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했던 기억은 모두 잿더미가
되었는지 내가 환한 웃음을
마지막으로 언제 지었을지
의문 밖에 남지 않더라
그 감정도 사랑할 때가
제일 좋았던 것 같아
사랑이 끝나버리니까 모든
기억이 슬펐던 기억으로 남아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모든 게 망가진 기억 속에서
울고 있는 내 안의 내면이
대신 흘리고 있는 것 같아
이젠 슬퍼할 기운도 없어
마지막으로 네 이름을 한 번
다시 불러봐도 도로의 차들이
달리는 소리에 묻혀 들리지 않아
언제까지 내 이야기 같은 이별한
내용의 노래를 들으며 네가
있었던 자리까지 지워내야할지
그 시간이 길어질 것 같아서
모든 게 무너져내리고 있는 기분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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