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노래방반주로 불러봤숩니당
한참을 아무 말도 없었다
어색한 공기만 우릴 감싸고 있다
너는 고개를 돌린 채로
한숨만 내쉰다
내가 처음 보는 표정을 하고 서있다
차라리 화를 내지
싫어졌다고 말을 하지
마지막 순간까지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었니
내가 갈게
애써 미안한 표정하지마
싫어진 거잖아 그래 널 떠나 줄게
비겁해지는 널 보는 게 아파
내가 갈게 널 보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