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참 오지 않던 밤 끝이 없을 걸 알지만 나는 먼 여행을 시작했죠 아무도 보이지 않고 아무 향기도 없는 곳 빛이 돼줘요 아득히 꿈처럼 보이던 수많은 추억이 스쳐 가네요 익숙했던 궤도 밖으로 까만 저편 너머로 뒤돌지 않고 가다 보면 언젠가 그댈 만날 수 있을까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은데 가끔씩 외로울 때면 소리 내 노랠 부르죠 음 그대에게 닿길 어쩌면 나의 이 여정은 그대란 우주를 헤매는 걸지도 익숙했던 궤도 밖으로 까만 저편 너머로 뒤돌지 않고 가다 보면 언젠가 그댈 만날 수 있을까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은데 멋대로 바뀌어 버린 계절과 불안한 나의 그림자 속에 오늘도 난 그댈 찾고 있죠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 기억을 다 잃어도 그댈 알아볼 수 있어 나의 마음 깊숙이 새겨진 그대 중력이 날 이끌면 유성처럼 달려갈게요 내 여행의 끝은 그대죠
추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