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그린라이트! 준면 ver.
W. 빵빠레.
신동엽 - 윤중간지왈님께서 보내신 사연입니다.
성시경 - 윤중간지왈은 무슨 뜻일까요?
허지웅 - 그냥 간지난다는 말이 아닐까요?
유세윤 - 윤!중!간!지!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안녕하세요. 서울에 사는 잘생기고, 윙크 잘하고 키도 크고 거기도 큰 일명 자신감 넘치는 25살 남자입니다.
이게 본론은 아니구요. 올해 들어온 후배가 계속 눈에 들어옵니다. 여자의 신체 사이즈는 158cm에 몸무게는 모르겠지만 얼굴은
귀엽게 생겼습니다. 다른 후배와 달리, 저에게 달라 붙지도 않고 인사만 하는 사이였는데. 우리 과끼리 술자리를 마련해서 갔는데.
술을 먹으니까. 저한테 다가와서 ' 오빠! 저한테 왜 카톡 안해요! ' 라고 당돌하게 말하는 겁니다. 얼마나 귀엽던지. 흠흠,
그 때부터, 계속 눈이 가서, 카톡도 열심히 했습니다. 5월달에 있었던 체육대회 때, 커플을 만들어서 하는 달리기가 있는데
그 후배가 좀 인기가 많았나 봐요. ( 좀 짜증스러운 말투 ) 짜증이 난 건 아닌데, 그냥 질투! 질투 났습니다! 짜증나게!
달려가서 그 후배 손 잡고 갔죠. 제가 물어봤습니다.
"미안, 괜찮아?"
라는 물음에, 수줍게 웃으면서 대답했어요.
"괜찮아요."
저희 둘 마주보면서 웃었습니다. 그 달리기에서 1등도 가졌구요.
지금은 자주 영화도 보고, 자주 이야기도 나누고, 카톡도 요즘따라 많이 하는데, 고백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사이엔 CC를 하면 좀 그렇거든요. 어차피 제가 곧 졸업은 하긴 하지만, 제가 졸업해도 남자가 많은 과에 혼자 놔두기도 그렇고.
제가 좀 질투가 많은 편이라... 형들! 저 어떻게 고백하죠? ]
"아주 그냥 그린라이트네요."
"오, 성시경씨 많이 해봤네."
"형은 후배가 아니더라도, 모델분이랑."
"어익후,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어."
"어차피, 우리가 이런 소리를 해봤자, 어차피 고백은 할거고. 남자분이 질투심이 많다고 하시니까.
언젠간 고백할거에요. 남자분, 고백해요. 그냥!"
사연 보낸 후. 마녀사냥 게시판 올리는 준면.
안녕하세요. 전에 사연을 올린 윤중간지왈입니다. 사연이 아마 제 후배 귀에 들어갔나봐요. 그래서
저에게 카톡이 오더군요. [ 오빠가 보낸거야? ] 라는 말에 간편하게 [ 응 ] 이라고 대답했더니, [ ㅋㅋㅋㅋㅋㅋㅋㅋ ] 이것만 계속 보내네요.
그러다가 용기를 내어서, 고백을 했습니다. 그러니, 만나서 이야기를 하자는 말에 아, 나 차이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에 사로 잡혔지만.
그래도 우리가 맨날 가는 카페에 도착했더니, 그녀가 먼저 도착했더라구요. 두근두근 심장이 떨려서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녀가 웃으면서 "자기야." 하네요. 그때 알았습니다. 아, 내가 차인게 아니라 받아줬구나.
행복해서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 눈치 보지 않고 그녀를 꽉 안았습니다.
사람들 눈치 보지 않고 그녀에게 얼굴에 사정없이 뽀뽀도 하고 계속하니, 부끄럽다며 하지말랍니다.
형들! 감사해요! 저 원래 그린라이트였지만! 행복해요!!!!
사랑해요 독자님들 |
이건 시리즈로 나올겁니다. 유후~ 그린라이트~ 저도 받고 싶네요~ 오호호호호!! 낮에도 이기고 밤에도 이기는 내 남자친구! 1편이 불마크 6위~?7위를 잠깐 했는데 왜이리 감사하고 독자님들이 사랑스럽던지. [암호닉]을 신청해주신 두명이 있어서. 헐 대박! 헐! 대박! 헐! 대박 거리며 뛰어다녔습니다. 다음편에 제대로 [암호닉] 신청을 해놓겠습니다. 신청해주신 두분 정말 감사하고 사랑스럽네요. 전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