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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ril Lavigne - Sk8er Boy (Male Version)


[EXO/징어] EXOMART에는 오세훈이 있어요 (특별편) | 인스티즈









'처음봤을 때 우연이었다면, 다시만났을 땐 운명이었다. 그리고 우린 앞으로 이어질 인연이 되었다.'

노트에 글씨를 끄적이던 세훈이 자신이 쓴 글을 다시 읽으며 캬~하고 감탄을 연발한다.
작가해도 되겠어. 세훈이 자화자찬을 하며 노트펜을 내려놓는다.
그런 세훈에게 종인이 다가와 세훈 앞에 놓인 폰을 집어들고 글씨를 읽는다.

"이게 뭐냐?"

"나 작가 할까봐."

"뭐?"

"어쩜 이렇게 감수성이 풍부하지?"

"... 미쳤냐?"

"이게 다 징어누나때문이야. 나를 변하게 만든 여신."

"..."

종인은 결국 그가 확실하게 미쳤다고 판단을 내린다.








[반전의 매력남, 오본부장님. 세니!

"세훈캠'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되감기와 빨리감기에 주의하라.]





◀◀



[첫만남은 우연히]








아무생각없이 마트에 놀러간 날이었다.
형들도 보고싶고 해서 말이다.
세훈이 오전 수업을 마치고 잠깐 마트에 들렸다.
세훈은 분명 오랜만에 준면이나 민석과 얘기나 나누려고 들린건데...
준면은 세훈을 보자마자 일을 떠넘기고야 말았다.

"젠장..."

여기저기 널려있는 카트를 모아 밀고가던 세훈의 입에서 신세를 한탄하는 곡소리가 흘러나온다.
형도 참 너무하지. 일당도 안주고 이런 고급인력을 마구 부려먹다니...
세훈은 입술을 삐쭉이며 속으로 준면의 지갑을 어떻게 뜯어낼까 고민한다.
하지만 그의 지갑은 너무도 쉽게 열리기에 다른 방안을 생각한다.

열심히 모은 카트들을 입구 앞에 대놓기 위해 세훈은 열심히 에스컬레이터로 향한다.
에스컬레이터가 가까워지자 세훈의 눈에는 조그마한 것이 그 앞에서 낑낑대고 있는 인물을 발견한다.
징어다. 징어가 카트에 짐을 잔뜩 싣고서 카트 앞에서 낑낑대고 있었다.

세훈도 1층으로 올라가야 하기때문에 그러기 위해선 먼저 징어가 위로 올라가야한다.
세훈은 빨리 끝내고 놀자는 생각으로 아무 생각없이 징어의 뒤에서 카트를 쑤욱- 밀었다.
순간 징어의 머릿결에서 올라온 향긋한 샴푸냄새에 세훈이 아찔해진다.

"저기.. 감사합니다.. 이젠 괜찮은데..."

"내리는게 더 힘들어요. 도와드릴게요."

세훈은 자신이 한 말에 기가 막히다.
평생 배려와 도움따위 모르는 마이웨이로 산지 20년이 넘었는데 그의 입이 자연스레 그렇게 말했다.
아무래도 그녀의 체취가 자신의 뇌를 잠시 마비시킨 모양이다.
세훈이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며 킥킥 웃는다.

"!"

갑자기 뒤를 돌아본 징어때문에 세훈은 심장이 멎을 뻔 했다.
머리를 찰랑이며 뒤돌아 보게된 그녀의 얼굴은 세훈의 시선을 단번에 훔쳐간다.
그녀를 빤히 내려다보던 세훈의 얼굴에는 어느새 미소가 올라와 앉아있었다.

에스컬레이터 끝에 도착해 있는 힘껏 카트를 밀며 내려준 세훈은 작은 징어를 내려다보며 고개를 숙인다.
우연으로 이루어진 짧은 만남이었지만 꽤 인상깊은 만남이라고 생각하며 세훈은 그녀에게서 뒤돌아선다.





▶▶



[우연이 겹치면 운명이라던데]








요즘따라 마트에 자주 가게되네...
세훈이 마트에 들어서며 생각한다.

오늘 아침 준면에게서 연락이 왔다.
전해줄게 있으니까 학교 가기 전에 아무때나 좀 들리라고.
네, 누구의 말씀인데요. 세훈이 바지에 손을 넣고 당당히 마트에 입성한다.

준면과는 어렸을 때부터 같이 자라왔다.
부모님이 친하셨던 이유였다.
준면은 세훈을 정말 동생처럼 대해주었다.
그만큼 고나리질도 강했지만 그 마음이 다 자신을 위한 것을 알기 때문에 세훈도 준면은 잘 따랐다.
준면의 친구라며 소개받은 민석도 곧잘 자신을 잘 대해주니 사이가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나중에 민석도 자신의 아버지 회사의 주식을 가지고 있단 말에 조금 놀라긴 했지만.

"형!"

"아, 왔구나."

"전해줄게 뭔데?"

"이거."

"뭐야, 나한테 주는게 아니었어?"

"너꺼 맞는데?"

홍삼세트를 받아든 세훈이 투덜거리자 준면이 세훈이 너꺼라며 그를 가리켜 대답한다.
세훈은 잠시 할말을 잃었다. 형.. 나 지금 한창 대학다니는 청춘이거든...?
센스없는 선물에도 세훈은 하하.. 웃으며 그의 선물을 받아들인다.

"어쩌지. 이제 면접시간이라 배웅은 못해주겠네."

"배웅은 무슨. 얼른 가. 대신 나 아직 수업시간이 멀었으니까 여기서 좀 쉬다 갈게."

"그래, 그럼."

준면이 서류를 잔뜩 챙겨 사무실을 나가자 세훈은 소파에 덜렁 눕는다.
그가 전해준 홍삼세트에서 엑기스를 꺼내 쪽쪽 빨던 세훈이 빵빵한 에어컨에 늘어진다.

"아.. 학교가기 싫다..."

하지만 곧 가야만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세훈은 할 수 없이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런데 저 익숙한 뒷모습은...
세훈의 눈이 커지며 그녀에게로 다가간다.

"또 장보러 왔어요?"








Q. 징어의 첫인상은? (허니밀크님, 양양님의 질문입니다.)
S. 우연치고 너무도 강렬한 향기가... O. 너.. 최소 변태?





▶▶



[인연을 만들기 위해서는..]








준면은 난감한 표정으로 자신 앞에 있는 세훈을 바라본다.
세훈의 뜻은 확고했다.
이미 징어에게 카트 직원으로 소개해버렸으니 세훈은 반드시 카트직원이 되어야한다.

"본부장도 마다하면서 왜 하필 카트끄는 일인데?"

"본부장은 학교 마치고 한다니까."

"그러니까 학교 마치면 자연스럽게 들어올텐데 왜 카트끈다고 들어오냐고."

"형도 나 자주 시켜먹잖아."

"그건.."

세훈의 말에 준면은 할말이 없어졌다.
자신이 자주 부려먹긴 하지만 그걸 싫어하던 주제에.. 준면이 볼을 긁적이다 결국 두손을 든다.

"대신 넌 알바야."

"뭐, 상관없겠지."

"그리고 직장에선 존칭써라."

"응! 아, 내가 회장아들인건 비밀. 그리고 난 오늘 채용된게 아니라 그전부터 쭈욱 카트알바였던거야."

"어째서?"

"그런게 있어."

세훈은 자신의 목적이 달성되자 준면에게 할말을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세훈이 무슨꿍꿍이인지 알 수 없지만 경험이겠거니 하고 준면은 그의 말대로 처리해주었다.
어려운 것은 없었다.
그가 자주 드나들며 카트를 끌고다녀서 그런지 대부분의 직원들도 이미 그렇게 알고 있었으니까. 오세훈은 카트알바라고.

사무실을 빠져나가려던 세훈이 얼굴을 빼꼼히 내밀며 물었다. 오늘 회식이라며?
준면이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지만 대답은 않고 나도 갈게! 하더니 사라진다.
사무실에 남은 준면은 도무지 세훈의 생각을 읽을 수가 없었다.








Q. 직원들에게 숨기면서 마트에서 알바로 일한 이유가 무엇인가? (조니니님, 핑꾸색님, 세젤빛님, 니찡님의 질문입니다.)
S. 직원들에게 숨긴 이유는 혹시라도 징어누나 귀에 들어가지 않게 미리 방지한거고 마트에서 알바한 이유는 징어누나 보려고여.

Q. 징어에게 알리려고 하지 않은 이유는?
S. 회장아들이라고 하면 쉽게 못다가가잖아여.

Q. 징어에게 집착하는 이유라도 있는가?
S. 알잖아여. 내가 누나 좋아하는거

Q. 언제, 어떤 모습에 반한 것인가? (허니밀크님, 핑꾸색님, 세젤빛님, 니찡님의 질문입니다.)
S. 반했다기보다는... 솔직히 처음엔 그냥 스쳐지나가는 사람인 줄 알았져. 우연이 겹치면 운명이다. 난 그말을 믿어여. 나랑 징어누나는 운명인거야. 그러니까 잡으려고여.

Q. 징어에게 설렌 적이 있는가? (독자6님, 양양님의 질문입니다.)
S. 있어여. 당근 있져. 함께 보실래여?


[어느순간부터 사람들이 캠을 조종하고 있어...]





▶▶



[종인과 세훈과 징어와 태민이 만났다.]








"안녕하세여."

"안녕하세요."

세훈과 태민이 어색하게 인사를 나눈다.
세훈이 어색한 모습에 종인과 징어가 왜 오글거리는지 모르겠다.
연습실에 오손도손 앉기는 했다만 이 어색함은 어찌해야할지...
종인은 아무 생각없어보이고 징어는 그저 둘을 지켜만본다.

하지만 둘은 몰랐다.
이 둘이 서로 내숭을 까고 있는 지금이 얼마나 행복한 순간이라는 것을.

"야! 세훈아, 쟤 내 앞에서 얼마나 우는지 아냐?"

"이태민."

"형 앞에서도 울었어요? 내 앞에서도 울었는데."

"야."

"진짜로? 저거 완전 울보였네. 울보였어."

"..."

언제 친해진건지 알 수가 없었다.
그저 조용히 눈치만 살피던 두사람이 입을 열자마자 짝짝꿍하며 종인을 갈구는데 뜻을 모은다.
종인은 어이가 없었을 뿐이다.
내가 이래서 안데려온건데...
자신의 걱정이 그대로 현실로 드러나자 종인의 입에서는 한숨을 푹 쉴 뿐이다.

"내 앞에서도 울었는데."

마지막은 징어의 한방이었다.
그대로 ko 당한 종인이 벌떡일어나 소리친다.

"다들 이렇게 나온다 이거지?!"

"ㅋㅋㅋㅋㅋㅋ"

종인이 발끈에 다들 웃음을 터뜨린다.
이게 시작이었다. 서로를 누가 더 많이 디스하느냐. 디스전이 벌어지고야 말았다.





▶▶



[한참 디스전이 벌어지고]








너덜너덜해진 네사람의 눈이 퀭해보인다.
웬만한 치부가 다 드러난 마당에 더이상 눈치볼 것도 없다.
세훈이 피식, 피식 웃음을 흘리다 푸하하, 크게 웃음을 터뜨리면서 연습실 바닥에 드러눕는다.

"와, 좋다. 이런거"

"뭐가?"

"그냥 지금 이상황이 무지 좋네여, 편하고."

징어가 세훈을 보며 미소를 짓는다.

"기념으로 제가 오늘 버블티 쏩니다."

세훈이 벌떡 일어나 손가락 사이에 카드를 끼우고 당당하게 말한다.
태민이 왜 하필 많은 것 중에 버블티냐고 묻자 종인이 대신 대답한다.   
징어가 자리를 털고 일어나 자신이 사오겠다며 나선다.
세훈이 그럼 나랑 같이.. 하고 일어나려했지만 징어가 그의 손에서 카드를 뺐으며 물주는 쉬고 있으라며 종인이를 데려간다.
종인은 가고싶지 않았지만 징어의 부추김에 못이겨 일어난다.
나가는 징어와 종인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세훈을 보며 태민이 씨익 웃는다.

"세훈아, 징어누나 좋아해?"

"네."

"역시. 종인이 질투하는거야?"

"아니요."

"왜?"

"두사람은 그런 마음 없잖아요."

"에이, 재미없네."

태민이 놀리려고 했는지 세훈의 대답에 아쉬움을 드러낸다.
두사람이 돌아오기까지 춤이라도 추려는지 태민은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풀었다.
그런 그를 세훈이 올려다보자 태민이 돌어보며 세훈에게 묻는다.

"너도 춰볼래?"

"저두여?"

"응. 간단한거라도."

"..."

춤은 한번도 춘적이 없지만 아까 종인과 태민의 춤을 보면서 나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은 했다.
그래서 세훈도 흔쾌히 일어나 태민을 따라 몸을 푼다.
유연한 몸 탓에 곧잘 태민의 동작을 따라하니 태민이 눈을 빛낸다.
곧 간단한 동작을 가르쳐주고 노래가 흘러나온다.
태민이 입에서 내는 리듬에 맞춰 세훈의 몸도 움직이기 시작한다.





[EXO/징어] EXOMART에는 오세훈이 있어요 (특별편) | 인스티즈






노래에 맞춰 세훈과 태민의 동작이 멈췄다.
그와 동시에 뒤에서 박수가 터져나왔다.
두손 가득 버블티를 들고있던 종인은 박수 대신 휘파람을 분다.

"와! 세훈이도 춤 잘추는구나?"

"... 잘췄어여?"

"응! 애가 길어서 그런가. 동작도 시원시원하고 멋졌어!"

"..."

징어가 그의 앞에서 모처럼 세훈 앞에서 활짝 웃는다.
그것도 세훈을 칭찬하면서 그만을 위한 웃음에 세훈이 말이 없다.
엄지를 들고 정말 좋아하는 모습에 부끄러워진 세훈이 얼굴을 붉히며 손으로 얼굴을 가린다.
태민도 세훈을 칭찬하고 나선다.
가르쳐주긴 했지만 바로 이해하고 출 수 있을 줄은 몰랐다며 태민이 신기하게 그를 바라본다.
그말에 징어가 더욱 제 일처럼 기뻐해주니 세훈은 춤을 추고 다녀야하나 진지하게 고민에 빠진다.

"버블티나 줘여."

"아! 그래, 여기!"

괜히 세훈이 말을 돌리며 버블티를 찾자 징어가 종인에게서 버블티를 받아 건넨다.
세훈은 버블티를 받아 쪽쪽 빨기 시작했고 징어가 웃으며 계속 그를 바라본다.
왜여? 세훈이 그녀의 시선에 눈을 마주친다.
징어가 손짓으로 세훈에게 상체를 좀 숙여보라 한다.
세훈이 그녀의 바람대로 상체를 낮추자 뒷짐진 채 꼭 쥐고 있던 손수건을 들어 세훈의 이마에 맺힌 땀을 닦는다.

"!"

훅 치고 들어오는 징어의 손길과 미소에 세훈이 넋이 나간다.
그녀의 손길이 멈출 때까지 세훈은 가만히 징어의 얼굴을 눈동자에 담는다.
그런 두사람을 보고있던 태민이 휘파람을 불며 감탄한다.

"와, 이렇게 보니까 둘이 정말 잘어울리는데?"

"정말?"

"..."

"네! 그렇지, 김종인?"

태민이 손가락으로 앵글을 잡으며 하는 소리에 징어가 기분좋게 웃는다.
이 여자가 오늘 왜이래..? 세훈은 잠시 징어를 내려다본다.
태민이 가만히 버블티를 마시던 종인까지 찾아가며 의견을 물으니 종인이 세훈과 징어를 바라본다.
그들과 가장 가까이 있던 사람 중 한명이기에 세훈은 약간 긴장한다.
종인의 고개가 가로가 아닌 세로로 왔다갔다하니 그제야 세훈은 마음놓고 웃는다.
그때, 갑자기 징어가 세훈에게 붙어 팔짱을 껴온다.

"우리가 그렇게 잘어울려?"

"... 누나."

"응?"

세훈의 표정이 어느새 진지하게 바뀌어있었다.
징어가 세훈의 표정에 그제야 분위기를 파악하고 아.. 하며 세훈에게서 떨어진다.
새삼스레 세훈이 처음 고백한 날이 떠올라 징어는 얼굴을 붉힌다.








Q. 어느 부분이 설레었다는건지? 
S. 눈치 못챘어요? 저날이 누나가 처음으로 먼저 나한테 가까이 온 날이었어여.. (감격)

Q. 연습실에 간 소감은 어떠한가? (독자6님, 니찡님의 질문을 변형시켰습니다.)
S. 또다른 생활공간을 찾은 느낌이에여.

Q. 춤을 춘 소감은? (독자6님의 질문을 변형시켰습니다.)
S. 딱히 소감은 없는데. 아, 징어누나가 좋아해줘서 좋았어여.

Q. 종인과는 자주 밖에서 만났었나? 주로 뭐하면서 지내는가? (조니니님, 니찡님의 질문입니다.)
S. 자주는 아니고 가끔 같이 밥먹거나 영화보러 다녔어여. O. 둘이 사겨? S. 무슨소리에여. 
O. 그거 완전 데이트코스잖아. S. 질투해여? 알겠어여. 앞으로는 누나랑 할게여.


[너네 둘이 사겨?]


Q. 버블티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은데? (조니니님, 텐텐님의 질문입니다.)
S. 원래 버블티는 하루 세번 꼬박꼬박 먹는거 아닌가여?


[세훈에게는 밥=버블티]


Q. 본부장이 될 줄 알았나? (세젤빛님의 질문입니다.)
S. 지금 될 줄은 몰랐는데.. 원래 학교 졸업하고 될 생각이었거든여.

Q. 그런데 지금 본부장이 된 이유는?
S. 누나 스토커 사건 있었잖아여. 그때 무작정 가서 화내다가 형들한테 제대로 걸린거죠. 막무가내로 추천하더니 본부장 하라잖아여. 

Q. 본부장이 되었을 때 심정이 어떠했는가? (모카님의 질문입니다.)
S. 막막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Q. 본사가 아니라 마트로 사무실을 잡은 것은 징어 때문인가? (니찡님의 질문입니다.)
S. 당연하져. 누구때문에 계획 다 망가졌는데.. 누나라도 평생 보고 살려고여.

Q. 사무실에서는 무슨 일을 하는가? (니찡님의 질문입니다.)
S. 징어누나 앞이 내 사무실~ 예헷. 하루일과는 오징어 얼굴 구경하기입니다.

Q. 징어가 미울 때도 있는가?
S. 없.. 아, 한번 있어여. 내 아ㄱ.. O. 아, 죄송하지만 인터뷰 여기서 끝내야 할 것 같은데요?
S. 그런게 어딨어여. 저 아직 대답 안끝났는데. O. 세훈아, 나랑 버블티 먹으러 가자. S. 네. 당장 가여.


[오징어가 오세훈을 끌고 간 관계로 이상 인터뷰는 끝.

아. 공식질문을 못했네. 뭐, 뻔하겠지만.

엔딩3의 주인공, 오세훈. 공식질문의 대답은 다음에 듣도록 할까?]





▶▶



[Epilogue]








"본부장님."

"네. 오징어씨."

"지금 저 일하는 중인데요."

"그래요. 열심히 해요."

"본부장님."

"네."

",,,"

"말하세요."

"죄송하지만 일에 방해가 되는데요."

"뭐라고요?"

"방해가.."

"네?"

"..."

"?"

"좋은 말로 할때 돌아가라, 오세훈."





[EXO/징어] EXOMART에는 오세훈이 있어요 (특별편)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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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 / 청포도

다음은 준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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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모카입니다.
으아ㅠㅜㅜ세상에ㅠㅠㅠㅠ 준멘ㅠㅜㅠ오모나ㅠㅠㅠㅠ사랑합니다ㅠㅠ준멘이시여ㅠㅠㅠ
준멘이시여ㅠㅠ 징어가 그대의 어머니를 만났는데ㅠㅠㅠ 어떠샸는지ㅠㅠㅠ
크리스가 거짓말내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물론 뻔하겠지만 허허허)
가장 큰 라이벌 민석이에 대한 생각은?
징어가 가장 좋을때는 언제인지 또 미울때는 언제인지

9년 전
독자2
핑꾸색입니다!ㅠㅠㅠ으앙 세후니후니후니ㅠㅠㅠㅠ진짜 귀엽네요....음 준면오빠 징어는언제제일예쁜가요? 또 어떨때 제일질투가나요? 또 민석오빠말고 강력한 라이벌은 누구라고생각해요? 그리고 결혼한다면....아이는 몇명정도...(ㅋ..쿨럭)
9년 전
독자3
판다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엔딩오세훈인줄ㅋㅋㅋㅋㅋㅋㅋ세훈이걸일거같더라구옄ㅋㅋㅋㅋㅋ민석이랑준면이도되겠짘ㅋㅋㅋㅋㅋㅋ으잌ㅋㅋㅋㅋ찬열이랑종대에오세훈이민석준면이까지면쩌르잖아!!!!!!!완전좋긔♥♥♥♥♡♡♡작가님사랑라긔!!!!♡♡♡♡♡
9년 전
독자4
양양입니닼ㅋㅋㅋㅋ뭔데 귀엽짘ㅋㅋㅋㅋㅋㅋㅋㅋ질문이요!! 징어에게 설렜던 상황은? 어머니와 징어가 대화를 하고 있을때의 심정은?
9년 전
독자5
하트에요~ 마지막에있는 후니사진 왜이렇게 설레죠ㅠㅠㅠㅠㅠ 이래서 연하가 좋은거구나ㅠㅠㅠㅠ 근데 세훈이 대답이 다 진짜 세훈이스러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둥부둥 우리 막둥이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6
ㅠㅠㅠㅠㅠ우리 세훈이ㅠㅠㅠ훈이는 진지한데 왜 난 설레죠..!ㅋㅋㅋ큐ㅠㅠㅠ최애가 세훈이라 이번편이 저는 제일좋아요ㅠㅠㅠㅠㅠ잘보고가요!! 다음화도 기대할게요♥
9년 전
독자7
피터걸. 헐 세후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후니 알바도 징어때문에 한거였어?! 너 이자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쩔어 사랑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은 드디어 준멘인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준멘이시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를 맘껏 설레게 해주십시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
규야예요!!! 아ㅠㅜㅠㅜㅠㅜㅠ세훈이ㅜㅜㅜㅠㅠ설레네요 마지막..ㅋㅋㅋㅋ귀여워요ㅠㅠㅜㅠ다음은 준면이라니!!!!준!!면!!이라니!!!ㅜㅜㅜㅜㅜㅠㅜㅜㅠ기대되네요ㅠㅠㅜㅠ
9년 전
독자9
허니밀크입니다 하...저래서 연하하는거군요 원래 연하남안좋아하는데 세니같은 연하남이면 누난 오케이에요 준멘!!!! 언제 준면은 징어에게 폴인러브한거죠?
9년 전
독자10
됴큥입니다ㅠㅠ세니ㅠㅠ일부러 카트그거알바한거구나ㅠㅠ설레네ㅠㅠ본부장님이라니ㅠㅠ
9년 전
독자11
으아 ㅜㅜㅜㅜㅜ 세훈이 설렌다 ㅜㅜㅜㅜㅜ 뭐에 설렜는지 모르겠지만 겁나 설레 .. 연하남 싫어하는 데 세훈이는 좋다 .. 말투 너무 겁귀고 ㅋㅋㅋㅋㅋㅋ 사랑스러워요 ㅜㅜㅜㅜㅜ 막 저런 남자 있으면 밀당하거나 놀릴 때 되게 행복할 듯 합니당 ..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해서 (오열) .. ㅜㅜㅜㅜㅜ 쨌든 세훈이 춤도 잘 추고 .. 짱이네 , 짱 .. !!! 카트 알바는 진짜 의외네요 .. 그냥 도와줬는데 밀고 나가려고 ㅋㅋㅋㅋㅋㅋ 세훈이 순수해서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스럽당 .. ! 다음이 준면이라니 .. 제일 민 게 준면이랑 종대여서 다음 편 되게 설렙니당 .. 물어볼 질문은 우연히 여주를 버스 정류장에서 봤을 때 느낌 ? 막 운명이다 이런 건가 ㅋㅋㅋㅋㅋ ? 그리고 여주를 처음 봤을 때 첫 인상 ?! 또 뭐가 있을까 .. 여주의 매력 포인트 ? 준면이 ㅜㅜㅜㅜㅜ 매너가 너무 좋아서 짱짱 .. 찬양이 되었네요 .. ㅋㅋㅋㅋㅋㅋ 계속 독자O로 쓸 순 없으니까 암호닉 만들겠습니다 ~ 씽씽카 로 신청할게요 ! 귀엽게
9년 전
녹차하임
제가 써놓고도 헷갈려서... 버스 정류장에서 본 게 언제인지... 혹시 여주가 비맞았던 날을 말하는건가요??
9년 전
독자20
넹넹 !
9년 전
독자12
오늘이에요!!!!세휸이ㅠㅠㅠㅠㅠ너무귀여워요ㅠㅠㅠㅠ인터뷰답변봐ㅠㅠㅠㅠㅠ다음화는준면인가요!!!드디어!!!쥰면이편도 기대가 되네요!오늘도잘보구가요!
9년 전
독자13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세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세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게하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
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세니는 왜 항상 귀여운거죠ㅠㅠㅠ
9년 전
독자15
용용이에요 세훈이 귀여워 춤 역시!!! 잘추네 버블티ㅋㅋㅋ나도 사줘... 다음 준멘!!!!!!!!!!!!!!!!!!! 작가님 사랑해여♥♥♥ 음 징어의 제일 이쁜 부분은? 어머니에게 징어를 어떻게 말했는지 그리고 질투 난적은 언젠가요?
9년 전
독자16
세젤빛입니다!!! 아ㅠㅠㅠ세훈아ㅠㅠㅠㅠㅠ너 왜 본부장인데ㅠㅠ 귀여움...ㅠㅠㅠㅠ사랑스럽다 진짜ㅠㅠㅠㅠㅠ헐...다음은 준멘이시죠....헐...음...어머니께 징어를 자주 말하고 징어를 보여드린건 미리 상견례인가요? 징어를 언제부터 좋아하게 됐나요? 징어의 어떤부분에 반했나요? 민석이에게 질투를 느끼나요? 징어에게 이런건 바란다 하는부분은? 또 징어에게 이런건 해주고 싶다. 하는부분?
9년 전
독자17
샴푸냄새..나면 진짜 좋져! 세니는 일도 안했는데 징어때매 했던거라니! 이런 외전이 없었으면 몰랐을꺼예요! 흐규흐규ㅜㅜㅜ진짜귀엽자나....징어가 마지막에 본부장님! 하다가 오세훈! 하는게 전 왜이렇게 좋고 재밌을까요ㅋㅋㅋㅋㅋ오늘도 잘보고갑니다~!
9년 전
독자18
라떼에요.
흐허허허허허허 세후나ㅠㅠㅠㅠ징어보려고 알바하고 막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렌다 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은 준멘이군요 준멘ㅠㅠㅠㅠㅠㅠㅠ기대할께여 예헷

9년 전
독자19
ㅠㅠㅠㅠㅠㅠㅠㅜㅠ세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1
종대맛춥파츕스에여...하...오세훈 설렌다..누나누나거리니까...난분명 고쓰리에 연하를 지독히도 싫어하지만 나보다 나이많은 세훈이가 누나라고 불러준다면야.....그러면 내가 89라도 할께 세훈아...
9년 전
독자22
재밋아야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151.36
니찡이예요! 아오!!!!!!!!!!! 약속있어서 이거 지금 봤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 준면인데 질문을 못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저 울도록할게요ㅠㅠㅠㅠㅠㅠ 허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우리 세훈이는 뭘 해도 그냥 마냥 귀엽네요ㅠㅠㅠㅠㅠ 순간순간 움찔움찔하는것도 귀엽..ㅠㅠㅠㅠㅠㅠ 그냥 그저 마냥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 그쵸.. 우리 세훈이 버블티가 밥이죸ㅋㅋㅋㅋ 이놈시킼ㅋㅋㅋㅋㅋ 마트에다가 사무실 잡아놓고 징ㅇ보러 다니고 있었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을 해 이눔앜ㅋㅋㅋㅋㅋㅋㅋ 이번편도 잘 보고 가요! 다음편을 후딱후딱 보러갈게요!!!!!
9년 전
독자23
조니니에요ㅎ 세후니가 세번째라니!? 어이쿠 좋아랔ㅋㅋㅋㅋㅋ 니니가 안돼면 세후니로 대리만족해야지~ 세후니 춤선조아ㅠ준면 다음이 준면인데 질문... 음.... 왜이렇게 성스럽게 생기셨어요? 주로 무슨일을하시나요?
9년 전
독자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훈이귀엽네옄ㅋㅋㅋzㅋㅋㅋㅋㅋㅋ훈이엔딩기대하겟슴다ㅠㅠ
9년 전
독자25
슈웹스에요! 세훈잌ㅋㅋㅋㅋㅋㅋ겁나구ㅡ여워ㅠㅠㅠㅠㅠㅠ오구오규ㅠㅠㅠㅠㅜㅜ귀어워ㅜㅜㅜ
9년 전
독자26
꺄 메론빵이에여 우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엔디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꺄아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징차 마지막 세훈이 사진에서 정말 캬 숨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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