 안돼."
[작가의 말]
롸... 결국 저질러 버렸슴다!!!예!!
프롤로그라고 달긴 했지만 거의 등장인물 소개구요..네.. 오랫동안 쓴 것 같은데 매우 짧구요..
다음편을 기다리실 분이 있을진 모르겠지만...쓰니가 고삼인 관계로 아마 다음편이 올라온다면! 수능 이후에나 올라올 듯 싶네요..
공부하다 스트레스 받을 때면 이런 저런 소재로 많이 구상해봤지만 실행에 옮긴 건 처음입니다...!!
뭔가 글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되게 어두운 것 같은데 그렇지 않아요ㅠㅠㅠㅠ 깨발랄한 호그와트 생활기를 쓰고 싶었는데..
몇몇의 과거가 이제 스토리 중간 중간에 드러날 거예요!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