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파서 다 부르지 못했어요.
훗날, 웃으며 추억할 수 있을 때
그때 다시 불러볼게요.
편히 쉬어, 우리 큰댐. 많이 웃어요.
넌 젖을수록 투명해지는 꽃 우리 사이 흰 꽃잎이 후회로 촉촉해져 가 투명하지만 사라지진 않아 보이지 않을 땐 아프지라도 않던데 알고도 잡지 못하는 게찢어질 듯 죽을 듯 아프구나 눈물에 흠뻑 젖어버리니 뻔한 내 잘못은 이젠 안 보여 아 바람에 흩날리는구나 아 이슬에 젖어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