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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컨셉은,

금욕적인 준면,

안달난 경수.

면도ㄹㅂ♡

 

 

 

 

[준면/경수] 신新 인류의 사랑 ep.3 [대화가 필요해] | 인스티즈

 

 

 

 

 

 

 

 

 

- ep.3 대화가 필요해-

 

 

 

 

 

 

 

 

 

*

 


ep.3 -대화가 필요해-

 

 

디오꾸띄르와 멀지않은 서울 중심가에 35평 아파트. 현관문을 열면 제일 먼저 신발장이 보인다. 구두, 운동화, 슬리퍼, 스니커즈. 모두 비슷한 무채색깔에 비슷한 디자인이다. 복도를 지나 거실. 별 거 없다. 두꺼운 암막커튼으로 가려진 거실 유리창. 침대같은 검은색 가죽쇼파. 그리고 커다란 TV와 음질좋은 스피커. 화분 몇 개. 투명한 테이블위에 놓인 빈 맥주캔 다섯개. 어제 경수가 자기전에 들이마신 소듕한 흔적들이다. 주방은 처음 아파트 시공할때 디자인해놨던 그 모습 그대로다. 좀 더 지나 옷방이 있고 가장 큰 방으로 들어오면, 경수가 잠들어있는 침실이 있다. 벽 한 쪽이 모두 유리로 되어있어서 햇빛 들어오기도 좋고 마치 커다란 액자를 보는 것처럼 한강이 보이고 밤엔 야경이 펼쳐지지만 경수는 잠자는데 방해된다며 이마저도 두꺼운 암막커튼으로 모두 가려버렸다. 그래서 경수는 해가 중천에 떠도 낮인지 밤인지 구별 못하고 처잔다. 침대 원목은 검은색, 시트는 하얀색, 이불도 하얀색, 베게도 하얀색. 그리고 누워있는 경수도 하얀색.

 

- 띵동~♬
“……”
- 띵동~♬

 

계속된 초인종 소리에 이불을 머리 꼭대기까지 덮었다. 택배면 죄송한 일이지만 택배원 아저씨가 알아서 경비실에 맡겼을때고 밀린 세금도 없으니 뭐 그리 중요한 일은 아니겠지. 자기합리화를 시킨 경수는 작은 몸으로 이불을 돌돌 말아 아직 남아있는 잠기를 즐겼다. 잘때 무언갈 걸치고 자는 성격이 아니라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내내 드로즈 팬티에 반팔티차림으로 잠을 잔다. 맨살로 느껴지는 부들부들한 이불감촉이 끝내주게 좋다. 그나저나 지금 몇 시지...베게 맡에 쑤셔박아넣어놨던 핸드폰을 찾아꺼냈다.

 

“…아, 배터리…”

 

충전하는 걸 깜빡했다. 억지로 몸을 일으켜 비몽사몽중에 배터리를 갈고 전원을 켰다. 오후 2시. 하루가 지났다. 오래도 잤네. 핸드폰을 켜기무섭게 많은 문자메시지와 부재중 전화 알림이 울렸다. 모두 디오꾸띄루 관련 문자와 전화지만 경수가 안받으면 다들 알아서 찬열에게 전화를 넘긴다. 참 모자라지만 고마운 친구다. 그때 찬열에게서 방금 보낸듯한 따끈따끈한 카톡이 전송되어 왔다.

 

[z존멋찬열z] : 죽여버릴거야

 

일어나자마자 받은게 살인예고라니. 눈을 부릅뜨고 뒤늦게 밀린 카톡들을 읽기시작했다.

 

[z존멋찬열z] : 도경수 대표님
[z존멋찬열z] : 대표님
[z존멋찬열z] : 님아
[z존멋찬열z] : 야
[z존멋찬열z] : 어디로 토꼈냐. 뒈지기싫으면 말해. 입술터진 나한테 미팅 떠넘겨놓고 !!!(분노)(분노)(분노)(분노)(분노)(분노)~!!!
[z존멋찬열z] : 미팅끝남. 넌 진짜 뒤졌음.
[z존멋찬열z] : 죽여버릴거야

 

…별 내용 아니네! 알아서 잘했겠지! 다시 핸드폰을 베게 밑에 넣고 잠 잘 채비를 했다. 하루쯤은 이렇게 늘어져도 괜찮아. 일주일이 빡빡하니까. 오늘같이 수면 삘이 온 날에는 자줘야해...아, 근데 입에서 맥주쉰내나네. 결국 한숨을 쉬며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침대 기둥에 걸쳐져있는 바지를 뒤집어입고 어기적어기적 주방으로 향했다. 시원한 물 한 잔으로 대충 속을 깨우고 거실 소파에 앉아 눈을 끔벅거리며 또 한번 멍을 때렸다. 오늘은 정말 아무것도 하기싫다. 밥먹는것도 귀찮고 씻는것도 귀찮고. 소파에 좀 더 몸을 눕히는데 문득 테이블 밑 수납공간에 처박힌 웨딩잡지가 눈에 들어왔다.

 

‘잡지에서 봤어. 인터뷰한거랑 니 사진보고 알았어. ’ 

 

공원 벤치에서 준면이 했던 말이 떠오른다. 아마 저 웨딩잡지 인터뷰를 말하는 것 같던데. 컵을 테이블에 내려놓고 서둘러 잡지를 뒤적거렸다. 휙 훑어보던 경수의 표정이 경악하는 표정으로 변했다. 그리고 잡지를 던지듯 내려놓은 뒤 서둘러 기자의 전화번호를 찾아 전화를 걸었다.

 

" 기자님, 지금 잡지보는데 인터뷰 전에 약속했던 내용이랑 다르잖아요. 제 얼굴 나온 사진 뭐에요, 구석에? 그리고 말이 구석이지 겁나 대따 크게 나왔네요? 예? 공인이요? 지금 공인이라 그러셨어요? 아니 제가 왜 공인이에요?”

 

마음같아선 다 거둬들이라고 하고 싶지만, 그런다한들 준면이 이미 잡지를 봤으니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의미없는 화풀이일 뿐이다. 더군다나 이런 유명잡지사에서 신인 디자이너의 버릇없는 요청을 들어줄리도 만무했고. 신경질적을 전화를 끊은 경수는 발을 동동 구르며 울상을 지었다.

 

“아으, 짜증나잉…”

 

아마 준면은 또 다시 샵에 찾아올 인간이다. 그땐 어떻게 해야하지.. 영국에서 6년동안 디자인 공부를 하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3년 내내 브랜드 론칭과 디오꾸띄르 작업에만 몰두하며 겨우 준면을 잊었다고 생각했는데...결국 흐릿하게만 잊고 있었나보다. 에휴. 얼른 씻고 샵에 가봐야지. 하품을 하며 소파에서 일어나자마자 벨이 울린다. 010-25xx-xxxx... 모르는 번호인데..

 

“여보세요?”

 

대출전화이거나 장난전화인 경우가 대다수라서 모르는 번호는 원래 잘 안 받는 편이었다. 하지만 이상하게 쎄한 느낌에 통화버튼을 눌렀고 건너편에선 아무말도 들려오지않았다.

 

“누구…세요?”
[…아, 맞구나.]

 

작게 들려오는 준면의 목소리에 바로 후회했다. 아, 그냥 받지말걸. 왜 나댔지, 으휴 병신.  

 

“…김준면?”
[어,큼, 나야.]

 

준면은 긴장한듯한 목소리였다. 그건 경수도 마찬가지였고.

 

“…내 번호는 어떻게 알았어?”
[저번에 샵에서 직원한테 부탁해서 명함얻었어. 기분 나빴다면 미안.]
“……”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 그리고 나쁠 건덕지도 없다. 준면이 자신에게 전화하면 안될 적당한 이유가 없었음으로. 그저 전 남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데.

 

“왜 전화했어?”
[시간 괜찮아?]

 

시간이야 널렸고 없으면 만들면 된다만, 내가 널 마주할 용기가 있을까? 엄지 손톱을 깨작깨작 깨물며 잠시 사색에 잠겼다. 사실 자신도 궁금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왜 김준면을 자신을 만나려고 할까. 무슨 말을 하려고? 우리 관계는 9년전 쫑났고 서로 서른을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 다시 시작하자는 그런 신파같은 얘기를 하려고 그러나? 그리고 왜 이렇게 심장이 떨리는 걸까.. 하긴. 다시 만난 김준면은 나이를 어디로 먹은건지 여전히 젊어보이고 잘생기고 목소리도 좋고 또...

 

[경수야. 듣고 있어?]
“…어어.”

 

저 '경수야'하면서 불러주는 목소리는 9년전과 똑같고. 그래, 만나자. 아무 사이 아닌데 이렇게 망설일 이유가 없잖아. 더이상 김준면 마주칠때마다 이렇게 신경쓰이기도 싫고 만나서 쿨하게 담판을 지어야지. 난 지금 오랜친구를 간만에 만나러가는거야! 스스로 다독인 경수가 준면과 저녁 시간으로 약속을 잡고 채비를 시작했다. 오늘 날씨나 좋았으면 좋겠네. 중얼거리며 거실 커튼을 휙 열어재꼈다.

 

“…fuck...”

 

부슬부슬 비가 온다. 하늘은 어두컴컴하고 공기도 무겁고...비오는 날이 운치있다고 좋아는 했지만, 그래도 전남친 만나러가는데 비라니. 한숨을 쉬며 커튼으로 다시 창문을 가렸다. 그나저나 뭐 입지? 파닥파닥거리며 옷방으로 들어간 경수는 모든 옷장 문을 열어놓고 고민에 잠겼다. 음, 이 바지는 불편하고. 이 옷은 너무 멋부린 것 같잖아! 이 셔츠는 쭈글쭈글하고... 저 맨투맨은 비오는 날 입기에 조금... 수많은 옷을 한참이나 바꿔가며 몸에 대보다가 멈칫했다. 자신은 분명 커다란 전신거울앞에 서서 설레여하고 있다.

이게 뭐하는 짓인지.  

 

“…아아, 이게 아니지. 일단 씻자!”

 

고개를 저으며 머리를 헝클인 경수는 후다닥 욕실로 향했다.
 


 

* * * *

 

 


경수와 꽤 수월하게 약속을 잡은 준면은 벌써부터 비실비실 웃음이 나온다. 전화를 끊고 사무실로 돌아와 모니터 앞에 밀린 서류들을 봐도 그저 웃음만 나온다. 그나저나 옷을 갈아입고 가야하나? 아니지.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으려면 빠듯하다. 무슨 말을 해야하며 어디서 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될까. 9년전? 아니, 9년후의 지금? 우리 사이를 어떻게 해야할까. 한참 생각 중에 전화가 걸려왔다.

 

[김희연]

 

액정에 뜬 이름에 인상을 쓴 준면은 일말의 고민없이 통화 거절 버튼을 눌렀다. 그 후 몇 번 더 전화가 걸려왔지만 준면은 모두 수신을 거절했다.

 

 

 

* * * *

 

 

‘ 가을 빗소리가 들려
 조용히 내리는 이 빗소리
 이런 날엔 네 목소리도 들려
 다정히 날 부르던 목소리

 비 오는 창문 밖 가로수에 네가 서 있을 것 같아
 문을 열고 기억 저편 널 만나러 뛰어 나갔죠 ’

 - 윤도현의 ‘빗소리’ 中...

 

 

* * * *

 


가을비가 시원하게 쏟아지는 오후 7시. 디오꾸띄르 건물 지하의 개인작업실에서 의미없는 스케치를 하다 시간을 확인하고는 서둘러 약속장소로 향할 채비를 했다. 그래봤자 약속장소가 바로 옆 건물 까페였지만. 거울을 보고 옷에 묻은 실밥이나 천 조각이 없음을 확인한 후 옷 매무새를 정리했다. 깔끔한 베이지색 셔츠에 검은색 슬랙스. 튀어보이지도 않고 딱이다. 문 옆에 세워둔 우산을 들고 작업실을 나섰다. 이제 막 스튜디오에서 샵으로 건너온 찬열이 지하에서 올라오던 경수와 마주쳤다. 경수가 또 어디론가 나갈 모습인 것 같자 두 팔을 벌린 찬열이 그 앞을 홱 막아선다.   

 

“야, 도경수. 너 어디가냐.”
“중요한 약속있어. 비켜.”

 

귀찮은 말투로 비키라는 손짓까지 해보였는데 허우대 튼실한 놈이 더욱 막아선다. 이게 미쳤나 왜이래?

 

“비키랬다.”
“일 좀 하시죠, 대표님? 아무리 니가 천재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더라도,”
“분명 비키라고 했다.”
“아무리 니가 대표 겸 총괄 디자이너에 이것저것 일이 많아도,”
“야.”
“이렇게 땡땡이를 까면 샵이 제대로 돌아,윽!”

 

우산 꼭지가 정확히 찬열의 중요부위를 강타했다. 콕 찌른것도 아니고 쿡 쑤시듯이... 중요부위를 감싼 찬열이 앓는 소리를 내며 계단에 주저앉는다. 그러던말던 찬열의 등을 무릎으로 찍으며 넘어가 우산을 펼쳤다. 투둑투둑. 꽤 굵은 빗줄기가 우산을 건드린다. 몇 걸음 안 되어 도착한 까페 앞에서 경수는 잠시 심호흡을 했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긴장 안 한 것처럼. 까페 유리창으로 머리를 정리한 뒤 문을 열고 들어갔다.

 

“…아.”

 

놀랍게도, 많은 사람들이 앉아있는 까페 안에서 창가 쪽에 앉아있는 준면을 한번에 발견했다. 경수를 보고 살짝 미소지으며 어색하게 손을 흔든다.

 

“비 오는데 내일 보자할걸 그랬나?”
“아냐. 나 비오는 거 좋아하잖아.”
“아아-... 그랬었지.”

 

이거 내거야? 경수는 자신 쪽에 놓인 라떼를 보며 물었다. 휘핑크림과 초콜릿 시럽이 맛깔나게 뿌려져있는 라떼는 자신의 취향을 잘 아는 준면의 주문이었다. 9년이 지났는데도 안 잊고 기억하네.

 

“…잘 지냈어?”

 

준면의 첫 질문이다. 잘 지냈냐고? 음. 뭐 딱히 별탈없이 잘 지낸 것 같다. 다만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준면이 그립고 보고싶다는 생각에 스스로 마음을 다독이는 게 조금 힘들었을뿐.

 

“응. 넌?”
“뭐, 그럭저럭.”

 

말은 그렇게 했지만 준면은 썩 잘 지낸듯한 표정이 아니었다. 그 표정만 봐도 잘 알고 있는 경수였지만 굳이 깊게 캐묻지는 않았다. 라떼를 마시며 티안나게 준면을 천천히 살폈다. 여전히 세련되고 멋지고 행동 하나하나가 반듯하다. 그리고 경수는 자기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는게 준면 때문이 아닌 가을비가 내리는 운치있는날, 잔잔한 노래가 나오는 까페에서 라떼를 마시고 있기때문이라고 굳게 믿었다.

 

“...9년동안 어디있었어?”
“……”

 

 

준면이 커피를 내려놓고 자세를 고쳐잡았다. 마치 9년 동안의 이야기를 시작하기전 예의를 차리는 것 같았다.

 

 

 

 

 

 

* * * *

 

 

 

잠시후, ep.4 [그들의 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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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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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준멘으 이야기라니ㅠㅠㅠㅠ눈물눈물 9년이 뭐기에!!! 도데체 무슨일이 있었던거죠ㅠㅠㅠ 다음편에 드디어 그 비밀이 밝혀지는 건가여...! 준면이의 비밀이! 대체 둘ㅇ이 9년전에 무슨일이 있었고 그동안 무슨일이 있었기에 서로 모르고 살아왔던건지ㅠㅠ 흙흙 읽을때마다 느꼈던 거지만 신인류의 사랑이라는 글의 분위기 자체가 유한 분위기라 해야하나, 부드럽게 잘 이어지는것 같아서 읽기가 참 좋네요!ㅎㅎ 벌써부터 작품의 엔딩이 새드일까, 해피일까 걱정되고 기대되네요! 둘중에 어떤 엔딩이 되던 글과 잘 어울릴듯해요! 오늘도 잘읽고갑니다~ 다음편에서 뵈요!^ㅇ^
10년 전
떡가
이런 긴 댓글에 전 매일 감동을 받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1
감사할께 뭐가있ㅇ나여!!! 전 떡가님의 댓글에 더 감동받습니다ㅠㅠㅠㅠㅠ 담편에서 뵈요!!!ㅎㅎ
10년 전
독자2
어찌 이렇게 좋을수가.. 달달한 라떼 좋아한다는 것도 경수랑 너무 잘 어울리고 모든 설정이 다 면도를 위한 것 같아요 ㅠㅠ
10년 전
떡가
면도 ㄹㅂ!!!!!!!!!!!!!!!면도만세!!!!!!!!!!!!!!!!!!!!!!!!!!!!!!!!!!!!!!!!!!
10년 전
독자3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스토리 짱짱 다음편에 봬요!
10년 전
떡가
♥ 다음편도 기대마니해주세여 ㅠ
10년 전
독자4
아...좋아요ㅠㅠㅠㅠ 문체도 읽기좋고 스토리도 좋고ㅠㅠ 다음편 기다릴게요!
10년 전
떡가
감사합니다 ㅠㅠ 다음편은 더 흥미진진할거에요 ♥
10년 전
독자5
하앍하앍...현기증나요..ㅠㅠㅠ9년간 무슨일이 있었을까요^??ㅠㅠㅠㅠ
10년 전
떡가
최대한 애태우면서 전개해야지 꺄르르꺄르르 ♥ 감사해여 ㅠ 다음편에서 뵈염 ♥
10년 전
독자6
작가님ㅠㅠㅠㅠㅠ 신알신 울리자마자 달려왔어요ㅠㅠㅠㅠㅠ 아 현기증 나ㅠㅠㅠㅠ 드디어 9년간의 비밀이 밝혀지나요ㅠㅠㅠㅠㅠㅠ 건강조심하세요:)♥
10년 전
떡가
독자님도 감기조심!! 다음편도 같이 달려요 ♥
10년 전
독자7
크읔... 이런 스토리 전개 딱 좋습니다... 저를 위한 글임미까 자까님...?(아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정말... 자까님 안착해... 내 마음에 안착...ㅠㅠㅠㅠ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8
잠시후라니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요ㅠㅠㅠㅠ이 분위기 너무 좋아요. 다음편도 기대!
10년 전
독자9
마린보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잠시후가 왜이렇게.두근거리는지 ㅠㅠㅠㅠㅠㅠㅠ 엉엉엉 면도늬 시작인가요
10년 전
독자10
으아구ㅠㅠㅠㅠ 드디어 제대로 만났구나 ㅠㅠㅠㅠㅠ 9년동안 뭘하면서 지냈는지도 궁금하지만 앞으 어떻게 될건지도 궁금해요!!!!><
10년 전
독자11
헐 이제 과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건가요?ㅠㅠㅠㅠ 기대되네요 잘보구가요!!!
10년 전
독자13
둑흔둑흔이에여ㅠㅠㅠㅠㅠ역시 꿀잼ㅠㅠㅠㅠ시험기간인만큼 힐링이네여!!!준면이랑 경수랑 만나다니좋네요ㅠㅠㅠㅠ구년동안의 준면이랑 경수이야기라니..게다가 잠시후라니ㅠㅠㅜ이번편도 너무너무 재밌게 잘보고가요♡
10년 전
독자14
ㅠㅠㅠㅜㅜㅜ너무재미있어요ㅠㅠㅠ구년동안.이라니..ㅠㅜ경수 준며니한테 설레여하는모습을보니 저까지 설레는기분ㅠㅠ
10년 전
독자15
ㅋㅋㅋㅋㅋ소듕한 ㅋㅋㅋㅋㅋㅋㅌㅌ완전센스쟁이!!!
10년 전
독자16
오여미
헐9년동안이라니ㅠㅠㅜㅜㅜㅜㅜㅜㅠ빨리그다음화가나오길...ㅎㅎ휴ㅠ작가님글을또이렇게기다릴수있어서얼마나좋은지ㅠㅠㅠ

10년 전
독자17
헐 작가님 사랑해요 내가 진짜 한달전에 2주전에 계속 저거 저거 뭐냐 음탕ㅇ한도경수랑 쑥백과대 글 다시 정주행하고 작가님이 언제 오기만을 기다리다가 ㅜㅜㅜ엉엉 어떡해 작가님 너무 보고싶었어요 사랑해요 이제 봤어 떡가님한테 메세지 이거와있길래 진짜 팔에 소름돋았어요 작가님 많이 아껴요 역나 작가님때무에 면도로 갈아탄거알아요?
나원래 카디 였는데 ㅜㅜ흑흑 마음이 아예 바뀌었어요

10년 전
독자18
완전 ㅠㅠㅠ 경수 너무 귀여워요 꼭 마치 첫사랑한테 그러는 모습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9
[롱런] 으아아 스크롤이 이렇게 빻리 내려가는지도..몰랐네요ㅠㅠ 드디어 9년의 이야기가 공개되는건가요?? 기대됩니다..!어서오세요~~
10년 전
독자20
아ㅠㅠㅠㅠㅠㅠ진짜신작알림뜬거 보자마자 왔어요ㅠㅠㅠㅠ너무좋습니다
10년 전
독자22
너무궁금해요ㅠㅜㅠㅠ9년전이야기ㅠㅠㅠ
10년 전
독자23
갸또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눈물나는9년이도대체뭘까요ㅠㅠㅠㅠㅠ너넨ㅇㅙ헤어졋니ㅜㅠㅠㅠ왜그랫어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4
작가님ㅠㅠㅠㅠㅠ지난 시리즈도 다 봤었고 새로 연재하고 계신 작품도 아주 잘 보고 있어요ㅠㅠㅠㅠ[양말]로 암호닉 신청하고 갈게요!
10년 전
떡가
양말님! 기억꼭꼭하고있을께요! 나중에 암호닉때 신청 꼭 해주세여 ♥
10년 전
독자25
융융이에요ㅠㅠㅠ드디어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네요. 와ㅠㅠㅠㅠㅠ 이렇게 오랜만에 다시 만나서 서로 애틋한 감정이 약간 남아있는데 나중에 희연이랑 같이 만나게 되었을때는 어떨까요ㅠㅠㅠㅠㅠ그거 생각하면 벌써부터 마음이ㅠㅠㅠㅠㅠ준면이는 여전히 자상하네요ㅠㅠㅠ윽 금욕적인 김준면 완전 좋아요ㅠㅠㅠ저번 글에서도 그 컨셉이 제일 좋았었는데ㅋㅋㅋ역시 작가님 짱짱걸(하트) 다음편 기대하고 있을게요!!!
10년 전
떡가
감사합니다ㅠㅠㅠ금욕적인 김준면 만세!!!!!!!!!!!!!!!!!!!!!!!!!!!!!!
10년 전
독자26
작가님 암호닉 신청 열심히 기다릴게요. 진짜 너무 감사해요 후속작 ㅠㅠ. ♥ 잘 읽고있어요 준면이랑 경수랑 도대체 어떻게 될지.. 궁금해요. 벌써부터 결말은 어떨까 상상하게 될 정도로 관심가고 너무 좋은 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7
아...작가님 제맘읽은거예여?ㅠㅠㅠㅠㅠㅠ쑥맥과대글도 지취저엿는데ㅠㅜㅠㅠㅠㅠ금욕적인준면이랑 도발하는도경수ㅜㅜㅠㅠㅠㅠ이번글에서도ㅜㅜㅠㅠ사실 신알신울리면 바로못들어오겠어요ㅜㅜㅜㅠ심장마사지 한번빡시게하고!!! 들어오지만 그래도 심쿵하는건 어쩔수없나봅니다... 저 쥬거여.... 하 암호닉 신청받으시는날까지 열심히 정주행!!!!! 작가님 핫튜<3
10년 전
독자28
찬열이가 고생이많네요 ㅋㅋ
뭔가 경수랑 준면이 느낌이 많이대비가 되는거같아요
정말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인 준면이랑 좀더 자유분방한것같은 경수라 느낌은 많이 다르지만 글 상에서 각자의 느낌이 되게 좋아요
준면이가 들이대고 이야기 주도적으로 풀어가는듯해서 준면이한테 고맙네요 괜스레 ㅋㅋ
궁금했던점들이 이제 하나둘씩 나올텐데 벌써 설레요ㅠ

10년 전
독자29
정말 딘짜 정말로 필체나 내용 주제들 정말 제스타일이예요ㅠㅜㅜㅠ넘넘 재밌게 잘보고 있어요!!!ㅎㅎ
10년 전
독자30
으아아아ㅏ아아 재밋다ㅠㅠㅠㅠ스토리가 탄탄하고 문체도 좋고 다조아용ㅠㅠㅠㅠ
10년 전
독자31
ㅇ하ㅜㅜㅜㅜㅜㅜ과거얘기가 나오는건가요???ㅜㅜ궁금해요ㅠㅜㅜㅜ그와중에 김준면 ㅌ취향기억하는거 ㄴ무설레요 ㅎ
10년 전
독자32
순수에요ㅠㅠㅠㅠ제가이컨셉좋아하는건어떻게아시고또이런컨셉이신지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ㅠㅠ자주는못와도꼭올게요ㅠㅠㅠㅠ저잊지마세요ㅠㅠㅠㅠ
10년 전
독자33
와ㅠㅠㅠ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아요ㅠㅠㅠ 대박 재밌어ㅠㅠㅠ 취적탕탕 짱이야
10년 전
독자34
꿀꿀입니다!! 작가님 컨셉..너무 좋아요..딱 제 취향입니다 이번 편 참 좋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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