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품기 전 알지 못했다
내 머문 세상 이토록
찬란한 것을
작은 숨결로 닿은 사람
겁 없이 나를 불러준 사랑
몹시도 좋았다
너를 지켜보고 설레고
우습게 질투도 했던
평범한 모든 순간들이
캄캄한 영원
그 오랜 기다림 속으로
햇살처럼 니가 내렸다
널 품기 (놓기) 전 알지 못했다
내 머문 세상 이토록
쓸쓸한 것을
고운 꽃이 피고 진 이 곳
다시는 없을 너라는 계절
욕심이 생겼다
너와 함께 살고 늙어가
주름진 손을 맞잡고
내 삶은 따뜻했었다고
단 한번 축복
그 짧은 마주침이 지나
빗물처럼 너는 울었다
한번쯤은 행복하고
싶었던 바람
너까지 울게 만들었을까
모두, 잊고 살아가라
내가 널, 찾을 테니
니 숨결, 다시
나를 부를 때
잊지 않겠다
너를 지켜보고 설레고
우습게 질투도 했던
니가 준 모든 순간들을
언젠가 만날
우리 가장 행복할 그날
첫눈처럼 내가 가겠다
너에게 내가 가겠다
안녕하세요 !
제 인생 드라마중 하나인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 OST중 하나인
에일리 님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를 커버해서 돌아왔습니다! ❤
사실은 이 곡을 처음으로 작년 쯤 녹음을 해놓았는데..
올릴까 말까 생각하고 또 생각을 해보니 역.시.나.
제 마음에..쏙.. 들지 않아 포기 하고 (이젠 놀랍지도 않아요 ㅠㅠ)
다시 재 녹음을 해버렸네영... 제가 정말 애정하는 드라마 OST중 하나인 곡인데요,
정말 에일리님의 목소리와, 멜로디 그리고 감정선이 드라마와 너무 찰떡이라ㅠㅠ
듣기만해도 머리속에 드라마 내용이 다 스쳐 지나가더라구요 엉엉
다시 녹음을 해보니 또 보고 싶다는.. ㅎㅎ
어쨋든, 드디어 올리게 되서 다행이라 생각하구요 ㅋㅋ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평소라면 다음 올릴 곡 떡밥을 조금 남기고 싶었는데,
저도 다음에 뭘 올릴지 모르겠어서 ㅋㅋ 스포를 남기고 싶어도 못 남기겠어요 헿
몇몇 마음에 두고있는게 있지만… 궁금하시다면 꼭 다음에도 들려주세요!!
마지막으로 오늘 곡도 쪼오오오금은 마음에 드셨길,
그리고 항상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사 실수가 있었네요 ㅠㅠ 2절엔 널 놓기 전 알지 못했다 인데
널 품기전 이라고 불렀네요 ㅠㅠ! 집중하자.. (절레절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