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길 따뜻하게 이승에 미련 다 털어내고 편히 가자 이제야 실감이 나는거 같아서 눈물이 많이 나 내 학창시절을 함께했던 종현아 선택을 하기까지 얼마나 많이 고민하고 아파했을지 그것만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아프다 왜 가슴이 텅 비어서 매꿔지지 않고 왜 자꾸 자신을 채찍질 했어야했는지.. 도와줄 수 없었다는게 참 슬프다 내 우상을 이대로 손 하나 못쓰고 떠나보내야 한다는 무력감이 제일 화가나고 슬퍼 그래도 종현아 거기서는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고 남들 시선 안 쓰고 하고 싶은 음악 많이 했으면 해 날이 많이 춥다 가는 길 너무 외롭지 않게 따뜻하게 팬들이 많이 보고싶고 그리워할꺼라고 꼭꼭 마음에 담아두고 갔으면 좋겠어 정말 많이 아끼고 좋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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