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김민석] 일방적인 짝사랑 (feat. facebook)

브금이랑 꼭 같이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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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세훈] 일방적인 짝사랑 上 보러가기

♡읽으시기 전에♡

이번 [일방적인 짝사랑]을 읽기 전에, 읽고 가시면 도움이 될!

여자 주인공 이여주와, 남자 주인공 민석이를 포함한 주변 인물의 간단한 설정입니다.

이여주(21)

엑독대학교 연극영화과 2학년.

고달픈 대학생활 속에 떠오르는 대세 페이스북 인기남 김민석을 알게 된 뒤,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있는 민석과 이그조의 팬이다.

연기전공 답게 나름대로 누가봐도 예쁜 얼굴을 가지고 있고, 인기도 많다. 어째선지 그녀가 남자친구가 없는 이유는…….

김민석(25)

인티대학교 실용음악과 3학년. 김씨가문 비글 4형제 중 장남.

장남의 기대에 큰 부담을 느껴, 패기롭게 부모님을 속여 실용음악과에 진학하고, (의도치 않게)부모님과 의절(?)한 이 시대의 패기남.

제멋대로에, 일을 벌려놓는 성격. 중, 고등학교 시절 놀았다는 소문이 있다. 하지만 성적은 꽤 좋은 듯. 

장남이라 부모님께 실망을 안겨드리기는 싫기에, 이미 실망을 넘어서 빅똥을 안겨드렸다.

나름대로 성공을 위해 열심히 노, 노력…하고 있는(…) 이번 단편의 주인공이다.

그래도 요즘은 슬슬 주변과 대중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중.

애교도 많고, 평범한 25살 대학생의 남자같으며, 때로는 정말 형, 오빠같이 어른스러운 면도 갖고있다.

김씨가문 최고의 동안이라 간혹 막내로 오해받기도 한다.

김준면(24)

인티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 김씨가문 비글 4형제 중 장남같은 차남.

원래는 착하고 바르고 참 성실(구 인티고 갓준면, 인티고 미카엘)했는데… 민석이 일을 벌리고 서울로 독립한 뒤,

부모님의 엄청난 압박기대를 받은 스트레스로 인해 성격이 개차반이 되었다고 한다. ㅇㅅㅇa

대학 역시 부모님의 압박기대를 안고, 민석으로 부터 받은 상처를 보듬어 드리기 위해서(씨발데레?) 경영학과로 왔다.

딱히 이 학과에 흥미를 느낀 것은 아니지만 머리가 정말 좋았기에 언제나 학년, 학과 톱을 달리는 중.

가끔 민석보다 장남같을 때가 있다. 이미, 민석이 없는 김씨가문에서는 민석 대신에 장남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종대(23)

인티대학교 기계공학과 2학년.

김씨가문 비글 4형제 중의 존재감이 희미한(최강동안 첫째와 겉모습과는 다른 반전 둘째, 최강노안 막내….) 셋째. (애도)

군대 제대하고 복학했다. 나름 인기는 많은데 여자가 꼬이질 않는다…….

가족 내에서는 비글력이 적지만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는 비글끼 1위를 차지한다.

어찌보면 4형제 중에 가장 평범한 이 시대의 20대 초반의 남자아이. 하지만 결코 외모는 그렇지 않은….

착하다. 목청도 참 크다. 여자를 잘 다루지 못한다. 외모와는 다르게 모쏠.

민석에게 할 말은 똑부러지게 잘 한다. 물론 준면에게는 절대 그렇게 못 한다.

김종인(20)

인티대학교 현대무용과 1학년. 김씨가문의 김씨가문 비글 4형제 중의 막내. 파릇파릇한 새내기!

곱상하고 잘생긴 외모로 인티대 5대 훈남 자리를 꿰어찼다. 여자도 참 많다.

김씨집안의 막내. 가끔 장남으로 오해받는다. 어른스럽고, 할 말은 똑부러지게 잘 한다. (2)

오세훈(21)

엑독대학교 연극영화과 2학년.

곧 입대를 앞둔 여주의 불X친구.

여주가 극도의 김민석&이그조 빠순이인걸 포용하는 유일한 친구.

매일, 여주에게 생길 미래의 남자친구에게 미리 애도를 표하고 있다.

정수정(21)

엑독대학교 연극영화과 2학년.

여주와 같은 김민석&이그조의 씹덕후. 외모로 연극영화과 탑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편은 모바일 분들께서는 PC로 옮겨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사진이 많이 사용되서 모바일에선 사진이 다 안보일 수가 있어요!)

일방적인 짝사랑 Ver. 김민석

w. ☆★☆

아, 짜증난다, 짜증나.

알바하러 오는 이 짧은 시간도 이렇게 더웠는데, 이따가 본격적으로 알바할 때는 또 얼마나 더울까? 참을 수는 있을까?

폭풍같던 기말고사도 잠시, 종강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바로 알바를 해야만 했다.

네 형제중에 첫째인 나, 장남인 나! 부모님의 불과 같던 기대 속에서 자랐던 나는,

고등학교 3학년, 부모님의 해바라기와도 같던 기대와는 달리, 나는 내가 가고싶었던 실용음악과에 (몰래) 지원하고, 합격하자,

부모님은 우리집, 아, 그러니까 지금 나 혼자 사는 내 집 말고.

나와 부모님이 함께 살던 집에 대학 등록금 고지서가 날아오는 순간, 나에 대한 부모님의 지원은 정말 뚝, 끊겨버렸다.

이게 바로 알바를 해야만 하는 나의 절실한 이유이다. 내 자취방의 월세를 내야 했기 때문에…….

부모님은 대학 등록금 고지서가 날아오기 전 까지, 내가 경영학과에 합격했고, 경영학과에 다닐 줄 알고 그렇게 철썩같이 믿으셨다.

우리 아들이, 금쪽같은 장남이 제 부모 뒷통수를 쳤다!!!!!

라고 하시면서, 동네방네 소문내기도 하셨고.

그래서 내가 살던 동네에서 나는 어느세 '양치기 소년'이 되어있었다.

내가 이렇게 힘들게 나와 살고,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도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매번 방학마다 이렇게 알바를 뼈빠지게 해야 하는 내 자신이 너무 고달프단 말이지…….

부모님의 지원따위, 아무래도 상관 없다! 나는 내 꿈을 위해서라면 혼자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따위가 아니죠, 정말 엄마……한번만 더 다시, 생각해주시면 안되나요…이 아들이 잘 할게요….)

……고 생각한 철 없던 스무살과는 달리, 군대까지 다녀오니 부쩍 회의감을 느껴,

(네 형제나 있다보니 부모님은 내가 군대에 가도 전혀 신경을 쓰지 않으셨다.)

한 학기 잘 다니다 싶더니 정신 못 차리고, '난 학교 안 다니고 오디션이나 볼래.' 라고 하면서 한 학기 더 휴학한것도 모자라,

(물론 오디션은 커녕, 같이 휴학한 동기들과 술 먹고 나자빠지기 바빴다.) 다시 복학해 한 학기 제대로 다니나 싶더니….

힝, 그냥 힘들당. 결국 이 모양 이 꼴이다. 앞으론 휴학 안하고 방학 때 제대로 돈이나 벌고, 열심히 노래나 해야징.

아, 그래도 이번 학기는 열심히 했다! 내가 철 좀 들었지! 그럼!

(자화자찬)

틈틈히 오디션도 보고, ─물론 전부 낙방했지만. 이제 슬슬 내 나이가 발목을 잡나보다.─ 비록 키는 그다지 크지는 않지만,

인터넷 쇼핑몰 모델도 해서 나름대로 이름도 좀 알렸다! 아, 원래부터 학교 내에서는 나름대로 유명했지만,

쇼핑몰 페이지 관리하는 친구가 나를 열렬히 홍보해준 덕에, 페이스북엔 나 좋아하는 사람들이 페이지도 만들어줬고!

사진이나 글만 올렸다 하면 좋아요 수도 폭발하고 있고! 덕분에 간간히 노래하는 영상 올리면, 다들 좋아해주고!

원하는 방향은 아니지만, 유명해질 수 있었고! 그래도 어떻게든 내 노래를 알릴 수 있으니까! 그 부분은 좋았다.

덕분에, 롯○월드 아르바이트 면접 갔을때도 내가 나름 얼굴이 알려져 있어서 그런가, 쉽게 합격할 수 있었다. 흐흥.

나중에 쇼핑몰 차린 후배한테 밥이라도 사 줘야겠어!

그래도, 푹푹 찌는 여름에 아르바이트는…싫다. 짜증난다.

이 옷들 다 갖춰입고, 알바를 하러 탈의실의 문을 여는 순간…비 맞은 생쥐처럼 다 젖을 것 같다…….

어쩔 수 없지 뭐…싫어도 나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해야지♡

여자친구가 있더라면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을 텐데.

여자친구, 여자친구…….

여자친구 따위…!

크흡……!

진짜, 세상 살기 너무 힘든데! 돈 벌기도 진짜 힘든데,

요즘 페이스북에서 나 만큼이나 유명한! 그, 예쁘고 귀여운데, 청순하기까지 한…….

엑독대 요플레녀같은 여자친구 있었으면 좋겠다.

엑독대 요플레녀같이 여자는 나 같은 사람, 안 좋아해주려나.

ㅎ….

ㅋ……에라이, 모르겠다!

내 페북에 사진 한 장 더 올리고, 알바하러 가야겠당!

아니다, 사진도 올리고! 엑독대 요플레녀 영상 한번 더 보고 일 하러 가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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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님이 새로운 사진을 추가했습니다. ─ 롯○월드 에서

25분 전 ·

첫 알바 시작 5분 전♡ 데헷!

여러붕! 저 보고 싶으시면 꿈과 희망의 나라 롯○월드로 오세요♡

제가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여러분들 사진 찍어드릴게용♡ 뿌잉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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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님, 김종대님, 김종인님 외 10,287명이 좋아합니다.

 김준면 이 미친새끼가 집 나가더니 정신머리까지 갖다버렸나; 나이 먹을만큼 먹고 안 어울리게 귀척질이야; · 좋아요

 김준면 니가 기집애냐? · 좋아요

 김민석 잉? 형아 나한테 왜 구랭ㅠ.ㅠ 안 어울리다니! 형은 지금 귀여운 척 해도 안 어울려서 나 질투하는거징? · 좋아요

 김준면 형???????? 형?????????????????????????????? 너 그럼 김종대 김종인 얘네도 형이냐?????????? · 좋아요

 김종대 ????? · 좋아요

 김종인 ? · 좋아요

 김민석 웅♡ 전부 다 나의 사랑스럽고 멋진 형아들이지♡ · 김준면 김종대 김종인 좋아요

 김준면 아...씨발...... · 좋아요

 김종대 우리 소중한 김씨가문의 장남 김민석이... · 좋아요

 김민석 김준면 김종대 형아♡ · 좋아요

 김종인 혼자 살기 힘든가보다; 형, 엄마가 만들어주신 밥이 그립지는 않고? · 좋아요

 김민석 ㅇㅇ. 전혀. 나 이제 진짜 알바. · 좋아요

 김종인 형, 엄마가 누누히 얘기했지만 혹시라도 우리 집에 다시는 발 들일 생각 하지 말라고 전해달래. · 좋아요

 김종인 어차피 형을 위한 밥은 없었다고. · 좋아요

 김민석 ???? · 좋아요

 김민석 뭐??????? · 좋아요

 김민석 미친; · 좋아요

 김민석 야; 김종인 미친새끼야; · 좋아요

 김민석 너 저걸 엄마께 그대로 말씀드렸냐????????? · 좋아요

 김민석 김종인 · 좋아요

 김민석 야!!!!!!!!!!!!!!!!!!! 대답하라고!!!!!!!!!!!!!!!!!!!!!!!!!! 김종인 · 좋아요

 김준면 ㅅㅂ 자꾸 알림뜨게 하지 말라고ㅡㅡ · 좋아요

 김준면 알바하러 안가냐? · 좋아요

 김민석 갈거야ㅡㅡ · 좋아요

 김민석 여러분! 다들 저 보러 롯○월드 꼭 오세용♡ · 좋아요

 김종인 ㅎ; · 좋아요

 김종대 ㅉ · 좋아요

 진지희 민석이 오빠! 롯데월드 가면 오빠 진짜 있어요? ·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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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으으! 심쿵…!

하아……오늘도 우리 민석오빠는 존귀씹귀.

완전 씹덕터진다.

어떻게, 롯○월드 유니폼 입은게 이렇게 잘 어울릴 수가 있죠?

이건 민석오빠를 위해 만들어진 거야, 분명히! 그게 아니고서야 저렇게 어울릴 수가 없어.

목에 씹덕터지는 보타이……어떡해………….

저 씹덕포인트를 강조하는 머리띠를 봐, 얼마나 귀여워!

나의 고달픈(잉여로운) 방학생활에 따뜻한 한 줄기, 희망이구나…….

오늘도 나는 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나, 핸드폰을 손에 쥐고 민석오빠의 페이스북을 들어갔다.

어느 날, 혜성처럼 나타난! 페이스북에서 인터넷 쇼핑몰 모델로 이름을 알린 완전 유명해진 훈남, 김민석.

인터넷 쇼핑몰 모델 뿐만 아니라, 직접 작사, 작곡도 하면서 노래도 부르는 다재다능한 매력을 갖고 있으며……완전 매력터지는 남자!

스물 다섯살이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베이비 페이스….

저건 분명히, 모태 씹덕을 갖고 태어난게 분명해.

작은 키에 완벽한 비율, 그리고 알차게 가지고 있는 씹덕포인트들…♡

신이시여, 어째서 이 사람을 이제서야 알게 해 주신거죠? 아니야, 이제서야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페이스북의 대세, 연예인의 인기를 웃도는! 얼짱, 훈남 이라는 단어가 아까울 정도로, 아이돌 보다도 훨씬 더 멋진 남자!

하, 저런 호칭들도 민석오빠에게는 부족하다. 그냥 존잘.

얼굴고 귀엽고 멋있고, 노래도 잘 하는♡ 민석오빠를 알게 된 지도, 어언 3개월 째. 덕분에 내 대학생활은 아주 행복했다.

비록 직접 아는 사이는 아니었지만…나는 자칭 민석오빠의 팬 1호를 자처하며 오빠를 지켜보고 있었다…♡

학교도 내가 다니는 바로 옆 인티대라는데! 내가 왜 인티대를 안가고 엑독대를 왔을까…이건 내 인생의 가장 큰 오점이야.

 

혹시나 인티대 근처에 가면 민석오빠를 볼 수는 있지 않을까, 수정이와 세훈이를 데리고서 기웃거려봤지만 민석오빠는 커녕,

이상한 사람들이 수정이와 세훈이를 보고 추근덕데는 모습만 볼 수 있었다.

아, 뭔가 나한테도 말 거는 것 같았지만? ㅇㅅaㅇ;

나는 그 때마다, 새로 올라온 민석오빠의 동영상과 사진들을 보기 바빴당.

하, 아무튼! 자기 자신이 잘 알고있는 귀여운 매력까지 어필하는 것 봐♡

동생분들한테 애교 부리다가도, 돌변하는 저 모습까지!

으으으, 귀엽다…….

롯○월드라니, 마침 정말 하는 것도 없는데…가볼까?

………그래! 가자! 민석오빠 보러!

민석오빠가 오라고 써놨잖아!

나는 땅바닥에 밀착시켜놓은 등을 빠르게 떼어내, 몸을 번쩍! 일으켜 세우곤, 아빠다리를 하며 앉았다.

그리고 페이스북을 끄고(민석오빠, 제가 이따가 원 없이 봐드릴게요♡), 다이얼 화면을 띄워 익숙하게 번호를 눌렀다.

달칵.

야호!

신호음이 얼마 가지 않아, 드디어 받았다!

"어, 여주야. 왜."

"세훈아!"

"응, 말해봐."

"있잖아~우리 롯데월드 가자!"

"오, 그래! 날짜 정해봐, 언제?"

"오늘!"

"오늘?"

"응! 오늘!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가야겠어!"

"……오늘 당장은 좀 그런ㄷ…."

"그럼, 11시 반까지 내가 너 자취방으로 달려갈게!"

뚝,

좋았어! 빨리 준비하고 가자!

나는 서둘러 샤워를 하고, 최대한으로 꽃단장을 하기 위해 화장실로 향했다.

기다리세요♡ 민석오빠! 제가 오늘 민석오빠 실물 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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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님이 오세훈님과 함께 롯데월드로 가는 버스 안에 있습니다.

방금 전 ·

우리 세니랑 그 분 보러 롯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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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님, 도경수님, 정수정님 외 2,048명이 좋아합니다.

 정수정 뭐야!!!!!!!!! 이여주!!!!!!!!!!!!!!!!!! 너 나 빼놓고 그 분 보러 가는거야?????????????????????? · 좋아요

 정수정 어떻게!!!!!!! 니가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 나 빼놓고!!!!!!!!!!!!!!!!!!!!!!!!! · 좋아요

 오세훈 ? · 좋아요

 오세훈 여주야... · 좋아요

 오세훈 나랑 롯○월드 가자는게... · 좋아요

 오세훈 고작 페이스북 훈남 때문이었어? · 좋아요

  이여주 정수정 야; 내가 너를 왜 데려가; 넌 나보다 예뻐서 안돼.
                                 오세훈 ㅎ; 미안해, 세훈아. 내가 수정이를 데리고 갈 수는 없잖아? · 좋아요

 정수정 나도 보고싶다고!!!!!!!!!!!!!!!!!!!!!!!!!!!!!!!!!!!!!!!!!!!!!!!!!!!!!! · 좋아요

 정수정 나도!!!!!!!!!!!! 야, 나도 지금 따라갈래!!!!!!!!!!!!!!!!!!!!!!!!!!!!!!!!!!!!!!!!!!!!!!!!!!!!!!!!!!!!!! · 좋아요

 오세훈 아니; 정수정 너는 오지 마. · 좋아요

 진지희 언니! 언니두 민석오빠 알아요? · 좋아요

 도경수 누나, 진짜 예뻐요. ·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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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히."

"…."

"……헤헤."

덜컹거리는 버스 안. 세훈이의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렸고,

세훈이는 나의 참된 목적을 알게 된 뒤 무척 경악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이며 나를 흘겨보었다.

세훈이의 얼굴로부터 세훈이의 마음 속의 깊은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 했다.

하지만 모르는 척 해야징!

"…헤헤, 세훈아. 나 빠순이같다구 생각했지?"

"어."

"히, 그래서 내가 너한테 표도 공짜로 사준다구 했잖아."

"…너가 이 정도로 그 김민석이라는 사람을 좋아할 줄은 몰랐다……."

"왜, 왜? 어째서! 내가 항상 수정이도 그렇고 모든 애들한테 민석오빠에 대한 나의 사랑을 널리널리 알리고 다녔는데…."

"아니, 그니까 이정도까지일 줄은…. 하, 너가 이그조인가 엑손가 뭔가 하는 사람들 콘서트를 오십만원이나 주고 보러갔을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아잉♡"

"무슨 아잉은, 아잉이야! 내가 너 친구라서 이렇게라도 해주는 줄 알어. 니가 아무리 얼굴이 반반해도 왜 남자친구는 안 생기는지 알겠다."

"난 남자친구 사귈 맘도 없는걸? 난 우리 민석오빠랑 이그조만 있으면 돼!"

"그래, 그래서 니가 남자친구가 없는거야…."

세훈이는 얇은 한숨을 내쉬었다.

흥! 나는 남자친구 같은거 없어도 돼!

빨리 버스가, 나와 민석오빠를 연결해주는 롯○월드까지 도착했으면 좋겠다♡

.

.

.

알바를 시작한 지, 세시간 정도 지났을까? 실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로 인해 더위가 느껴졌다.

내가 맡은 일은, 사람이 자주 지나다니는, 바깥과 실내를 연결하는 다리 부근에서─정확히는 실내에 더 가깝다.─

사진을 찍어가고, 추억을 남기고 가라는 말을 덧붙이며 호객(?)행위를 한 뒤, 돈을 받고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사람들을 찍어주는 알바였다.

페북에 홍보한 탓인지, 아니면 여기에 온 사람들 중에 나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던건지는 몰라도,

꽤나 많은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고 내게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구했다.

같이 사진을 찍는게 아니라, 본래는 내가 찍어주는 건데…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다.

다음 순서를 기다리며 사진 찍는 사람들 역시 같이 사진찍는 줄 알고, 내 옆에 자연스래 붙어 사진을 찍고 갔다.

매니저님은 딱히 같이 사진을 찍는걸로 뭐라 하지는 않았기에, 나는 역시 계속해서 함께 사진을 찍어주었다.

그 중에 나를 알아보는 사람들은, 내 팬이라고 말하며─폴라로이드 사진에 싸인 아닌 싸인(?)까지 받아간 사람도 있었고,

나를 모르는 사람도 있는 듯 싶었다. 그냥 같이 찍는가보다~하고 함께 사진을 찍고 가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내게 뭐하는 사람이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었다. 연예인이냐고 묻는 사람들까지. 뭔가 뿌듯하면서도…조금은 싱숭생숭했다.

음, 그래도 뭐…여기 일해본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이 사진을 찍어간 적은 거의 없었단다.

일도 잘하고, 좋은거겠지?

근데, 꿀알바라고 해서 지원했는데, 내 얼굴 때문인가!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든다…힘들다…….

슬슬, 억지로 웃으며 사진 찍기에도 지쳐가기 시작했다.

계속 서있어서 그런지, 더위 때문인지…온갖 알바를 다 해서, 역시 돈 버는게 쉽지는 않은 거, 알고는 있지만……힝, 집에 가고싶어.

빨리 일 끝내고, 엑독대 요플레녀 동영상 보고싶다. 그리고 엑독대 요플레녀가 올린 새 글도 보고싶다! 뭔지 제대로 보지도 못 했는데!

.

.

.

롯데월드에 도착한 지도 시간이 꽤나 지난 것 같다.

내가 길치인걸까? 이 곳, 저 곳을 돌아다녀 봤는데…도저히 민석오빠가 보이지 않는다……!

"하아…도대체, 민석오빠는 어디있는 걸까?"

"내가 못 찾을 거라고 했지.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야, 그냥 놀이기구 몇 번 타고 빨리 집에 가자."

"아아니이! 그럴 순 없어! 내가 여기까지 온 이상, 민석오빠랑 같은 하늘아래 같은 공기를 마시는 이상! 민석오빠를 보고 가야겠어!"

"……시ㅂ…."

"가자, 세훈아! 빨리 민석오빠를 찾으러!"

세훈은, 짜게 식었다.

.

.

.

"있잖아, 세훈아."

"……어."

"다른 사람들은 민석오빠 많이 봤다고, 글도 막 올라오는데."

"……응."

"나만 못찾는거 보면, 혹시 내가 이상한건가?"

"아니, 나도 못찾는거 보면…."

차라리 내 눈에라도 당장 보였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며─자신의 방향치 감각을 원망한 세훈이었다.

세훈은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피곤했다.

"하아, 진짜 보고싶은데…."

"……나도. 빨리 보고 집에 가고싶다."

"……하아…미안해, 세훈아. 그냥 혼자 올 걸."

"아냐…."

아, 여기서 여주가 미안해하는 감정을 가지면 큰일나는데.

철판이 나름 두꺼운 여주지만, 그만큼 여리기도 하고, 순수하기도 해서, 미안해하는 감정을 한 번 가지면 진짜. 골 때린다.

그래, 순수하게 그 김민석인지, 뭔지 만나고 싶다는데.

그래서 나를 끌고온건데, 여주가 그 과정에서 미안해하는 감정을 느껴, 아니, 미안해하는 감정에서 끝내는게 아니라, 나한테 사과라도 한다면….

그래서 미안하다고…내 이름을 태그걸어 페이스북에 올리기라도 한다면…아, 무섭다.

여주는 자기도 김민석과 마찬가지로 떠오르는 대세, 엑독대 연기녀, 엑독대 요플레녀, 어쩌고 하는 페이스북 인기녀라는 걸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 학과에서 찍은 4학년 졸업반 선배의 졸업작품의 주연으로 출연한 이여주가, 요플레를 아주 잔망스럽게 떠먹는 그 씬 하나로,

우리 학과 톱 여신─나는 결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정수정보다도 유명해 질 줄은 아무도 몰랐다.

여주는, 김민석이라는 사람의 좋아요 갯수와 댓글 수에는 연연했지만, 정작 본인에게 달리는 어마어마한 좋아요 수와 덧글들은 전혀 자각하지 못했다.

(아니,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고 보면 된다.)

이여주는 둔했다.

그리고 나는 키보드 워리어가 무섭다.

"이여주."

"응……?"

"너 여기서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고 있어봐."

"왜애…?"

"그냥, 기다리고 있어."

"……알겠어어…."

"딴데 가지 말고!"

"하아, 으응……."

나는 자신의 목숨의 위기를 느꼈고, 목숨을 걸고 김민석을 찾아야 했다.

지금도, 이여주가 자신과 같이 사진을 찍어, 자신을 태그했다는 이유로…여주에게는 직접 보내지 못하고,

내게 보내오는 나도 모르는 수 많은 남자들의,

'혹시 남자친구세요?'

'이여주씨 전화번호좀 가르쳐주세요.'

와 같은, 답도 없는 페이스북 메세지들로 인해 쉴 틈 없는 내 핸드폰의 진동은, 아주 극단적인 나의 상황을 비춰주는 듯 싶었다.

아, 얘가 빨리 남자친구라도 생겨야! 내가 이 고생도 안 할텐데!

나는 진동을 애써 무시하며 가방에 구겨넣었던 핸드폰을 꺼내, 냅다 목적도 없이 어딘가로 내달렸다.

내 목숨을 건지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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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님이 새로운 사진을 추가했습니다. ─ 롯○월드 에서

25분 전 ·

첫 알바 시작 5분 전♡ 데헷!

여러붕! 저 보고 싶으시면 꿈과 희망의 나라 롯○월드로 오세요♡

제가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여러분들 사진 찍어드릴게용♡ 뿌잉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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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님, 김종대님, 김종인님 외 10,287명이 좋아합니다.

 김준면 이 미친새끼가 집 나가더니 정신머리까지 갖다버렸나; 나이 먹을만큼 먹고 안 어울리게 귀척질이야; · 좋아요

 김준면 니가 기집애냐? · 좋아요

 김민석 잉? 형아 나한테 왜 구랭ㅠ.ㅠ 안 어울리다니! 형은 지금 귀여운 척 해도 안 어울려서 나 질투하는거징? · 좋아요

 김준면 형???????? 형?????????????????????????????? 너 그럼 김종대 김종인 얘네도 형이냐?????????? · 좋아요

 김종대 ????? · 좋아요

 김종인 ? · 좋아요

 김민석 웅♡ 전부 다 나의 사랑스럽고 멋진 형아들이지♡ · 김준면 김종대 김종인 좋아요

 김준면 아...씨발...... · 좋아요

 김종대 우리 소중한 김씨가문의 장남 김민석이... · 좋아요

 김민석 김준면 김종대 형아♡ · 좋아요

 김종인 혼자 살기 힘든가보다; 형, 엄마가 만들어주신 밥이 그립지는 않고? · 좋아요

 김민석 ㅇㅇ. 전혀. 나 이제 진짜 알바. · 좋아요

 김종인 형, 엄마가 누누히 얘기했지만 혹시라도 우리 집에 다시는 발 들일 생각 하지 말라고 전해달래. · 좋아요

 김종인 어차피 형을 위한 밥은 없었다고. · 좋아요

 김민석 ???? · 좋아요

 김민석 뭐??????? · 좋아요

 김민석 미친; · 좋아요

 김민석 야; 김종인 미친새끼야; · 좋아요

 김민석 너 저걸 엄마께 그대로 말씀드렸냐????????? · 좋아요

 김민석 김종인 · 좋아요

 김민석 야!!!!!!!!!!!!!!!!!!! 대답하라고!!!!!!!!!!!!!!!!!!!!!!!!!! 김종인 · 좋아요

 김준면 ㅅㅂ 자꾸 알림뜨게 하지 말라고ㅡㅡ · 좋아요

 김준면 알바하러 안가냐? · 좋아요

 김민석 갈거야ㅡㅡ · 좋아요

 김민석 여러분! 다들 저 보러 롯○월드 꼭 오세용♡ · 좋아요

 김종인 ㅎ; · 좋아요

 김종대 ㅉ · 좋아요

 진지희 민석이 오빠! 롯데월드 가면 오빠 진짜 있어요? · 좋아요

 오세훈 저기요 · 좋아요

 오세훈 저기요 · 좋아요

 오세훈 저기요 · 좋아요

 오세훈 저기요 · 좋아요

 오세훈 저기요 · 좋아요

 오세훈 김민석 · 좋아요

 오세훈 저기요 제 목숨이 진짜 위험해서 그런데 좀 대답좀 해주실래요 김민석 · 좋아요

 김준면 작작좀; · 좋아요

 오세훈 김준면 혹시 김민석씨랑 아는 사이시면 혹시 연락 한번만 하게 해주시면 안 될까요 · 좋아요

 김준면 ㅁㄹ · 좋아요

 오세훈 김종대 김종인 · 좋아요

 오세훈 제발... · 좋아요

 김종대 오세훈 형이 지금 알바중이여서 연락이 안되실 것 같은데요. 남자 팬분이신 것 같은데 댓글 자제해주시면 안될까요. · 좋아요

 오세훈 제 목숨이 달려있는거라, 제발 좀 도와주세요; · 좋아요

 오세훈 그리고 저 남자 팬같은거 아닙니다; · 좋아요

 이여주 세훈아...여기서 뭐해.....? · 좋아요 · 4

 김종인 ? · 좋아요

 김준면 미친;  · 좋아요

 오세훈 김민석씨 혹시 어디 계시는지 가르쳐주실 수 있나요 · 좋아요

 이여주 헐; · 좋아요 · 4

 이여주 야; 그만 하고 빨리 와;;;;; 자꾸 알림가게 해서 죄송해요ㅠㅠ... · 좋아요 · 4

 김종대 ????? · 좋아요

 김민석 헐. · 좋아요

 김민석 엑독대 요플레녀? · 좋아요

 이여주 헐????? · 좋아요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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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근무시간이 끝나고, 휴식시간이 찾아왔다.

오전, 낮 시간을 한참 지나서, 몇 시간동안 계속 서있고 계속 웃고있으니 온 몸이 다 쑤시고 뻐근했다.

뒷 주머니에 넣어주고 미처 신경쓰지 못했던 핸드폰을 꺼내들자, 진동이 끊이질 않길래 동생들이 무슨 장난을 치나 봤더니,

모르는 사람이 계속해서 내게 말을 걸고 있었다.

남자 팬? 이라고 하기엔 말투는 뭔가 다급해보이고,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기 위해서 댓글을 달려고 하던 찰나.

갑자기, 엑독대 요플레녀─그니까 이여주라는 사람이, 내가 힘들 때마다 보면서 하루의 위안을 얻던…그 이여주라는 사람이…….

내 글에, 댓글을 달았다.

 이여주 헐; · 좋아요 · 4

 이여주 야; 그만 하고 빨리 와;;;;; 자꾸 알림가게 해서 죄송해요ㅠㅠ... · 좋아요 · 4

어……?

어…………?

진짜, 맞아…?

헐, 엑독대 요플레녀라니.

엑독대 요플레녀가 지금 롯데월드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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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나한테, 대뜸 기다리라며 벤치에 앉혀두고 어디론가 사라진 세훈이.

나는 음료수라도 사러간 걸까 싶어, 축 쳐져 민석오빠의 페이스북을 다시 관음하고 있었다.

그러던 찰나, 실시간으로 민석오빠가 올린 글에 댓글이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고……누군가 싶어 들여다본 댓글의 주인공은,

오세훈이었다.

모, 목숨이 위험하다니? 무슨 소리지?

나는 일단, 세훈이의 목숨이 위험한 것 보다, 세훈이가 민석오빠의 글에 댓글을 달았다는게 너무 당황스러워서,

설마 저렇게 댓글을 달고, 내가 찾고있다는…그런 창피한 소리를 할 까봐, 귀한 민석오빠의 글에 염치없이 덧글을 남겼다.

얘가 기다리라고 해놓고서는 창피하게, 여기다가 무슨 짓을 하는거야!

근데,

 김민석 헐. · 좋아요

민석오빠가, 나를,

 김민석 엑독대 요플레녀? · 좋아요

알고있다?

"하, 대박…."

 김민석 저 지금, 회전목마 앞에 있어요. · 좋아요 · 1

그래서 민석이랑 여주는 어떻게 되었다구~?

♥

김민석님은 이여주님과 연애 중입니다.

2014년 7월 9일

[EXO/김민석] 일방적인 짝사랑 (feat. facebook)

(똥글을 투척하고 사라진다)

…가 아니라!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뵙는 ☆★☆ 입니다.

처음 뵙는 분들도, 그리고 또 뵙는 분들도 제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어요.

이번 편은, 제가 인티에 자주 오지 못하는 동안, 임시저장을 하면서 꼼꼼히 써본 편이예요.

짤을 대입하고 찾아내느라 정말 골머리를 앓았었네요. 하지만 정말 재미있었어요!

나름대로 재미와, 설렘을 함께 느끼셨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걱정이 됩니다!

민석이와 여주의 페이스북에는 다양한 사람이 덧글을 남겼지만, 그 중에 눈에 띄는 덧글만 적어놨다고 생각해주세요!

제목은 일방적인 짝사랑이지만…행쇼했지만……그래도, 이것도 짝사랑 맞죠!?

다양한 형태의, 여러가지 모습의 짝사랑을 담아내고 싶었어요….

(도망친다)

원래 필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이렇게 사족이 길다잖아요…?

아무튼, 다음 편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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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ㅋㅋㅋㅋㅋㅋㅋ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롯ㅇ월드가야겠어욬ㅋㅋㅋㅋㅋㅋ

[독자2]

여주랑 얘들 다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떡해ㅋㅋㅌㅌㅌㅌㅌㅋㅋㅋ 윗분처럼 나도 롯ㅇ월드 가야될판ㅋㅋㅋㅋㅋㅋㅋ

[독자3]

완전설레서죽을뻔했어요ㅜㅜㅠㅠㅜㅠ

[비회원29.2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넘넘 잼써여!!! 저두 롯ㅇ월드 가야겠네욧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꿀잼!!

[독자4]

아나!!!!!!!!!!!!!!!진짜!!!!!!!에버랜드는업산여 왜 롯데월드먼거야ㅃ이이이ㅇ

[독자5]

ㅎㅎㅎㅎㅎ 좋아여 둘이 행쇼!!

[독자6]

제발 민석이같은 알바생오면 놀이기구 못타는 낟ㅎ 꼭 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호강 제대로겠다

[독자7]

오우~~~~~~~

[독자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데귀엽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9]

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민석앜ㅋㅋㅋㅋㅋㅋ

[독자10]

아 귀여워 설레요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11]

헐대박.....와.......대박...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바ㅏ구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