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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2O

 

이상한나라의,그무언가

 

부제:흰토끼?

 

 

 

 

 

 

 

 

몇일전,남편에게서 문자가 한통왔다

 

 

[자기야!오빠가 오늘 회식이있어서 들어갈려고 하는데


 동창회 모임이 있다는거야...그래서 나 당구치다 들어올게~

 

 오빠♥-22:32]

 

 

당구...당구라해서 과연 간단한 당구였을까
아니면 돈을걸고하는 도박이였을까
답은 또다른 문자에게서 왔다

 

 

오빠가 급하다며 나가버리는날이였나?
그날 핸드폰을 두고간적이있었다

2시간정도 지나고 나서 핸드폰이 울려댔다

 

 

[준호야,돈언제줄거야

 상혁이-10:56]

 

 

[야 유준호,문자씹냐?

 원재-10:58]

 

 

[28.000.000만원 결제되었습니다
 (00은행)

 00은행 자동이체-11:00]

 

 

아...하?
문자내역을 들어가 살펴보니 수많은 돈이 결제되었고
돈을 빨리 달라는 내용의 문자가 수두룩했다
명확했다
황급히 은행에 전화해 남은돈을 보니

 

 

[잔액 1.000원 남으셨습니다]

 

 

....말도안돼
급하게 오빠에게 전화를걸었다

 

뚜르르- 뚜르르-

 

몇번의 통화 연결음아 들리더니 오빠의 목소리가 들렸다

 

 

"오빠,응,알지이~그럼...오빠믿고말고...근데 언제쯤 들어올꺼야?어?뭐라구?안들려,오빠,오빠?"

 

 

뚜- 뚜- 뚜-


금세 끊긴전화기에 울화통이 밀려왔다
아...진짜 어쩌면 좋을까
머리가 복잡해졌다
일단 간단하게 정리가 가능한건 딱 두가지

첫째,지금 통장에는 돈이없다

둘째,금고에도 돈은 없다

 

결론은,도망을 가야했다

 

 

 

---

 

 

 

"하아...하아..."

 

 

아까 캐리어에 옷을 넣고 급하게 닫고 지갑을챙겼다
핸드폰은 아까 초기화
그리고 길을 나섰다

산길을 타고올라 최대한 멀리 가려했다
발을 자꾸만 꼬이고 숨은 자꾸 차온다

 

...힘들다

 

 

캐리어를 놓치듯 손에서 놓고 자리에 주저앉아 숨을 골랐다
눈물이 세어나왔다
어쩐지 몇일전부터 오빠가 늦게들어오고 술냄새에 찌들어왔다
와이셔츠엔 여자 립스틱자국
심지어 자켓주머니에 찢긴 여자 스타킹과 축축한 콘돔
알아봤어야했다

...아니 알아봤다

그래도 모른척할려고했다

그럴려고...

 

 

깜깜한밤 고개를 올려 하늘을 바라봤다

 

하...나는 뭐가된거지

사랑하는 사람이 내돈을 다 써버렸다고 매몰차게 그집을 놔두고 뛰어나왔다
만약 오빠가 나를 찾아 같이살아달라고하면 이혼서류부터 들이밀생각이다
어릴때부터 엄마가 지나간것에는 미련을 두지말라고했다
어차피 지나간것이 나에게 미련이 남고 나도 미련이 남으면 다시 만나기마련이라고
미미인형을 잃어버리고 나서 그리 말해주셨다
생각해보면 미영이네집에서 그인형을본거같기도하다

땅에 등을 맞대고 누웠다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다 하얀 무언가와 눈이 마주쳤다

 

 

…?

 

 

토끼...?
토끼와 눈이 마주쳤다
정적,3초정도있었을까
갑자기 토끼가 한번 점프를 하더니 미친듯이 달려간다

 

 

"어어..!토끼야!!"

 

 

달려가는 토끼의 뒤를 바짝쫒아갔다
캐리어따위는 안중에도 없는다는듯이
미친듯이 쫒아간지 몇분이 지나자 토끼가 어느 굴로 뛰어들어갔다

 

 

"으아...!"

 

 

굴앞에서 속도를 줄여 뭐가 적혀있는지 눈을 뜨고바라봤다

 

 

'어서오십시오'

 

 

"...어서오십시오?뭘 와?"

 

 

어리둥절해대며 상황을 살피다가 안에서 보이는 사이키조명이 눈에띄었다
자세히보니까 굴 자체가 반짝반짝 거리는거 같기도...
쭈그리고 앉아서 굴안을 바라보며 고개를 집어넣었다
안은 무언가로인해서 눈이 아플정도는 아니지만 반짝거렸다

 

 

"우와...멋지네..."

 

 

폭죽이 터지는 듯한 모습에 넋을 놓고 바라보고있을때였다

 

 

"잘가 자기!!!!"

 

"꺄아아아아아아악!!!!!!!!!!!!!"

 

 

톡-하는 부드러운 손길이 나를 밀었다
아앙ㅇ아가악!!!! 꼴값사나운 비명을 지르고는 떨어지기전 굴입구를 한손으로 잡았다

"

 

아...안돼.."

 

"아!좀!!떨어져 임마!!"

 

 

아까와같은 목소리가 들리고 검은 구두가 내손을 꾸욱 밟았다

 

 

"아파!!!아악!!!!"

 

 

아파서 손을놓고는 가슴에 쥐었다
굴입구에 흰토끼의 귀가 보였다

 

 

"아악!!!!!!!!저 빌어먹을 토끼새끼!!!!!!!!!!!!!!!!"

 

 

 

---

 

 

 

떨어진다

 

계속

 

끊임없이

 

멈추지않고

 

계에속...

 

 

"언제까지 내려가!!!!!!!!!!!!!!"

 

 

빽 소리를 지르자 벽에서 수납장처럼 되어있는 칸에서 일하던 토끼가 놀란눈으로 날봐라봤다

...아씨 무안해...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어디 잡을곳은 없나
아니면 나를 멈춰줄 사람같은것이라도 없나 봤다

 

근데 사람은 개뿔 토끼들만 천지다
오색형형의 색깔의 토끼가 존나 많아!!!
마치 무지개같은 토끼들떄문에 속이 울렁거려 죽겠다
그건그렇고 이 미친굴은 어디까지 내려가는거지
이러다가 내핵까지 내려가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아니면 압력때문에 짜부되서 죽는건 아닌지....

 

 

쿠왕!!!!

 

 

"으엌!"

 

 

엄청난 괴음과같이 바닥에 쿵 하고 떨어졌다
엉덩이가 으스러지는 느낌...아으어....
엉덩이를 들고 몇번을 뒹굴다 일어나 엉덩이를 쓸었다

 

 

"아...진심 개아프다....하..."

 

 

인상을 찌푸리며 이리저리 몸을 꼬으다 정면에 보이는 문3개
각각문은 주황색인 큰문,파란색의 중간문,빨간색의 작은문이 있었다

 

...뭐지?

 

주위를 둘러봐도 아무것도 없었다

 

...?뭐지...

 

 

내가 들어가기에 알맞을것같은 큰문앞에 섰다

'

 

어서오십시오'

 

 

아까 굴앞에서 본 푯말과 같은것이 붙여져있었다

...아씨 불안해

혹시 이걸열고 들어가면 아까처럼 미친듯이 밑으로 떨어질까 눈을감고
손을 손잡이 위로 올렸다

 

 

"하아...열자!"

 

 

하나...둘...
손에 힘을주어 열었다
그와 동시에 검게있던 눈앞에 새하얗게 변했다

 

----------------

 

 

신알신♥암호닉♥

 

언제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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