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만나
나 같은 건 잊으라는 말
마음에도 없는 말이 걸려서 후회돼서
좋은 날을 지나
다툼마저 일상이던 날
이럴 바엔 혼자가 편해
생각 없이 뱉은 말
눈 감고도 한 번에 그릴만큼
아직 많이 보고 싶지만
그냥 네가 미운 날
보고 싶어서
그런 내가 싫은 날
미칠 것만 같아서
내 손을 잡고 웃던 네가 그때의 네가
너무 그리워져서
그냥 미운 날 미운 날
무슨 말을 했고
언제 처음 손 잡았는지
우리 처음 다툰 이유까지 다 기억이 나
이별은 한 걸까
기억이란 빗물과 같아
잊으려고 흘려보내도
가슴에 고이니까
널 생각하면 울컥거릴 만큼
아직도 널 사랑하지만
그냥 네가 미운 날
보고 싶어서
그런 내가 싫은 날
미칠 것만 같아서
내 손을 잡고 웃던 네가 그때의 네가
너무 그리워져서
그냥 미운 날 미운 날
잊혀질 만큼만 널 사랑했다면
내 기억 속 네 얼굴 조금은 덜 미워졌을까
너 하나로 써 내려 간 하루와
행복했던 날들만
내 맘 깊이 남아
먼 훗날 그 누군가
우릴 물으면
아무렇지 않은 척
웃음 지을 수 있을까
가장 예쁜 날 속에 네가 그때의 네가
미치도록 그리워
네가 미운 날 미운 날
다 미운 날..
이번 곡은 제가 데뷔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팬인 저의 누나들(?) 다비치의! 해리누나! 작년에나왔던 이해리 누나의 솔로곡 미운날 입니다.
이곡은 포맨의 신용재횽이 만든 곡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처음 나왔을때도 너무 좋다고 느꼈던 곡이었고 불러보고싶었던 곡이었네요.
노래 진짜 그래서그런지 엄청 어렵더라구요.. 노래 진짜 좋습니다 ㅜ 잘들어주세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