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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기타 변우석 이동욱 빅뱅 세븐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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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즈
0. prolog

 

 

 

 

 






 “와, 또 너냐?”

 “학교. 나와야지.”


죽어도 끼고 다니던 뺑뺑이 안경이 오늘은 없다. 안경을 벗으니 쌍꺼풀 없는 순한 눈매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안경 대신 한 번도 보지 못한 검은색 도복을 오른쪽 손에 들고, 단정하게 교복을 갖추어 입은 채다. 경수는 지금쯤 컴퓨터 책상 위에서 퉁퉁 불어가고 있을 컵라면 생각에 마음이 급해져 흰 양말을 신은 발바닥을 마룻바닥에 슥슥 비빌 뿐 아무런 행동도, 응대도 할 수 없었다. 대답 없는 경수를 앞에 두고 교복 주머니를 뒤지더니 웬 종이 한 장을 꺼내 경수에게 건네는 손길이 급하지 않다.


 “뭔데.”

 “유인물. 체육복 바꾸는 거 찬반 설문지야.”

 “이제 3학년 다 돼 가는데 체육복을 왜 바꿔?”


툴툴거리는 경수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옅은 미소를 보인다.


 “내일은 꼭 보자. 학교에서.”

 “……됐거든?”

 “그럼 이따 도장 끝나고 또 들릴게.”

 “헐. 그건 더 됐거든?”


그럼 학교를 나오던가. 대답하고 입 꼬리를 당겨 예쁘게 웃는다. 그 얼굴이 또 얄미워서 경수는 주먹을 꽉 쥐었다가 놓았다. 이것으로 오늘만 해도 세 번째 방문이었다. 등교하면서 한 번―물론 이 때는 경수가 단잠에 빠져있을 때라서 얼굴은 보지 못했다. 그저 휴대폰에 찍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고 대충 아침에 또 왔다 갔구나 하고 막연히 생각했다.― 하교하면서 한 번, 그리고 도장에 가는 길인지 뭔지 까지 해서 총 세 번째. 그리고 오늘은 경수가 학교에 나가지 않은 지 이주일 하고도 삼일 째 되는 날이었다. 경수는 학교에 나갈 때보다 더 자주 마주치는 얼굴이 불편하고 마음이 꽁기꽁기해서 일부러 시큰둥하게 대답했다. 됐거든. 네가 암만 찾아와도 학교 안 갈 거거든.


 “너 이제 무단결석 몇 번 안 남았어. 학교 잘리고 싶어?”

 “협박하냐?”


그냥 알고 있으란 소리지. 또 한 번 얄궂게 웃는 얼굴에 주먹이라도 메다꽂아줄까 생각하다가 녀석은 합기도 선수라는 것을 자각하고 손바닥을 바지춤에 비비고 말았다. 뒤돌아 대문을 나서는 녀석의 등 뒤로 경수가 소리쳤다.


 “변백현! 이따 또 오면 진짜 죽는다!”


쾅 소리 나게 철문이 닫혔다. 경수는 현관문을 닫을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자리에 멍하니 서있었다.


오면 죽는다고 해도 올 놈이다. 변백현은 다 알면서 나를 괴롭히고 있는 것이 분명하니까.


 

 

 

 

 




 

커플즈
1. 전쟁과 평화



 

 

 

 

 




세상에는 사는 데 꼭 필요한 욕구가 세 가지 있다. 식욕, 성욕, 그리고 수면욕. 그런데 잠깐, 이 얘기가 갑자기 왜 튀어나오느냐고? 설명하기 전에 여기 이 빅 사이즈 침대 위에서 겨울잠 자는 곰 마냥 늘어진 170cm 몸뚱이를 주목하시라. 언제 갈아입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목이 다 늘어난 베이X하우스 반팔 티셔츠에 고무줄은 짱짱한데 기장이 긴 학교 체육복 바지를 매치한 170cm의 몸뚱이를!

학교에 무단으로 결석도장을 찍은 지 딱 3주째 되는 날 아침. 경수는 여전히 지난밤의 20시간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 기록의 영광을 안은 채 정신없이 잠자고 있었다. 그러나 우리의 무식하게 잠만 많은 도경수(18.찌질이)를 깨우는 한줄기 빛과 같은 목소리가 있었으니.


 “도경수!”

 “…….”

 “도경수! 안에 있는 거 다 아니까 문 열어!”


경수는 식욕 성욕 수면욕 세 가지 욕구 중에 수면욕이 가장 강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잠이 많은 인간이다. 동물에 비유하자면 나무늘보나 코알라 정도 되려나.


현관문이 부셔져라 두들기는 탓에 드디어 경수가 잠에서 깨어났다. 아침 댓바람부터 어떤 미친놈이 남의 집 문을 막 두들겨? 경수가 뻐근한 어깨와 허리를 스트레칭하며 중얼거렸다. 자세를 바로해 침대 헤드에 등을 기댄 경수가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급하게 입을 다물었다. 아침 댓바람이 아니구나. 휴대폰 상단바에 보이는 시간은 경수를 제외한 다른 학생들은 벌써 학교에서 점심을 먹고 양치까지 하고도 남을 시간이었다. 경수는 ‘아침 댓바람부터’를 ‘해가 중천에 뜬 시간부터’로 정정하고 발을 질질 끌며 현관 앞에 섰다.


 “누구세요?”

 “너 진짜 학교 안 올 거냐? 어?”


아. 징글징글한 새끼. 경수가 순도 120%의 청정 짜증을 겸비한 한숨을 쉬며 현관문을 열어젖혔다. 까치집 진 머리가 부끄럽기 전에 짜증이 몰려왔기 때문이다.


 “야. 선생님이 너한테 나 데리고 오면 돈 준다고 하디?”

 “이제야 문 여네. 전화도 안 받고. 이때까지 잔거야?”

 “아님 너 무슨 이 세상에 나쁜 길로 빠지는 고딩들을 구하러 다니는 정의의 사도냐?”

 “어제 또 잠 안 자고 밤새 게임했지? 너희 집에는 셧다운제 적용 안 되냐?”

 “아, 근데 왜 계속 찾아와서 귀찮게 해!”


동문서답하는 백현의 태도에 참다못한 경수가 소리를 빽 질렀다. 진짜 내가 웬만하면 욕 안 하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 되겠다. 경수는 속이 부글부글 끓는 것을 느끼고 2차 소리 지름―이라 쓰고 욕설이라 읽는다.―을 시전하려 했다. 시전하려 했는데, 뭐든지 더디고 뒤처지는 경수보다 매사에 영리하고 민첩한 백현이 이번에도 더 빨랐다. 경수가 욕을 바가지로 퍼붓기 전에 제 등 뒤로 현관문을 쾅 소리 나게 닫은 백현이 성큼성큼 집안으로 발을 들였다. 경악한 경수가 입을 벌리고 눈곱 낀 눈을 비비며 ‘나 지금 굉장히 어이없음’의 심리상태를 간접적으로 표현하려 애썼지만 눈치코치 없는 침입자는 어깨 한 번 으쓱하지 않고 부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와, 여기 사람 사는 집 맞아? 부엌으로 들어선 백현이 스위치를 눌러 형광등을 켜고 이곳저곳 고갤 돌려가며 집안을 살폈다. ……돼지우리 아니고? 덧붙이는 백현의 한 마디에 경수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씨근덕거리며 성큼성큼 걸어가 백현의 앞에 섰다. 새꺄!


 “너 지금 무단침입 한 거냐? 엉?”

 “좀 치워야겠다. 집 치운다고 3주째 학교를 못 나오셨던 거였구먼?”

 “그리고 여기 돼지우리 아니거든? 도경수가 사는 집이거든?”

 “너 혼자 하려면 3달 걸려서도 못 하겠다. 내가 도와줄 테니까 오늘 안에 다 끝내고 내일은 학교…….”


씨발아 안 닥쳐?! 경수가 백현의 말을 막았다. 욕을 했더니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다. 자고로 욕이란 건 변백현 같은 넌씨눈 냄새를 풍기는 애들한테 아낌없이 써주라고 있는 용어들이다. 경수는 인생사 18년 만에 욕의 참뜻을 경험을 통해 알아내고 뿌듯해했다. 그러나 그러기도 잠시, 백현이 가소롭다는 듯 픽 웃었다. 매일 보이던 뻔뻔하지만 인자한 미소와는 다른 종류의 비웃음이라는 걸 깨닫기에는 1초도 걸리지 않았다. 경수가 백현을 노려보자 백현은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이제는 아예 대놓고 폭소하기 시작했다.


 “뭘 빠개?”

 “아, 존나 웃기다 도경수.”

 “뭐야?”


아, 웃겨. 백현은 그렇게 한참을 웃었다.


 “시끄럽고 청소나 하자. 그래야 내일 학교 가지.”

 “아, 너 계속…!”

 “어디부터 치우면 돼? 거실이 이렇게 엉망인데 네 방은 얼마나 전쟁터일지 안 봐도 뻔하다.”

 “허…….”

 “구경이나 좀 시켜줘 봐. 그래도 손님인데.”


난 너 같은 손님 초대한 적 없거든? 경수가 톡 쏘아붙이자 백현이 또 껄껄 아저씨처럼 웃었다. 비켜, 일단 좀 씻고 나오게. 경수가 백현을 밀고 지나가며 말했다.


 “어차피 대청소하면 먼지 뒤집어쓸 텐데 뭐 하러 씻냐?”

 “난 청소 안 할 거거든! 너한테 다 시킬 거거든!”


경수가 화장실 안에서 소리쳤다.




 

 

 

 

 



경수는 머리를 말릴까, 로션을 바를까, 옷을 갈아입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침대에 주저앉았다. 미치겠네. 어쩌자고 변백현이랑 대청소를 한다 한 거지. 진짜 도경수 이 대책 없는 새끼야! 경수가 홀로 심각한 내적갈등을 겪으며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는 사이 백현은 경수의 책장에서 경수가 초등학생 때 썼던 일기장을 꺼내들고 방학숙제 검토하는 선생님 마냥 찬찬히 읽어보고 있었다. 야, 너 맞춤법 틀렸다. 예기가 뭐냐 예기가? 백현은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손가락으로 한 자 한 자 짚어가며 박장대소했다. 그러나 경수는 아주 조금도 웃기지 않았다. 그럼 초등학교 2학년짜리가 얘기 거예요 며칠 따위의 맞춤법을 다 알쏘냐? 백현에게 시비를 걸고 싶었으나 몇 주간 상대해본 백현은 절대로 만만한―그러니까, 제가 이길 수 있는―인물이 아니었다. 경수는 백현과 저의 두뇌차이를 느끼는 순간 절규하고 싶어졌다.


드라이기를 가지러 가기도 민망해서 그저 축축한 수건으로만 머리를 탈탈 털어 말리고 있는데 독서광st로 일기장을 읽던 백현이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드디어 꽤나 두꺼운 일기장을 탁 소리 나게 접고 책상 위에 내려놓았다. 개새끼, 지가 청소하자고 해놓고는 더 어지르고 있네. 경수는 속으로 신명나게 백현을 까대며 생각했다. 와아, 도경수 많이 죽었네. 어쩌다 자기보다 한 뼘도 덜 클까 말까 하는 애한테 잡혀서 눈치나 보고 속으로 욕이나 하고 있는 건지!


 “너 뭐하냐. 머리 말릴 줄 몰라?”

 “뭐가. 뭐가 또.”

 “네가 빨리 단장을 끝내야 청소를 시작하든 말든 할 거 아냐?”


넌 머리 말리고 스킨로션 바르는 게 단장이니? 경수가 발끈하려다가 고도의 인내심을 발휘해 참아내고 스프링 튕기듯 침대에서 일어났다. 드라이기 가지고 올 테니까 허튼 거 뒤지지 말고 가만히 앉아 있어라. 으름장을 놓고 방 밖을 나서는데 도저히 마음이 놓이질 않는 거다. 영 마음이 놓이지 않자 문을 닫으면서 살짝 안을 들여다본 경수가 안 그래도 큰 눈을 더 크게 뜨고 변백현! 하고 소리쳤다.


 “엉?”

 “너……. 아니, 방 더 어지럽히지 말고 제발 좀 앉아 있으라고.”

 “그런 말 할 시간에 드라이기 가지고 빨리 튀어 오기나 해.”


뉘예뉘예. 경수가 입을 삐죽이고 방문을 닫았다.

경수의 단장―이라고 해봤자 머리 말리고 스킨로션 바르는 거―이 5분도 안 돼서 끝나고 백현과 경수는 본격적으로 대청소에 돌입했다. 거실부터 시작해서 부엌 바닥, 식탁 위, 싱크대 서랍 안쪽 구석구석까지 일일이 손걸레로 쓸고 닦은 경수가 이게 웬 사서 고생이냐고 짜증 섞인 반발을 하며 소파 위로 다이빙하듯 쓰러졌다. 그리고 눈알을 굴려 본 시계는 3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야. 변백현.”

 “왜.”

 “근데 너 왜 우리 집 왔냐? 학교는 어쩌고?”

 “도중에 나왔는데.”

 “그러니까 왜?”


경수의 직설적인 질문에 백현은 약간 당황한 듯 괜히 손가락을 만졌다. 이제 보니 손이 참 여자 손 같고 예쁘네. 경수는 순간 실없는 생각을 하고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 그래서 우리 집에 왜 왔냐고? 그냥 나한테 학교 나오라고 고나리 할 거면 평소처럼 학교 끝나고 왔어도 됐잖아. 이런 데에서만 영리한 경수가 또박또박 따지듯 묻자 백현이 놀란 눈으로 경수를 쳐다봤다. 그리고는 크지 않은 눈을 곱게 접어 눈웃음을 친다. 그런 정신으로 공부를 했으면 서울대는 가겠다, 도경수.


뭐야? 백현의 놀리는 말에 발끈한 경수가 먼지 잔뜩 묻은 손걸레를 백현에게 던지려고 하자 백현은 소리 지르며 뒷걸음질 쳤다.

티격태격하며 청소를 가장한 대결을 하다 보니 시간은 훌쩍 갔고 정말 돼지우리 같던 집도 점점 본래 형태를 찾아갔다. 대충 보이는 쓰레기들은 다 치운 백현과 경수가 거실 바닥에 나란히 뻗어 숨을 몰아쉬었다. 시팔 존나 힘들어. 경수가 위생장갑을 벗어던지며 투덜댔다.


 “도경수.”

 “엉?”

 “너 내일부터…….”

 “학교 나오라고? 속 보이거든?”

 “아니, 그거 말고 병신아.”


그거 말고 뭐? 네가 학교 나오라는 말 말고 할 줄 아는 말도 있냐? 경수가 깝죽대자 백현이 발로 경수의 다리를 밀었다. 내일부터,


 “응.”

 “나랑.”

 “응.”

 “나랑 같이 등교하자.”


일순간 경수가 빨리 말하라고 닦달하던 것을 멈췄다. 같이 등교하자고? 그게 학교 가자는 말이랑 뭐가 다른데? 경수가 일어나 앉으며 시시하단 투로 물었다. 그러자 백현이 말했다. 넌 씨발 눈치가 없냐?!

배가 고프다며 자장면을 내놓으라는 백현에게 에이스 한 박스를 쥐어주고 이제 제발 네 집으로 꺼져달라고 애걸복걸 한 게 십 분 전 일이었다. 집 앞까지 데려다 달라고 장난 반 진담 반으로 생떼를 쓰는 변백현을 떼어놓고 친히 대문 앞까지 출두해주신 게 오 분 전 일이었다. 자기가 점이 될 때까지 지켜보고 있으라고 억지를 부리며 돌아선 백현의 뒷모습이 정말로 점이 돼 사라진 게 일분 전 일이었다.


 “아. 피곤해.”


나는 오늘 도대체 뭘 한 거지. 롤은 한 시간도 못 했다. 아침 댓바람, 아니, 해가 중천에 뜬 시간부터 찾아온 변백현이란 위인 때문에! 경수는 뒤돌아 대문을 열고 현관문을 열 때까지 좀비처럼 걸었다. 슬리퍼를 벗고 마룻바닥에 발바닥을 대자마자 쓰러지듯 몸을 내던진 경수가 갑자기 온 몸에 몸살이 올라오는 것을 느끼고 그대로 눈을 감았다.


내일부터 백현과 같이 등교하기로 했다. 학교에서 5분 거리인 경수의 집 앞으로 8시 10분까지 데리러 오겠다고 말하던 백현의 목소리가 귓가에 계속 맴돌아서 경수는 잠을 설쳤다. 시커먼 남고딩 둘이서 데리러 오고 데리러 가는 건 무슨 경우죠?

 

 

 

 


1주년 선물

이글루스 글잡담 동시연재해요!

이글루스에서 필명은 지니 맞습니다~

잘 찾아보시면 있을 겁니다 허허

오게이 톡은 완전체 버전으로다가 12시 땡 치면 업데이트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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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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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 헐 개좋아 흡..흐윽..
11년 전
독자2
헐 아니 세상에 내가 일빠라니!!!!!!!!!!!!!!!!!
11년 전
독자3
제가삼등이라닛...♥츤데레너무좋아요ㅠㅠㅠㅠㅠ엉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엔젤몬이에요ㅠㅠㅠㅠㅠ오게이톡암호닉 ㅠㅠㅠㅠㅠㅠ 하트하트
11년 전
독자4
ㅠㅠㅠㅠㅠ작까님
11년 전
독자5
와 헐 반했어에여ㅠㅠㅠㅠㅠㅠㅠ무슨 경우긴 사랑하는 경우지ㅠㅠㅠㅠㅠㅠ저도 백도랑 같이 등교하고 싶은데요............어떻게 안될까요ㅠㅠㅠㅠㅠㅠㅠ강제 벽반 예약이네요 12시까지 기다릴께요 잘봤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6
헐..........종이배님..............금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이배님 글이란거에 아싸하고 백도란거에 아싸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글 진짜 재밌게 잘쓰셨져요ㅠㅠㅠㅠㅠㅠㅠ티격태격 조으다
11년 전
독자7
나나 동토끼예여오랜만이군여 핰ㅋㅋㅋㅋ내일 수행평가 단어 외워야되는데 몰라 내신포기임ㅋㅋㅋㅋㅋㅋㅋ나 열두시까지 여기서 자리피고있을거야ㅋㅋㅋㅋ려 백도라니 요즘 백도 왜 이렇게 끌리죠? 나 어떡해요 언니 내 말을 들어보ㅓ~!!!! 오타 봐라...ㅋ...
11년 전
독자8
지금사귀고잇는건가여?도경수제대로양아치네이겈ㅋㅋㅌㅋㅌㅌㅌ아섹프싱이에염 으앙잘려고햇는데기다려야겟네큐ㅜㅠ
11년 전
독자9
헐이런글좋아요..!!!진심으로사랑해요!!!!!!틱틱대는거귀여워요...ㅠㅠ엉엉
11년 전
독자10
ㅠㅜ헌뉴ㅠㅠㅜ좋다ㅠㅠ
11년 전
독자11
헐.....설레여....오게이톡 암호닉 해커에요....이 또한 달리리라....☆★
11년 전
독자12
헐좋다ㅠㅠㅠ경슈귀요미ㅜ
11년 전
독자13
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 일주년을 맞이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4
배이종이에요ㅠㅠㅠㅠㅠㅠ왜이렇게 좋죠..
11년 전
독자15
얗 종이배야 이글루스가 어디여?
초록창에 쳤ㄴㅇ데 막 이상한 거 나와 ㅇㅇ.... 뭐지 뭐야 대체 이글루스가 어디여

11년 전
독자16
러팝이에요ㅜㅜㅜㅠㅜ 그 홈ㅍㅔ이지아직도못들어가고있어요ㅠㅠㅠㅠ컴푸터를못햐가꼬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7
삐뽀에여 이거 홈에 올라왔던거야 그쵸!! 나 저저저번 엄청 저번에 홈 들어갔ㄴ는데 홈 닫혀서 당황했었잖아요.. 슬프다 컴퓨터 하는 날에 이글루스에서 찾으러 가야겠다!!
11년 전
독자18
리인예요 헐좋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도등교!!!!!!!!!!!!!!!!!!!!!!!!
11년 전
독자19
사정때문에 늦게보는 하삥꾸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 으이 좋다ㅠㅠㅠㅠㅠ 백도에다가 이런 학원물은 정말 사랑입니다... 흐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0
용자입니다ㅜㅜ 알콩달콩 귀엽네여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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