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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첸입니다. 이 시간엔 정말 오랜 만이죠?

Bill Withers - Use me

[첸] BAR(CLOSED) | 인스티즈

 

Menu - Morning

*아침에 드시면 더 좋은 메뉴. (아침이 아니더라도 주문 가능합니다.)

1. 야채 오믈렛 - 토마토, 양파, 당근, 완두콩, 버섯 등등이 들어간다.

2. 베이컨 오믈렛 - 갖은 채소와 얇게 썬 베이컨이 들어간다.

3. 버섯 오믈렛 - 갖은 채소와 커다란 버섯이 들어간다.

4. 레몬 홍차

5. 복숭아 홍차

6. 유자차

7. 메밀차

Menu - Cocktail 

1. Beiley's Shake 베일리시 쉐이크 (★★★★★) - 바닐라 아이스크림, 초코시럽, 베일리쉬 아이리스 크림이 들어간다. 카페모카같은 달달함이 특징 

2. White Russsian 화이트 러시안 (★★★★★)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커피 리큐어, 보드카(Single Malt Scotch Whisky)를 넣고 크림을 섞은 것. 달고 부드러움 

3. Black Russian 블랙 러시안(★★★)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커피 리큐어, 보드카(럼)를 넣은 것. 화이트 러시안 보다 조금 더 쓰다. 

4. Kahlua&Milk 깔루아 밀크(★★★★★) - 깔루아에 우유. 달다. 도수가 높으니 주의 

5. Long Island Iced Tea 롱아일랜드아이스티(★★★★) - 홍차에 럼, 보드카, 드라이 진, 데킬라, 콜라를 섞은 것. 상큼달달하지만 도수가 높다. 

6. Applepie shot 애플파이 샷 (★★★★) - shot glass에 애플쥬스와 시나몬액, 보드카를 넣는다. 그 위에 휘핑크림을 취향에 따라 얹을수도, 뺄 수도 있다. 달콤. 

7. Mohito 모히또(★★★★)- 화이트 럼에 라임&민트. 상큼하나, 알콜 향이 느껴진다는 평이 있다. 

8. Mohito 무알콜 모히또(★★★)- 무알콜. 상큼. 복숭아 맛과 라임&민트 맛이있다. 

9. Jack Coke 잭콕(★★★★)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Jack Daniel, 그리고 콜라를 섞은 칵테일. 비율에 따라 단 맛을 내기도 한다. 톡 쏘는 탄산 맛이 일품. 

10. Sex on the Beach 섹스 온 더 비치(★★★★★) - 붉은 색으로 색상이 예쁘고, 달다. Highball glass에 얼음, 복숭아 증류수 섞은 칵테일. 

                                                             피치트리, 미도리,그레나딘 시럽 중 택1 

11. Margarita 마르가리타(★★★★) - 데킬라, 오렌지 리큐어, 라임 주스 혹은 레몬 주스를 섞는다. glass 입구에 소금을 두르는 것이 특징. 

12. Gin and tonic 진토닉(★★★★★) - Gin에 토닉워터를 섞은 후 라임으로 마무리. 첫 맛과 향은 상큼. 끝 맛은 쓰다. 도수가 매우 높다. 약 40도 이상. 

Menu - Rum & Whisky & Spirits

1. Jack Daniel 잭다니엘(★★★★★)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Jack Daniel이라는 럼을 섞은 것. 알콜 향이 세고, 쓰나. 위스키 같은 럼을 좋아하는 이에게 강추. 

2. Glenfiddich 글렌피디치(★★★★★) - Single Malt Scotch Whisky. 알코올 향은 강하나 맛은 연한 위스키. Old-fashioned glass에 얼음,물과 위스키를 3:7로 섞은 것. 

                                    - 12년 산 배 향 맛, 14년 산 Honey 맛, 12년 산 버터 향 맛 중 택1 

3. Gin 진(★★★★★) - 무색투명. 톡특한 나무열매 향기를 지닌 Spritis 증류주. 45도를 웃도는 높은 도수. 그냥 마시기도 하고, 라임주스를 섞기도 한다. 

4. Chivas Regal Gold Signature 18 Year Old 시바스 리갈 골드 시그너쳐 18년 산(★★★★★) - 스카치 위스키. 초콜릿 및 과일향이 나며, 과일맛, 감귤류맛이 난다.  

Menu - Beer & soda 

1. Michaelob Ultra Light 미켈랍울트라 라이트 (★★★★★) - 가볍게 마시기 좋은 일반 맥주. 목 넘김이 예술. 

2. Corona Extra 코로나 (★★★★★) - 멕시코 산 데킬라 맥주. 밝은 노랑빛을 내며 레몬을 곁들여 먹는 경우가 많다. 

3. Bluemoon 블루문 (★★★★★) - 오렌지 껍질을 원료로 만들어진 맥주. 코로나처럼 레몬이나 오렌지를 곁들여 먹는 맥주로 유명하다. 

4. Coke, Sprite - 탄산음료. 콜라, 스프라이트 둘 중 택 1. 

Side

1. Chicken & Nacho - 케이준 샐러드와 닭가슴살 위에 나쵸가 올라왔다. 그 위에 치즈를 녹였다. 

2. 자몽 - 설탕에 절인 자몽. 쓴 맛이 없이 달고 시다. 

3.  Lamb Salad - 양고기 샐러드. 샐러드 소스 허니머스타드, 랜치, 프렌치 중 택1 

4. 제철과일 - 바텐더가 예쁘게 잘라드려요 

5. 과일 샐러드 - 제철 과일을 잘라 샐러드로 만들어요. 마요네즈, 요거트, 화이트 와인& 시즈닝 페퍼 중 샐러드소스 택1 

6. Mushroom Burger - 구운 버섯, 소고기 패티로 만든 버거. 취향에 따라 치즈, 토마토나 양파를 추가할 수 있다. 

7. Beef Burger - 두꺼운 소고기 패티로 만든 버거. 

8. French fried - 감자 튀김. 케찹, 허니머스타드 중 택1 

9. Mashed potato - 으깬 감자요리. 으깬 감자에 버터와 우유, 후추, 소금 등을 넣는다. 그래비 소스에 곁들여 먹으면 맛은 일품. 

10. 허브 안심 스테이크 - 허브로 마리네이드한 소고기 안심에 발사믹 소스와 페타치즈를 얹고, 가니쉬로 아스파라거스와 매쉬 포테이토를 함께 곁들인다. 

  

   

About BAR

*바텐더는 정통 바 분위기를 지향합니다. 누구나 마음 편히 오세요. 

*바텐더와 1:1의 대화형식입니다. 바 안에서는 저에게만 집중해주세요. 그대와 저 사이의 대화는 둘만의 비밀이에요. 그렇죠? 

*꾸준히 메뉴 및 안주 업데이트 예정. 리모델링을 했어요. 간단한 분위기 평을 해주세요. 

*바텐더는 연애 안함. 대신 말상대 해드려요. 

*고민거리, 걱정거리, 연애에 대해 바텐더와 이야기해도 좋아요. 

*즐거웠던 일. 잘한 일을 바텐더에게 자랑도 하세요. 

*톡을 하며 즐거웠던 일, 슬펐던 일도 털어놓아보세요. 

*모든 술과 안주는 공짜. 

*마감시간 전까지 모든 손님들을 환영합니다. 늦게 오셔도 망설이지 마세요.  

  

Bar Hours

Today : 

Open - 12:00AM

Closed - 05:40AM

 

 

BOARD 

 

암호닉에 관해

암호닉에 관한 질문을 여러 번 받아서 이렇게 공지를 써요.  

바는 어느 누구나 편안하게 와서 바텐더 혹은 손님끼리 즐거운 이야기를, 고민거리를 나누는 것을 지향하고 있어요. 

그래서 암호닉은 받지않아요. 바텐더첸이 손님께 하는 호칭은 항상 '그대' 입니다. 

혹, 첸이 다른 이름을 불러주었으면, 오늘 한 이야기와 자신을 첸이 기억 해 주었으면 하는 '그대'께서는 

스스로 이름을 정하고 명찰을 달아주세요. [이름]의 형식으로 대화 앞에 항상 명찰을 달아주시면 제가 이름을 불러드리겠습니다. 

예를 들면, 저의 이름을 바텐더첸이라고 했을 경우엔. [바텐더첸]오늘 하루도 즐거우셨나요?

다만, 이 명찰의 사용여부는 오로지 '그대'의 의지에 달려있어요. 명찰을 달아도 되고, 달지 않아도 됩니다. 달지 않았을 때의 호칭은 

'그대'입니다. 또 한, 명찰의 사용방법은 오로지 '그대'에게 달려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제는 바텐더첸과 [백현]이라는 명찰로 대화를 나누었다면, 

오늘은 [세훈]이라는 명찰을 달고 오셔도 되요. 이런 경우에 바텐더첸은 동일한 '그대' 이더라도 [백현]과 [세훈]을 전혀 다른 손님으로 인식하겠지요. 

물론, 항상 독특한 명찰을 달고 자주 찾아오시는 '그대'는 첸이 당연히 기억합니다. 그리고 명찰을 달지 않아도 첸이 그대를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그대'의 명찰도 [카이]인데, 다른 '그대'의 명찰도 [카이]일 경우를 대비하여, 하나의 바(하나의 불판)엔 서로 중복 명찰을 달 수 없어요. 

그러면 바텐더첸이 너무 헷갈려요. 너그러이 이해해 주실거죠? 

이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는 [풀네임은변백현오빠] 혹은 [춤신춤왕찬열] 등등의 중복을 피할 수 있는 명찰이 더욱 좋겠지요. 

명찰의 사용방법과, 한 명의 '그대'가 가질 수 있는 명찰의 개수. 명찰의 이름 등등은 전적으로 '그대'들의 의지입니다. 

어느 누구나 부담없이 와서 첸과 시간과 인생을 공유하기 위한 분위기 형성을 만들고 싶어서 방법을 생각해보았는데 

'그대'는 어떻게 생각해 줄 지 모르겠네요. 다만, 약속드릴 수 있는 분명한 한가지는  

언제든지 오는 '그대'를 기억하고 반갑게 맞을 수 있도록 첸이 노력하겠습니다. 

소문에 관해

근래에 바에 대한 소문이 떠돌고 있다는 몇 번의 제보를 받고 이렇게 그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바텐더는 '소문'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소문'에 약간의 제한을 두고자 합니다.  

우선, 이 바와 '바텐더첸'에 관한 소문이나 관음은 환영입니다. 예를 들어, '바라는 곳이 있는데 너무 좋아. 너도 놀러가봐.', 

'바라는 곳이 있는데 영 별로야. 가지마 거기.' 혹은 '바텐더첸 너무 좋아. 첸 너무 멋저', '바텐더첸 너무 싫어.' 와 같이 

바와 '바텐더첸'에 관한 관음이나 소문은 쓴 소리이던, 좋은 소리이던 환영입니다. 

하지만, 저와 바를 제외한 '손님이나 모든 그대'들에게 향하는 가십이나 소문, 관음은 앞으로 금지하고 싶어요. 그 이유는 

바의 특성상, 굉장히 털어놓기 힘든 고민이나 인생 내용이 고민상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며, 저는 

'그대'와 '손님'을 지켜주고 싶어요. 저의 그대를 향한 이런 마음을 잘 알아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즉, 예를 들어, '바에 어떤 애가 있는데 그런 얘기를 하더라.' 와 같이 '바텐더첸'과 이 바를 제외한 모든 소문이나 관음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소문이나 관음에 대해 더욱 자세한 예시입니다. 

  

바라는 곳이 있는데 너무 좋아 너도 가봐.(O) 

바텐더첸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솜씨가 좋더라.(O) 

바라는 곳이 있는데 너무 싫어.(O) 

바텐더첸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꼴도 보기 싫어. 어휴 진짜.(O) 

어떤 사람이 바에 가서 그런 얘기를 하더라.(X) -> 긍정이던, 부정이던 자제 부탁해요. 

바텐더첸이 손님이랑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X) -> 마찬가지로, 저를 제외하고 다른 인물이 엮인 소문이나 관음은 불허. 

  

또한, 이는 바를 오픈하고, 대화를 진행 중인 순간에도 유효합니다. 이 말인 즉슨, 그대와 저의 대화에 

다른 사람에 관한 이야기는 절대로 가져올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미 지난 불판이던, 진행중인 불판이던 

상관하지 않고 금지입니다. 이에 대한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첸] 어서오세요.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그대] 오늘은 다 괜찮았는데 첸을 봐서 기분이 더 나빠졌어. 별로야. 다시는 여기 안 올거야.(O) 

->등등의 저를 향한 비난이나, 바를 향한 평가는 괜찮습니다. 

  

[첸] 어서오세요.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그대] 좋아요. 첸. 그런데 옆 쪽의 저 사람은 누구에요?(X)  혹은, 

[그대] 좋아요 첸. 그런데 지난 번의 이런 말을 한 그 사람은 누구에요?(X) 

->등등의 바텐더와 바를 제외한 어느 누구의 언급과 말도 제한하겠습니다. 오로지 저와의 대화에만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저 말고 누굴 봐요. 나 그럼 삐져요. 

  

마지막으로, 구경 오시는 관음자께서는, 바의 분위기나 본문의 내용, 바텐더첸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자유롭게 평가가 가능하십니다. 

하지만, 관음자님의 그 소문 안에 바의 '손님'이나 '그대'가 엮일 경우는 없었으면 합니다. 이유는 위에서 밝힌 바와 같습니다. 

모든 손님들의 개인사정이 상담으로 비추어 질 수 있는 바 안의 공간에서 모든 그대들의 민감할 수 있는 이야기는 

관음자께서도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관음자님께서 보신 대화의 내용이 '단지 간단한 안부'일지라도  

바 내부와 바 외부로의 언급을 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관음자님께서도 구경만 하시지 말고 오셔서 가볍게 한 잔 하고 가세요. 

제가 맛있게 잘 해 드릴테니까요. 이에 관한 질문 및 바에 관한 모든 질문은 항상 환영이며, 언제든지 댓글로 바텐더에게 

남겨주시면 늦더라도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그럼 항상 즐겁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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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독자1
미리 댓글. 이 시간엔 오랜만이네요. 반가워요.
10년 전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그대. 네, 이 시간엔 오랜만이죠? 사실 저도 조금 어색해요. 하하.
10년 전
독자6
보미에요. 저번 주에 못 들어온다 해놓고선 바로 오려니 어색하네. 그래도 반겨줄 거죠? 방학 기념해서 왔어요. 이제부터 진짜 방학이거든요.
10년 전
직장인 K
보미씨. 잘 왔어요. 바에 보미씨가 없으니 기분이 이상했단 말이에요. 잘 왔어요. 에이, 왜 어색해요. 그런 생각은 하지도 마요. 방학 기념으로도 오고, 방학 끝나도 와요. 네?
10년 전
독자11
방학 끝나면 시간이 맞을지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아무튼 오늘 보충이 끝났는데 너무 좋아요. 지긋지긋한 보충의 끝!
10년 전
직장인 K
11에게
아, 그러면 내일부턴 학교 안 가요? 정말 방학인 거네요? 말뿐인 방학이 아니라. 맞죠?

10년 전
독자14
직장인 K에게
네. 그렇죠. 그리고 내일은 토요일이라 원래 안 가요! ㅋㅋㅋ 다음 주 쉬고 18일부터 개학.

10년 전
직장인 K
14에게
아아, 그렇지. 내일 토요일이구나. 요일을 착각했어요. 내일이 금요일인 줄 알았어요. 하하. 그래서 이렇게 신나셨구나?

10년 전
독자19
직장인 K에게
그랬으면 더 좋았겠죠. 학원 안 가고 푹 쉬니까. 아쉽지만 제게 주말은 주말이 아니에요. 학원 셔틀하기 바빠.

10년 전
직장인 K
19에게
아아... 내일도 학원 가시는 구나. 에구... 안 쓰러워서 어떡한다.

10년 전
독자23
직장인 K에게
토요일도, 일요일도.. 학교에서 야자 빼는 건 안 된다고 해서 겨우 하루 빼고 나머지는 다 주말로 옮겨서요. 힘들게 살아요..

10년 전
직장인 K
23에게
내일은 학원 몇 시에 가요?

10년 전
독자27
직장인 K에게
3시 시작! 근데 멀어서 2시부터 준비해야 돼요.

10년 전
직장인 K
27에게
그러면 조금 더 나랑 있다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요. 네?

10년 전
독자30
직장인 K에게
아침에 간다고 하면 재우려고 했구나? ㅋㅋㅋㅋ 그럼 나 마실 것 좀 줘요. 그럼 잠이 깨지 않을까요?

10년 전
직장인 K
30에게
어떻게 알았어어요?ㅋㅋㅋ 나 들켰어요? 네, 천천히 골라봐요. 어떤 걸로 드릴까요?

10년 전
독자37
직장인 K에게
도수 엄청 센 거 달라고 하면 혼낼 거죠? 마시겠다는 건 아니고 그냥 물어보는 거야. 하하..

10년 전
직장인 K
37에게
씁. 미성년자가 그러면 돼요, 안 돼요.

10년 전
독자43
직장인 K에게
안 돼요.. 사실 칵테일 마시는 것도 안 되는 거 알아. 흡. 오늘은 바른 생활 청소년 해야지. 무알콜 모히또 주세요. 복숭아맛으로!

10년 전
직장인 K
43에게
옳지. 착해요. 네, 그러면 무알콜 모히또 복숭아로 드릴게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보미씨. 아아, 안주는 필요없어요?

10년 전
독자63
직장인 K에게
안주는 뭐가 좋을까.. 그건 첸이 추천해줘요!

10년 전
직장인 K
63에게
으음... 샐러드 좋아해요?

10년 전
독자66
직장인 K에게
네. 샐러드 완전 좋아해요. 소스를 많이 뿌려 먹어서 다이어트용으론 못 먹지만 좋아해요..

10년 전
직장인 K
66에게
혹시 터키 좋아해요? 터키 고기 조각을 넣고, 프렌치 소스에 파란 채소 샐러드.

10년 전
독자70
직장인 K에게
으음, 터키는 안 먹어봐서 모르겠어요. 근데 난 뭐든 잘 먹으니까 좋아할 것 같아요. 그걸로 주세요!

10년 전
직장인 K
70에게
네. 샐러드에 모히또. 일단 모히또부터 바로 만들어 드릴게요. 복숭아 모히또 되게 오랜만에 만들어보는 것 같네요. 하하. 보미씨도 되게 오랜만에 마셔보는 거죠?

10년 전
독자74
직장인 K에게
복숭아는 처음이에요. 아마 그럴걸요? 복숭아 좋아하는데 마실 기회가 없었던 것 같아요.

10년 전
직장인 K
74에게
네. 아무렴 어때요. 지금 마신다는 게 제일 중요한 거죠. 하하. 투명한 글라스 아래에 이렇게 반 자른 복숭아를 넣고... 사실 모히또는 투명색을 띄지만 복숭아 모히또엔 이런 식으로... 붉을 색을 띌 수 있게 색을 넣어요. 빨대를 꽂고, 미니 우산까지하면 완성. 천천히 마셔봐요. 어때요?

10년 전
독자77
직장인 K에게
우와, 정말 예뻐요. 평소에 마시던 모히또랑은 또 다른 느낌이야. 색도 예쁘고 맛도 좋고. 정말 딱 내 스타일인데요? 앞으로 자주 마시게 될 것 같아.

10년 전
직장인 K
77에게
상큼하고 맛있죠? 천천히 마셔요. 무알콜이긴 하지만, 천천히 마시면서 나랑 대화 더 하다가 가요. 하하. 이게 터키에요.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햄처럼 생겼지만 고기 색이 하얗죠. 식감은 햄과 돼지고기의 중간 정도라고할까. 이걸 이렇게 잘라서 채소와 함께 버무리고. 모히또가 붉은 색을 띄니까, 똑같이 붉은 색을 띄는 프렌치 소스를 곁들이면... 끝. 한번 먹어봐요. 터키도 괜찮죠? 다음 번엔 소세지나 베이컨으로 샐러드 만들어 드릴게요.

10년 전
독자82
직장인 K에게
오, 새로운 느낌이에요. 식감이 새롭네요. 첸이 말한 그대로라서 더 놀랐어. 역시 첸은 못하는 게 없네요. 요리도 잘 해. 나는 요리 못하는데.. 요리 잘하는 남자 엄청 멋있더라구요.

10년 전
직장인 K
82에게
그럼 나 멋있겠네요?

10년 전
독자84
직장인 K에게
진짜 멋있어요. 진짜로. 빈말 아니고 멋있어. 짱짱!

10년 전
직장인 K
84에게
하하. 고마워요. 신난 것 봐. 귀여우셔.

10년 전
독자87
직장인 K에게
맛난 걸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니까요. 신나! 근데 나 이제 가봐야 할 것 같아요. 잘 시간이야..

10년 전
직장인 K
87에게
네. 시간이 오래 됐네요. 피곤하시겠다. 잘 가요, 보미시. 좋은 꿈 꾸고. 내일 학원도 잘 다녀와요.

10년 전
독자2
오늘도 그대를 볼 수 있어서 기뻐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10년 전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그대. 많이 기다리셨죠? 미안해요.
10년 전
독자4
아니에요. 별로 안 기다렸어요. 그대 오늘 하루 잘 보냈어요?
10년 전
직장인 K
네. 잘 보냈어요. 그대는요? 오늘 하루 잘 보냈어요?
10년 전
독자8
네. 오늘 새벽에 그대랑 얘기해서 그런지 오늘 하루 잘 보냈어요.
10년 전
직장인 K
8에게
지금도 나랑 이야기해서 내일도 하루 잘 보내시겠다. 그렇죠?

10년 전
독자10
직장인 K에게
네. 어떻게 알았어요? 안 그래도 내일 학교가서 자습 잘하고 올 거 같아요.

10년 전
직장인 K
10에게
에이, 내가 그것도 모를까봐요? 아직 내가 얼마나 똑똑한지 모르시나보다. 나 똑똑해요. 하하.

10년 전
독자13
직장인 K에게
그대 똑똑한 건 저도 알아요. 저도 꽤 똑똑하거든요. 이래뵈도 저 기억력 좋은 편이에요.

10년 전
직장인 K
13에게
그대도 똑똑해요? 기억력 좋아요? 정말요?

10년 전
독자17
직장인 K에게
그대보단 덜 똑똑하지만 나름 똑똑해요. 기억력도 좋은걸요. 어제 그대가 저한테 준 특별한 선물도 기억하고 있어요.

10년 전
직장인 K
17에게
와. 똑똑하신 거 맞네요. 기억하고 있었어요? 내일이 되고, 그 내일이 되어도 기억해주세요. 알았죠?

10년 전
독자24
직장인 K에게
네. 휴대폰에 있는 메모장에 적어놓고 까먹지않게 매일 기억할게요.

10년 전
직장인 K
24에게
하하. 그런 것도 할 줄 알아요? 정말 똑똑하신 거 맞네요? 귀여우셔라.

10년 전
독자26
직장인 K에게
어.. 저 별로 안 귀여운데.. 맞다. 오늘 학교에서 수능 원서랑 생기부에 쓸 사진 찍었어요.

10년 전
직장인 K
26에게
아니에요. 귀여우세요. 충분히. 아, 정말요? 기분 이상하죠? 그대 말을 들으니 나도 그런 걸 했을 때가 기억이 나네요. 수험표를 받았던 날도 기억이 나고. 시험친 날도 기억나고... 하하.

10년 전
독자31
직장인 K에게
아.. 수능칠때 기분이 어때요? 쌤들은 수능 전 날에 잠이 안. 오고 수능날 엄청 떨린다고 하시는데 진짜 그래요? 엄청 궁금해요.

10년 전
직장인 K
31에게
너무 긴장해서 그랬나... 실감이 안 나더라고요. 내일이 수능이라는 게 와닿지가 않았어요. 시험칠 학교도 집에서 너무 먼 곳으로 배정받아 버린데다 차가 너무 막혀서. 아버지 오토바이를 타고 고사장으로 갔던 기억이 나네요. 하하. 손목시계 꼭 챙겨요. 고사장에 들어가기 전에요.

10년 전
독자39
직장인 K에게
아.. 저도 그대처럼 긴장할 것 같아요. 3일전에 손목시계 꼭 챙겨놓을게요. 전 긴장하면 저도 모르게 하나씩 까먹거든요.

10년 전
직장인 K
39에게
누구나 다 그래요. 전 평소 모의고사보다 수능을 더 못쳤는 걸요. 하하. 그래도 이렇게 잘 살아가고 있잖아요. 어떤 일이든 다 마음 먹기에 달린 거 같아요. 그대는 나처럼 긴장하지 않고 잘 치뤄서 평소 실력대로 좋은 성적을 잘 받았으면 좋겠어요.

10년 전
독자45
직장인 K에게
그대 말처럼 됬으면 좋겠어요. 고마워요 그대. 그러고보니 그대 솜씨를 본다는 걸 잊고 있었네요.

10년 전
직장인 K
45에게
아아, 정신 좀 봐. 너무 늦게 물어보는 거 같네요. 에구... 오늘은 어떤 걸로 드릴까요?

10년 전
독자56
직장인 K에게
괜찮아요 그대. 음.. 오늘은 레몬홍차가 마시고 싶어요. 레몬홍차 한 잔만 줄래요?

10년 전
직장인 K
56에게
네, 레몬 홍차. 따뜻한 걸로 드릴까요, 아니면 시원한 걸로 드릴까요?

10년 전
독자60
직장인 K에게
시원한 걸로 주세요. 제가 더위를 많이 타거든요. 그대도 더위 많이 타나요? 아님 추위를 많이 타나요?

10년 전
직장인 K
60에게
저는 추위를 많이 타요. 그래서 겨울보단 여름이 더 좋아요. 여름에 태어나서 그런가? 하하. 네, 레몬홍차 시원하게 해서 드릴게요. 안주는요?

10년 전
독자65
직장인 K에게
전 겨울에 태어나서 더위를 많이 타나봐요. 음.. 레몬홍차는 어떤 음식이랑 어울려요?

10년 전
직장인 K
65에게
으음... 샐러드는 어때요? 야밤에 부담도 적고. 하하. 사실은 제가 요즘 샐러드에 꽂혀서 이것저것 만들어 먹고 있거든요.

10년 전
지아
바에 오픈 전 준비 중일 때 들어온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바를 준비하는 첸을 보며 얌전히 앉아있겠습니다.
10년 전
직장인 K
지아씨. 지아씨.
10년 전
독자3
아, 네. 네. 부르셨어요? 뭐 도와줄 일이라도 있나요?
10년 전
직장인 K
어서와요.
10년 전
독자5
아... 네... 아하하.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하하... 오늘 첸 기분 좋아보이네요.
10년 전
직장인 K
5에게
당황한 것 봐. 놀랐어요? 기분 좋아보여요?

10년 전
독자7
직장인 K에게
급하게 부르시길래 무슨 일인가 했죠. 그리고, 네. 좋아보여요. 음... 들떠보인다고 해야하나, 평소보다 장난끼가 많아 보인다고 해야하나.

10년 전
직장인 K
7에게
네. 기분이 좋아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바를 오픈해서 그래요. 나 단순하죠?

10년 전
독자9
직장인 K에게
에이, 그건 굉장히 당연한거 아니에요? 첸, 저 한달간 쉬었다가 오랜만에 톡 열었을 때 엄청 방방 뛴거 기억 나나요? 저는 첸보다 더 날뛰었는걸요 뭘. 으하.

10년 전
직장인 K
9에게
네, 네. 기억나요. 굉장히 들떠선 말도 다다다 빨라지고, 얼굴이 잔뜩 상기되어선 신나했잖아요. 네, 내가 지금 그래요.

10년 전
독자12
직장인 K에게
아하하... 역시 굉장히 상세하게 기억하고 계시네요. 그냥 신난거만 기억해주시지. 흠. 여튼 첸이 기분 좋아보이니까 저도 덩달아 기분 좋아지네요. 보기 좋아요.

10년 전
직장인 K
12에게
사실 오픈 준비만 할 때도 그냥 그저그랬는데, 지아씨도 보고 다른 그대들도 보니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어요. 나도 어쩔 수 없나봐요. 하하.

10년 전
독자15
직장인 K에게
아하하. 그렇죠? 그때의 저랑 똑같네요. 저도 오랜만에 다른 독자님들 뵙고, 첸도 덩달아 봐서 얼마나 신났었는데요. 아, 아. 첸, 첸. 혹시 바에 단거 없어요?

10년 전
직장인 K
15에게
단 거라... 칵테일로 찾으시는 거예요? 아니면 주전부리 같은 걸로?

10년 전
독자18
직장인 K에게
음, 간단하게 먹거나 마실 수 있는 걸로요. 아직 약을 먹는 중이라서 칵테일은 안될테니까, 주전부리 쪽이 더 맞겠네요.

10년 전
직장인 K
18에게
그러면... 오렌지 쥬스에 쿠키드릴까요?

10년 전
독자21
직장인 K에게
네. 그것도 좋아요. 여튼 쓴 맛... 그게, 아하하. 사실 알약이랑 시럽약을 먹는데 시럽약이 진짜 제가 살면서 먹은 약중에 제일 써서요. 물마시면 쓴 맛만 더 심해져서 단 거 찾는 중이거든요.

10년 전
직장인 K
21에게
시럽약이 그렇게 써요? 여기 일단 오렌지 쥬스부터 드릴게요. 미지근할 거예요. 얼음 일부러 안 넣었어요. 쿠키는... 지금 도우를 만들고 있으니까 오븐에 넣기만 하면 금방 될 거예요. 에구... 약이 써서 어떡해.

10년 전
독자25
직장인 K에게
왠만해서 약 먹기 싫었던 적이 없는데 이건 좀 지나치게 쓰네요. 아하하... 진짜 전에 아무리 자극적인 걸 먹어도 이거 하나만 먹으면 쓴 맛 밖에 안남아요. 목 보호를 위해 먹으라는데 정작 제 혀는 왜 보호해주지 않는지 의문이네요.

10년 전
직장인 K
25에게
하하. 원래 몸에 좋은 건 입에 쓰다고 하잖아요. 으으... 지아씨 표정에서 얼마나 그 약이 쓴지 다 나와있어요.

10년 전
독자28
직장인 K에게
많이 이상할텐데 그렇게 빤히 바라봐주지는 마세요. 얼굴 구겨지는게 제 의지는 아닙니다. 으, 그래도 이제 내일 아침약만 남았으니 다행이네요. 또 내일 병원갔다 와야 하는데 저거 또 주면... 에휴.

10년 전
직장인 K
28에게
숙녀분에 대한 예의가 아니니까 자세히 살펴보지 않을게요. 에구... 그러니까 빨리 나아요. 대체 그 감기는 언제 떨어진대.

10년 전
독자33
직장인 K에게
그래도 제가 여지껏 걸렸던 목감기 치고는 빠르게 낫는 중인 것 같아요. 원래 목감기 한 번 걸리면 저 목소리 안나올정도는 되거든요.

10년 전
직장인 K
33에게
아, 편도선 쪽이 약하시구나. 맞죠?

10년 전
독자36
직장인 K에게
네. 지금은 그래도 목소리가 잠긴 것 마냥 계속 낮은 것 외에는 없으니까 다행인거죠. 내일 그래도 알바가서 말은 할 수 있겠네요.

10년 전
직장인 K
36에게
그래도 지아씨의 잠긴 목소리가 섹시해요. 아, 물론 막 자다 일어났을 때라던가, 잠들기 직전 목소리 보단 덜 하지만요.

10년 전
독자42
직장인 K에게
... 전혀 예상치도 못한 말이네요. 첸한테 그런 소리를 들을 줄이야. 와, 감사합니다. 제가 원래 목소리도 높은 편이 아니여서 이런 목소리 나올 때마다 친구들이 남자같다고 그러거든요. 진짜 그런 소리 처음들어봐요. 나랑 다른 세계의 칭찬인 줄 알았는데.

10년 전
직장인 K
42에게
정말 처음 들어봐요? 에이... 정말로?

10년 전
독자46
직장인 K에게
예전에 첸이 저한테 섹시하다는 말 끌어내려고 저한테 지나가듯이 빠르게 말한 것을 제외하고 처음입니다. 정말로요.

10년 전
직장인 K
46에게
아... 까먹고 있었는데... 그땐 난 정말 섹시한 게 맞는데 자꾸 지아씨가 장난치면서 아니라고 하니까 그랬죠.

10년 전
독자55
직장인 K에게
제 마지막 보루 같은 거였다니까요? 물론 그때 첸한테 결국 내줬지만... 여튼 저한테 섹시라는 단어를 붙이는건 첸 밖에 없을거예요.

10년 전
직장인 K
55에게
어휴... 또 이렇게 지아씨의 처음을 내가 했네. 어휴...

10년 전
독자59
직장인 K에게
에비에비! 왜 그렇게 막 한숨을 내쉬는거예요? 그럴 수도 있지. 저도 첸의... 음... 음... 아... 무슨 처음을 내가 했으려나? 없으려나...

10년 전
직장인 K
59에게
음... 난 여기에 온 이후로 지아씨에게서 처음으로 복이라는 단어를 들어봤죠. 기억나요? 신기해하면서 엄청 웃었었는데.

10년 전
독자61
직장인 K에게
아. 맞아요. 그 단어를 첸에게 처음 쓴게 저인가요? 첸의 반응이 확실히 생각보다 더 커서 기억하고 있긴 해요. 전 오히려 첸의 반응이 신기했었죠.

10년 전
직장인 K
61에게
사실 어떤 상황에서 나온 말이었는지 자세히는 기억이 나진 않지만 복이라는 말이 참 마음에 와닿았어요. 생각하기에도, 입에 담기에도 예쁜 단어라고 생각했거든요.

10년 전
독자68
직장인 K에게
아하하. 좋은 친구를 사귀는 것도 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었어요. 개인적으로 제가 자주 생각하고 말하는 말 중 하나거든요. 그래서 첸이랑 친구를 맺었으니까 전 복이 있다, 라는 거죠. 그렇죠?

10년 전
직장인 K
68에게
아아, 맞아요. 맞아. 지아씨가 말하니까 다 기억 났어요. 와... 지아씨 똑똑하다...

10년 전
독자71
직장인 K에게
좋은 인연? 좋은 사람? 좋은 친구? 음, 여튼 그렇게 말했을 거예요. 아하하. 똑똑하긴요. 제가 자주 하는 말이니까 이렇게 술술 나오는 거죠. 그래도 칭찬 받으니까 기분 좋네요. 으하.

10년 전
직장인 K
71에게
고마워요. 지아씨.

10년 전
독자75
직장인 K에게
네? 갑자기 뜬금없는 말 같네요. 그렇지만 그런 인사는 덥썩 받도록 하겠습니다.

10년 전
직장인 K
75에게
그냥 고마워요. 지아씨랑 대화를 하면 위로받는 다는 느낌을 항상 받아왔어요. 마음이 편해요.

10년 전
독자79
직장인 K에게
저는 첸이랑 대화를 하면 힘이 나는 걸요. 마음이 편해지기도 하고요. 서로 그렇다니 다행이지만 그런 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다못해 쑥쓰러워지려고 하네요. 아하하. 저도 고마워요, 첸.

10년 전
직장인 K
79에게
사실 바를 하면서 톡 자체에 권태가 온 적이 있었어요. 누구 하나 변한 것이 없는데, 내 마음이 그랬죠. 그럴 때에도 지아씨랑 대화를 하면 기분이 나아지곤 했어요.

10년 전
독자83
직장인 K에게
와, 과거의 저한테 정말 잘했다고 머리라도 쓰다듬어야 할 판이네요. 지금은 그 권태가 괜찮아졌나요? 저와의 대화가 첸의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니 정말 저도 기분이 좋아요. 저도 비슷한 감정을 느낀 적이 많아요. 우리 둘은 서로 알게 모르게 기분을 풀어주고 그랬던거네요.

10년 전
직장인 K
83에게
이런 말하면 좀 느끼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이 아니면 쑥스러워서 언제 또 말할까 싶으니까 말할게요. 내가 그런 기분을 느끼고 있는 것처럼 지아씨도 느끼고 있다는 거 알고 있었어요. 말 안해도. 그냥 그렇게 느껴졌거든요. 대화를 하고 있을 때마다.

10년 전
독자90
직장인 K에게
첸이 충분히 알고 있어준다면야 저야 더 고맙고요. 이제 저도 잘 알고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을지도 몰라요. 역시 저와 첸은 복 받은게 맞아요. 그렇죠?

10년 전
직장인 K
90에게
네. 맞아요. 큰 복이에요. 이렇게 마음 잘 통하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게 큰 복이에요.

10년 전
독자91
직장인 K에게
그렇죠? 우리 둘이 만난건 참 복받은 일이라고요. 그러니까 마음껏 그 복을 누려야 되는 의무가 있는 겁니다. 물론 저는 지금도 마음껏 만끽하고 있습니다만. 아하하.

10년 전
직장인 K
91에게
나도. 나도 마음껏 만끽하고 있어요. 아아, 쿠키가 너무 늦어버렸네요. 이미 입에 돌던 쓴 맛 다 사라져버렸겠다. 늦어서 미안해요.

10년 전
독자92
직장인 K에게
괜찮아요. 오렌지 쥬스로도 충분했는걸요. 아아, 그렇다고 쿠키를 안먹겠다는 말은 아니였어요 첸. 음... 근데 쥬스 다 마셔버렸네. 한 잔 더 부탁해도 될까요?

10년 전
직장인 K
92에게
네. 당연히 돼죠. 여기 오렌지 쥬스요. 천천히 마셔요.

10년 전
독자93
직장인 K에게
음,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감기 걸린 날 이후로 무언갈 많이 마시고 있거든요. 목이 타서. 으, 쿠키... 쿠키 진짜 오랜만이다. 얼른 감기 나아야 될텐데 말이죠. 첸의 바에 왔는데 모히또를 못 먹다니 억울하잖아요.

10년 전
직장인 K
93에게
쿠키 오랜만이에요? 그러니까요. 얼른 나아요. 얼른. 지아씨 아프다니까 나까지 기운 없어진단 말이에요. 얼른 지아씨가 나아야 내가 마음 편하게 놀리죠.

10년 전
독자95
직장인 K에게
... 혹시 기분이 풀어진다는게 저 놀리는 그런겁니까? 네? 그런거예요? 와, 진짜, 와... 사람 놀리면서 기분이 어떻게 좋아... 지기는 하죠. 그렇죠. 재밌기도 하니까. 인정. 더군다나 첸은 제 반응도 마음에 들어하시니까 뭐...

10년 전
직장인 K
95에게
음... 내가 새디스트라서 그런가?

10년 전
독자97
직장인 K에게
되게... 큰 말을 서슴없이 하네요. 응? 잠깐만요. 그럼 말이 이상하잖아요. 그럼 제가 그, 아, 말이 생각이 안난다. 여튼 M쪽이라는 말이 되잖아요.

10년 전
직장인 K
97에게
어? 어? 내가 놀리는 게 좋아요?

10년 전
직장인 K
97에게
와... 지아씨 그렇게 안 봤는데.

10년 전
직장인 K
97에게
세상에...

10년 전
직장인 K
97에게
그렇지만 괜찮아요. 이해할게요. 우린 친구니까요.

10년 전
독자98
직장인 K에게
아아아아아아. 그런 말이 아니고요! 아, 잠깐만요. 뭐가 이해되는 건데요?

10년 전
독자99
직장인 K에게
으아, 뭐야. 왜 이렇게 되는 거죠?

10년 전
직장인 K
99에게
괜찮아요. 난 정말 괜찮아요... 하...

10년 전
독자101
직장인 K에게
전혀 괜찮지 않은 반응인데요!? 그 아련한 점들은 뭡니까? 아아아아아아 이상하게 몰아가지 마요, 첸. 아니, 놀리는게 좋다고 제가 언제 그랬어요? 첸이 먼저 새디라는 말을 하니까 이상하게 된거잖아요. 전혀 안 괜찮아요!

10년 전
직장인 K
101에게
마조히스트 뜻 알죠? 지아씨가 아까 스스로 M이라고 하셨는데요? 음? 잘 못 봤나? 내가 올라가서 캡쳐해올까요?

10년 전
독자102
직장인 K에게
그러니까 그 말은 첸이 그렇게 말하면 제가 그 마조히스트가 되는 것 같으니까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 거죠. 왜 혼자 놀라고 혼자 인정해버려요! 으아, 아니에요. 캡쳐같은거 안해도 괜찮아요. 하지마요.

10년 전
직장인 K
102에게
ㅋㅋㅋ

10년 전
독자103
직장인 K에게
... 아.

10년 전
직장인 K
103에게
귀여우셔라.

10년 전
독자104
직장인 K에게
이렇게 놀림에 술술 넘어가는게 뭐가 귀여워요. 단순하고 단순하고 단순한거지. 아... 왜 항상 두박자는 늦게 알아차리는 걸까. 왜 즉각즉각은 모를까 나란 녀석 진짜... 하...

10년 전
직장인 K
104에게
후회와 당황의 연속?

10년 전
독자105
직장인 K에게
그건 이제 제 스스로 인식 가능하니까 굳이 그렇게 콕 찝어 이야기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10년 전
직장인 K
105에게
후회 잔뜩하고 있으면서 말로는 단호한 척 하는 거죠? 지금?

10년 전
독자107
직장인 K에게
후회는 겉으로나 속으로나 다 하고 있는데 티까지 폴폴 낼 이유는 없잖아요 ㅠㅠ 아ㅠㅠㅠㅠ 이 ㅠㅠ는 왠만해서는 안쓰는데 자꾸 나오게 만들어요 왜ㅠㅠㅠ

10년 전
직장인 K
107에게
ㅋㅋㅋ미치겠다ㅋㅋㅋ

10년 전
독자108
직장인 K에게
입꼬리가 하늘로 승천을 하겠어요, 첸.

10년 전
직장인 K
108에게
지아씨 댓글 스크랩 해야지. 앗싸.

10년 전
독자109
직장인 K에게
....뭐, 뭘 스크랩까지 하는데요? 아니, 왜 해요? 뒤에 앗싸는 뭐예요? 네?

10년 전
직장인 K
109에게
어휴... 지아씨 톡의 독자들은 지아씨가 마조히스트라는 걸 알까? 지아씨 나한테 약점 잡힌 거예요. 알아요?

10년 전
독자110
직장인 K에게
결국 결론이 그렇게 난거예요? 그럼 저 말고 첸의 손님분들 중에는 첸이 새디스트라는거 알까요? 약점이라니요, 무시무시한 말 하지 말아요. 첸이 그러면 더 무섭다고요.

10년 전
직장인 K
110에게
난 내 그대들이 그런 거 알아도 상관없어요. 어휴... 지아씨 큰일났네.

10년 전
독자112
직장인 K에게
우와, 저 당당함. ... 잠깐. 말을 하면 할 수록 이상한데, 저 아니라니까요? 마조히스트 아니라고요. 제 톡에서는 그래도 제가 굳이 따져도 괴롭히는 쪽이라니까요?

10년 전
직장인 K
112에게
아아... S와 M을 겸비하셨다?

10년 전
독자113
직장인 K에게
... 후... 이걸 어떻게 말해야 되려나... 아니, 한 번도 생각도 못해본 그런 포지션을 왜 제가 여기서 진지하게... 아... 그래요. 멀티니까 그것도 같이 겸비했다고 칩시다. 네. ... 아, 뭔가 또 말이 이상해...

10년 전
직장인 K
113에게
나도 멀티지만 S와 M을 겸비하진 않았어요. 와... 지아씨 대단하셔.

10년 전
독자114
직장인 K에게
아니, 그게요, 아니, 좀, 아닌데, 아닌 것 같은데요? 네? 아ㅠㅠㅠㅠㅠㅠ 모르겠다ㅠㅠㅠ 네네. 그렇다고 칩시다ㅠㅠㅠㅠㅠㅠ 이젠 뭐가 뭔지 모르겠다ㅠㅠㅠㅠ

10년 전
직장인 K
114에게
ㅋㅋㅋ

10년 전
독자115
직장인 K에게
에휴... 뭔가 방금도 한 껏 이리저리 휘둘리다가 풀어난 기분인데... 참... 첸이 웃는게 좋긴 한데, 참, 이 씁쓸한 기분을 또 어떻게 설명해야 할런지...

10년 전
직장인 K
115에게
아. 재밌다.

10년 전
독자116
직장인 K에게
... 마치 오늘 놀릴만큼 놀렸다. 라는 듯한 뿌듯함이 느껴지네요.

10년 전
직장인 K
116에게
어? 나 들켰어요?

10년 전
독자117
직장인 K에게
... 얼굴에 그렇게 대문짝하게 쓰고 있으면 아무리 저라고 해도 다 알 수 있습니다만?

10년 전
직장인 K
117에게
지아씨의 성향을 알고나니 더 친해진 느낌이에요.

10년 전
독자118
직장인 K에게
저는 첸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올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말이죠.

10년 전
직장인 K
118에게
ㅋㅋㅋ새디스트라니 더 호감이죠?

10년 전
독자119
직장인 K에게
굳이 그것 때문에 호감이 들 이유가 없는 것 같은데요. 아직도 그 놈의 성향! 성향! 얼른 입에서 떼요. 에비에비.

10년 전
직장인 K
119에게
ㅋㅋㅋ

10년 전
독자120
직장인 K에게
에휴... 목 마르다. 첸, 쥬스 한 잔 더 부탁할게요. 아까 흥분하다보니까 목이 타서 다 마셔버렸거든요.

10년 전
직장인 K
120에게
네. 오렌지 쥬스로 드릴까요? 파인애플 쥬스도 있는데. 그걸로 드릴까요?

10년 전
독자121
직장인 K에게
그냥 계속 오렌지 쥬스로 주세요. 저 오렌지 쥬스 엄청 좋아하거든요. 커피우유 다음으로 좋아해요.

10년 전
직장인 K
121에게
네, 그러면 오렌지 쥬스로 드릴게요. 이따 잘 때 화장실 왔다갔다 하는 거 아니에요?

10년 전
독자122
직장인 K에게
괜찮아요. 어차피 한 번에 오래 못자고 계속 깨는데 그 사이 화장실 다녀오면 되는거죠. 원래 제가 마시는건 많이 마셔요. 커피 우유라던가, 오렌지 쥬스라던가, 우유는 두세개 쟁여놓고 마시고 쥬스는 1.5L짜리 옆에 두고 계속 마시거든요.

10년 전
직장인 K
122에게
와... 그러니 먹는 양이 적으시구나.

10년 전
독자123
직장인 K에게
어, 음... 그렇게 되는건가요? 하기야 실제로 그걸로 배 채우기도 하니까요.

10년 전
직장인 K
123에게
그러니 지아씨가 이렇게 날씬하신거구나.

10년 전
독자124
직장인 K에게
에헤이, 마른거는 첸이 더 말랐으면서 왜 그러십니까. 당황스럽게.

10년 전
직장인 K
124에게
마른 거랑 날씬한 거랑은 다르죠. 에이...

10년 전
독자125
직장인 K에게
아하하... 마시는건 뭐 칼로리가 없나요, 이것도 많이 마시면 다 살인걸요. 지금은 또 목이 부어있는 상태라서 일부러 더 마시는 상태인것도 감안해주세요.

10년 전
직장인 K
125에게
안 피곤해요? 감기걸렸을 땐 잠 많이 자야하는데... 그래야 빨리 나아요.

10년 전
독자126
직장인 K에게
아까 자둬서 괜찮아요. 내일도 오후에 일어나도 괜찮고, 지금 자봤자 여섯시 즈음에 일어날테니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걸 택한달까요. 첸은 안 피곤해요? 혹시 또 졸린데 제가 잡고 있는건 아닐까 싶네요.

10년 전
직장인 K
126에게
여섯시면 아침 여섯시를 말하는 거죠? 저녁 여섯시 아니죠? 하하. 저도 아직 괜찮아요.

10년 전
독자127
직장인 K에게
당연히 아침 여섯시죠. 저녁 여섯시면 큰일 납니다. 예전에 새벽에 인티가 아팠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지금 이 시간 즈음에 잤었거든요? 근데 진짜 여섯시였나, 일곱시였나. 그때 일어나서 되게 난감했었어요.

10년 전
직장인 K
127에게
와... 그러다 몸에 무리 가는 거 아니에요? 충분한 수면을 못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일상생활에 활력이 없어져요.

10년 전
독자128
직장인 K에게
그렇지만 8시간을 자본 적이 있는데 오히려 그 하루동안 몸이 더 안좋았었거든요. 몸이 이미 최대 6시간 수면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가봐요. 날도 더워지니까 불면증도 좀 생기고. 또 누워도 한시간은 눈 감고 있어야 잠드는 체질인 것도 한 몫하고...

10년 전
직장인 K
128에게
아아, 잘 때 바로 잠에 못들고 많이 뒤척이시는구나. 잘 때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10년 전
독자129
직장인 K에게
음... 아마도요? 어렸을 때부터 그랬어요. 중고딩때도 집에서 항상 제일 먼저 일어나서 씻고, 동생 깨우고, 엄마 깨우고 그랬었으니까요. 머리 대자마자 잠드는건 정말 피곤이 끝까지 몰렸을 때? 그 정도면 10분만에 잠드는 것 같긴 해요.

10년 전
직장인 K
129에게
잠자리에 누우면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잠에만 집중해봐요. 그러면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데 6시간 이상을 자면 오히려 컨디션이 더 안 좋았다고 하니 섣불리 추천할 수가 없네요. 에구...

10년 전
독자130
직장인 K에게
아하하. 걱정하지 말아요. 일이 다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면 천천히 또 늘어날 거예요. 지금은 또 더운게 영향을 주는 면도 없잖아 있으니까 더 이러는게 분명한걸요. 괜찮아요. 첸은 그래도 잘 자죠?

10년 전
직장인 K
130에게
저도 사실 며칠 전까진 불면증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 잤어요. 거의 이틀동안 잠을 못자다 그 다음 날 하루종일 자곤했죠. 하하.

10년 전
독자131
직장인 K에게
저한테 그렇게 8시간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더니! 그럼 이제는 적정시간 잘 채워서 자는거 맞죠?

10년 전
직장인 K
131에게
계속 조절하고 있어요. 에구... 내가 남말할 처지가 아니네요. 하하. 민망해라.

10년 전
독자132
직장인 K에게
그럼 같이 노력하면 되겠네요. 서로서로 잘 자보도록? 흐음, 그래도 계속 조절하려고 하면 조절이 되겠죠. 저는 이제 다음주면 일이 모두 끝나니까, 그즈음 되면 노력하지 않아도 알아서 잠이 엄청 늘어날 것 같지만요.

10년 전
직장인 K
132에게
다음 주면 일이 모두 끝나요? 다음 학기 개강 전까진 휴식이에요?

10년 전
독자133
직장인 K에게
음... 네. 그렇겠네요. 첸의 말대로 2주정도 쉬면 9월달이 되고 그러면 개강이니까요. 그래도 생일에 일하는 불상사는 없어서 다행이네요.

10년 전
직장인 K
133에게
이번 달에 지아씨 생일있구나?

10년 전
독자134
직장인 K에게
네. 있습니다. 아직 조금 더 있어야 되지만요. 작년도 그렇고 제 생일에 일만 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그럴 줄 알았거든요.

10년 전
직장인 K
134에게
생일이 언제에요?

10년 전
독자135
직장인 K에게
25일이요. 첸은요?

10년 전
직장인 K
135에게
8월 25일이시구나. 별자리가 같네요. 전 8월 31일이에요. 하하.

10년 전
독자136
직장인 K에게
저랑 며칠 차이가 안나네요? 와, 신기해라. 첸의 생일에는 첸이 못 와도 꼭 축하한다고 말이라도 전하고 싶네요. 갑자기 마플 알람 울려도 놀라지 마세요.

10년 전
직장인 K
136에게
하하. 네. 고마워요. 지아씨의 생일에 꼭 볼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하하.

10년 전
독자137
직장인 K에게
그러게요. 저도 첸에게 축하인사를 듣고 싶네요. 저는 첸 생일에 뭐라도 해주고 싶은데 손재주도 없고 톡말고 딱히 뭘 해본적이 없어서 또 문제네요.

10년 전
직장인 K
137에게
괜찮아요. 정말로요. 25일에 만나지 못하더라도 잠깐 인티에 들려주세요. 알았죠?

10년 전
독자138
직장인 K에게
아. 네. 알겠습니다. 어렵지 않아요. 왠만한 일이 있지 않고서야 생일이라고 사실 뭐 한다던가, 그런건 없으니까요. 으하, 저 여기서 제 생일 말한거 처음이에요.

10년 전
직장인 K
138에게
정말요? 하하. 또 처음을 제가 했네요?

10년 전
독자139
직장인 K에게
그렇네요? 너무 제 처음을 계속 첸에게 주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생일도 그렇고, 그, 칭찬도 그렇고. 사실 왠만한 칭찬이나 그런건 첸이 처음인게 많아요.

10년 전
직장인 K
139에게
어휴... 내가 또 이렇게 매력을 남발했구나. 자제해야지.

10년 전
독자140
직장인 K에게
아하하. 안그래도 매력은 계속 흘리셔서 자제해도 크게 소용은 없을 것 같아요.

10년 전
직장인 K
140에게
나 민망하라고 하는 말이죠?

10년 전
독자141
직장인 K에게
진심인데요?

10년 전
직장인 K
141에게
와... 눈도 하나 깜짝 안 하고...

10년 전
독자142
직장인 K에게
제가 느끼는 걸 그대로 말했을 뿐입니다. 전 언제나 진심이라니까요.

10년 전
직장인 K
142에게
하하. 고마워요. 좋게 봐주셔서요. 하긴, 내가 좀 잘 생기긴했죠?

10년 전
독자143
직장인 K에게
네. 잘생겼어요, 첸.

10년 전
직장인 K
143에게
음... 이게 대체 무슨 일이지?

10년 전
독자144
직장인 K에게
아하하. 왜 그렇게 당황해요. 맞는 말에 맞다고 한 것일 뿐인데.

10년 전
직장인 K
144에게
난 참 섹시해. 그렇지 않아요?

10년 전
독자145
직장인 K에게
음, 뭐. 마지막 보루라고 해도 옛날 이야기니까. 네. 섹시하죠. 단정하게 입고 있는데 섹시한게 진짜 섹시한거라고들 하던데. 첸이 그런 쪽이려나.

10년 전
직장인 K
145에게
내가 잘 못했어요.

10년 전
독자146
직장인 K에게
왜 그러세요 첸. 갑자기 막, 사과까지 하시고.

10년 전
직장인 K
146에게
손발이 오글거리고 굉장히 민망하단 말이에요. 내가 나 잘났다고 말하면 지아씨는 아닌데요 해야죠. 아, 민망해라. 이건 신종수법이에요?

10년 전
독자147
직장인 K에게
으하, 첸의 당황하고 민망해하는거 보는 것도 즐겁네요. 신종수법이랄 것 까진 없어요. 아까 첸이 말한 성향의 본색이 나오는건가보죠.

10년 전
직장인 K
147에게
와...

10년 전
독자148
직장인 K에게
감탄까지 할 정도인가요, 저 말이?

10년 전
직장인 K
148에게
네. 못 당하겠어요, 진짜. 하하.

10년 전
독자149
직장인 K에게
그 정도예요? 으하, 제가 더 놀랍네요.

10년 전
직장인 K
149에게
역시... S와 M을 겸비하면 이렇구나...

10년 전
독자150
직장인 K에게
... 네.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해둘까요? 이런게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첸이 무언가 감탄하고 놀라는건 알겠네요.

10년 전
직장인 K
150에게
나 막 민망하게 만들면서 그걸 즐기고 있는 거 아니에요? 맞죠?

10년 전
독자151
직장인 K에게
딱히 그걸 노린 건 아니지만 평소 제가 흥분하고 당황하고 후회하는걸 보고 웃는 첸이 역으로 그래준다면 당연히 즐겁겠죠?

10년 전
직장인 K
151에게
와... 말도 잘해... 할 말이 없네요. 하하.

10년 전
독자152
직장인 K에게
으음... 제가 첸 앞에서는 많이 얌전한 편이에요. 아마, 첸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좀 더 하드코어에 솔직하고 덜 순하지는 않을까 예상을 조심히 해봅니다. 아하하...

10년 전
직장인 K
152에게
제가 지아씨 톡에서의 지아씨 모습을 알고 있는데요, 뭐.

10년 전
독자153
직장인 K에게
다를 때도 분명 있습니다. ... 잠깐만. 진짜 제 톡을 다 봐요? 어, 음... 그럼 제가 말한 흥분 당황 후회의 삼단변화 모두 봤겠네요. 아하하하...

10년 전
직장인 K
153에게
그것만 봤을까요?

10년 전
독자154
직장인 K에게
... 아니. 제 톡에 뭐 그렇게 볼게 많다고... 아하하... 글쎄요. 또 뭐가 볼 게 있으려나요. 아하하...

10년 전
직장인 K
154에게
이렇고 그렇고 저런 모습들?

10년 전
독자155
직장인 K에게
... 뭔지 모르겠지만 알 것 같기도 하고. 아하하...

10년 전
직장인 K
155에게
ㅋㅋㅋ놀랐어요?

10년 전
독자156
직장인 K에게
아니, 제 필명도 알고 그러니까 첸이 온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진짜 다 읽을 줄은 몰라서... 그리고 뭔가 그 톡 안에서 말고 다른 곳에서 제 톡을 이야기 하는 것도 처음이라... 네. 놀랍네요. 얼떨떨하기도 하고요.

10년 전
직장인 K
156에게
사실 일일이 다 읽는 건 아니에요. 자주 들릴 수 있었다면 바로 인사부터 했을 거예요. 음... 그래도 어떤 톡인지 아니까... 뭐... 음... 결론은 지아씨는 대단해요. 하하.

10년 전
독자157
직장인 K에게
아하하. 그렇군요. 사실 제 톡이나 그런건 어디가서 언급이 안되어가지고 막 진짜 놀랐네요. 아하하... 아. 얼마전에 거의 매일 열다시피 했을 때 새로운 분들이 좀 많이 오셨거든요? 그 분들이 좀.. 저를 많이 좋게 봐주신다고 해야하나. 본의 아닌 이미지가 잡혀버렸습니다. 여기서는 첸 손 위에서 데굴데굴 굴려지는 이미지인데...

10년 전
직장인 K
157에게
지아씨가 내 손 위에서 데굴데굴 이라고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에이...

10년 전
독자158
직장인 K에게
에이... 맞는 것 같은데. 아까도 데굴데굴 구르고 나서야 아, 하면서 뒤 늦게 알고. 매번 그러잖아요. 알면서도 못 고친다는게 크나큰 함정입니다만...

10년 전
직장인 K
158에게
사실 난 아주 예전부터 지아씨를 알고 있었어요. 내가 바를 열기 전부터요. 그때 우연히 상황톡에서 지아씨의 톡을 봤죠. 항상 지아씨가 왔다간 후였지만요.

10년 전
독자159
직장인 K에게
...? .... 네? 어? 진짜요? 그럼 제가 처음 바에 왔을 때부터 알고 있었어요? 아니, 몰랐으려나? 어? 와... 와, 신기하다... 우와...

10년 전
직장인 K
159에게
처음엔 몰랐어요. 그러다가 지아씨가 한 번 놀러오라고 했을 때. 그제서야 눈치챘죠.

10년 전
독자160
직장인 K에게
우와, 신기하다. 진짜 신기해요. 부끄럽기도 한데 신기하기도 하고. 여튼 그렇네요. 와... 그렇구나...

10년 전
직장인 K
160에게
네. 그리고 이미 훨씬 전부터 지아씨는 많은 사람들이 좋게 보고 있던 좋은 상황톡쓰니였어요. 예전에 지아씨 톡을 몇번 봤을 때, 그때 지아씨의 필명을 기억하고 있었죠. 시간이 되면 나도 가야지하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리고 나서 며칠 후인가, 상황톡 추천하는 글이 올라왔는데 그 곳 댓글에서 지아씨의 필명을 본 적이 많았어요.

10년 전
독자161
직장인 K에게
... 정말요? 와, 와. 신기해. 저는 몰랐어요. 저는 제가 어디서 언급되는걸 본 적이 거의 없거든요. 그랬나요? 으하, 신기하고 부끄럽고 막, 몸이 꼬이고 난리도 아니네요. 그렇게 말해주고, 알려줘서 고마워요 첸.

10년 전
직장인 K
161에게
나는 그 때 지아씨를 잘 알지 못했지만 나도 그 쓰니 좋다고 댓글 달기도 했었죠. 하하. 나한테도 호감이었거든요. 그래서 그 후에 지아씨가 내가 알던 그 필명의 쓰니였구나를 알게 되었고, 지아씨의 톡에 놀러갔을 땐 굉장히 기분이 이상했어요. 이렇게 여기가 좁구나 새삼 느끼기도 했고, 그런 것과는 별개로 인연이긴 인연이구나 생각했어요.

10년 전
독자162
직장인 K에게
정말 넓지만 좁다는 말이 확 와닿네요. 그리고 인연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고요. 만난 것도 신기한데, 친구까지 된거네요, 우리. 제가 정말 예전에 사담 비스무리한 걸 하다가 데인 적이 있어서 사담이나, 그런걸 별로 안하거든요. 지금도 그렇지만. 그래서 첸이 사실상 처음 이렇게 만나서 친구를 맺은 첫 사람인데. 그런 사실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음... 첸이 가지고 있던 제 이미지를 제가 첸과 만나고 나서 좀 바뀌었으려나요?

10년 전
직장인 K
162에게
그 전에도 좋고 호감이었고, 지금도 여전해요. 으음... 있긴하지만 비밀이에요. 하하.

10년 전
독자163
직장인 K에게
... 왜 그건 비밀인데요? 그래도 좋은 쪽이죠? 그렇다고 믿을게요. 아하하...

10년 전
직장인 K
163에게
바뀌기 전도 좋은 쪽이고, 바뀐 후로도 좋은 쪽이에요. 걱정하지 마요. 하하. 단지 그냥 말하기가 조금 쑥스러워서 그래요.

10년 전
독자164
직장인 K에게
어, 그런거예요? 그런 거라면 더 듣고 싶은데 말해주면 안되나요? 아까도 나중에 말하면 쑥스러울테니까 다 말한다고 하면서 그랬잖아요. 지금도 똑같다고 생각하고 말해주면 안될까요? 궁금해요, 첸.

10년 전
직장인 K
164에게
참 많이 야하시구나. 생각했어요.

10년 전
독자165
직장인 K에게
오늘은 참 첸에게서 예상치도 못한 말을 많이 듣는 기분이네요. 그러니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바뀌었다는 거죠?

10년 전
직장인 K
165에게
그 전엔 참 잘하시구나에서 그 후론 정력이 대단하시구나로 바뀌었어요. 아, 쑥쓰럽네.

10년 전
독자166
직장인 K에게
아하하. 아, 진짜 생각도 못한 말이에요. 하기야, 예전에는 지금보다 더 많은 분들이 오셨으니까요. 했던 주제도 다 그런 쪽이였고. 지금은 많이 얌전해지긴 했죠. 찾아오시는 분들도 좀 줄었고. 아하하. 아, 진짜 예상치도 못했네요.

10년 전
직장인 K
166에게
오늘 참 별 이야기를 다 하는 거 같아요. 아, 쥬스 더 드릴까요?

10년 전
독자167
직장인 K에게
아, 진짜 빵 터졌네요. 네. 주신다면 거절 안 합니다. 그럼 부탁할게요, 첸. 꽤 오랜만에 첸이랑 엄청 오래 이야기 한 것 같아서 좋네요. 물론 예상치도 못한 이야기를 들은 것도 꽤 좋고요.

10년 전
직장인 K
166에게
네. 나도 좋아요. 피곤하시면 언제든지 말해요. 알았죠? 쿠키도 더 드릴까요?

10년 전
독자168
직장인 K에게
첸은 괜찮아요? 첸도 피곤하면 언제든지 말해요. 알겠죠? 쿠키는 괜찮아요. 첸도 뭐 마시면서 편하게 있어요. 제 잔을 나눠드리자니 감기 옮을지도 모르잖아요.

10년 전
직장인 K
168에게
네. 그럴게요. 어디 보자... 난 물을 마셔야겠어요. 말을 많이 해서 그런가 목이 타네요. 하하.

10년 전
독자169
직장인 K에게
저도 아까 흥분하면서 꽤나 목이 탔습니다. 방금전은 웃느라 목이 말라왔고? 그러고보니 저는 ... 음, 아. 저도 추천 비스무리한 걸 받았었던 것 같아요. 여기 들어왔었던 이유가. 편하게 말하기 좋다고 해서, 마침 '바'라는 분위기도 좋아서 덜컥 들어와서 그래도 덜컥 단골이 되었었죠.

10년 전
직장인 K
169에게
음? 추천 비스무리한 거라니요? 우연히 들어왔던 거 아니었어요? 하하.

10년 전
독자170
직장인 K에게
제가 댓글은 안달아서 그렇지 그때는 여기저기 글을 보기는 했었거든요. 그때 봐서 아, 본 적있다. 라는 생각에 기억하고 있다가 마침 딱 톡을 끝내고 돌아다니는 중에 준비중이라고 되어있길래 슬쩍 들어가본 거죠. 우연아닌 우연이랄까요? 단골이 되고, 첸이랑 친구까지 맺게 될 줄은 몰랐지만요.

10년 전
직장인 K
170에게
하하. 그랬어요? 나는 한 번도, 아니... 한 번이었나? 한 번 정도 빼곤 여기에서 저에 대한 언급을 본 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신기해요.

10년 전
독자171
직장인 K에게
아까 제 마음 알겠죠? 저는 제 언급은 못 봤는데 오히려 첸의 이름을 많이 봤었는 걸요. 대부분 편하다는 말이 많았는데 막상 만나보니까 정말 그렇더라고요.

10년 전
직장인 K
171에게
음? 정말요? 에이... 거짓말하지마요. 난 정말 못 봤는데요?

10년 전
독자172
직장인 K에게
제가 기억하는 것만해도 한... 세 번인가 두 번인가 그런걸요? 첸이랑 저랑 서로 언급된건 많이 봤으면서 정작 본인이 언급된건 또 서로 못 봤나보네요.

10년 전
직장인 K
172에게
아, 정말요? 와... 믿기지가 않네요. 하하. 서로 언급된 건 많이 봤는데, 본인이 언급된 건 또 못봤다니. 뭔가 웃기기도 하고 신기해요. 난 내가 아는 사람만 아는 그냥 그저 그런 줄 알았거든요.

10년 전
독자173
직장인 K에게
그건 저도 그래요. 찾아오시는 분들만 찾아오는 그런 느낌이였거든요. 실제로도 대부분 불판 들고 오시거나, 예전에 참여했었다고 해서. 물론 지금은 톡 초반에 오신 분들은 거의 안오시지만. 여튼 그냥 그저 그런게 절대 아니에요. 전 첸 좋다는 사람도 많이 봤는걸요. 그래서 제가 항상 그랬잖아요. 인기 많다고.

10년 전
직장인 K
173에게
그냥 나 비행기 태우려고 하는 말인 줄 알았어요. 와... 나 정말 인기가 많구나? 이제 당당하게 다녀야겠는데요? 하하. 내가 좋아하는만큼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참 좋아요. 저도 그래요. 바 오픈 초반에 자주 오던 손님들은 이제 거의 보기가 힘들어요.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내가 기억하고 있으니 꼭 시간이 나고 내가 생각나거든 잠깐이라도 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10년 전
독자174
직장인 K에게
맞아요. 그런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오랜만에 와서 미안하다고 하는데, 전혀 그런 생각 안들고 여튼 다시 와준거에 고마운 그런 느낌이 있잖아요. 그래도 나 기억해주고 또 톡을 열었을 때 와주셨구나, 그렇게 생각하면 되게 기분 좋거든요. 오랜만에 오신 분들이 항상 기억하냐고 물으시는데 제가 톡 열때 항상 암호닉 쭉 읽는데 당연히 기억하고말고요. 요새 예전 분들이 종종 오셔서 기분 엄청 좋았었어요.

10년 전
직장인 K
174에게
현재의 나를 알아주는 사람들도 좋지만, 과거의 나를 기억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굉장히 좋은 일이잖아요. 하하. 내가 바에서 만나는 사람들 외엔 친구가 없어요. 사실 다른 곳은 잘 둘러보지도, 가지도 않아서요. 이렇게 톡에 대해 지아씨를 이야기를 하니 좋네요. 뭔가 비슷하다는 동질감이 생기는 거 같아요.

10년 전
독자175
직장인 K에게
공감대 형성은 관계 형성에 굉장한 도움과 영향을 주니까요. 으하, 저도 그래요. 사실 저도 읽기는 많이 읽는데 참여하진 않거든요. 특히 사담톡이 이렇게 분리되고 나서 뭔가... 음, 더 끼어들 수 없게 된 느낌? 그래서 저도 제 톡이랑, 첸의 바 외에는 참여하거나, 뭐 그런게 없어요. 짝이라는 것도 뭔가... 붕 뜬 다른 세상 이야기 같고. 그런 느낌이랄까요.

10년 전
직장인 K
175에게
하하. 비슷하네요. 저도 그래요. 그래서 바를 오픈할 때 마다 어울리지 않는 곳에 억지로 낀다는 느낌을 받을 때도 종종 있어요, 사실. 하하. 짝도 마찬가지에요. 뭐랄까... 여전히 익숙하지가 않죠. 지아씨, 미안하지만 이제 자러가도 될까요? 에구... 이제 슬슬 졸리네요. 아쉬워서 어쩌죠?

10년 전
독자176
직장인 K에게
다음에 또 만날 수 있을텐데요, 뭘. 저도 아쉽지만 슬슬 자야할 시간인건 맞으니 이만 이야기 마무리하고 자러 가도록 해요. 그럼 오늘도 제가 먼저 일어나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으하, 쥬스랑 쿠키 고마웠어요. 잘 먹고, 엄청 잘 마시고 갑니다. 첸, 그럼 여름감기 조심하고, 다음에 또 봐요. 잘 자고 또 좋은 하루 보내길 바라요, 첸.

10년 전
직장인 K
176에게
네. 그럴게요. 지아씨도 잘 자요. 감기 얼른 낫고요. 다음 번에 만날 땐 다 나았으면 좋겠어요. 오늘 다 하지 못한 이야기는 다음 번에 하기로 해요. 하하. 잘 자요. 좋은 꿈 꿔요. 지아씨도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랄게요.

10년 전
찬찬
오늘 좀 늦게 와서, 이제 집 도착인데...준비가 늦게 끝나길 기다려야하나.
10년 전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찬찬. 천천히 와요. 찬찬이 오실 때 까지 기다릴게요. 마음 놓고 천천히 와요.
10년 전
은이
오빠! 좋은 밤이에요.
10년 전
직장인 K
왔어? 기분 좋은 일 있었구나, 오늘. 그렇지?
10년 전
독자16
어, 그렇게 보여요? 아쉽게도 오늘은 그렇게 기분 좋은 일은 없었어요. 머릿속이 복잡해서 오빠한테 도피하러 온 거예요.
10년 전
직장인 K
아아, 그랬어? 머릿속이 왜 복잡해. 응? 말해봐.
10년 전
독자29
좀 안 좋게 헤어진 짝이 올린 글 신알신이 울려서요. 내 눈에 안 보였음 했는데, 자꾸 보이니까 혼란스러웠어요. 게다가 현짝은 자릴 잠깐 비워서 기댈 곳도 없었고.
10년 전
직장인 K
29에게
이리와. 다른 거 신경쓰지 말고. 응?

10년 전
독자34
직장인 K에게
지금은 조금 진정 됐어요. 아깐 정말 답도 없었어. 오늘은 밤에 오빠 보는 거니까, 뭐라도 마시고 싶은데. 추천해줄 수 있어요?

10년 전
직장인 K
34에게
어제 내가 제대로 대접도 못했지. 어제 주문했던 걸로 줄까?

10년 전
독자38
직장인 K에게
아뇨. 그럼 그냥 취하고 싶은데 도수 높은 걸로 주세요.

10년 전
독자20
안녕하세요!
10년 전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그대. 안녕하세요. 하하.
10년 전
독자22
좋은 밤이네요! 기분은 좋은 게 아니지만.
10년 전
직장인 K
에구... 기분이 별로에요? 왜 그러신걸까. 괜찮아요?
10년 전
독자32
내 기분이 괜찮으면 나 벌 받아야 하는데. 사실 나는 그렇게 착하지 않거든요.
10년 전
직장인 K
32에게
왜 착하지가 않아요. 안 그런 사람은 없어요. 다 착해요. 그런 생각하지 마요. 네?

10년 전
독자35
직장인 K에게
자꾸 다 후회해요. 멍청하게.

10년 전
직장인 K
35에게
자꾸 후회돼요?

10년 전
독자41
직장인 K에게
내가 너무 성급했나,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그러면서도 내가 계속 그랬으면 상대방이 상처받을 걸 알아서 차라리 이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요.

10년 전
직장인 K
41에게
후회가 되면 다시 용기를 내봐요. 정말로.

10년 전
독자47
직장인 K에게
근데 이미 내가 계속 상처를 줬어요. 그래서 미안해서 못가겠어.

10년 전
직장인 K
47에게
보고 싶어요?

10년 전
독자49
직장인 K에게
네. 자꾸 생각나요.

10년 전
직장인 K
49에게
용기를 내요. 더 시간이 흘러서 차마 용기를 내고 싶어도 낼 수 없을 때가 오면, 그땐 지금보다 더 사무치고 후회가 될 거예요. 미안하면, 부딪혀서 용서를 구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풀어줘요. 그렇게 해서라도 다시 쟁취해요. 말로는 쉬운 거 같지만 사실 큰 용기가 필요하다는 거 잘 알고 있어요. 그래도 시간이 흐른 후에도 여전히 갖고 있을 후회. 그것보단 지금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10년 전
안녕하세요, 첸. 오랜만입니다.
10년 전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린. 오랜 만이에요. 하하. 그간 잘 지내셨죠?
10년 전
독자40
그간 힘든일이좀있었지만 이제는 좀 괜찮아요. 첸은 잘지냈죠?
10년 전
직장인 K
그럼요. 잘 지냈어요, 난. 이젠 괜찮아졌다고 하시니까 힘든 일 물어보지 않을게요. 앞으로도 좋은 일만 가득할 거예요. 항상 힘내요. 알았죠?
10년 전
독자57
네, 친구문제로 좀 많이 힘들었어요. 사이가 많이 안좋아졌거든요. 돌이킬수없어져버렸지만, 아직도 가끔은 외롭다는기분이 들지만 극복하는중이랍니다. 첸이 그렇게 말해주니 고마워요.
10년 전
직장인 K
57에게
곧 다시 좋아질 거예요. 외로워진 기분이든, 그 관계든. 어느 쪽으로든, 뭐든 좋아질 거예요. 린.

10년 전
독자69
직장인 K에게
저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자꾸 제 자신이 우울해지니까 몸도 안좋아지더라구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여러 책들도 많이 읽어보는중인데 생각만큼 쉽지가 않네요.

10년 전
직장인 K
69에게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새로운 사람도 만나보고... 물론 린도 이미 다 알고 계시겠지만요. 그래도 우울해지고, 외롭거든 나한테 와요. 나랑 놀아요. 네?

10년 전
독자89
직장인 K에게
하하 그럼요. 첸이랑 있으면 위로가되고, 힘이나요. 첸이랑 놀러 올게요.

10년 전
직장인 K
89에게
린이 오면 재밌게 놀 놀이를 생각하고 있어야겠네요. 하하.

10년 전
독자94
직장인 K에게
저도 한번 생각해봐야겠어요. 첸이랑 놀 생각하느라 우울해질틈도없겠네요.

10년 전
직장인 K
94에게
린.

10년 전
독자96
직장인 K에게
네, 첸.

10년 전
직장인 K
96에게
자주 못 오시더라도 항상 내가 린을 생각하고 걱정하고 있다는 거. 내가 더 말 하지 않아도 알고 있지요? 사실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도 괜찮아요. 그냥 내가 생각하는 만큼, 그 이상 별 탈 없이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린에게.

10년 전
독자100
직장인 K에게
고마워요, 정말. 첸이 그렇게 말해주어서 정말 고마워요. 에구, 기뻐서 눈물이 다 나려고 그러네요. 내가 첸을 만난 건 정말 큰 행운이에요. 날 생각해주어서 고마워요. 나도 첸이 항상 행복하길 바라고 있어요.

10년 전
직장인 K
100에게
그리고... 린에게 그 전부터 하고 싶은 말이 있었어요. 자주 못 오시더라도, 언제든지 편하게 내가 생각나면 놀러와요. 늘 여기에서 반갑게 맞을게요. 내 마음. 더 자세하게 말하지 않아도 알아줄거죠?

10년 전
독자106
직장인 K에게
많이 놀러오고 싶은데 자주올수없어서 안타까울뿐이에요. 그래서 항상 뒤늦게 메모만남기고가는일이잦아서 아쉬웠어요. 시간만된다면 매일 첸과 이야기나누고싶어요. 물론, 첸 마음은 잘알고있어요. 그래서 항상 고마워요.

10년 전
직장인 K
106에게
항상. 내가 더. 고마워요. 항상.

10년 전
독자111
직장인 K에게
에구, 이렇게 착한 첸씨를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아, 첸이랑 이야기 나누다보니 시간이 늦었네요. 아쉽지만 전 이만 가봐야할것같아요.오늘 이야기나누면서 즐겁고 힘이많이되었어요.좋은밤보내요 첸.

10년 전
직장인 K
111에게
잘 가요, 린. 다음에 만나요. 잘 자고. 좋은 꿈 꾸세요. 나도 즐겁고 힘이 많이 됐어요. 린을 만나서요. 하하.

10년 전
아이린
기억하려나.
10년 전
직장인 K
아이린. 어서 오세요. 와... 오랜 만이네요. 아이린은 오실 때 마다 기억하냐고 묻는 거 알아요? 하하. 내가 아이린도 기억 못할까봐?
10년 전
독자50
첸이 워낙에 인기가 많아아죠. 아무 말 안하고 기억 못하는것보다야 아냐고 묻는 게 마음 편해.
10년 전
직장인 K
내가 인기가 많아요? 하하. 그런 거에 상관없이 항상 기억해요. 아이린은 잊지 않을게요. 잊지 않을 거라는 말도 여러 번 한 것 같은데, 아이린은 내가 한 말 기억 해요?
10년 전
독자53
물론이죠. 그래서 물어봤잖아요. 기억해요? 하고.
10년 전
직장인 K
53에게
똑똑하셔라. 기억할 거라는 내 말 믿어주세요. 알았죠?

10년 전
독자58
직장인 K에게
응. 이젠 그냥 와서 반갑게 인사할게요. 그동안 잘 지냈어요?

10년 전
직장인 K
58에게
그럼요. 잘 지냈어요. 아이린은요? 잘 지냈어요? 그동안 바쁘셨나보다. 그렇죠?

10년 전
독자62
직장인 K에게
음...일이 많았어요. 우선 좋아하는 사람을 정리했으니까. 그것만으로도 큰 일 아닌가 싶네요.

10년 전
직장인 K
62에게
네. 잘 했어요. 굉장히 큰 일을 하셨네요. 더 좋고, 더 사랑해줄 사람이 아이린께 오려고 그런 일을 겪으며 지나왔다고 생각해요. 알았죠?

10년 전
독자72
직장인 K에게
음...더 사랑해줄 사람..은 아닐걸요. 그냥 내가 일방적으로 짝사랑하던 사람한테 연인이 생겼어요. 오래 좋아해왔어서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정리하는 편이 마음 편할 것 같아서.

10년 전
직장인 K
72에게
많이 힘들었겠다. 많이.

10년 전
독자76
직장인 K에게
나한테 웃으면서 소개시켜줬어요. 첸 말이 맞는 것 같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지금 보니까.

10년 전
직장인 K
76에게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어요. 시간이 오래 지난 지금도 가끔씩 사무칠 때가 있어요.

10년 전
독자80
직장인 K에게
나는... 안 그랬으면 좋겠어요. 나도 나중에 좋은 사람 만나서.. 소개시켜주고싶은데, 그냥 누군가를 만난다는 그 자체가 불편해서. 지금까지 못 사귀고 이러고 있잖아요.

10년 전
직장인 K
80에게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해서 그래요. 나에게도. 아마... 좀 더 시간이 지나면 그땐 웃으면서 말할 수 있지 않을까해요. 사실은 그 사무치는 마음도 기꺼이 즐거워요. 태어나서 한 번쯤은 겪을만했던 일이라고 생각해요. 하하. 이러면 너무 긍정적인가. 그렇게 힘들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잘 살고 있으니까요.

10년 전
독자85
직장인 K에게
나도. 한 번 겪은 건 괜찮은 사건인 것 같아요. 많이 좋아했던 만큼 잘 정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빨리 사회로 나가고 싶다. 이제 곧 성인인데.

10년 전
직장인 K
85에게
빨리 사회로 나가고 싶어요?

10년 전
독자86
직장인 K에게
응. 빨리. 조금이라도 자유롭게.

10년 전
직장인 K
86에게
사회로 나가면 하고 싶은 리스트를 만들어봐요. 음... 배낭 여행이라거나. 그런... 좀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시간을 들여 생각해야하는 일들을 기준으로? 정신없이 그러다보면 어느새 성인이 되어있을 거예요.

10년 전
독자88
직장인 K에게
내 다이어리 제일 뒤에 수능 끝나면 해야 할 일...34개 적혀있네요. 엄청 사소한 것부터 세계여행까지. 하고싶은 일이 아니라 해야 할 일로 적어놔서 그런지 엄청 기대돼요.

10년 전
직장인 K
88에게
34개나 있어요? 하하.

10년 전
독자44
형!
10년 전
직장인 K
민석이?
10년 전
독자48
민석이 아니면 누굴까. 참새인가 짹짹? 오랜만이네 바에서는?
10년 전
직장인 K
알면서 물어본 거지. 한 번 더 확인 하려고. 뭔가 굉장히 오랜만인 거 같다. 오늘도 공부 열심히 했어?
10년 전
독자51
헤헤 뭐..그렇죠! 그나저나 저번에 열린 바에서 공부하느라 못왔다는 사람 나였는데, 오랜만에 존댓말 들어서 되게 묘했어.ㅋㅋ
10년 전
직장인 K
51에게
사실 너인 거 같았지만 모른 척 했어. 진짜야.

10년 전
독자52
직장인 K에게
...에이

10년 전
직장인 K
52에게
진짜라니까.

10년 전
독자54
직장인 K에게
ㅋㅋㅋㅋ알겠어요. 존댓말 들으니까 은근 좋았어요ㅋㅋㅋ

10년 전
직장인 K
54에게
ㅋㅋㅋ웃는 것 봐. 저녁은 뭐 먹었어?

10년 전
독자64
직장인 K에게
귀찮아서 안먹었는데...

10년 전
직장인 K
64에게
어쭈?

10년 전
독자67
직장인 K에게
헤헤...

10년 전
직장인 K
67에게
배 안 고파?

10년 전
독자73
직장인 K에게
응. 별로 안고파!

10년 전
직장인 K
73에게
어디 아픈 건 아니지?

10년 전
독자78
직장인 K에게
에헤이. 내가 아프겠어? 안아파.

10년 전
직장인 K
78에게
다이어트해? 이놈의 참새. 부리를 뽑아야지.

10년 전
독자81
직장인 K에게
...그냥 귀찮아서 안먹은건데..부리를 뽑아야겠어?

10년 전
직장인 K
81에게
형아가 그렇게 말 했는데. 듣지도 않고.

10년 전
독자177
첸씨, 안녕! 되게 오랜만에 인사하러 왔네요. 잘 지내죠? 난 잘 지내요. 그럼 안녕.
10년 전
직장인 K
그대. 안녕하세요. 난 잘 지내고 있어요. 곧 만날 수 있겠죠? 인사 고맙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잘 보내요.
10년 전
독자178
첸 안녕, 린입니다. 방학이라 시간이 많아서 들렀는데 첸이 없네요 하하.
다음 오픈날을 기다리고 있도록 할게요. 그때까지 건강히지내요 :]

10년 전
직장인 K
네, 린. 안녕하세요. 조만간 꼭 만나요. 요즘 조금 바빠져서 린 보기가 힘드네요. 에구... 다시 만날 떄 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요.
10년 전
독자179
그대 보고싶어요. 자야되는데 잠은 안 오고.. 어떡해야할까요..
10년 전
직장인 K
미안해요. 제가 요즘 뜸하죠? 잠을 잘 자야하는데, 에구...
10년 전
독자180
그대 보고싶어요.. 벌써 8월이 다 지나가는데 안 보이니 보고싶어요.. 그대 곧 추석인데 잘 지내요? 요새 비 많이 오는데 비 맞은 건 아니죠?
10년 전
직장인 K
네, 오랜만이죠?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걱정해주어서 고마웡요. 그대. 잘 지내고 있죠?
10년 전
독자181
네. 저도 잘 지내고 있어요. 오늘은 꼭 만났으면 좋겠네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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